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 대한 심판(2) (창3:16-19)
창3: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창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창3: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창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고, 사람을 위하여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셨습니다. 에덴 동산에는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임으로 먹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에게 동산에 있는 단 하나의 나무, 곧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만큼은 먹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사람이 그것을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나님은 엄하게 경고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는 뱀의 꾐에 빠져서 그 실과를 따먹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자는 자기 남편 아담에게도 그 실과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아담도 그것을 먹었습니다. 그 결과 사람에게는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의 죽음과는 상관없이, 창1:28 말씀에 따라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사람은 타락한 이후에도 죽기 전까지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며, 자녀를 낳는 일을 계속해야만 했습니다.
사실 이 세상의 모든 불행은 사람의 타락에 의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은 타락의 당사자인 여자와 남자에게 각기 특별한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이 여자에게 내리신 심판은 이러했습니다.
창3: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하나님의 심판으로 여자는 그의 삶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두 가지 관계에서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여자는 그의 자녀와의 관계에서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여자는 그의 남편과의 관계에서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본시 여자에게 그의 남편과 그의 자녀는 온전한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으로 여자는 남편과 자녀로 인해서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여자는 아내로서, 또한 어머니로서 기쁨을 누림과 동시에 고통도 함께 겪게 된 것입니다.
지난 주일 우리는 여자가 그의 자녀와의 관계에서 겪게 되는 고통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여자에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셨습니다. 아울러 하나님은 여자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게 하셨습니다.
사람이 타락하기 이전에, 여자는 생리적으로 지금처럼 자주 잉태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또한 육체적으로 지금처럼 해산의 고통을 겪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아울러 태어나는 자녀도 죄와는 전연 상관이 없기에, 여자는 그 자녀로 인해서 고통을 겪을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타락한 후에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은 여자에게 생리적으로 잉태함을 크게 더하셨습니다. 또한 여자는 육체적으로 해산의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자녀가 태어난 후에도, 여자는 심적으로 그 자녀로 인한 고통을 끊임없이 겪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여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고통 가운데 어머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여자가 그의 자녀로 인해서 당하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여자는 그의 자녀로 인한 고통을 기쁨으로 바꿀 수 있습니까?
딤전2:15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절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만일 여자가 정절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여자는 그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여자가 하나님을 공경하며 경건한 삶을 살아갈 때, 여자는 그 자녀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경건한 여자는 그의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의 자녀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르게 살아갈 것입니다. 자연히 경건한 자녀는 여자에게 언제나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자가 그 자녀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이제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여자에게 내리신 두 번째 심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여자가 그의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고통을 겪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여자는 아내로서 이전에 알지 못하던 고통을 새롭게 겪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성경은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의 말씀도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시간 우리 모두 성령의 감동하심을 충만하게 받읍시다.
그리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뜻을 밝히 이해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갑시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늘을 활짝 여시며, 우리에게 풍성한 복을 내리시고, 또한 우리의 모든 삶을 책임지실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여자는 남편을 사모할 것입니다.
창3: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여자가 남편과의 관계에서 받게 된 심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여자는 남편을 사모할 것입니다. 둘째, 남편은 여자를 다스릴 것입니다. 우선 여자가 자기 남편을 사모할 것이라는 말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문맥
지금 하나님은 여자를 심판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여자가 남편을 사모한다는 말씀은 결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은 이 말씀의 전후 문맥을 살펴보더라도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창3: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사단은 여자를 자기편으로,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사단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오히려 여자와 원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사단과 여자는 서로 원수의 관계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담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땅은 아담으로 인해서 저주를 받았습니다. 땅은 아담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아담과 땅 사이에도 적대적인 대립 관계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시 여자는 그 남편과 한 몸을 이루어, 두 사람은 완전히 하나가 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으로 여자와 그의 남편 사이에도 적대적인 대립 관계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2) 창4:7
이는 하나님이 가인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지만,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자 가인은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가인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창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이는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본문 창3:16에서 불과 15절 뒤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여기에는 오늘 본문에 사용된 단어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창4:7의 말씀을 이해하면, 오늘 본문의 뜻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선 창4:7의 말씀을 오늘 본문의 방식으로 번역을 하면 이와 같이 됩니다.
“죄는 너를 사모하고 너는 죄를 다스릴 것이니라.”
또 오늘 본문을 창4:7과 같은 방식으로 번역을 하면, 이와 같이 됩니다.
“너의 소원은 남편에게 있으나 남편은 너를 다스릴지니라.”
창4:7에는 죄가 문에 엎드린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죄가 가인을 탐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씀입니다. 마치 짐승이 웅크리고 앉아서 그 먹이를 노리고 있듯이, 죄도 가인을 덮치기 위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죄의 소원은 가인에게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죄는 가인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마치 맹수가 그 먹이를 잡아먹으려는 듯이, 죄가 가인을 덮치려고 합니다. 그러나 가인은 죄를 다스려야 합니다. 가인은 죄를 이겨야만 합니다.
오늘 본문도 같은 맥락입니다. 죄가 가인을 사모하듯이, 여자도 남편을 사모할 것입니다. 죄가 가인을 자기 손아귀에 집어넣으려고 하듯이, 여자도 그 남편을 지배하고 주관하려고 듭니다. 바로 이 때문에 남녀 사이의, 특히 부부 사이의 갈등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3) 본문의 의미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우리는 문맥을 통해서 또한 창4:7의 말씀을 통해서, 이 말씀이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여자는 좋은 의미에서 남편을 사모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여자는 자기의 남편에게서 사모해서는 안 될 것을 부당하게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창2:18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고전11: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이와 같이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의 질서는 남자가 여자를 주관하는 것입니다. 여자의 역할은 남자를 돕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으로 여자는 남자를 돕는 일을 사모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를 주관하고 남자를 다스리는 일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고전11:5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니라
딤전2:12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오직 종용할지니라
이와 같이 여성 해방 운동은 오늘날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도 바울 당시에도 이미 여성 해방 운동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여성들은 머리에 수건을 쓰고 다녔습니다. 이는 남자에 대한 복종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에서는 여자들이 머리에 쓴 것을 벗어버리기도 하고, 또한 남자처럼 보이기 위해서 아예 머리를 짧게 깎기도 했습니다. 또한 에베소에서는 심지어 여자들이 교회 안에서 남자들을 가르치려 하고, 남자들을 주관하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의 질서는 남자가 여자를 주관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자가 남자를 사모하는 것, 곧 여자가 남자를 주관하려는 것은 창조의 질서를 거역하는 일입니다.
딤전2:11 여자는 일절 순종함으로 종용히 배우라
벧전3:1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벧전3: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 같이....
바로 이것이 여자가 지녀야 할 마땅한 자세입니다. 교회에서 여자는 일절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워야 합니다. 또한 가정에서는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면서 아브라함에게 순복한 것처럼, 여자는 자기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시지만, 교만한 자는 대적하십니다. 우리 모두 겸손하게 우리 자신을 낮춥시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우리를 반드시 높여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겸손하게 우리를 낮춤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풍성히 받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모두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며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남편은 여자를 다스릴 것입니다.
창3: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여자가 사모하는 것은 자기 남편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자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남편의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다. 결국 여자는 충족되지 않는 자신의 욕구 때문에, 여자는 계속해서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1) 타락 이전
창2:23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창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사람이 타락하기 이전에는,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의 질서가 잘 지켜졌습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기쁨으로 복종했을 것입니다. 또한 남자는 여자를 항시 자기의 몸처럼 사랑하며 아끼며 보살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자는 남자를 사모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또한 남자도 여자의 그릇된 욕구를 끊기 위해서, 여자를 강압적으로 다스릴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타락으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2) 사람의 타락
창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하와는 뱀의 꾀임에 빠졌습니다. 그리해서 하와는 자기 남편 아담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와는 자기 남편에게도 그 실과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아담도 그것을 먹었습니다.
이때 하와는 아담을 주관했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주관해야 하는데, 여자가 남자를 주관했습니다. 한 마디로 하와는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의 질서를 무시했습니다. 그러다가 하와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고통 가운데서 남자의 다스림을 받아야 했습니다.
(3) 타락 이후
창3:12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이와 같이 타락 이후에 아담은 달라졌습니다. 더 이상 아담은 하와가 기대하는 온전한 남편이 아니었습니다. 아담은 자기 아내 하와를 이해하면서 그의 잘못을 감싸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담은 하와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면서 하와를 원망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여자는 계속해서 그 남편을 사모하지만, 결국은 남편이 그를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지금도 부부 사이에는 온갖 갈등과 다툼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만일 하와가 이와 같은 결과를 알았다면, 하와는 결코 자기 남편 아담을 주관하려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의 질서를 무시한 결과, 하와는 그 자신이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고통을 너무나도 크게 당하고 말았습니다.
잠31:10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잠31:11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잠31:12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
잠31:23 그 남편은 그 땅의 장로로 더불어 성문에 앉으며 사람의 아는 바가 되며
잠31:28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잠31:29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
여기에 나오는 현숙한 여인처럼, 여자들은 모두가 자기 남편의 신뢰를 얻기 바랍니다. 현숙한 여인처럼, 늘 자기 남편에게 선을 행하는 아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자기 남편에게서 칭찬 받는 아내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남편들은 자기 아내를 전적으로 신뢰합시다. 그리고 자기 아내를 진정으로 칭찬해줍시다. 그리해서 우리 모두의 가정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늘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어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여자가 남편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여자가 그의 남편으로 인해서 고통을 당하도록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자가 그와 같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구원의 길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이 에베소서 5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말씀을 읽어가면서, 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엡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엡5: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엡5: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엡5: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명에 순종해서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안으로는 새 노래가 넘쳐납니다. 위로는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옆으로는 피차에 복종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의 충만을 받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우리는 남자든지 여자든지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좀더 구체적으로 성령 충만한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먼저 성령의 충만을 받은 아내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그 뒤를 이어서 성령의 충만을 받은 남편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2) 성령의 충만을 받은 아내(엡5:22~24)
엡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하나님의 심판으로 여자는 자기 남편을 사모하며, 자기 남편을 다스리고자 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달라집니다. 여자는 더 이상 자기 남편을 사모하지 않고,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됩니다. 우선 여기서 복종이라는 단어의 뜻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엡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6: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종은 상전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순종은 상하의 관계에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위에서는 명령하고, 아래에서는 그 명령에 순종합니다. 그러나 복종은 다릅니다. 복종은 동등한 관계에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예컨대 예수님의 근본은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죽기까지 하나님에게 복종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복종은 동등한 관계에서 자기의 권리를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갈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이와 같이 남자와 여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동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충만을 받은 여자는 자기 남편에게 기꺼이 복종합니다. 그 결과 여자는 그의 남편을 사모해야 하는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여자는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합니다. 물론 이는 우리가 주와 동등한 관계에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는 억지로가 아니라 기꺼이, 자발적으로, 즐겁게 주께 복종합니다. 성령 충만한 여자는 자기 남편에게 그와 같이 복종합니다.
엡5: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여기에 아내가 자기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이유가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신 것처럼, 남편은 아내의 머리입니다. 몸은 머리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교회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처럼,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자신의 몸인 교회를 어떻게 다스리십니까? 예수님은 교회를 결코 강압적으로 다스리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구주이십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교회를 구원하시며, 지키시며, 늘 사랑으로 돌아보십니다.
똑같은 원리가 성령의 충만을 받은 부부 사이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가정에서 머리인 남편은 몸인 아내의 구주 역할을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지극한 사랑으로 돌아봅니다. 아울러 아내도 자기 남편을 구주처럼 여기면서, 범사에 남편에게 복종합니다.
바로 여기에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나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여자는 남편을 사모하지만, 남편의 다스림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남편은 구주의 마음으로 아내를 사랑하며, 아내는 구주에게 복종하듯이 남편에게 복종하게 됩니다.
엡5:24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여기에는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할 때, 본받아야 할 본이 나타납니다.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시며 구주이시기 때문에, 교회는 그리스도에게 즐겨 복종합니다. 마찬가지로 아내도 남편이 자기의 머리이기에 남편을 자신의 구주로 여기면서 남편에게 즐겨 복종해야 합니다.
아내들은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단지 그 남편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요구를 한다면, 아내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그 외에는 아무런 예외가 없습니다.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모든 면에서 복종해야 합니다.
(3) 성령의 충만을 받은 남편(엡5:25~31)
엡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하나님의 심판으로 여자는 남편의 다스림을 받아야 했습니다. 물론 가정에서 남편은 아내를 주관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을 받은 남편은 결코 자기 아내 위에 군림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은 남편은 자기 아내를 언제나 사랑합니다.
그러면 성령의 충만을 받은 사람은 자기의 아내를 어떤 식으로 사랑합니까? 성령의 충만을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습니다. 그러기에 성령의 충만을 받은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과 같이 자기 아내를 사랑합니다.
곧 이어서 바울은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인 교회를 어떻게 사랑하시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은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의 충만을 받은 남편은 희생적으로 자기 아내를 사랑합니다.
엡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엡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아울러 예수님은 말씀으로 늘 자신의 교회를 깨끗하게 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의 충만을 받은 남편은 자기 아내를 늘 깨끗하게 합니다. 아내를 깨끗하게 하지 못하는 남편은 자기 아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엡5: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엡5: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엡5: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예수님은 자신의 몸인 교회를 늘 보양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이 사랑으로 교회를 보호하시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며 양육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의 충만을 받은 남편은 자기의 사랑하는 아내를 자기의 몸처럼 보양합니다.
엡5:31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는 창2:24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결혼은 영원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한 육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성령의 충만을 받은 사람은 자기 남편이나 자기 아내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불순한 눈길을 돌리지 않습니다.
(4) 결론
엡5:32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엡5: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나는 비밀을 깨달았습니까?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의 충만을 받은 사람만이 이 비밀을 깨닫고, 하나님의 심판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 있습니다.
부부의 관계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와 같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과 같이 남편도 자기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남편은 자기를 희생함으로, 또한 아내를 깨끗하게 하고 보양함으로, 그리고 끊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자기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아울러 교회가 그리스도를 경외하고 범사에 복종함과 같이,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고 범사에 복종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가 남편을 경외하며 복종하는 일은 오직 우리가 성령의 충만을 받을 때만이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명에 순종해서, 우리 모두 성령의 충만을 받읍시다. 그리해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며, 남편은 아내를 사랑합시다. 그리할 때 우리의 가정은 아내가 그 남편을 사모하고, 또한 남편이 그 아내를 다스려야 하는 하나님의 심판에서 온전히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가정은 늘 성령으로 충만한 가정,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여 온 가족이 화목한 가정,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은 가정, 하나님의 축복을 풍성히 누리는 행복한 가정이 다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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