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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나님은 사람에게서 무엇을 보시는가?(삼상16:6-13)

 
광진교회 민경설 목사님 설교
하나님은 사람에게서 무엇을 보시는가?(삼상16:6-13)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이 이루어가십니다. 그러나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보시는 기준에 맞는 사람을 통하여 이루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인간에게서 무엇을 보십니까? 그것은 겉을 보시지 않고 속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십니다. [고전1:26]“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고전1:29]“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서 인간들은 많은 실패를 하게 됩니다. 인간들은 항상 눈에 보이는 것에 치중하다보면 허구가 많고 거짓에 빠지게 됩니다. 여기서 인간은 하나님과 만나는 점을 놓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요14:6]“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그래서 하나님께 쓰임받고 복을 받으려면 겉보다는 내용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고 인간의 평가보다는 하나님의 평가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이 인간을 어떤 기준으로 보시는가를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위대한 왕 다윗을 기름 부어서 왕을 세울 때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장자도 아니고 외모가 출중하지도 않았지만, 다른 형제들과 비교하여 또 사울왕과 비교하여 하나님의 기준에 맞았다는 것입니다. [행13:22]“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그러면 하나님이 인간의 기준은 항상 그가 갖고 있는 외적인 요소보다는 중심을 본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어떻게 보면 외적인 기준이 다윗보다 좋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의 중심, 즉 마음은 다윗보다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있었습니다.   [삼상16:7]“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1) 다윗의 마음은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다윗은 외모로는 잘난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모하는 마음을 갖고 평생을 살았습니다.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84:10) 세상에서 천 날을 사는 것보다 주의 전에서 하루를 사는 것이 낫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악인의 장막에서 거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집에서 문지기로 사는 것을 더 좋아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얼마나 하나님을 사모하는지를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기에 부족하더라도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자를 하나님은 귀하게 보시고 쓰시며 축복하십니다.


2) 다윗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사울왕은 겉모습이 잘생기고 준수한 사람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셨다고 나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인간적인 후회를 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저 안타까워하셨다는 것입니다. 사울왕은 외모는 준수했고 집안도 좋았습니다. 어떤 면으로 보면 효심도 좋았던것 같은데 그는 인본주의 중심의 사람이었습니다. 사람 중심이면 결정적인 순간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멜렉과 싸울 때 그 나라 사람들과 그 나라의 모든 양, 염소, 짐승들은 다 죽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왕은 좋은 것은 남겼습니다. 왜 그렇게 했느냐 물으니 사울왕은 그것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사람중심입니다.

 그래서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3) 다윗의 마음은 겸손한 마음입니다.  “사무엘이 가로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삼상15:17) 여기서 겸손이라는 말의 정의가 나옵니다. 겸손이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작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왕으로 세워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처음에는 참 겸손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왕이 되면서 스스로 큰 자가 되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 인간의 함정이 있습니다. 인간은 처음에는 작은 자로 있다가도 자기가 높은 지위에 올라가면 자기 스스로 커진 자로 착각한다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교만의 독이 우리에게 서서히 침투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4) 다윗의 마음은 의리와 사랑의 마음입니다. 다윗은 의리가 있었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구약에서는 이것을 믿음의 마음이라고 본 것입니다. 사울이 그렇게 다윗을 죽이려고 했으나 다윗은 막상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죽이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절룩발이 므비보셋을 살려주었습니다. 므비보셋은 어쩌면 다윗 자신의 왕의 자리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자였지만 평생 자기 아들처럼 같은 밥상에서 밥을 먹고 같이 살게 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인정하신 의리와 사랑을 소유한 자였습니다.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는 귀하게 보셔서 사용하셨고 축복하셨습니다. 다윗의 마음을 보니 내 마음에 합한자라. 내가 그를 통하여 내 뜻을 다 이루리라.고 하셨습니다.

출처 : 한나의 정원
글쓴이 : 데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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