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물(롬 12:1)
2013. 9. 22 작성자:권혁길 목사
벧전 2:9절에 보면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라고 하셨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제사장들임에 틀림이 없다. 제사장의 임무중 하나는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슨 제물을 드려야 할까? 본문에 보면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하였다. 이 외에도 우리가 드려야 할 제물이 있다.
1. 물질로 제물을 드린다.
가인의 경우에는 땅의 소산물을 제물로 드렸고(창 4:3), 아벨의 경우에는(양의 첫 새끼를 제물로 드렸다(창 4:4), 노아의 경우에는 정결한 짐승을 드렸다(창 8:20). 이 모든 제물의 의미가 있다. 생명이 있는 짐승을 잡아서 드리는 것은, 나의 생명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을 의미하고(레 17:11, 14), 곡식을 드리는 것은 자신을 곡식과 같이 부서뜨리는 희생과 헌신을 의미한다(레 2:16) 그리고 자신에게 있는 보물과 같은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미이다(마 6:21).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는 것도 이런 의미에서 드리는 것이다.
빌 4:18절에,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가 드리는 물질이나 헌금이 곧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제물이 되는 것이다.
2. 몸으로 제물을 드린다.
본문에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라는 것이다. 이것은 헌신을 의미한다. 헌신이란 자신의 몸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 즉 충성과 봉사를 의미한다. 내 몸으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기꺼이 드리는 것을 말한다.(고전 6:13-14)
특별히 산 제물로 드리라는 것은 우리의 삶을 의미한다(창 4:3-8, 요일 3:11-12). 몸은 삶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대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곧 영적 예배라고 말씀하셨다. 성전 안에서만 드리는 의식만 예배가 아니라 우리의 삶도 곧 예배라는 것이다.(히 13:15-16)
3. 이방인을 제물로 드린다.
로마서 15장 16절에,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참으로 놀라운 말씀이다.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라는 것이다. 즉 믿지 않는 사람을 전도하여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그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구원받게 되는 것이 곧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제물 prosforav(포로스포라) 선물, 예물, 제물, 여기서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얻은 이교도를 제물로 표현했다.
얼마나 귀한 제물인가? 마 16:26절에,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고 하셨다. 우리가 전도하여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은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영혼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복음의 제사장들이다. 제사장의 주 임무는 하나님께 제물을 드려 제사하는 것이다. 우리는 복음의 제사장으로서 어떤 형태로든 복음을 전하여 매주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사역을 잘 감당해야 한다.(롬 15:16)
이제 무더위와 장마철도 지나고, 명절도 지나고 그야말로 영적으로도 추수의 계절이 왔다. 우리가 어떤 형태로든 주님의 복음을 전해야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전하는 자들의 삶을 보장하신다(막 10:29-20)
우리는 개인적으로 제사장들이다(벧전 2:9). 제사장의 임무는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것이다. 물론 물질을 드리는 제사장, 자신의 몸(삶)을 드리는 제사장 역할을 다 해야 하지만 특별히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장의 역할을 잘 감당하자. 구약의 제사장들은 제물을 죽여서 드리는 제사장이었지만 우리는 살아있는 이방인을 하나님께 드리는 살리는 제사장이며, 우리 자신을 위함에 있었어도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는 대속물이 되셨기에 우리는 더 이상 죽을 필요가 없고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면 된다. 그것이 바로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며 이것이 곧 영적 예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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