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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세의 지팡이

모세의 지팡이
본문 - 출애굽기 4장 1 - 5절


본문 - 출애굽기 4장 1 - 5절(개역개정)
1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5 이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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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목사님의 설교문에 나온 퀴즈입니다. 천국에서 골프대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세 사람이 나오더니 공을 쳤는데 이 선수들이 누군지 맞춰 보시기 바랍니다. 세 사람 모두 그만 골프공을 물속에 빠뜨렸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물 위를 걸어가더니 공을 물속에서 꺼내서 물 위에 올린 다음 쳐서 그린에 올렸습니다. 누굴까요? 물위를 걸은 베드로입니다. 두 번째 선수도 공을 물에 빠트리자 이 사람은 갈 것도 없이 잠깐 기다리니까 물고기가 공을 물어서 밖으로 토해냈습니다. 어느 선수일까요? 물고기 뱃속에서 살아나온 요나입니다. 세 번째 선수도 물속에 빠뜨렸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는 연못가로 가서 골프채를 앞으로 내미니까 연못이 쫙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에 떨어진 공을 쳐서 그린에 올리고는 마른 땅처럼 걸어 나왔습니다. 누구겠습니까? 모세입니다. 모세는 지팡이 하나 가지고 큰 기적을 일으켰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냈고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했습니다.


   여러분은 모세의 지팡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아마 우리나라 만화에 나오는 산신령들이 들고 있는 멋진 지팡이를 상상하실 것입니다. 크기는 한 2m 정도 되고 윗부분이 멋지게 휘어져 있는 지팡이를 상상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가 사용했던 지팡이는 그런 멋진 지팡이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터키의 이스탄불에 있는 ‘톱카피(Topkapi) 박물관’을 가면 모세의 지팡이가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그 지팡이의 볼품없는 모양에 실망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세의 지팡이하면 ‘십계’라는 영화에서 찰톤 헤스톤이 들고 있던 크고 멋지게 생긴 지팡이를 연상합니다. 그런데 톱카피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모세의 지팡이는 길이가 겨우 1미터 남짓에, 굵기는 대나무보다 더 얇아 지팡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약간 굵은 회초리라고 하는 편이 훨씬 어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이드에게 ‘정말 모세가 사용하던 지팡이가 맞느냐?’고 질문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성경을 통해 우리는 모세의 지팡이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법궤 안에는 세 가지 물건을 보관했습니다. 하나는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 돌비입니다. 또 하나는 만나를 담은 항아리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아론의 싹 난 지팡이입니다. 그런데 출애굽기 25장을 보면, 언약궤의 길이는 2 규빗 반, 넓이는 1 규빗 반, 높이는 1 규빗 반입니다. 1 규빗이 약 45cm라고 할 때, 언약궤의 길이는 약 112.5cm 정도이니 그 안에 넣을 수 있는 아론의 지팡이 길이는 그보다 짧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모세의 지팡이도 1미터 정도로 그리 크지 않았다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볼품없는 지팡이를 통해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십니다.


   본문은 모세의 지팡이를 통한 첫 번째 기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부르시면서 지팡이를 통한 기적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2절에 보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물으십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모세가 지팡이라고 대답하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그 말씀에 순종해서 지팡이를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모세에게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고 말씀하시니 모세가 잡았습니다. 모세가 뱀의 꼬리를 잡자 뱀이 다시 지팡이로 변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몇 가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 없이 살아온 인생을 정리하면 비참함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모세는 그동안 하나님 없이 80년을 살았습니다. 80세가 된 모세가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손에 있는 것을 샘해보니 지팡이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비참한 모습입니다. 80세의 모세는 자기 양을 치고 있던 것이 아니라 자기 장인의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해 보면 너무나 불쌍한 모습입니다. 그동안 모세는 가지열심과 자기노력으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 없이 자기 힘으로 살아왔는데 80세가 되어 자기 인생을 정리하니 정말 비참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렇게 비참하게 살았던 모세가 80세에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이 후에는 하나님의 명령대로만 살게 됩니다. 그가 80년간 하나님 없이 살았던 인생은 비참한 인생이었는데 이후 40년 간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그의 인생은 정말 아름답고 위대한 인생이 됩니다.


   미국의 전 대통령 지미 카터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분은 땅콩 농사를 짓다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던 사람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권세를 가진 사람입니다. 이 세상 가치로 볼 때 그보다 더 영광스러운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미 카터는 임기말년 이란에 인질로 잡힌 대사관 직원을 구하기 위해 미 특공대를 투입했지만 헬기가 떨어지면서 구출작전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세계 많은 사람들로부터 특히 미국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일본의 경제가 활기를 띄면서 미국경제는 위축되고 미국 국민들 사이에서는 불안함이 고조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결국 미국 역사상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 실패한 대통령으로 레이건 대통령에게 자리를 넘겨주며 백악관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플래시는 새로운 대통령 레이건을 향해 터지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가운데 백악관을 외롭게 떠나야 했습니다. 대통령 지미 카터는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동분서주 해 보았지만 남은 것은 실패뿐이었습니다. 역사 속에 길이 남는 실패자, 오명을 씻을 수 없는 사람이 되고만 것! 입니다.


   대통령 자리에서 외롭게 물러난 그 때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너를 버려도 나는 너를 버리지 않아, 넌 나에게 여전히 귀한 존재야.” 이 때 지미 카터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카터재단을 세우고 고통과 분쟁이 있는 지역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기도하며 모든 일을 행하였습니다. 퇴임 후 대통령이 갖는 일반적인 안락한 노후생활을 거절했습니다. 그의 인생 속에 찾아오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원하시는 삶이 있음을 확신하고 실패를 툴툴 털고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를 대통령의 자리에 있던 시절보다 더 명예롭게 만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우둑 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2002년에는 노벨평화상을 받으므로 역사에 길이 남는 인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지미카터가 하나님을 의지하니 하나님은 그를 대통령 자리에 있을 때보다 세계평화를 위하여 더 큰 일을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 없이 살면 비참해 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무슨 소리냐,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세계적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영원까지 보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영광스럽게 살아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최후의 심판대에서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되고 결국은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까지 비참한 인생을 살았던 분들이 계시다면 모세처럼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시작하십시오. 가진 것이라고는 지팡이 하나 밖에 없던 모세를 위대하게 사용하신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위대하고 아름답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약한 것도 강하고 위대하게 쓰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약한 것 때문에 열등감에 사로잡혀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써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나의 인생을 위대하고 아름답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모세가 가진 지팡이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작고 천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지팡이를 통해서 모세를 깨우쳐 주셨고 그 지팡이로 온갖 기적을 행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볼품없는 지팡이로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셨고, 홍해를 가르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20절에 보면 모세가 들고 있던 지팡이를 ‘하나님의 지팡이’라고 말합니다. 이 지팡이는 모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80세의 노인 모세는 자기 손에 들린 지팡이처럼 볼품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지팡이로 기적을 행하시며 그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게 하셨듯이 모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위대하게 사용하셨습니다.


   오래 전에 영국 런던의 한 다리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한 불쌍한 노인이 다리를 건너다니는 행인들에게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행인들은 그 노인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고 모두들 바쁜 걸음으로 지나가 버리고, 동전 한 푼 던져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때 마침 그 곳을 지나가던 한 외국인이 그 노인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노인에게 다가가서는 노인이 켜고 있는 낡은 바이올린을 좀 볼 수 있겠느냐고 묻고는 그 낡은 바이올린을 빌려서 켜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의 손에 들려진 노인의 낡은 바이올린에서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선율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심코 지나가던 많은 사람들이 그 바이올린 소리를 듣고는 걸음을 멈추고 한참 동안이나 음악을 감상하더니, 노인의 모자에 동전을 던져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신비로운 바이올린 가락에 매혹되었던 군중 가운데 한 사람이 옆 사람에게 조그만 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 혹시 파가니니 아닙니까?” 옆에 서서 구경하던 사람도 자세히 보니까 그는 틀림없는 ‘파가니니’였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파가니니는 당시 전 유럽에 !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였습니다.


   비록 낡은 바이올린이었지만, 누구의 손에 쥐어져 있느냐 하는 것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음악이 연주되었습니다. 늙은 노인의 손에 들려졌을 때에는 아무도 관심 갖지 않고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같은 낡은 바이올린이라 하더라도 천재 연주가의 손에 들려졌을 때에는 매혹적인 음악이 연주되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누가 그 인생을 주장하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손에 사로잡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사로잡혀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면 우리의 인생은 모세의 인생처럼 아름다고 위대한 하나님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사로잡혀서 살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저는 모세의 지팡이와 같은 하찮은 인생을 살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지팡이처럼 아름답고 위대하게 쓰임 받고 싶습니다. 저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써주세요”라고 기도하십시오. 날마다 기도하십시오. 새벽에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놀랍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기도의 힘은 놀랍습니다. 작년 1월 15일,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항공기 사고가 있었습니다. 승객 150여명을 태운 비행기가 허드슨 강의 차가운 물속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륙한지 4분 만에 새떼가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 기관고장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당시 기장이었던 슐렌버그 씨는 비행기가 기관고장으로 허드슨 강으로 비상착륙을 시도하고 있다고 방송을 했습니다. 그러자 모든 승객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비명소리와 함께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그 때 한 승무원이 두 손을 들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본 승객들이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 비행기에 탑승했던 린다 한이라는 남가주 사랑의 교회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죽음을 직감한 순간 집사님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집사님에게 전화를 걸어 비행기가 불시착 중인데 무사하도록 중보기도 요청을 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집사님은 중보기도 팀에게 연락해서 중보기도팀원들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비행기가 안전하게 허드슨 강에 착륙하여 승객과 승무원 155명 모두가 무사했습니다.


   그 비행기의 조종사 슐렌버그는 ‘허드슨강의 영웅’이 됐습니다. 만약 강에 착륙할 당시 비행기가 1도만 기울었어도 폭발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비행기는 기적같이 안전하게 허드슨강에 불시착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슐렌버그 기장이 침착하게 비상착륙을 잘 해서 무사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하나님이 승객들의 기도와 중보 기도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셨다고 믿습니다. 아무리 기장이 훌륭해도 어떻게 수백 Km/h로 달리는 비행기의 수평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맞출 수 있었을까요?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요, 중보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인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십시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하면 엡 3:20 말씀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능히 하십니다. 주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역사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마 7:7,8에서 말씀하십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우리가 마음을 다해 기도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응답이 오는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기도는 반드시 응답됩니다.


   이번 여름은 길고 지루했습니다. 덥기도 무척 더웠지만 우리를 힘들게 한 것은 연일 계속되는 비였습니다. 태풍 피해도 컸고 계속적으로 비가 와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저는 농부들을 생각하니 참 안 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벽기도 시간에 정상적인 일기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의 작은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물론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했을 것입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지난 한 주간은 정상적인 일기로 돌아왔고 우리들은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번 사는 인생 의미 있게 삽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귀하고 복되게 삽시다.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사람이 보기에도 아름다운 인생을 삽시다. 비록 내가 약한 존재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내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셔서 아름답고 위대한 인생을 살기를 바랍니다.

 

셋째, 신앙생활은 상식이나 경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을 합시다.

   모세가 지팡이를 던지니 지팡이가 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주저함 없이 뱀의 꼬리를 잡았습니다. 그러자 다시 뱀이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뱀을 잡을 때는 머리를 잡는 것이 상식입니다. 만약 꼬리를 잡는다면 뱀에게 물리고 말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자기가 가진 상식대로 뱀의 머리를 잡지 않고 꼬기를 잡았습니다.


   여기서 뱀은 사단을 상징합니다. 창 3:15에 보면 사단은 주님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고 주님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예언을 하였습니다. 주님은 그 말씀대로 사단에게 조종되는 사람들에 의해서 십자가에서 달려서 죽으셨습니다. 사단은 주님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사흘 만에 죽음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사단의 머리를 박살내셨습니다. 뱀의 머리는 주님이 깨드리실 것이기 때문에 모세는 꼬리만 잡아도 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모세는 뱀은 머리를 잡아야 한다는 상식보다 꼬리를 잡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입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상식을 따르고 말씀을 따르지 않았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를 짓게 하신 것은 그 당시에는 상식 밖의 명령이었습니다. 그 당시 까지만 해도 지구상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방주를 짓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산 위에 짓게 하셨습니다. 강가나 바닷가가 아닌 산 위에 만들라고 하셨는데 노아는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린 사건도 상식 밖의 일입니다. 이삭이 흉년 중에 농사를 지었는데 100배로 축복을 받은 이야기도 상식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상식 밖의 사건들이 성경에 나옵니다.


   우리는 상식보다 성경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인생의 나침반입니다. 우리의 생각, 우리가 가진 상식, 우리가 가진 지식들은 우리의 인생에 기준을 잡아 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이 우리의 인생의 기준입니다.


   인도에서 귀한 선교 사역을 하여 현대 선교의 성자라 불리는 스텐리 존슨 선교사님은 삶이 매우 경건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늘 하나님 가까이 사는 것 같은 그를 보고 한번은 사람들이 이렇게 물었답니다. “스텐리 선교사님, 바울이 예수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은 것같이 선교사님도 하나님의 음성을 친히 들으십니까?”, “아니오, 나는 일생 하나님의 음성을 친히 들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성경을 통해 날마다 듣습니다.” 이것이 건강한 신앙생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그리고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내 상식으로 판단하지 말고 기쁨으로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에게 복이 될 것입니다. 설교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제 친구 목사님 교회에 장로님 한 분이 십일조를 7만원씩 하셨답니다. 장로님이지만 돈이 없으니 교회 큰 일이 있을 때는 앞장서서 헌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교회에서 부흥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흥회 중에 부흥사 목사님이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작정헌금을 하도록 권면을 하셨습니다. 부흥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부흥사목사님의 설교말씀에 순종해서 작정을 하는데 그 장로님만 작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장로님에게 부흥사 목사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달아지면서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장로님이 담대하게 적금을 탄 천만 원을 헌금했습니다. 그 때부터 하나님이 장로님의 순종을 보시고 역사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이 장로님이 전에는 출판 사업을 하던 분인데 사업이 망해서 아파트 경비 일을 하고 게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장로님이 아는 사람 가운데 교육 사업을 크게 하시는 사장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이 장로님에게 말했습니다. “제 사업장의 모든 인쇄물을 맡아서 해주십시오.”, “저는 돈이 없습니다. � 瑛若�사업장의 인쇄물을 맡아서 하려면 인쇄기도 필요하고, 사무실도 있어야 하는데 저는 안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사무실 얻을 돈과 기계 값을 제공할테니 시작해보세요” 이렇게 해서 장로님이 인쇄 사업을 다시 시작했는데 지금은 십일조를 100만 원 이상 드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로님이 목사님에게 “곧 십일조를 300만 원 씩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더랍니다. 이제는 남전도회 모임이 있을 때면 남전도회 회원들에게 “심어야 복 받습니다. 열심히 심으세요”라고 권면을 한다고 합니다. 부흥사 목사님을 통해서 주신 설교 말씀에 순종하니 하나님께서 그분을 그렇게 복되게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도 잘 들어야 하고, 설교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음성도 잘 듣고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미국 한 도시의 목사님이 설교 준비를 하고 있는데, ‘○○○ 가게에 가면 방황하는 영혼이 있을 것이니 어서 가서 전도해라.’하는 감동이 자꾸만 왔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그런 사건이 있습니다. 선지자 아나니아가 기도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사울이라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고 있을 것이니 그에게 안수하여 보게 하라.’하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아나니아가 직가로 가서 성령께서 명하신 집에 가 보니 정말 사울이 울면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울이 그 때부터 복음을 전하는 위대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목사님도 성령께서 자꾸만 감동을 주시는 것 같아 그 가게에 가 보았더니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을 붙잡고 복음을 전하니 처음에는 거절하던 청년이 나중에는 쉽게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 날 저녁에 귀가한 청년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제 저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예수님을 믿습니다.”라고 하니, 그의 아버지가 아들을 끌어안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얘야, 네 영혼이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간절해서 삼일 전부터 물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목숨을 걸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네가 오늘부터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나님은 아버지의 기도를 들으시고 목사님에게 그 청년을 찾아가도록 성령의 음성을 들려주신 것입니다. 목사님은 성령의 음성에 순종해서 한 영혼을 구원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다윗은 죽으면서 솔로몬에게 말씀대로 살 것을 유언했습니다. 다윗은 일생 동안 자기 생각을 따라 살므로 인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해보았습니다. 자기 아이디어로 했을 때는 쓰라린 현장을 만나게 되고 후회하게 되고 낭패를 당하게 되고 전염병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는 무엇을 해도 형통했고 어디에 가도 승리했습니다. 그러니 솔로몬에게 “솔로몬아, 내 말을 잘 들어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말씀대로, 계명대로, 증거대로만 살아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복이다”라고 유언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 성경말씀과 설교말씀 그리고 성령께서 주시는 음성 등을 중히 여기고 그대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1950년도에 월트 디즈니가 한 친구를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이 사람아, 자네랑 가 볼 곳이 있네. 함께 가 보세.” 디즈니는 친구를 L.A에서 40km 떨어진 허허 벌판에 데리고 가서 말했습니다. “이 사람아, 수년 내에 이곳에 환상적인 낙원이 건설될 걸세. 그러면 이 지역의 땅이 금값이 될 테니 땅을 조금 사두게.”, “에이, 이 사람. 무슨 꿈같은 소리를 하나? 허허 벌판을 사두었다가 뭘 하게?”, “수년 내에 이곳에 내가 분명히 낙원을 만든다니까. 환상적인 낙원을 만들 거라니까. 그러면 금값이 될 테니 땅을 사두란 말일세.” 그러나 그 친구는 디즈니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1955년 7월, 거기에 디즈니랜드가 세워졌습니다. 그러자 주변의 땅 값이 금값이 되었습니다. 만일 그 친구가 디즈니의 말을 듣고 땅을 사두었으면 미국의 재벌이 되었을 텐데, 귓등으로 들었다가 얼마나 후회를 했겠습니까? 친구의 말은 맞을 수도 있고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 별堧�예언,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설교 말씀 그리고 성령의 음성은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말씀을 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나님 없이 살아온 인생을 정리하면 비참함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은 약한 것도 강하고 위대하게 쓰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약한 것 때문에 열등감에 사로잡혀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써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나의 인생을 위대하고 아름답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셋째, 신앙생활은 상식이나 경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을 합시다.

 
[비전교회]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361-4
(02) 443-9197 
비전교회 : http://www.visionchurch.co.kr
 

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 agas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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