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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최일환목사

[스크랩] 은혜를 받을 만한 사람들/눅4:25~27/2001년 3월 25일

성경: 누가복음 4:25-27

제목: 은혜를 받을 만한 사람들

2001년 3월 25일 주일낮예배 최일환 목사 설교

4: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세 해 여섯 달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4: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4: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이가 있었으되 그 중에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 뿐이니라

 

설교:

우리 인간이 이 세상을 한평생 살아갈 때 가장 소중한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돈? 건강? 행복? 명예?

물론 불신자들의 눈에는 그런 것이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다르게 대답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은혜"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놀라우신 은혜를 받고 사는 것이 잘사는 길이요, 행복하게 사는 길이요, 보람되게 사는 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건강이 最高라구요?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건강은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돈이 최고라구요?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누려야 價値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연약합니다. 限界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육체의 힘이나 정신적인 힘이나 어떤 과학적인 힘이라도 모두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의 노력으로 뭔가 되는 것 같으나 실상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나의 노력과 열심히 된 것이라고 믿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이 은혜 베푸신 것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부모 잘 만난 덕이라구요? 남편 잘 만난 德이라구요? 아닙니다. 세상 사람은 그렇게 말할지 몰라도 우리 크리스찬만큼은 아닙니다.

따라서 합시다. /은혜로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다/

 

사람이 사람을 의지해서 얻는 도움은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의지하지만  인간의 도움은 부작용이 많습니다. 어떤 도움을 받아도 그 도움이 완전한 도움이 되지 못하기에 부작용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부작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아무리 받아도, 평생을 받아도 짐이 되지 않고 부담이 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은혜는 끝까지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잠깐 우리를 돕는 것이 아닙니다.  1)영원히 우리를 도우시고 2)변함없이 우리를 도우시고 3)풍성한 은혜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은혜를 받으려고 노력해야 되고, 은혜를 사모해야 됩니다. 그러려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와야 되고, 은혜 없이 살 수 없다는 이런 겸손한 마음을 평생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은혜를 받을 만한 두사람의 모습이 언급됩니다. 우리 주님이 자신을 배격하는 사람들을 향해 하신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나 은혜를 받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하시는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은 누구입니까? 자신의 마지막 것으로 엘리야를 대접하여 가뭄 가운데서도 주리지 아니한 사렙다 과부와 엘리사의 말에 순종하여 깨끗함을 얻은 나아만의 이야기가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은혜를 받을 수 있었던 共通點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저와 여러분도 은혜 받을 만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그 음성을 듣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은혜 받으려면

1.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께 소망을 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두 주인공이 당한 현실은 인간적인 생각으로 보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절망적 순간이요, 마지막 순간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사르밧에 사는 과부, 그는 정말 어려운 여건에 쳐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과부에게는 하나님의 종을 보내셔서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십니다.

또 나아만 장군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의 문둥병은 저주받은 병입니다. 그에게 누가 다가오겠습니까? 아내도, 자식도, 그리고 군대 부하들도, 심지어 왕도 그에게 가까이 올 수 없었습니다. 완전히 사회로부터 격리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도 옛날 포로로 붙들려 왔던 계집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십니다.

물론 그때 당시에 그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는지 모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서보면 그때 그 상황이 은혜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그냥 버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은혜가 필요한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결국 아무리 어렵고 답답한 상황이 닥쳤을 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놀라운 은혜로 다시 일어나 살게 되고 고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기에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떤 어려운 일을 당할지라도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이 세상의 끝이 하나님 나라의 시작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부활의 시작이요, 사방이 막힌 곳에 하나님의 길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축복의 하나님인 줄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은 자의 공통점은

2. 둘 다 하나님의 종에게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사렙다 과부는 우연히 엘리야를 만난 것처럼 보입니다. 어떻든 주의 종을 만났습니다. 우리 보기에 우연처럼 보이는 것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섭리요, 계획입니다. 결국 그 여인은 엘리야의 말을 듣고 음식을 대접하였습니다.  

 

또 나아만도 계집종을 통해 하나님의 종을 알게 되고 결국 그를 만나기 위해 그 먼길을 찾아옵니다. 그리고는 엘리사의 말을 듣고 요단강에서 목욕을 했습니다. 결국 놀라운 은혜를 누립니다.  찾아오는 것, 이것이 은혜를 받는 비결중의 비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천년을 믿어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만년을 기도해도 하나님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종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당신의 종을 통하여 은혜를 주십니다.

그래서 오늘날도 당신의 종들을 통해 계속 말씀하시고 듣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은혜를 바로 누리려면 말씀을 들어야 하고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기초가 무엇입니까?  주의 종의 말을 잘 듣는 것입니다. 주의 종과 어긋나고 다툼이 있게 된다면 그 사람의 모든 신앙 생활이 어려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러기에 교회를 부지런히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나와야 설교를 들을 수 있고 교회에 나와야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답답하고 어렵습니까? 그러면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주의 종에게 사실을 고하세요. 기도를 요청하세요, 그러면 놀라운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주의 종이 능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통로입니다. 그래서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어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사렙다 과부가 들은 엘리야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또 나아만이 들은 엘리사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주의 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여러분이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쓰임을 받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도 하나님은 이 최목사를 통해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은혜가 있어야 산다. 은혜를 누리려면 소망을 품고 주께 나아오되 주의 종을 만나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은혜받을 자의 공통점

3. 하나님의 종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갖가지로 우리를 시험하시기도 하고 연단과 환난에 집어넣으시기도 하는데 가장 큰 목적은 겸손과 순종을 확인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실 때 반드시 순종을 통해 베푸십니다. 왜냐하면 순종하는 마음에 하나님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순종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가장 큰 장애물인 교만의 장애물을 넘어야 합니다.  

잠언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자신의 경험, 고정관념, 교만을 벗어야 합니다. 그때 놀라운 은혜를 맛보게 됩니다.  

잠언22:4에는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고 했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이 두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의 종의 명령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가루 한 움큼, 기름 조금 가지고 아들과 함께 먹고 죽으려 한다는데 먼저 가려오라니요?  

나아만도 요단강에 일곱 번 씻으라니요? 문둥병이 물에 씻어 날 병입니까?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나 겸손히 순종합니다. 나아만은 잠깐 교만의 턱거리에 넘어질 뻔했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신하를 두어 주의 종의 말에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성도여러분!

은혜는 언제나 자신의 생각을 넘어서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헛되이 주지를 않습니다. 순종과 결단과 각오와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붙잡을 때 병 나음을 입고 독에 밀가루가 솟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끊이지 않고 여러분께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십니까? 혹시 무리한 요구를 하십니까? 도저히 안 되는 상황인데 뭔가를 요구하시나요? 그러나 그 순종이 은혜를 맛볼 길입니다.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인데 순종을 요구하시나요? 거기서도 미련하리만큼 순종을 하세요. 그것이 놀라운 은혜를 맛보는 통로입니다.

가나 포도주 모자란 사건, 오병이어 사건, 배 오른편에 그물 던져 물고기 잡은 사건,....어디 그뿐입니까? 홍해 건넌 사건, 반석 위의 물 터진 사건, 모든 것이 순종을 통해 맛보는 놀라운 은혜가 아닙니까?

 

이 은혜를 여러분도 누리기를 바랍니다.

그러려면 은혜를 누릴만한 그릇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받을 만한 사람입니까? 아직 그런 그릇이 준비되지 못한 사람입니까?   

 

기도합시다.

 

 

출처 :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글쓴이 : 최일환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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