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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적을 체험하는 6가지 조건/ 요한복음 6장 1절-13절

기적을 체험하는 6가지 조건 
요한복음 6장 1절-13절


교회가 숫자를 헤아리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숫자를 의지하면 그것이 문제이지만 숫자를 헤아리는 것 자체가 죄는 아닙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가 나오고, 야곱 시대에 이스라엘에 내려간 사람들이 70명입니다. 오순절에 먼저 성령 받은 사람들이 120명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실 때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이 500여 형제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는 남자만 5천명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주십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얼마나 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교회 통합 1주년 사업으로 10가지 일을 계획했습니다. 그 가운데 8가지는 이미 이루어졌고, 2가지는 계속 추진해야 합니다. 박요한 선교사님네가 교회에 와서 10가지 사업을 보고 - 다 돈 들어가는 일이네 라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그 계획을 세울 때, 가진 돈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나아가다 보니 필요한 돈이 채워졌습니다. 필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넘치게 주시는 분입니다. 엡3:20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능히 하시는 분이라 딤전6:17에서는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메시야 이십니다. 광야 40년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공급하여 그들을 먹여 살린 것처럼 주님은 광야에서 주린 무리들을 먹이신 것입니다.

광야 생활을 하면서 만나를 통해서 주신 메시지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서는 생명의 떡이 되시는 주님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요6:35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주님이 주신 은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12절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남은 조각을 거두니 12광주리에 가득했다.
우리가 받은 은혜의 조각들이 있습니다. 그것 하나만 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으나 거두어 모으면 12광주리에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큰 덩어리의 기적을 체험하지 못했더라도 작은 조각의 은혜는 경험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설교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던 사건을 살펴보면서 기적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나누려고 합니다.

1. 동기의 조건 - 동기가 기적의 출발입니다.

동일한 사건이 4복음서에 다 나옵니다. 그런데 마가복음을 보면 벳세다 광야로 가신 이유는 제자들을 쉬게 하시기 위하여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신 것입니다. 막6:34에 보면 쉬시기 위해서 광야로 가신 예수님께서 큰 무리를 보시고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시고 여러 가지 가르치셨으며 오병이어의 기적도 베푸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동기는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표면적으로는 좋은 일 같아도 동기가 잘못되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사마리아성에서 복음을 주의 종들에게 능력을 요구한 시몬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빌립을 통해서 놀라운 기적이 나타났고, 사도들이 가서 안수할 때 사람들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마술사 시몬이 이를 보고 돈을 드려 그 능력을 사려고 하다가 오히려 은과 함께 저주를 받았던 사건이 있다. 표면적으로는 능력을 사모하는 것 같지만 동기는 이기적인 욕망 때문에 저주를 받은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의 문제가 이것입니다. 그들은 구제도 하고, 금식도 하고, 십일조도 잘 드리고, 기도도 많이 했지만 동기가 잘못되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보이고 높아지기 위해서 그 모든 영적인 일을 했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동기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화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때로는 올바른 동기를 가지고 있지 못해도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하여 기적을 일으켜 주실 때도 있겠지만 그 사람 자신에게는 유익이 되지 못한다. 마7:22, 23에 보면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도 쫓아내고 많은 권능도 행했는데 주님은 도무지 모른다고 말씀하신다. 고전13:2에도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어도 동기가 잘못되어있으면 자신에게 유익이 안 될 수 있다.

1620년 9월6일, 영국의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 동부를 향하여 출발하였을 때에 매스터라는 배를 타고 남미로 간 청교도들이 있었습니다. 거의 비슷한 시기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다 신앙인들이었고,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던 사람들이었고, 또한 신앙의 자유가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남미를 떠나가는 매스터호와 북미로 가는 메이플라워호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동기의 차이였습니다. 물론 남미로 간 사람들에게 신앙적인 동기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러나 그들이 남미로 가려고 했던 가장 큰 동기는 금과 같은 물질 때문이었습니다. 남미에서 엄청난 양의 금이 발견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그들은 새로운 대륙에 가서 새로운 기회를 잡아, 부자가 되겠다는 동기 때문에 매스터호를 탔습니다. 반면에 북미로 갔던 사람들은 금과 같은 물질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다른 어떠한 것보다도 신앙적인 동기 때문에 메이플라워호를 탔습니다. 영국 국교도들의 핍박으로 인해 마음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자, 마음껏 찬양을 부르고 마음껏 기도를 하고 마음껏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는 진정한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메이플라워호를 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매스터호를 타고 남미로 간 사람들과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북미로 간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물질적인 동기 때문에 남미로 간 사람들은 신앙도 잊어버리고 돈도 벌지 못했습니다. 지금 남미 지역의 나라들이 얼마나 경제적으로 어렵습니까?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의 나라들은 인플레이션과 반복되는 경제 불안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적인 동기 때문에 북미로 간 사람들은 신앙의 르네상스를 경험하였을 뿐 아니라 물질의 풍성함도 누리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영화, 과학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강대국이 되었습니다.

2. 환경의 조건(5-7절) - 기적을 일으키는 환경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

몇 가지 상황이 주님의 기적이 필요한 환경인 것을 말해 줍니다. 먼저 저녁이 되어 사람들이 배가 고픈 상황입니다. 이 사람들이 방금 밥을 먹었다면 오병이어의 기적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 그 지역에서는 떡을 구할 수 없습니다. 덕을 구할 수 있었다면 기적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멜텔리의 책에보면 인도네시아의 정글 속에서 성찬식을 하기 위하여 기도하면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여교사가 일어납니다. 인도네시아 정글 속에서는 포도주를 구할 수 없으니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 필요했습니다.  제자들이 구할 수 있는 것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입니다. 그것으로는 한 사람 정도 먹을수 있는 양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많습니다. 남자만 5천명이나 됩니다. 그래서 기적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제가 어느 해 여름에 가락시장에서 수박이 먹고 싶어서 수박을 달라고 기도했던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네가 사먹어라”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제가 돈을 가지고 있고, 가락시장에는 수박이 많습니다. 그러니 기적이 필요 없었던 것입니다. 요2장에서 물이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신 기적이 나오는데 그 때 기적을 행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포도주는 필요한데 포도주가 떨어졌고 당장에 구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기적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홍해를 가르신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에는 홍해바다요 뒤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추격하는 무장된 애굽군인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배가 없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뒤쫓는 애굽 군인들은 무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멸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적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기적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이루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구원도 기적입니다. 그런데 기적은 구원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 이후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은 계속되기 때문에 구원 이후에도 기적은 있습니다.

3. 헌신의 조건 - 기적은 헌신을 요청합니다(8-9절).

빌립은 200데나리온의 돈이 들고 광야에서는 떡을 살 수도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안드레는 한 소년을 예수님께 데리고 옵니다, 그 소년은 자신의 도시락을 주님에게 드립니다. 그 아이는 자신의 도시락을 내놓으면 자신은 굶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주님을 위하여 내놓은 것 같습니다. 주님은 그 아이의 헌신을 보시고 기적을 일으키신 것입니다. 비록 그 것은 작은 것이지만 주님의 손에서 크게 사용되어진 것입니다. 5병2어는 씨앗과 같은 것입니다. 주님은 그 아이에게 그것을 미리 준비하게 하시고 준비된 씨앗을 심게 하시므로 5천명을 먹이고 12광주리가 남게 하신 것입니다.

나는 우리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교회를 세울 수 있는 씨앗을 준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헌신하지 않으면 기적은 없는 것입니다. 이번에 베트남에 약 4천5백 만 원의 돈을 들여서 교회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송병덕 집사님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헌신에 동참한 많은 사람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감사한 일이 또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오부자 권사님이 캄보디아에 헌신하기로 하셨습니다.


쓰다 남은 것을 나누는 것은 헌신이 아닙니다. 꼭 필요한 것, 정말 중요한 것을 드려야 헌신입니다. 엘리야 시대에 사르밧 과부 집에서 일어난 기적을 예를 들어봅시다. 하나님이 그 과부의 집에 가루통에 가루가 다하지 않는 기적을 주셨는데 그 기적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엘리야를 위하여 떡을 구워오는 헌신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양으로 볼 때는 적은 것이었지만 내용으로 볼 때는 엄청난 헌신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흉년 중에 마지막 남은 가루였습니다. 과부가 그것 먹고 죽음을 기다리려고 하는데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것 중에 남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힘써 헌신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인도에서 선교 사역을 하시던 어느 미국 목사님이 어느 날 갠지스 강가로 나갔다고 합니다. 거기에 나가보니 한 여인이 두 아들을 데리고 강둑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인도에서 오랫동안 선교 사역을 하면서 그가 직감적으로 느끼는 것이 있었습니다. ‘아, 저 여자가 두 아이 중 하나, 아니면 둘 다 갠지스 강에 집어넣어서 신에게 제사를 드리려고 가는구나.’ 그래서 그는 부리나케 달려가서 그 부인을 붙들고 "제발 그런 미련한 짓을 하지 말라. 그건 아무 쓸 데 없는 일이다. 왜 아이를 희생시키려느냐?" 하고 간곡히 만류했지만 그 여인은 완강했습니다. 너무 불쌍해서 아이들을 보니 한 아이는 아주 참하게 생긴 남자애입니다. 그리고 또 한 아이는 몸이 불구인데다가 장님입니다. 그 여인에게 아무리 설득을 해도 소용이 없는 줄 알고 선교사는 발길을 돌렸습니다. 한참을 있다가 궁금해서 또 강가로 나갔는데 아까 전의 그 여인이 강둑으로 걸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두 아이 중 하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까이 가서 보았더니 잘 생기고 성한 아이는 없어지고 불구요 장님이 된 아이만 데리고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너무 놀라서 "아니, 신에게 바치려면 불구에다 눈이 멀어 인생을 살아가기가 어려운 이 아이를 바칠 것이지 왜 성한 아이를 바치셨나요?" 하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여인은 정색을 하며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선생님, 미국에서는 어떤 신을 믿고 있는지 모르지만 여기 인도에서 우리가 섬기는 신은 우리가 그에게 최선의 것을 드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배웠고 또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드리려면 두 아이 중 좋은 아이를 드려야지 어떻게 덜 좋은 아이를 드리겠습니까?"

4. 믿음의 조건 - 기적을 믿음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요6:10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신대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효가 오천쯤 되더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곧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으시고 사도들이 떡을 나눠주기에 좋은 대형으로 앉게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발견해야 할 기적의 조건은 믿음입니다. 세상은 보면 믿겠다고 말하는데 주님은 믿으면 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님이 베푸신 기적을 간증하는데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게 기적을 주시면 내가 믿겠다.” 그런데 주님은 그에게 “네가 믿으면 기적을 볼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보고 믿는 것이 사람의 순서입니다. 주님의 순서는 믿음고 보는 것입니다.

같은 교회에서 생활을 해도 믿음의 사람과 불신앙의 사람은 사고방식에서 완전히 다를 수 있다. 믿음의 사람은 믿음의 시각으로 보고 불신앙의 사람은 불신앙의 시각으로 보기 때문에 일치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친교하고 봉사하는 데는 일치 될 수 있지만 기도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일은 일치 될 수 없는 것입니다.
히11:1에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말합니다. 믿고 바라보면 그것이 현실이 되는 것이 믿음입니다. 행14:8에 보면 사도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기적을 행합니다. 그런데 9절에 보면 바울이 그에게 구원받을만한 믿음을 봤습니다. 그리고 10절에서 큰 소리로 네 발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걸었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기적을 행하기 전에 먼저 그에게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5. 감사의 조건 - 기적은 선불감사를 통해서 일어납니다.

요6:11에 보면 축사하셨습니다. 축사란 감사라는 뜻입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직 기적이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믿음은 이루어진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그래서 감사했는데 이를 선불감사라고 합니다. 어느 여집사님이 선불감사라는 내용의 설교를 듣고 매일 술에 만취되어 들어온 인사불성 남편을 끌어다가 겨우 눕혀 세상모르게 잠을 자고 있는 남편 옆에서 훌쩍 훌쩍 울면 팔자타령을 하면서 절반은 신세타령 절반은 기도하는 중에 갑자기 감사기도를 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감사할 일을 곰곰 생각하니 성령께서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옆에서 코를 골며 자는 남편을 생각하니 그래도 과부보다는 낫고 앞으로 언젠가는 좋은 남편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감사하고 저토록 취했어도 집을 찾아 올 수 있음에 감사하고 토요일은 더욱 술을 많이 먹어 주일날은 집을 잘 봐주어서 교회 나오는 데 불편하지 않아 좋은 감사의 일들이 많았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남편이 갈증이 나서 잠을 깨어 보니 부인이 웃으며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무엇이 그리 좋아서 웃느냐고 물었더니 당신하고 사는 것이 너무 감사해서 그렇다고 감사를 구체적으로 나열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들은 남편을 "나도 오늘부터 예수 믿어줄께"하며 선뜻 교회에 나갔다는 것입니다. 후에 이 분이 간증하기를 10년 동안 그렇게 기도해도 이루어지지 않던 소원이 단 한번의 감사기도로 이루어졌다고 감사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감사한 일이 많습니다. 사실 죽음도 감사한 것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천국을 예비해주셔서 천국으로 이사가니 감사한 일입니다. 병들어도 감사합니다. 약하여 주님 의지하니 감사, 기적을 체험을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병들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6. 분배의 조건 - 기적은 나눌 때 일어납니다(11절).

나눔의 축복을 알아야 합니다.
욥의 회복에는 나눔의 원리가 적용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을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욥은 깊은 회개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친구들을 축복했습니다. 그 후에 사람들이 욥을 찾아와서 금 한 조각과 금고리 하나씩을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욥에게 놀라운 회복의 여교사가 일어났습니다.

기독교는 나눔의 본능을 갖고 있다. [도대체 빽이 누구야]라는 책의 저자 다니엘 명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비결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나눔입니다. 그는 년봉이 몇 억입니다. 그런데 몇 억을 버는 사람의 통장 잔구는 늘 100만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이 있으면 순졸ㅇ해서 나누기 때문입니다. 그는 교회에서 무슨 일이 있으면 먼저 헌금한다. 그의 아내가 그에게 “어떻게 당신처럼 기억력도 없고, 한번 갔던 길도 잘 잊어버리는 사람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는지 신기해요‘라고 질문한 일이 있습니다. 그 질문에 다니엘 명은 ”나는 머리는 좋지 않지만 성공의 핵심 요소가 뭔지는 알고 있잖아! 그게 중요한 것 아냐! 그것은 당신도 인정하잖아!“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가 말하는 성공의 핵심요소는 [오픈 핸드]입니다. 내 것이라고 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류가 먹고 살만큼 양식을 주시는데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양식이 남는 강대국들이 양식을 나누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에 캄보디아에 가보니 정말로 불쌍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선상가옥에서 사는데 자신들이 용변을 보는 물을 먹고 그 물에 몸을 씻습니다. 정말 어렵게 삽니다. 다음에 선교사역을 나갈 때는 몇 일간 그 곳에 머물며 밥퍼 사역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내는 2만원의 해외결연아동헌금이 우리들에게는 적은 돈이지만 그 돈을 받아쓰는 아동들에게는 엄청나게 큰 돈입니다. 이런 작은 나눔이 그들에게는 큰 기적이 됩니다.

다윗은 나누는 은혜가 있었던 사람입니다. 삼상 30장에 보면 다윗과 다윗을 따르는 무리들이 아말렉을 물리치고 전리품을 분배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때 다윗을 따르는 무리들이 600명이었는데 200명은 지쳐서 싸움에 참전하지 못했고, 힘이 남았던 400명만 참전했는데 돌아와서 참전한 400명만 전리품을 갖자고 합니다. 이 때 다윗이 그들을 설득해서 600명에게 전리품을 분배합니다. 전쟁에 나가지 못한 자들에게도 전리품을 나눴습니다.  초대교회는 재산과 소유를 모든 교우들이 함께 나눴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이렇게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얼마나 엄청난 기적이 일어날까요! 오늘 설교는 그런 아쉬움을 남기고 마치려고 한다. [마경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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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가장낮은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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