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설교/옥한흠목사

[스크랩] 죄 사함 받는 복

죄 사함 받는 복 [1] 본문말씀 : 에베소서 1:7-12
   
     
하나님께서는 인류 가운데서 얼마를 선택하셔서 자신의 영광스러운 아들로 삼겠다고 작정하셨습니다. 그것도 거룩하고 온전한 하나님처럼 흠과 티가 없는 아들로 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아들 된 우리에게 주시기로 계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죄 문제의 장벽을 넘어야만 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아들로 삼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아들로 삼았다고 해도 하나님과 진정한 부자 관계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자유로운 도덕적 주체자로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도 있고 거역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조상 아담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편이 아닌 거역하는 편으로 자유의지를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인류가 그와 함께 타락해버렸습니다.

에베소 2장 1절을 보면 우리는 아담을 따라 이미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선을 행할 의지는 기능을 못하고 악을 행할 의지만 살아서, 공중 권세를 잡은 사탄이 시키는 대로 따라가는 자들이 되어버렸습니다(3절). 그리하여 우리는 ‘나’라는 자아를 가장 우선시하고 중요시 여기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바로 나 자신이 우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존재론적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곧 우리는 날마다 죄를 범하며 살기 때문에, 절대 선이신 하나님께는 대적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살 수도 없고, 하나님 없이 살 수도 없는 아주 이상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는 동시에, 가장 무서운 공포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죄 속에 사는 우리의 딜레마입니다.

이런 딜레마에서 자유 할 수 있는 길은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 받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롭고 거룩한 피로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겠다고 작정하셨습니다.

루터는 이 본문의 내용을 ‘자리바꿈을 하셨다’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자리에 우리를 세우고, 우리의 자리에 예수님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죄인이 되었고, 우리는 의인이 된 원칙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이 한번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를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고 선언합니다(히브리서 10:14). 다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와 불법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뿐만 아니라 로마서 8장 33-3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다 용서하셨기 때문에 아무도 우리를 정죄하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죄 용서의 복을 누린 우리가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첫째, 항상 감격하고 감사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용서 해주신 거룩한 아들이므로 죄를 범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셋째, 죄 용서 받고 구원 받는 이 좋은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용서 받아야 할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 앞에 두 손 들고 나와야 될 죄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을 내버려두고 우리끼리만 용서 받았다고 즐거워 하고 찬양하면 안됩니다. 그들에게 이 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구원의 기쁜 소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담대한 믿음도 허락해 주옵소서. 아멘.
 
출처 : F.O.C ( Fashion of the Christ)
글쓴이 : 카스테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