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먼저 가시는 하나님(신 1:29-33)
2014. 1.12. 설교자:권혁길 목사
어느 누구도 가 본적이 없는 2014년이라는 새해를 우리 모두가 살아가고 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에 가슴이 설레는 기대감도 있지만 한 편으로는 잘 갈 수 있을지, 또는 잘 될 수 있을지 하는 불안감도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신다는 것이다. 즉, 나보다 앞서 가신다는 것이다.
1. 나보다 먼저 가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처음 가는 그 길을 경험이 풍부한 인솔자가 앞서가면서 인도한다면 누구든지 마음이 놓일 것이다. 나보다 먼저 가신다고 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우리가 가야할 그 길도 그분이 만들어놓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야 할 그 길이 어떤 곳인지를 너무 잘 아시는 하나님이시다. 시편 100:3절에,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다면 아무런 걱정이 없다.
*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가는 그 길에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가 있을지라도 우리보다 먼저 가시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기에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실 있다. 시편 66:6절에,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라는 말씀같이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게 하신분이시고, 금성철벽인 여리고성도 무너지게 하신 하나님이시며, 요단강 물을 마르게 하셔서 쉽게 건너게 하신분이다. 그러므로 우리 앞에는 넘지 못 할 산이나 건너지 못할 강물이 있을 수 없다. 만일 넘지 못 할 산이 있거든 그분께 말씀드리면 된다.
*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전능하신 분 이시면서도 사랑이 많으신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시다. 본문 31절에 보면,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는 말씀 같이 우리를 안아주시고, 업어주시는, 아주 자상하시고, 섬세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시다.
2. 하나님께서 나보다 먼저 가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나의 가는 길에 나보다 먼저 앞서 가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이다.
이사야 53:6절에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는 말씀같이 우리 인간은 눈이 어두운 양과 같아서 자기 가는 길에 어떤 장해물이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양은 다른 짐승과 달리 눈이 어둡다. 그래서 앞을 잘 분별하지 못한다. 그래서 목자를 따라가야 한다. 양은 공격력이나 방어 능력도 뛰어나지 못하고 순발력이나 기동성도 떨어진다. 그야말로 목자의 도움이 꼭 필요한 동물이 양이다. 그래서 성도를 양으로 예수님을 목자로 비유 하셨는가보다.
* 우리의 목자가 되시기에 앞서 가시는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23편 1절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을 했다. 2014년을 살아가는 어린양과도 같은 우리에게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받지 않게 하시려고 나의 목자가 되시어서 나보다 먼저 가시는 하나님이시다.
* 우리 가는 길에 모든 장해물을 없게 하시려고 먼저 가신다.
본문 30절 말씀에,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라고 하셨다. 우리 앞에는 때때로 장해물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두려워 할 것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보다 먼저 가셔서 내 대신 싸워주시기 때문이다.
신명기 31:3절에도,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과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사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며 여호수아는 네 앞에서 건너갈지라』고 하셨고,
이사야 45:2절에도,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라고 하셨다 할렐루야!
* 우리의 사역을 도우시며 격려하시기 위하여 먼저 가신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제자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제자들 대부분,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빌립, 바돌로매, 도마, 마태, 작은 야고보, 다대오, 열심당원 시몬 등 모두가 갈릴리 출신이었다. 그들 모두가 슬픔을 안고 고향 갈릴리로 내려가야 했다. 예루살렘에는 두려움 때문에 더 이상 머물 수도 없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죽으시기 전에 이미 제자들에게 약속장소를 미리 갈릴리로 정하셨고 부활 후에 거기서 만나자고 하셨다.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막 14:28) 그런데 놀라운 것은 주님께서 제자들보다도 먼저 갈릴리로 가셨다는 것이다.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막 16:7)
왜 그랬을까? 그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며 사역을 더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일깨워 주기 위함이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가 모인 곳에 먼저 찾아오셔서 격려하시고 힘을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3. 우리의 자세
우리보다 먼저 가기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자세가 중요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신명기 1:29절,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같이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나아가자. 2014년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복 된 한해다. 임마누엘의 믿음을 가지고 나가자.
* 따라만 가면 된다.
우리 보다 먼저 가시면서 모든 장해물을 제거 하시고 열어 놓으신 길로 즐겁게 나가자. 히브리서 10:19-20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는 말씀과 같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 문제를 해결 받고 저주에서 벗어나 복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살 길을 십자가로 열어 주셨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14장 6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곧 우리의 길이시다. 구원의 길이요, 성공의 길이요, 행복의 길이요, 생명의 길이시다. 그 길로 나아가면 된다.
* 힘차게 전진하자.
우리가 취할 자세 중 또 하나는 미가 2:13절 말씀에,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고 하셨으니.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아무 걱정하지 말고 우리 앞에 선두로 가시는 하나님을 따라 담대하게 전진하자.
이사야 45:2-3절에,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는 말씀을 보라.
이방인인 고레스에게도 이런 약속을 하셨는데, 하물며 예수님의 흘리신 보배로운 피로 죄 사함 받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를 방치하실까? 아니다. 반드시 우리보다 먼저가시며, 길을 여시고, 장해물을 제거하시며, 가는 길을 평탄하게 하신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을 감사와, 감격 속에서 찬송하며, 기도하며, 즐거움으로 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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