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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마당/목회 칼럼

꽃이 아름다운 이유

꽃이 아름다운 이유

 

 

 

 

 

 

언제부터인가 저도 모르게 꽃에 대한 관심이 제 마음속에 싹 트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길을 지나다가 이름 모를 꽃을 발견하게 되면 저도 모르게 그 꽃을 자세히 쳐다보는 습관도 갖게 되었습니다. 작년인가요? 벚 꽃을 보고 싶은데 시간도 여유도 없고 해서 심방을 하다가 권사님들과 함께 여의도 꽃구경을 간 적이 있습니다. 참으로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올 해도 혹시 그 아름다운 꽃을 못 보고 지나가나 생각하니 몹시도 아쉬었습니다.

지난 주일 저녁 저는 우리 노회의 교회 서울 대광교회 남전도회 헌신예배를 다녀와서 교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거의 탈진 상태라 말 할수 없을 정도로 힘이 빠져 있었습니다. 화곡동에서 돌아오던중 잠도 밀려왔고 피곤해서 운전석 옆에서 꼬박꼬박 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전하던 집사님께서 여의도쪽으로 차를 운전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저는 피곤을 잊은채 제 머리속으로 섬광처럼 지나간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집사님 우리 여의도로가서 벚꽃을 구경합시다.” “지금이 몇신데요, 12시가 다 되어가는데 빨리 집으로 가야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저는 고집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해의 추억이 머릿속에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내가 언제부터 꽃을 좋아했다고! 그러나 이 바램과 기대는 곧 실망으로 이어져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시들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주간 내내 꽃이 아름다운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했습니다.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1. 그만의 독특한 생김새에 있을 것입니다. 2. 그만의 아름다운 색에 있을 것입니다.

3. 그만의 독특한 색에 있습니다. 4. 멀리서볼떼나 향기가 있습니다.

5. 곧 시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항상 아쉬움을 남깁니다.

 

당신의 인생도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이 꽃과 같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아름다운 개성을 갖고 있고 또한 독특한 삶의 스타일과 방식이 있습니다. 또한 있는 곳에서 생명의 향기를 나타내어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 수 있으며 진실된 변함없는 모습을 갖게 될 때 정말 우리의 인샹은 정말 아름다워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세월은 빠르게 흘러 눈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은 사라지지만 영원한 아름다움은 아쉬움속에 저마다의 가슴속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정말로 꽃보다 더 귀한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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