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행 12:11-12)
Ⅰ. 본문해설
충만한 성령의 임재가 오순절에 임했다. 그래서 그들은 방언을 말하기 시작하였고, 그들이 복음을 전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회심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이런 놀라운 축복의 때에 교회에 주어진 것은 물질적인 복이 아니라 핍박이었다.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과 놀라운 성령의 역사는 핍박과 함께 주어졌던 것이다.
Ⅱ. 중대한 시점에 기도함
A. 지도자의 순교와 투옥
사단은 헤롯을 충동하여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는 옥에 가두었다. 이것은 예루살렘 교회의 존폐가 달린 엄청난 사건이었다. 그러면 무엇 때문이었을까? 무엇 때문에 사단은 온 세상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이들밖에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을 동원해서 예루살렘 교회를 공격하였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것은 예루살렘 교회가 위대한 복음의 진리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터져 나오는 복음의 물줄기가 온 세상으로 흐르고 나면 결국은 자신들의 왕국이 무너질 것을 사단은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 복음의 샘을 막기 위해서 모든 것을 동원해서 예루살렘 교회를 핍박하였고 베드로를 옥에 가두었다.
베드로가 붙잡혀 사형의 위기에 처했을 때 예루살렘 교회는 대책반을 가동하는 대신 기도하기로 뜻을 세웠다. 그리고 그곳에 모였다. 그곳은 주님이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을 모아 놓고 떡을 떼어주시고 잔을 나눠주시던 바로 그곳이었다. 또한 예수님의 분부를 따라 기도하기를 힘썼을 때 오순절의 충만한 성령이 임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간절히 하나님께 빌었다. 그들은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나눠주셨던 마지막 만찬과 주님께서 받으셨던 고난과 온갖 모욕들을 기억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는 주님의 약속대로 찾아오셨던 성령님의 오순절 사건을 기억하였을 것이다.
교회가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다음의 두 가지이다. 첫째로, 그리스도의 고난이다. 그 고난을 따라서 자신도 십자가를 지고 한 알의 밀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둘째로, 어떠한 문제에 처해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능력은 그 문제보다 크다는 것이다. 예루살렘 교회는 이것을 생각하였기에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였던 것이다.
B. 한 곳에 모인 성도들
기도는 영적인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디에서나 기도할 수 있다. 그렇지만 교회가 명백한 위기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함께 모여서, 한 마음으로 기도하여야 한다. 예루살렘 성도들은 기도하기 위해 한 곳에 모였다. 그런데 그들은 모여 있으면 그리스도인으로 낙인 찍혀서 체포될 위험이 더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한 곳에 모였다. 그것은 혼자 떨어져 있는 것이 무서워서가 아니었다. 모여야 했기 때문에 모였던 것이다. 한 장소에 모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터넷 설교나 인테넷 방송이 아무리 발전한다 하더라도 예배당에 한 공동체로 나와서 예배드리는 현존을 대신하지 못한다.
C. 간절히 기도함
그들은 모여서 간절히 기도하였다. 본문에서 ‘기도하다.’라는 말은 ‘간청하다.’, ‘빌다.’, ‘구하다’라는 의미이다. 커다란 핍박을 받았고, 위대한 지도자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해결책이 없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해결책은 있었지만 그들은 그것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인간의 생명과 교회의 운명, 이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절히 빌었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경외의 표현이었다.
모든 사태를 끌어안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비는 성도들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야고보는 순교함으로 기독교 신앙의 위대함을 피로 증언하게 하셨고, 베드로는 좀 더 주님의 교회를 목양하도록 예루살렘 교회에 돌려보내셨다.
우리의 삶의 사태가 어떻게 전개되든지 간에 분명한 사실 하나가 우리에게 위로를 준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우리의 마음을 쏟아 주님께 기도할 수 있다면 자신이 어떠한 상황을 만나 고난을 당하든지 바로 거기서 주님이 나와 함께 고통을 받고 계시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우리가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Ⅲ. 결론
영적인 위기의 순간에 교회는 모였다. 핍박의 위협 속에서도 그들은 한 곳에 모여 간절히 기도하였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을 구원해 주실지는 몰랐지만 그들은 믿었다. 교회의 지도자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는 것과, 이렇게 마음을 쏟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었던 것이다. 여러분도 그렇게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김남준목사
Ⅰ. 본문해설
충만한 성령의 임재가 오순절에 임했다. 그래서 그들은 방언을 말하기 시작하였고, 그들이 복음을 전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회심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이런 놀라운 축복의 때에 교회에 주어진 것은 물질적인 복이 아니라 핍박이었다.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과 놀라운 성령의 역사는 핍박과 함께 주어졌던 것이다.
Ⅱ. 중대한 시점에 기도함
A. 지도자의 순교와 투옥
사단은 헤롯을 충동하여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는 옥에 가두었다. 이것은 예루살렘 교회의 존폐가 달린 엄청난 사건이었다. 그러면 무엇 때문이었을까? 무엇 때문에 사단은 온 세상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이들밖에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을 동원해서 예루살렘 교회를 공격하였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것은 예루살렘 교회가 위대한 복음의 진리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터져 나오는 복음의 물줄기가 온 세상으로 흐르고 나면 결국은 자신들의 왕국이 무너질 것을 사단은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 복음의 샘을 막기 위해서 모든 것을 동원해서 예루살렘 교회를 핍박하였고 베드로를 옥에 가두었다.
베드로가 붙잡혀 사형의 위기에 처했을 때 예루살렘 교회는 대책반을 가동하는 대신 기도하기로 뜻을 세웠다. 그리고 그곳에 모였다. 그곳은 주님이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을 모아 놓고 떡을 떼어주시고 잔을 나눠주시던 바로 그곳이었다. 또한 예수님의 분부를 따라 기도하기를 힘썼을 때 오순절의 충만한 성령이 임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간절히 하나님께 빌었다. 그들은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나눠주셨던 마지막 만찬과 주님께서 받으셨던 고난과 온갖 모욕들을 기억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는 주님의 약속대로 찾아오셨던 성령님의 오순절 사건을 기억하였을 것이다.
교회가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다음의 두 가지이다. 첫째로, 그리스도의 고난이다. 그 고난을 따라서 자신도 십자가를 지고 한 알의 밀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둘째로, 어떠한 문제에 처해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능력은 그 문제보다 크다는 것이다. 예루살렘 교회는 이것을 생각하였기에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였던 것이다.
B. 한 곳에 모인 성도들
기도는 영적인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디에서나 기도할 수 있다. 그렇지만 교회가 명백한 위기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함께 모여서, 한 마음으로 기도하여야 한다. 예루살렘 성도들은 기도하기 위해 한 곳에 모였다. 그런데 그들은 모여 있으면 그리스도인으로 낙인 찍혀서 체포될 위험이 더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한 곳에 모였다. 그것은 혼자 떨어져 있는 것이 무서워서가 아니었다. 모여야 했기 때문에 모였던 것이다. 한 장소에 모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터넷 설교나 인테넷 방송이 아무리 발전한다 하더라도 예배당에 한 공동체로 나와서 예배드리는 현존을 대신하지 못한다.
C. 간절히 기도함
그들은 모여서 간절히 기도하였다. 본문에서 ‘기도하다.’라는 말은 ‘간청하다.’, ‘빌다.’, ‘구하다’라는 의미이다. 커다란 핍박을 받았고, 위대한 지도자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해결책이 없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해결책은 있었지만 그들은 그것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인간의 생명과 교회의 운명, 이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절히 빌었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경외의 표현이었다.
모든 사태를 끌어안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비는 성도들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야고보는 순교함으로 기독교 신앙의 위대함을 피로 증언하게 하셨고, 베드로는 좀 더 주님의 교회를 목양하도록 예루살렘 교회에 돌려보내셨다.
우리의 삶의 사태가 어떻게 전개되든지 간에 분명한 사실 하나가 우리에게 위로를 준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우리의 마음을 쏟아 주님께 기도할 수 있다면 자신이 어떠한 상황을 만나 고난을 당하든지 바로 거기서 주님이 나와 함께 고통을 받고 계시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우리가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Ⅲ. 결론
영적인 위기의 순간에 교회는 모였다. 핍박의 위협 속에서도 그들은 한 곳에 모여 간절히 기도하였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을 구원해 주실지는 몰랐지만 그들은 믿었다. 교회의 지도자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는 것과, 이렇게 마음을 쏟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었던 것이다. 여러분도 그렇게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김남준목사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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