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요한복음16:32~33
2005년 1월 30일 주일 낮 예배 최일환 목사설교
32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설교:
새해 들어서 계속해서 2005년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요즘은 무한 경쟁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能力있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정부도 회사도 능력있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능력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한마디로 “환경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환경을 지배하는 사람”입니다. 또 能力있는 사람은 “위기의 기회를 역이용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危機란 危險한 機會란 뜻입니다. 좀 위험하지만 그 위험이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환난과 역경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환난과 역경이 닥치면 오히려 기뻐합니다. 그래서 주님도 그런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니라.” 하셨습니다.
요셉도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고 노예로 팔리는 고난이 있었으나 그 고난 때문에 총리가 되었습니다. 다윗도 골리앗이 쳐들어왔기에 위대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위기가 기회가 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역경에서도 감사하고 어떤 환난에서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우리 그리스도인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흔들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을 전천후 신앙인이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서 “전천후 신앙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다시 말하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상관없이 흔들리지 않는 신앙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상치 못한 재난, 교통사고 자연재해가 찾아와도, 예상치 못한 질병, 암병이 찾아 와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 내가 계획한대로 안되고 돌이키기 힘들 정도의 실패를 맛보아도 낙심하지 않는 신앙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더 나아가 누가 뭐라고 비방하고 조롱해도 시험 들지 않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린아이는 누가 뭐라고 말 한마디만 해도 삐치고 토라집니다. 그러나 나는 여러분이 성숙한 크리스챤이 되어 누가 뭐라 해도 흔들리지 않고 굳굳하게 나가는 성도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문제는 이런 전천후 신앙,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흔들리지 않는 신앙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일까요? 모델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는 바로 우리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신앙의 모델이십니다. 그분을 보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앞으로 닥칠 고난에 대해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이 말을 요약하면 “내가 곧 고난을 당할터인데 너희가 다 나를 버리고 도망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염려치 않고 간다.” “나는 세상을 이기었다.”할렐루야
예수님이 어떤 고난을 당할지 모르고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고난을 당할 것인데 그것을 본 제자들이 다 도망을 쳐도 나는 흔들리지 않고 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3년씩이나 가르친 제자들이 당신을 버리고 다 도망을 칠지라도 주님은 전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어떤 믿음이 있었기에 십자가를 지시기도 전에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하실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예수님만의 秘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뭘까요?
1. 임마누엘을 믿는 것입니다.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그래서 나는 평안하다. 그래서 혼자 있는 것 같으나 외롭지 않다. 그래서 너희가 날 다 버려도 나는 십자가의 길을 갈수 있다.” 이것이 바로 임마누엘 신앙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는 여러분의 입술에서도 이런 고백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 아멘! 정말로 믿으십니까?
그런데 왜 작은 어려움에도 낙심합니까? 그것을 믿으면서도 왜 조금만 힘이 들면 풀이 죽습니까? 말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고 믿으면서 실상은 믿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는 중국 선교역사에 위대한 인물로 기록된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전도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몹시 지쳐 있었습니다.
그는 성경 말씀을 읽다가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13:5)라는 구절을 읽고는 번쩍 정신이 들었습니다. 그는 그 후에
"내가 정신적으로 침체되어 있을 때 나는 마치 주님이 나를 떠나신 줄 알고 불신 속에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결코 나를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내 속에 주님이 계신 이상 나는 염려할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라고 간증하였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함께 하는 것 같은데 환경을 보면 나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아무리 환경이 여의치 않고 나 혼자인 것 같아도 염려하지 마세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예수님보다 외로운 분이 누가 있었겠습니까? 그분은 우리 인류를 구원하러 인간을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런데 3년 동안 수많은 이적과 기적을 통해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가르쳤건만 겉으로 들어난 결과는 초라하기 그지없었습니다.
12명의 갈릴리 촌놈 제자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면서도 병거나 말을 탄 것이 아니고 나귀를 타고 입성하시는 모습이 얼마나 초라합니까? 그것도 한명은 자기를 배신할 자이고 수제자라는 베드로는 자기를 모른다고 부인할 자니 그야말로 초라하기 그지없는 광경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표정에는 전혀 그런 모습이 없습니다. 오히려 앞장서서 당당하게 올라가십니다.
어떻게요?
주님의 말씀을 보세요.
“나는 나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 할렐루야 .
어린 꼬마도 엄마와 또는 아빠와 함께 하면 아무리 무서운 밤길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 전능자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뭘 두려워합니까? 시편기자의 고백을 기억하십니까?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여러분에게 이 임마누엘의 신앙만 확실하게 함께 하면 여러분은 어떤 환경이 닥쳐도 승리하는 전천후 신앙인이 될 것입니다.
여기 서있는 부족한 종이 믿는 것도 이것뿐입니다.
그러기에 어디든지 갑니다. 누구든지 나에게 와서 복음을 전해 달라하면 그곳이 어디든지 갑니다. 사실 때로 두려움이 닥칠 때 있습니다.
특히 여행에 갈 때 경찰들이 나를 뒤따르는 것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혹시 나 홀로라고 생각된다면 그것은 내 눈이 가려져서 그럴 뿐입니다. 아멘!
전천후 신앙인은 하나님의 임마누엘을 믿습니다. 모세도, 요셉도, 그리고 바울도 베드로도 하나님이 쓰신 위대한 인물들은 이 사실을 조금도 의심치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나는 여러분도 이런 임마누엘 신앙으로 전천후 신앙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담대함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33절)
오늘 성경은 우리 인생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한다고 단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환난 때문에 기죽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 그 환난 때문에 아파하고 괴로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그렇습니다.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담대함을 가질 수 있을까요?
1)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고
2)그 환난이 나를 망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연단시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며
3)환난은 우리가 세상에서 구별된 백성임을 입증하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환난은 믿는 것 때문에 당하는 표시입니다. 핍박도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이것은 성도만 당하는 것이기에 오히려 구별되었다는 표시입니다.
그러므로 환난이나 핍박이 닥치면 담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왜 모세에게 두려워 말라고 하셨습니까?
“신31:6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행하실 것임이라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절대로 우리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여호수아에게 두려워말라 담대하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수1:9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 여러분에게도 동일한 말씀을 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성도 여러분! 이 사실을 아십니까? 다윗의 담대함이 골리앗을 무너트렸고 여호수아의 담대함이 여리고를 무너트렸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담대함이 여러분의 문제의 벽을 무너트릴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담대함이 흔히 말하는 자신의 능력이나 지혜를 의지한 “깡다구”라면 포기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것은 오히려 나를 교만하게 하고 결국 나를 망하게 하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환경을 보지 마시고 또 나를 들여다보지 마시고 주님을 바라보시며 또 약속을 들여다보시기를 축원합니다.
3. 약속을 통한 궁극적인 승리를 믿는 것입니다.(33절)
전천후 신앙은 패배를 모르는 신앙입니다. 오늘 우리 주님은 십자가를 아직 지시지도 않았으면서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선언하셨습니다. 또 로마서 8장 31절 이하를 아시나요. 37절까지 다같이 읽으실까요?
“31절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33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35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성도들의 영적 싸움은 싸워서 이기는 전쟁이 아니라 이미 이겨놓고 싸우는 전쟁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세요. 어찌 보면 처음에는 마귀가 승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니 사단의 권세인 죄아래 놓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창세기 3장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 것이 불과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하시여 사단의 머리를 깨트리셨습니다. 결국 최후의 승리를 얻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기에 우리도 싸워서 이기는 전쟁이 아닙니다.
이미 예수님이 이기신 전쟁, 승리를 선포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누가요? 믿는 자입니다. 예수님의 약속을 믿는 자, 예수님의 사망권세를 이기신 사건을 믿는 자입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따라서 합시다. /최후 승리는 /내 것이다./ 최후 승리는 /내 것이다./ 아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눈이 내리나 우리 신앙은 변질되지 않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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