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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리아의 노래! (눅1:46~55)

마리아의 노래! (눅1:46~55)

 

누가복음 1장과 2장에는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된 노래가 모두 다섯 편 나옵니다. 지난 주일 우리는 그 첫째인 엘리사벳의 노래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그 둘째인 마리아의 노래를 함께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떠난 후, 마리아는 빨리 그의 친족 엘리사벳을 찾아갔습니다. 비록 먼길이긴 했지만,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얼른 확인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을 만나서 세 가지로 천사의 말이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엘리사벳에게 일어난 기적을 통해서였습니다. 둘째, 엘리사벳의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던 세례 요한의 태동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셋째,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불렀던 노래를 통해서였습니다.

그 때 마리아는 먼 여행길로 인해서 피곤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나 감격하여, 그 즉시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예배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마리아의 노래입니다.

흔히들 마리아의 노래를 가리켜서, “마그니피캍”(Magnificat)이라고 부릅니다. 라틴어로 마리아의 노래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단어가 바로 “마그니피캍”입니다. 그 뜻은 오늘 본문 46절에 있는 대로 “찬양하며”입니다.

사실 누가복음 1장과 2장에 기록된 성탄의 노래들은 전부가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탄의 정신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성탄의 정신은 한 마디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이웃들을 돌아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일입니다. 성탄의 근본 정신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2:2에 나오는 동방 박사들도 아기 예수님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 성탄을 맞이할 때, 우리의 초점은 하나님께 맞추어져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 지향적인 자세로 성탄을 맞이하지 말고, 하나님 지향적인 자세로 성탄을 맞이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마리아의 노래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법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노래를 통해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법을 잘 배우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오늘 본문을 세 대지로 나누어서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예배의 대상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마리아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예배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예배해야 할 대상은 오직 한 분 하나님뿐이십니다. 마리아의 노래를 통하여, 우리는 이 사실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눅1: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눅1: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눅1: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입니다. “내 영혼이 나를 찬양하며”가 아닙니다. 마리아는 결코 자기를 찬양하거나, 자기에게 예배하지를 않았습니다. 마리아는 분명히 주, 곧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예배했습니다.

또한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입니다. “내 마음이 나를 기뻐하였음은”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마리아에게 기쁨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기쁨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마리아가 기쁨을 주는 자는 될 수가 없습니다. 

아울러 “보라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입니다.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 주는 자라고 일컬으리로다”가 아닙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받은 복으로 인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결코 마리아가 복을 주는 자는 아니었습니다.

이와 같이 분명히 마리아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께 예배했습니다. 한 마디로 마리아가 드리는 예배를 받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마리아는 그저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에 불과했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천주교에서는 마리아를 너무 높이고 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마리아를 신성화해서, 마리아를 예배의 대상으로 삼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그림이나 동상을 보면, 예수님보다는 오히려 마리아가 위주입니다.

천주교가 그렇게 된 이유는 마리아에 대해서 잘못된 교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주교는 마리아에 대해서 다섯 가지의 교리를 세우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교리들입니다.

첫째, 마리아는 인간의 원죄에 오염되지 않고 태어났다. 둘째, 마리아는 일생토록 단 한번의 죄도 짓지 않았다. 셋째, 마리아는 평생토록 동정녀로 지냈다. 넷째, 마리아는 죽지 않고 승천했다. 다섯째, 마리아는 하늘의 여왕이 되어서 모든 것을 통치한다.

만일 이러한 주장들이 사실이라면, 마리아는 예배하는 자가 아니라 당연히 예배를 받아야 할 대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에 대한 그들의 다섯 가지 교리 가운데 그 어느 하나도 성경에서 타당한 근거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마리아는 하나님을 “내 구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도 역시 하나님의 구원을 바랐던 것입니다. 따라서 마리아를 신성화하고 우상화하는 것은 하나님이 명하신 제일 계명과 제이 계명을 명백하게 범하는 죄입니다.

눅11:27을 보면, 한 여자가 예수님 앞에서 마리아를 높이려고 했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그는 전형적인 천주교 신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를 높이지 아니하셨습니다. 눅11:28을 보면, 예수님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를 높이셨습니다.

마리아는 결코 예배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마리아는 그의 노래를 통해서, 예배하는 대상은 오직 하나님뿐이심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그러므로 눅4:8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둘째로, 예배의 자세입니다.


우리가 예배하는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하는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마리아는 우리에게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노래를 통해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올바른 자세를 배우기 바랍니다.


눅1: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눅1: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마리아는 그의 입술로 예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리아는 그의 영혼, 곧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예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사29:13 말씀처럼, 하나님은 사람의 입과 입술로만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요4:24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는 “영”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할 때마다, 나의 영혼과 나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리할 때 나의 예배는 비로소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영의 예배가 될 것입니다.


눅1: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눅1: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마리아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기뻐했습니다. 여기에 특별한 두 동사가 사용되었습니다. 먼저 “찬양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메가루노”(megaluno)입니다. 헬라어에서 “메가”(mega)는 “크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메가톤은 백만 톤을 가리킵니다.

말하자면 이 때 마리아는 메가 급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배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말 성경은 이 단어를 “찬양하다”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기타의 경우는 “찬송하다”라고 번역된 다른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기뻐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아갈리아오”(agalliao)입니다. 이 단어 역시 열광적인 기쁨을 뜻할 때 사용되는 특별한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이 때 마리아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큰 기쁨으로 하나님께 예배했던 것입니다.

요4:24의 말씀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께 “진리”로 예배해야 합니다. 그저 관례적이고도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진리의 예배, 참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여 온 정성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눅1: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서, 마리아는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또한 엘리사벳을 통해서, 마리아는 그 자신이 여자들 가운데서 가장 복이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러할 때 마리아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그럼! 나 같은 여자가 어디 흔하겠어? 하나님이 사람 하나는 제대로 보셨지.”

이런 식으로 마리아는 자기를 높이지 않았습니다. 마리아는 그 자신을 비천한 여종이라고 부르면서,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보잘것없는 자신에게 너무나도 큰 은혜와 축복을 베푸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나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따라서 언제나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와 같이 내가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께 예배할 때, 하나님은 나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마리아가 어떠한 자세로 예배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마리아의 예배는 어떠했습니까? 첫째, 마음으로 예배했습니다. 둘째, 정성을 다해서 예배했습니다. 셋째, 겸손하게 예배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도 늘 이와 같아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세가 잘못되었다면, 이제는 바르게 고치도록 합시다. 이제부터는 마음으로 예배하며, 정성을 다해서 예배하며,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께 예배합시다. 하나님은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예배의 이유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마리아는 세 가지 이유로 하나님께 예배했습니다. 이들 세 가지 이유는 시간적으로 구별됩니다. 첫째 이유는 현재에 해당합니다. 둘째 이유는 미래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셋째 이유는 과거에 해당합니다. 그러면 첫째 이유부터 살펴봅니다.


눅1: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눅1: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여기서 마리아는 능하신 하나님이 현재의 자신에게 행하신 큰 일로 인해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마리아에게 복을 내리셨습니다. 그것도 만세에 그를 복이 있다 일컬을 정도로 큰 복이었습니다.

지금 마리아의 태중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거룩하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지만, 마리아는 죄인입니다. 하나님은 마리아와 같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마리아의 몸에서 구주가 나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마리아에게 크고도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마리아의 몸에서 세상을 구원하실 구주가 탄생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마리아에게 너무나도 큰 복을 내리셨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하나님께 예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능하신 하나님은 내게도 큰 일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비천한 나를 돌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가 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되게 살도록 하셨습니다.

“능하신 이가 내게도 큰 일을 행하셨도다!”

이 사실을 분명하게 깨닫게 될 때, 나도 마리아처럼 하나님께 예배하지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큰 일들을 기억하면서, 늘 하나님께 예배하기를 기뻐합시다. 그러면 이제 계속해서 마리아가 하나님께 예배한 두 번째 이유를 살펴봅니다.


눅1: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하나님이 마리아에게 큰 일을 행하신 것은 마리아에게 어떤 자격이나 공로가 있었기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마리아에게 임했던 것입니다. 마리아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리아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자기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님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시103:17 말씀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사람에게 대대로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마리아는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대대로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행하실 큰 일들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예배했습니다. 이처럼 마리아가 하나님께 예배한 두 번째 이유는 앞으로 계속해서 있게 될 미래적인 큰 일들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내게도 큰 일을 행하시기를 바랍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합시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나에게도 큰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마리아가 하나님께 예배한 마지막 세 번째 이유를 살펴봅니다.


눅1: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눅1: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눅1: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여기에 사용된 동사들의 시제가 모두 과거형입니다. 그러니까 마리아는 과거 이스라엘의 역사를 돌이켜보면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이미 행하신 큰 일들로 인해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팔로 힘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능력을 행하셔서, 그를 경외하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권세 있는 자들을 그 위, 곧 보좌에서 내리치셨으며, 부자들을 빈 손으로 보내셨습니다. 

예컨대 하나님은 애굽의 바로와 그의 군대를 흩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나 벨사살 왕을 폐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두로와 시돈 등 한 때는 영화를 자랑하던 모든 나라의 백성들을 심판하셔서 그들을 멸망시키셨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그의 팔로 어떤 힘을 보이셨습니까?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비천한 이스라엘을 높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애굽에서 해방시키시고, 그들을 축복의 땅으로 인도하셔서, 그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습니다. 


눅1: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눅1: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언제나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시고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그들의 조상에게 말씀하신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약속하신 바를 언제나 신실하게 지키셨습니다.

창12:2~3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장차 그의 자손이 창대할 것이며, 땅의 모든 족속이 그들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창22:16~18에서 다시 한번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같은 내용으로 약속하셨습니다.

창26:4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에게도 같은 내용으로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창28:14에서 하나님은 이삭의 아들 야곱에게도 같은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들에게 동일한 내용으로 계속해서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결코 거짓말을 하실 수가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약속 때문에,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도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기억하셨던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또다시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에게 하신 구원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하여, 마리아의 태중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케 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합니다. 과거에도 하나님의 약속은 다 이루어졌습니다. 지금도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온전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 위에 늘 굳게 서야 할 것입니다.  

왜 마리아가 하나님께 예배했습니까? 첫째, 현재에 하나님이 그에게 행하신 큰 일로 인해서였습니다. 둘째, 미래에 하나님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행하실 큰 일로 인해서였습니다. 셋째, 과거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행하신 큰 일로 인해서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대로, 마리아의 노래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법에 대해서 우리에게 밝히 말씀해주었습니다. 첫째로, 예배의 대상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우리의 예배를 받으셔야 합니다.

둘째로, 예배의 자세는 어떠해야 합니까? 마음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정성을 다해서 예배해야 합니다. 겸손하게 예배해야 합니다. 과연 이 시간 나는 바른 자세로 하나님께 예배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반성해보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왜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큰 복을 내게 주시며, 하나님이 큰 일을 내게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더더구나 이와 같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내게 임하시기 때문입니다. 


요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언제나 하나님은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우리가 드리는 예배도 하나님께 열납되는 예배, 곧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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