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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로마서/로마서의 핵심 주제 (롬 1:16-17)

제 4 강


로마서의 핵심 주제

본문/ 1:16-7


I. 본문의 내용(Text)

# 바울은 인사를 나누고(1-7), 예의를 갖추어서 자기 속마음을 전한 뒤 (8-15), 자기가 이 편지를 통해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을 간략하게말하고 있다.


1.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16)

* 복음을 부끄러워할 유혹/

바울은 당시 초대 교회교인들이 복음을 부끄러워할 유혹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 자신도 실제로 그런 경험을 한 일이 있다고 실토하고 있다. 고전 2:3을 보면 고린도 사람들에게 자신도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고 있는 가운데 그들에게 갔다고 말했다.

* 복음을 부끄러워하게 되는 이유/

고전1:23을 보면 당시 초대교회 교인들이 복음을 부끄러워하게 되는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 유대인에게 거리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 21:23을 보면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고 말씀한다. 이 말씀에 근거해서 유대인들은 십자가를 저주의 상징으로 여긴다. 유대인들은 메시야는 승리와 영광을 드러낸다. 그러나 십자가는 패배요 저주를 드러낸다. 따라서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복음은 유대인들에게 더 이상 복음일 수 없다. 그래서 w들에게 복음은 거리끼는 것이 된다.

둘째 헬라인에게 미련한 것이기 때문이다. 헬라인들이 볼 때 위대한 신이 자기의 대적자들에 의해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은 한 마디로 말도 안 되는 것이다. 자기의 대적과 싸워 진 신은 더 이상 신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십자가의 복음은 헬라인이 볼 때 그 자체로 미련하고 어리석은 것이 된다.

바울은 이런 이유에서 당시 복음 전파는 경멸과 조소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이유/

이렇게 유대인이나 헬라인이 복음을 거리끼는 것으로 어리석은 것으로 생각하여 복음을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자랑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복음이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사실을 그가 깨달았기 때문이다.

바울은 자기가 실제로 신앙생활하면서 복음이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자기가 죄인이었지만 복음을 받고 나서 하나님께서 자기를 자녀로 삼아주시는 실제적인 체험을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울은 이 복음이 유대인이나 헬라인에게 차별이 없이 공평하게 능력으로 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 복음이 하나님의 의를 나타낸다고 선언한다.

* 사람의 의/

헬라인들은 의란 인간의 타고난 특성으로 보았다. 그래서 발전시켜 가야할 네 가지 덕목 즉 지혜, 절제, 용기, 그리고 의 가운데 하나로 보았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율법을 잘 지킴으로 의를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당시 헬라인들이나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의를 내세워 자기들의 의인임을 드러내고자 한다.

* 하나님의 의/

바울은 롬 10:3에서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않았다고" 이들의 문제를 지적한다. 그러면서 롬 3:10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다. 따라서 인간이 구원을 받으려면 인간의 의로는 불가능하고 오직 하나님의 의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복음이 이 하나님의 의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3. 믿어야 산다고 선언한다.

* 하나님의 의의 수용 조건/

바울은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는 오직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다고 선언한다. 그래서 믿음으로만 살 것이라고 강조한다.

* 오직 믿음/

바울은 이 믿음만이 하나님의 의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기 때문에 믿음만이 살길이라 말하면서 오직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철저하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자만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II. 본문의 메시지(Pre-text)


1.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라

* 복음은 실제이다/

오늘도 복음이 성령의 역사 안에서 선포될 때 복음의 실제(reality)가 된다. 단지 사상이나 추상적인 어떤 진리가 아니다. 성령 안에서 복음을 믿는 사람은 장차 있을 심판에서 구원받을 확신을 가지게 된다. 즉 지금 죽어도 천국 갈 확신을 갖게 한다. 또한 성령 안에서 복음을 믿는 사람은 지금 하나님의 품안에 있음을 경험하게 되며 실제로 저 하늘의 평안을 누리며 참된 기쁨을 누리게 된다.

* 복음은 능력이다/

복음을 받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인한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죄의 권세, 사망의 권세, 그리고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이다. 이 하나님의 능력이 복음을 가진 우리의 삶 속에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죄와 싸워 이기게 된다.

사망의 위협과 공포를 이기게 한다. 그리고 사탄의 공격에서 벗어나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능력으로 하나님의 나라을 이루시고 계시고,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고 계신다. 구원이란 지금 이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더 이상 사탄이나 죄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자리, 성령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그런 자리에 있음을 말한다.


2. 하나님의 의를 힘 입으라

* 의는 언약 개념이다./

헬라어 '디카이오쉬네' 이 말은 히브리어 '체덱'에서 왔다. 이 단어는 윤리적 개념이 아니라 언약 개념이다. 즉 성경이 말씀하는 의는 도덕적 기준에서 흠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약속을 맺은 양자의 관계 속에서 자기의 의미와 책임을 다하는 것을 말한다. 결국 성경에서 말하는 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판결이 나는 개념을 말한다.

*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말한다./

창 17:7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시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이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내리셨고, 저들이 죄를 범한 뒤에 회개하면 그들을 회복시켜주셨다. 이런 하나님의 구원 행위를 하나님의 의라고 여러 곳에서 말씀한다.(출 9:27,삼상 12:7 등) 결국 하나님의 의란 자신의 연약 백성에 대한 언약적인 신실하심을 말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의는 자주 인자와 성실이라는 말로 정의되기도 한다.(시 98:2-3)

우리가 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힘입어야 한다.


3. 믿어야 한다.

믿음이 있는 사람만 이 하나님의 의를 덧입을 수가 있다. 우리의 의는

구원을 위해서는 함량 미달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를 덧입어야 하는데 하나님의 의를 덧입을 수 있는 길은 믿음뿐이다.

그러면 믿음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약속을 철저하게 신뢰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십자가상에서 나타난 구원의 약속을 믿는 것을 말한다.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심과 우리와의 관계를 회복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둘째는 약속을 지키며 사는 것을 말한다. 그 옛날 노아가 120년 간 그 약속을 믿으며 방주를 짓는 삶을 살았던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을 말한다.

  

III. 우리의 응답(Con-text)


1. 나는 복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는가?

내게 복음을 부끄러워할 상황이 있는가?

지금 복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가?

우리가 복음을 부끄러워하면 주님께서도 우리를 부끄럽게 생각하실 거이다.


2. 나는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며 살고 있는가?

실제로 지금 내가 죽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확신이 있는가?

지금 나는 참된 평안과 기쁨을 맛보며 살고 있는가?

주님은 우리가 복음의 능력으로 이 땅에서 승리의 삶을 살기를 바라고 계신다.


3. 하나님과의 약속을 믿고 지키고 있는가?

예수 믿으면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을 믿는가?

하나님의 백성답게 약속을 지키며 살고 있는가?

우리는 언약의 백성이다. 하나님과의 약속 안에서 살아야 한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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