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델교회(행 2:42-47)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델교회(행 2:42-47)

2014.1.5. 설교자:권혁길 목사

희망찬 2014년 새해가 밝았다. 다른 어느 해보다도 뜻 깊은 해가 되면 좋겠다. 2014년도 우리교회가 지향하는 것은 역시 전과같이 모델교회가 되는 것이다. 나는 우리 교회가 한국 교회에 모델이 되기를 원한다. 따라서 모델 목사! 모델 성도가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그 비결을, 모델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에서 배우자.

 

1. 겸손하게 배우는 모델교회

예루살렘 교회의 장점 중에 하나가 배우는 교회였다는 것이다. 42절에,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라고 하였다. 그들은 사도들에게 서로 교제 하는 것을 배웠고, 떡을 떼는 것을 배웠고, 기도하는 것을 배웠고, 구제와 봉사 섬기는 것을 배웠다.

가르침이라는 원문 didachv (디다케)는 가르침, 교훈이라는 의미이지만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복음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사도들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배웠다. 예루살렘 교회가 세계적인 교회가 되기까지는 겸손하게 배웠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겸손함이 없이는 배울 수 없다.

딤후 3:14절에,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라고 하셨고,

 

빌 4:9절에,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고 하셨다. 그야말로 예루살렘 교회는 배우고 본 바를 행하는 모델교회였다.

 

2. 서로 교제하는 모델교회

예루살렘 교회는 교제하는 교회였다.

교제 koinwniva (코이노니아)는 참여, 어떤 것을 나누어는 것, 즉, 친교를 의미한다.

교제는 교회의 꽃이다. 서로 교제했다는 것은 함께 모였다는 것이고, 함께 모였다는 것은 불화나 다툼이 없이 서로 사랑한다는 증거다.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모였다는 것은 모임 그 자체도 귀하지만 그 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성전에 모임으로 인하여 세속을 멀리했다는 것이다.

요즈음 힐링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성도들이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하며, 예배 후에는 서로 사랑하며 거룩한 교제를 나누었을 때 힐링이 절로 되었을 것이다.

요일 1:3절의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는 말씀같이 우리 교회는 친교를 통하여 행복을 누림과 동시에 힐링 센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의 친교가 교회 밖으로의 친교로 이어져야 한다. 다시 말하면 이웃과의 나눔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불우한 이웃을 구제하며, 지역 사회에 봉사와 이웃에 나눔과 섬김으로 우리 지역에 우리교회가 있어야 할 존재이유를 주민들에게 알게 해야 한다.

현재 우리 교회가 매주 화, 목요일에 등산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며, 매주 토요일 주민에게 부침개를 대접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서로 교제 하는 교회란 우리끼리의 교제를 벗어나서 이웃과 함께 교제하는 모델교회를 의미 한다.

 

3. 모이면 기도하는 모델교회

예루살렘 교회는 기도하기를 힘쓰는 교회였다(42절)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힘쓰니라 proskarterevw (프로스카르테레오)는 머무르다, 충성하다, 굳게 계속하다, 지속하다, 부지런히 하다, 라는 뜻이다.

성도에게 기도는 영적 호흡과도 같다. 기도는 개인의 영적생활과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매우 유익하며,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름길이며,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다. 예루살렘 교회의 시작이 기도로부터였다.

 

행 1:14절에 보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고 하였다.

 

이처럼 마가의 집에 모여서 합심하여 기도할 때 성령 강림을 체험하였고 모두가 성령 충만과 권능을 받고 담대하게 나가 복음을 전했다.

행 10:2절을 보면,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라고 하였다. 고넬료의 간절한 기도로 말미암아 그 의 온가족이 구원받고 성령 충만함으로 복을 받았다(행 10: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침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예루살렘 교회도 날마다 모여서 기도하며 찬양할 때에 구원받는 수가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고 하였다(행 2:46-47)라고 하였다.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2014년을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지름길이 바로 기도하는 것이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지름길도 기도하는 것이다. 교회의 부흥도 역시 기도할 때 가능하다.

 

4. 흩어지면 전도하는 모델교회

예루살렘 교회의 부흥의 원동력은 전도에 있었다.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은 모이면 기도하였고 흩어지면 전도하였다. 교회의 생명은 전도하는 것이다. 교회가 이 지역에 존재할 이유는 이 지역에 있는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여 많은 영혼을 살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루살렘 교회와 같이 모여서 기도는 물론이고 흩어질 때 마다 각각 주어진 환경에서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담대하게 전해야 한다(행 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행 5:42절에도,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고 하였고,

 

행 8:4-8절에도, 『[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6]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8]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고 하였다.

 

이처럼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고,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다.(행 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 21:20절에 보면,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고 하였다.

이처럼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한 결과로 수만 명의 성도가 되었다

 

예루살렘 교회는 이 시대에 우리가 배워야 할 모델교회이다. 교회의 사명은 무엇인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셔서 갈보리산위에서 십자가를 지고 죽으셨다가 다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게 하는 것이다.

성령님은 지금도 예루살렘 교회와 같이 겸손하게 배우는 교회에 함께 하시고, 서로 교제하는 교회에 함께 하시고,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교회에 함께 하신다. 성령님이 함께 하실 때 놀라운 기적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 교회가 이 시대의 모델교회가 되자.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꿈이 모델 교회, 모델 목사, 모델 성도가 되는 것이다.

2014년 새해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교회적으로도 한국 교회와 이 사회에 모델이 되자. 겸손하게 배우며, 모여서 교제하며, 기도하며, 전도하며, 선교하며, 구제와 봉사, 섬기는 모든 일에서도 모델이 되고 복 받는 일에도 모델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는 삶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