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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살인, 간음하지 말라/출20:13~14/2004년 11월 14일

살인, 간음하지 말라

출애굽기20:13~14

2004년 11월 14일 장안중앙교회 최일환 목사 주일 낮예배 설교

20:13 살인하지 말지니라  20:14 간음하지 말지니라


설교:

지난 9월 제가 여러분의 사랑으로 새 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새 차는 예전 엘란트라와 많이 달랐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그 차나 이 차나 비슷하겠지 하고 탔는데 여러 가지로 편리한 기능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본네트를 열면 자동으로 올려진다는 것입니다. 살짝만 들어올려도 열어집니다. 또 자동차에 라디오 안테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와이퍼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비가 오면 비의 양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여 줍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운행 중에 알았습니다. 터널 속으로 들어가면 와이퍼가 멈추더니 터널을 빠져나오자 막 움직입니다. 그래서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보았더니 센서가 달려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 행복을 누리는 비법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스스로 알아지는 것도 있으나 설명서를 읽어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 인간 행복 설명서가 성경입니다. 그러기에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십계명입니다. 그러기에 계속해서 살펴보는 십계명을 통해 여러분이 행복의 비법을 찾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십계명은 인간으로서의 기본 윤리 계명입니다. 이 계명이 잘 지켜지면 살기 좋은 나라, 행복한 성도가 될 것입니다.


오늘은 제6,7계명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1. 6계명, “살인하지 말라”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생명을 제일 귀한 것으로 여기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으나 사람만은 직접 손으로 만드셨고 직접 코 속에 생기를 불어넣으셨습니다.

그러기에 사람의 생명은 존귀합니다. 한 영혼이 얼마의 가치가 있느냐하면 천하보다 귀하다 하십니다. 왜요?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살인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다른 계명은 설명이 붙어 있고 그에 따른 보상이 붙어 있으나 이 6계명은 간단합니다. “살인하지 말지니라”

 

왜 살인하지 말라고 선언하신 것일까요?

1)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주인이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인이신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사람의 생명을 죽게 하면 不法자가 되어 罰을 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2)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입었습니다.

모든 피조물 가운데 사람만이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창세기 9:6에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사람을 죽였으니 반드시 處罰을 받게 되는 겁니다.


3)인간의 몸은 聖靈이 거하시는 聖殿입니다.

인간이 몸이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므로 살인을 금지하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16.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성전을 더럽히지도 말게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그 성전을 파괴하는 행위로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얼마나 더 큰 범법 행위이겠습니까? 사람을 죽이는 것은 성전을 파괴하는 아주 중대한 범죄 행위입니다.


왜 사람은 살인을 하는 것일까요?

1)貪心 때문입니다.  

殺人강도들이 사람을 죽이는 이유가 뭡니까? 대부분 돈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익을 얻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지 합니다. 탐심 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탐심의 노예가 되면, 특히 돈에 대한 탐심이 가득하면 인간은 짐승이 되어 버립니다.

요즘 한참 시끄러운 화성 연쇄 살인 사건도 아마도 탐심을 채우려는 인간의 범행일 것입니다. 연쇄 살인 사건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지나친 貪心이 뒤 배경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윗이 자기의 충직한 臣下 “우리야”를 전쟁터의 최전방에 내보내서 죽게 하지요? 왜요? 그 신하의 아내를 빼앗기 위한 탐심입니다. 그 탐심이 그 위대한 왕을 살인자로 만들어버립니다.


2)또한 일시적인 忿怒 때문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가 나은 첫 아들은 가인입니다. 그런데 그 가인이 첫 살인자가 됩니다. 그것도 동생을 죽이는 살인자가 됩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순간적인 분노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자신의 것은 안받으시는 것입니다. 참으로 억울하고 분했습니다. 저 동생 놈 때문에 내가 하나님께 거절당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살인을 저지릅니다.

 

대부분의 살인 사건이 순간적인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서 생깁니다.

옛날에 어떤 아버지가 아들이 텔레비젼에만 앉아 공부는 안하다고 공부하라고 야단을 쳤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텔레비젼에 빠져 아버지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순간 감정이 폭발한 아버지는 담배 재떨이를 집어 던졌고 그 재떨이가 아들의 뒤통수에 맞았습니다. 결국 아들은 죽었고 아버지는 살인죄로 감옥살이를 하는 가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뭐가 문제입니까? 순간적인 감정 폭발입니다. 그것을 절제하지 못하므로 한가정이 파괴되었습니다. 비록 사전에 사람을 죽일 생각을 하지는 않았지만 순간적인 감정의 폭발로 인하여 충동적으로 사람을 죽였다면 이것도 살인죄에 해당됩니다.


순간적인 분노, 이런 경우는 聖經에도 여러 곳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모세도 동족을 학대하는 사람을 주먹으로 한대 쳤다가 살인자가 되어 피신하게 됩니다. 야곱의 아들들 중에 둘째 시므온과 셋째 레위는 아버지의 축복을 잃게 됩니다. 여동생을 겁탈한 세겜성 사람들을 향한 분노를 절제하지 못합니다. 결국 할례 받아야 혼인한다고 속이고는 칼로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3)生命輕視풍조 때문입니다.

오늘날 영화나 비디오 드라마를 보세요. 단 한편에서도 수없이 살인을 합니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자신을 방해하면 죽여도 된다는 논리입니다. 사람을 안 죽이면 영화가 안 됩니다. 사람 생명이 파리 생명같이 여겨집니다. 김대두, 유영철, 지존파 등이 연쇄적으로 살인 사건을 저지른 배경이 뭡니까? 전부 사람의 생명을 우습게 여기는 풍조 때문입니다.

요즘의 아이들 게임을 살펴보면 전부 죽이고 부수는 게임입니다. 그러니 살인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결과는 苦痛입니다. 인간은 本質상 죄를 두려워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살인죄는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의 생명을 파괴시킨 행위는 자신의 인생도 파괴 시킵니다.


사람을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살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일은 고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더 존귀한 일은 영혼을 살리는 일입니다. 사람생명은 죽어가는 것을 살려도 또 죽지만 영혼을 살려놓으면 영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일에 저와 여러분이 쓰임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 제7계명, “姦淫하지 말라”입니다.

간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허용하신 관계가 아닌 부도덕한 모든 성행위를 말합니다. 하나님이 허용하신 관계란 부부를 말합니다.

1)왜 인간은 간음을 할까요?

세가지 이유입니다.

1)탐심이고 2)일시적 쾌락 때문이며 3)타락한 본능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마귀에게 철저하게 속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간음을 매우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레위기 20장에서는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했습니다.

간음은 인간에게 쾌락을 가져오는 듯하나 영원한 고통을 가져다줍니다. 이것 때문에 가정이 파괴되고 교회가 파괴되고 인생이 파괴됩니다.

우리주변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러브호텔들이 우리사회가 이부분에서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어떤 것이 간음입니까?

정상적인 부부가 아닌 성행위는 전부 간음입니다. 단순이 불륜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따르는 간음입니다.


또한 同性曖도 간음입니다.

이것은 타락한 인간의 성행위입니다. 어떤 경우로도 용납이 안되는 죄악입니다. 그래서 에이즈가 생긴 것입니다. 이밖에도 짐승과의 성행위도 간음이고 요즘 성인영화를 즐기는 것도 간음입니다.

 

인터넷 통신의 姦淫도 있습니다.

얼마 전 어떤 주부가 畵像으로 자신을 알몸을 보여주며 전화로 음란한 대화를 나누는 일을 하며 돈을 벌다가 구속된 경우가 있습니다. 성인 전화방이란 것이 그런 것입니다. 참으로 한심한 일입니다. 자식을 둔 여인들이 집에서 돈을 벌려고 그 짓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것이 전부 간음입니다. 예수님은 여인을 보고 음욕을 품는 것도 간음이라고 하셨습니다.


3)간음을 행치 않으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a)마귀의 전략을 알아야 합니다.

마귀는 오늘날도 인간의 공동체를 파괴시키려고 열심히 일합니다. 그런데 그중 가장 중요한 공동체는 가정이며 교회입니다. 이 공동체를 깨트릴 가장 막강한 무기가 간음입니다. 간음을 하게 되면 가정도 박살나고 교회도 일시에 박살을 낼 수 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이것에 걸려 넘어져 인생을 망칩니다. 한번 걸리면 더 이상의 목사 일을 못합니다. 가정도, 자녀들의 앞길도 박살이 납니다. 간음으로 깨어진 가정의 자녀들을 생각해보세요. 그 자녀들이 어떻게 가정을 이루겠습니까? 엄마를 아빠를 어떻게 보겠습니까?


b)내게 짝지어 주신 배우자를 진심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배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신뢰하면 마귀는 근접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빈틈이 보이면 마귀는 우는 배고파 먹을 것을 찾는 사자처럼 여지없이 파고 들어옵니다. 특별히 사단의 성적 유혹은 시간 불문, 장소 불문, 대상 불문입니다.

잠깐 한눈만 팔면, 아차하면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TV나 영화를 자세히 보세요. 불륜을 정당화시키고 이혼을 당연한 것으로 교육시킵니다. 

 

c)영적으로 能力을 갖추어야 합니다.

요셉의 경우를 보세요. 청년 요셉이 보디발 장군의 부인의 유혹을 어떻게 뿌리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성숙한 신앙이 그가 승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만약 요셉이 그 유혹에 넘어갔다면 어찌되었을까요? 국무총리도 될 수 없었고 설사 되었더라도 총리노릇을 못했을 것입니다.


d)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사람이 넘어지는 것은 순간입니다. 다윗도 순간의 정욕 때문에 끝없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야곱의 아들 유다도 일순간의 음욕을 절제치 못하여 며느리를 통해 자식을 낳게 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됩니다.

우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나라고, 우리 남편이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이 이 誡命속에서 행복해 지기를 소원합니다.


기도합시다.



 

출처 :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글쓴이 : 최일환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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