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2년 9월 23일
설교 : 옥 한 흠 목사
본문 : 왕하 3:4~20
제목 : 개천을 많이 파라
성경은 신앙생활을 좁은 길, 혹은 험한 길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신앙생활이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므로 영생을 소유한 복된 사람이라는 사실과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어려운 역경을 당하면서 산다는 사실과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혜만이 우리를 승리의 생활로 이끌어 줍니다.
본문에 보면 모압을 토벌하기 위해 원정을 떠난 세 연합군이 모압평야에 들어가서 7일 동안 물을 구하지 못하여 사경을 헤매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무리 막강한 힘을 가진 군인들이라 할지라도 물이 없으니 아무런 힘도 쓸 수 없는 무력한 존재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축복 받은 하나님의 백성도 성령의 능력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하루도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말해 줍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만이 우리를 제자리에 세울 수 있습니다.
성도님은 성령의 사람입니까? 성령이 함께 거하시는 사람과 성령으로 사는 것과는 다릅니다. 성령의 은혜의 샘이 말라버리면 자신이 서 있는 위치조차 분간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가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성령의 사람으로 살 수 있는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진리를 찾았습니다.
먼저 우리는 엘리사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군대가 물이 없어서 사경을 헤매게 되자 세 연합군 왕들이 엘리사를 찾아와서 하나님의 기적을 통해서 군인들을 살려 달라고 호소합니다. 이때 엘리사는 그를 찾아온 세 왕을 보면서 마음 속에 의분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왕 여호람은 구약에서 가장 악한 왕으로 꼽히는 아합왕과 악한 이방여인 이세벨 사이에서 태어난 자로 그 아버지가 걸어간 악의 길을 그대로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유다왕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긴 하나 현실주의자로 정치적으로 하나님을 모르는 여호람과 에돔왕과 함께 동맹군이 되어 몰려다니는 사람이며, 에돔왕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엘리사는 세 왕을 보면 가슴 속에 의분이 터져 나오고, 군인들을 바라보면 안타까워서 마음에 진정할 수 없는 고통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마음 속에 진정할 수 없는 분노와 시기와 원망이 가득하면 성령이 역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평소에 자기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잘 쓰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거문고 탈 자를 불러 오소서」(15절).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진리는 마음이 안정이 안되어 성령과 만날 준비가 안될 때 우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엘리사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거룩한 찬양을 사용했습니다. 거문고 타는 자가 거룩한 찬양을 연주할 때 드디어 그의 마음의 분노가 가라 앉고 하나님을 만날 준비가 되어 갔습니다. 성령이 그에게 임하셔서 응답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가 성령의 은혜를 받기 원할 때 성령께서 역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엘리사처럼 음악(거룩한 찬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찬양을 들을 때, 찬양할 때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의 생각을 정리해 주시고 우리 마음의 어두운 부분을 쫓아 주십니다. 좋은 신앙서적을 읽을 때 성령이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형제들과 모이는 자리도 좋습니다.(예배, 다락방, 제자훈련 등), 골방일 수도 있습니다.
둘째, 군대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엘리사가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아 명령했습니다.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16절). 7일 동안 물을 마시지 못해 기진맥진해진 군인들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개천을 파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성령의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개천을 파듯이 죽을 힘을 다해 하나님 앞에 매달리는 수고가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게으른 자나 안일하게 은혜를 얻으려는 이기주의자를 만나지 않습니다. 땀을 흘리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또 하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개천을 파되 많이 파라」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3장 34절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라." 이사야 54장 2절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시편81편10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나님은 조금 주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노력하되 많이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시간도 재물도 정력도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많은 노력을 들여 땀을 흘리며 구덩이를 많이 파놓으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축복으로 가득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
드디어 하룻밤이 지난 후 수없이 파놓은 개천마다 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온 골짜기가 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우리가 엘리사처럼 은혜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여건을 활용하고, 군인들처럼 땀을 흘리며 수고하고 사모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성령의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성령의 샘이 터지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설교 : 옥 한 흠 목사
본문 : 왕하 3:4~20
제목 : 개천을 많이 파라
성경은 신앙생활을 좁은 길, 혹은 험한 길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신앙생활이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므로 영생을 소유한 복된 사람이라는 사실과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어려운 역경을 당하면서 산다는 사실과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혜만이 우리를 승리의 생활로 이끌어 줍니다.
본문에 보면 모압을 토벌하기 위해 원정을 떠난 세 연합군이 모압평야에 들어가서 7일 동안 물을 구하지 못하여 사경을 헤매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무리 막강한 힘을 가진 군인들이라 할지라도 물이 없으니 아무런 힘도 쓸 수 없는 무력한 존재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축복 받은 하나님의 백성도 성령의 능력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하루도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말해 줍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만이 우리를 제자리에 세울 수 있습니다.
성도님은 성령의 사람입니까? 성령이 함께 거하시는 사람과 성령으로 사는 것과는 다릅니다. 성령의 은혜의 샘이 말라버리면 자신이 서 있는 위치조차 분간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가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성령의 사람으로 살 수 있는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진리를 찾았습니다.
먼저 우리는 엘리사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군대가 물이 없어서 사경을 헤매게 되자 세 연합군 왕들이 엘리사를 찾아와서 하나님의 기적을 통해서 군인들을 살려 달라고 호소합니다. 이때 엘리사는 그를 찾아온 세 왕을 보면서 마음 속에 의분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왕 여호람은 구약에서 가장 악한 왕으로 꼽히는 아합왕과 악한 이방여인 이세벨 사이에서 태어난 자로 그 아버지가 걸어간 악의 길을 그대로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유다왕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긴 하나 현실주의자로 정치적으로 하나님을 모르는 여호람과 에돔왕과 함께 동맹군이 되어 몰려다니는 사람이며, 에돔왕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엘리사는 세 왕을 보면 가슴 속에 의분이 터져 나오고, 군인들을 바라보면 안타까워서 마음에 진정할 수 없는 고통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마음 속에 진정할 수 없는 분노와 시기와 원망이 가득하면 성령이 역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평소에 자기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잘 쓰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거문고 탈 자를 불러 오소서」(15절).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진리는 마음이 안정이 안되어 성령과 만날 준비가 안될 때 우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엘리사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거룩한 찬양을 사용했습니다. 거문고 타는 자가 거룩한 찬양을 연주할 때 드디어 그의 마음의 분노가 가라 앉고 하나님을 만날 준비가 되어 갔습니다. 성령이 그에게 임하셔서 응답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가 성령의 은혜를 받기 원할 때 성령께서 역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엘리사처럼 음악(거룩한 찬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찬양을 들을 때, 찬양할 때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의 생각을 정리해 주시고 우리 마음의 어두운 부분을 쫓아 주십니다. 좋은 신앙서적을 읽을 때 성령이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형제들과 모이는 자리도 좋습니다.(예배, 다락방, 제자훈련 등), 골방일 수도 있습니다.
둘째, 군대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엘리사가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아 명령했습니다.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16절). 7일 동안 물을 마시지 못해 기진맥진해진 군인들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개천을 파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성령의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개천을 파듯이 죽을 힘을 다해 하나님 앞에 매달리는 수고가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게으른 자나 안일하게 은혜를 얻으려는 이기주의자를 만나지 않습니다. 땀을 흘리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또 하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개천을 파되 많이 파라」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3장 34절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라." 이사야 54장 2절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시편81편10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나님은 조금 주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노력하되 많이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시간도 재물도 정력도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많은 노력을 들여 땀을 흘리며 구덩이를 많이 파놓으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축복으로 가득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
드디어 하룻밤이 지난 후 수없이 파놓은 개천마다 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온 골짜기가 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우리가 엘리사처럼 은혜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여건을 활용하고, 군인들처럼 땀을 흘리며 수고하고 사모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성령의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성령의 샘이 터지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 교회와 목회와 목사
글쓴이 : 맑은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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