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성장의 십계명:3, 4계명
빌립보서3:13~14
2004년 5월 16일 장안중앙교회 최일환 목사 주일낮예배 설교
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설교:
오늘은 스승의 주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교회에서는 공식적으로 스승의 주일이라고 지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스승의 주일을 지킨다는 것이 교역자들이 대접을 받으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평범하게 지키려고 합니다.
학교 스승, 영적 스승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절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는 자신의 영적성장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구원을 받았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닙니다. 거듭난 성도는 마치 아기가 모태에서 태어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기에 부지런히 모유를 먹으면서 자라야 합니다. 언제까지나 어린아이로 지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 할 수 있을까요? 영적 성장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열 가지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4월 셋째 주에 두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1계명은 거룩한 소원을 가져라
2계명은 열린 마음을 가져라 입니다.
오늘은 제 3계명과 4계명을 오늘 살펴봅니다.
제3계명: “목표를 분명히 하라” 입니다.
따라서 합시다. /목표를 /분명히 하라/
영적성장을 위해서는
1)먼저 목표설정이, goal setting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목표설정은 모든 성공의 기초입니다. 성장이란 분명한 방향과 목표가 있을 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얼마만큼 성장했는가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어디를 향하여 얼마나 나아갔는가를 살펴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목표설정이 없이 살아갑니다. 그러니 얼마만큼 성장했는지도 모르고 성취욕구도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영적성장을 위해서는 제일먼저 목표 설정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야말로 영적으로 크게 성장한 영적거인(spiritual giant)입니다. 그가 어떻게 그런 영적 성숙을 이루었을까요?
오늘 봉독한 성경 빌립보서 3장13절, 14절에서 비법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앞길에 대한 분명한 목표설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하나님의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오늘 우리가 목표를 정하면 그 목표는 행동을 결정합니다. 목표가 있어야 인생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목표가 없으면 방랑자지만, 목표가 있으면 순례자입니다. 아무데나 가겠다고 하는 사람은 사실상 그 어느 곳도 갈 수 없습니다.
2)분명한 목표는 에너지를 집중시킵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목표가 분명하면 엄청난 힘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내가 아프리카를 가야 한다, 그곳에 가야할 이유와 타당한 목적이 결정되면 어떻게 하든지 힘을 모으게 되고 그 목표는 결국 이루어지게 됩니다. 겨울 햇빛은 매우 약합니다. 그러나 돋보기에 초점을 맞추어 빛을 모으면 종이에 불을 붙일 수 있습니다. 명확한 목표에 전심전력하면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성장을 원한다면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세워지면 놀라운 힘이 만들어집니다. 결국 그 목표는 달성되는 것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면 우리도 예상치 못한 놀라운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3)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까요?
우리의 영원한 목표는 예수님입니다. 또 그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왜 이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할까요? 그것만이 주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만나면 행복하게 살게 되는 것을 믿습니까? 그래서 사도 바울 같은 이는 생명을 여기에 걸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다 똑같지는 않습니다.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각각 다른 목표가 있을 것입니다. 그 목표를 기도 중에 정하여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반드시 성장합니다.
어떤 이는 복음 전하는 은사와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일년에 10명 전도하리라 목표를 정하면 됩니다. 인천의 어느 교회 성도는 일년에 1000명 전도하리라 목표를 세웠답니다. 그랬더니 달성되더랍니다.
또 어떤 이는 바나바와 실라와 같이 그리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이 주의 종을 보좌하고 후원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늘 선교여행에 동행을 하며 뒷바라지 합니다. 우리 교회도 이런 사람 많이 생기기를 기도합니다.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주의 종의 선교여행에 동행하리라, 일년에 한번은 뒷바라지 하리라 목표를 정하고 실천에 옮기시기 바랍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 목사님에게는 그런 후원 동역자들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또 어떤 이는 남들이 못하는 교회 청소를 목표로 정합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교회에 나와 화장실을 깨끗이 청소합니다. 그러다가 믿음이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목표가 없는 사람은 기도하는 가운데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성경을 읽을 때도 목표량을 정하십시오. 일 년에 몇 번 성경을 통독하겠다는 목표를 세워야 말씀을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전도목표를 정하십시오. 한 달에 한 명, 혹은 일년에 열 명씩 전도하겠다고 목표를 정해야 전도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기도목표를 정하십시오. 하루에 30분, 혹은 1시간씩 기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워야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일년 365일중 300일을 나가겠다. 또는 이번 한 달 동안은 하늘이 무너져도 새벽기도를 한다. 헌금목표를 정하십시오. 십일조를 하겠다거나, 일년에 선교헌금을 얼마를 드리겠다고 목표를 정해야 재정적인 면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봉사목표를 세우십시오. 올 한해 무엇을 해보겠다. 일주일에 몇 시간 이상 봉사하겠다고 목표를 세워야 봉사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꿈과 비전과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반드시 성장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목표를 세워야 하나요?
1)주안의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주안에서의 목표란 주님이 기뻐하는 목표를 세우란 말입니다. 물론 나도 기뻐야 하지요, 그러나 내가 비록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주님이 기뻐하는 일에 목표를 정하면 놀라운 복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2)우선순위가 바로 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의 우선순위가 바로 세워지는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이 순위가 바로 세워지지 않으면 하나님을 온전히 기쁘게 해드리기 어렵습니다.
3)믿음의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 성숙의 목표가 세워질 때 결단과 모험이 있어야 합니다. 어려운 결단을 해야 합니다.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방해되는 것은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잘라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신앙이 성장합니다. 임직 받은 분들이 훈련 중 3일 금식하는 훈련이 있었는데 도저히 죽을 것 같아 못하겠다고 하더니 다 해 내더라고요. 개중에는 2일밖에 못한 분도 계시는 줄 아는데 아마도 후회될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믿음의 목표 설정이 세워져 영적으로 성숙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제4계명은
“건전한 자화상을 가져라” 입니다.
따라서 합시다. /건전한 자화상을/ 가지라/
영적성장이란 한마디로 속사람의 성장입니다 성경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겉 사람은 후패할지라도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3장 16절에서도 성령께서 우리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실 것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속사람의 자화상에 대해서 분명한 그림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구원받은 나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를 분명하게 아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더 크게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세 가지 변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본질의 변화입니다.
구원받았다는 것은 신분이 달라진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받기 전에는 마귀의 종이었지만 구원받은 후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신분이 달라지면 운명이 달라집니다. 야곱이 이스라엘로, 사울이 바울로 변하는 것처럼 새사람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그래서 하나님의 모든 축복과 영적 유산을 얼마든지 받을 수 있는 영적 자녀라는 자화상을 가지고 담대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2) 목적의 변화입니다.
구원을 받은 사람은 인생의 목적이 달라집니다. 구원받기 전과 똑같이 먹고 마시지만 그 먹고 마시는 목적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生計手段이나 입신양명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고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을 이루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價値있고 위대한 인생의 모습입니까?
3) 능력의 변화입니다.
구원을 받은 속사람은 그 능력이 인간이 갖고 있는 능력 이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능력이 우리 속사람 안에 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한 일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적을 행하기도 하고 체험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못할 일이 없느니라.' 는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이 체험되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본질(personality), 목적(purpose), 능력(power)이 달라진 우리 그리스도인은 주 안에서 구원받은 자신의 자화상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나는 하나님의 쓰임 받는 일꾼이다.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날마다 자신에게 고백하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높은 자존감을 가졌다고 표현합니다.
왜 사람들이 자살합니까?
자살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정체의식이 너무 약합니다. 자기는 쓸모없는 인간이고 별 볼일 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인생의 목적을 상실하였고 그러기에 자기 생명을 유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인생의 실패자들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누구인가를 분명하게 고백하시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합시다.
나는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다. 나는 예수님의 핏 값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다. 하나님은 나를 향한 위대한 계획을 갖고 계신다./ 할렐루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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