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8:1-4 마태복음에서 만난 예수님
정채봉씨가 쓴 에세이집에 '만남'이란 글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작가는 여러 가지 만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가장 잘못된 만남을 생선 같은 만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서로 만나 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원한과 상처를 남기게 되는 만남으로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으로 꽃과 같은 만남을 듭니다. 피어있을 때에는 환호하고 좋아 어쩔 줄 모르지만 시들게 되면 버리기 때문입니다.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지우개 같은 만남입니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입니다. 상대가 슬플 때 눈물을 닦아주고 그의 기쁨이 내 기쁨인 양 축하하고 힘들 때는 땀도 닦아주며 언제나 함께 하는 만남을 말합니다.
인생은 만남입니다. 만남은 오묘합니다. 어느 때는 우연처럼, 어느 때는 축복처럼 이뤄집니다. 길 위에 구르는 이파리 하나처럼, 혹은 희미한 휘파람 소리처럼 다가와 우리 인생에 머물며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이 만남입니다.
영국의 한 시골에서 부잣집 소년이 연못에 빠져 거의 죽게 됐을 때, 가난한 집의 수영 잘 하는 소년이 그를 구해줬습니다. 그 후 둘은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부잣집 소년이 그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친구, 소원을 하나만 말해 줄래? 너의 소원을 꼭 듣고 싶다.” 그러자 가난한 집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내 꿈? 내 꿈은 런던에 가서 의학을 공부하는 거야!” 그 부잣집 소년은 친구의 소원을 자기 아버지에게 얘기했고 마침내 플레밍은 친구 아버지의 도움으로 런던에서 의학공부를 하고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페니실린(곰팡이에서 만들어지는 항생제)을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입니다. 그런데 페니실린을 발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플레밍은 그 부잣집 친구가 폐렴으로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플레밍은 페니실린을 들고 급히 달려가 그 친구를 간신히 살려냈습니다. 그렇게 살아난 친구가 바로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 영국 총리를 지내고 노벨문학상까지 탄 윈스턴 처칠입니다. 만남의 복을 알게 하는, 만남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좋은 이야기입니다.
성경을 읽다가 만난 예수님, 오늘은 특별히 마태복음에서 만난 예수님을 전하고자 합니다. 마태가 전하는 예수님, 그 예수님을 여러분도 만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손을 대시며
내가 원한다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며
문둥병자를 고치신 예수님(마8:1-4)을 본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한 문둥병자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하고자 하시면, 주님의 뜻이면 저의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병으로 고생하신 분들도 같은 질문을 할 것입니다. 예수님 문둥병자에게 말씀하십니다. 같은 질문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예수님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한다
깨끗함을 받으라
얼마나 은혜롭습니까?
내가 원한다.
내가 너의 병을 고쳐주기를 원한다.
너의 병을 고쳐 주는 것이 내 뜻이다.
나는 너의 병의 나음을 위해, 나는 너의 병을 위해
너 대신 내가 채찍에 맞았다. 내가 고통을 받았다.
그러니 너는 질병의 고통에서 나음을 받아야 한다.
나는 너의 죄 사함을 위해 내가 대신 십자가에서 피 흘리고 죽었다.
그러니 너는 죄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내가 찔리고 상한 것은 너의 죄악 때문이고
내가 채찍에 맞은 것은 너의 질병을 위함이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마8:17)
자식의 질병의 고통을 보며 이 땅의 부모도 차라리 내가 대신 아팠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 대신 아파하시고 우리의 질병을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나음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이게 치유의 복음입니다. 믿어야 합니다. 아멘!
이 복음을 믿지 않고 치유의 기적을 바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용서함을 믿듯 질병의 나음도 함께 믿어야 합니다. 또한 이젠 우리는 문둥병자처럼 질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같은 질문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분명하고도 확실한 답을 들었습니다. 고쳐 주는 게 주님의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깊은 뜻을 헤아려 알고 믿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누구든 환경파괴로 인해, 음식으로 인해, 스트레스로 인해, 죄로 인해 어떤 이유로든 질병에 걸려 고통을 당한다 할지라도 희망은 예수님입니다.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또한 욥처럼 애매한 고통을 당한다할지라도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한 번쯤 조용히 생각 해 보십시오.
전지하신 하나님, 지혜의 하나님께서 아무런 이유도, 뜻도 생각도 없이 우리에게 고통을 허락하실 분이겠습니까? 아닙니다.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 분명 선하고 좋은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몰라 애매한 고통 같지만 깨달아 알게 되면 더 이상 애매한 고통이 아닙니다. 감사와 은혜 그리고 사랑과 축복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순간순간 깨달아 알 수도 있고 내 안에 떠나지 않는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통해 알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성령의 음성을 통해, 후에 된 일들 즉 일의 결과를 통해 알 수도 있습니다. 어째든 환자에게 희망은 예수님이십니다. 치료자 예수님과의 만남이 해답입니다.
2.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데리고 오거늘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일어나 가라
하시며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님(마9:1-8)을 마태는 전합니다.
3.
예수님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생각하여
만지니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며
열 두 해 혈루증 앓은 여인을 고치신 예수님(마9:20-22)을 이어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말씀입니다.
눈을 갚고 생각 해 보세요. 지금 내가 질병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여, 절박하여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나의 믿음을 입술로 또는 행위로 보였습니다. 그런 나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소자야 안심하라.
딸아 안심하라.
얼마나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까?
기쁘고 복된 소리입니까?
주님께 나와 나의 믿음을 말로, 행동으로 보이십시오.
우리에게도 말씀하실 것입니다.
안심하라.
우리 모두 예수님의 이런 음성을 들으시기를 축원합니다.
4.
긴 시간
바람 속에서 큰 물결로 인해
고난당하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시며
바람을 그치게 하신 하나님(마14:22-33)을 다음으로 소개합니다.
고난 속으로 오시고, 고난당하는 자에게 친히 찾아오시며 하시는 말씀입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안심하라 나다! 나다 두려워 말라! 아멘입니다.
안심하라 너의 주인이다. 너의 주인이니 두려워 말라
안심하라 너의 보호자다. 너의 보호자이니 두려워 말라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6 그 땅을 탐지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그 옷을 찢고
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일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나(민14:4-9)
여호수아와 갈렙의 고백입니다.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은 보호자가 없다 그러나 우리의 보호자 하나님은 우리 편이고 우리와 함께 계신다.
안심하라 너의 치료자다. 너의 치료자다 두려워 말라
안심하라 너를 돕는 자다. 너의 돕는 자이니 두려워 말라
안심하라 너의 희망이다. 너의 희망이니 두려워 말라
안심하라 너의 전부다. 너의 전부다 두려워 말라 아멘입니다.
바람을 만들고 바람을 움직이시는 이가,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그것들을 통치하시는 이가 바다를 만드시고 파도를 움직이시는 이가 나를 지으시고 나를 가장 사랑하시고 나를 가장 잘 아시는 이가 말씀하십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전하고 싶었고 마태가 전한 예수님!
내가 원한다 깨끗함을 받으라
병을 고쳐 주는 것이 주님의 뜻이다.
소자야, 딸아 안심하라
믿음을 보일 때 위로하시고 치유하시는 예수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시며 문제 속에 들어와 해결하시는 예수님이 이 시대의 희망, 죄인의 희망입니다. 환자의 희망, 두려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과의 인격적 만남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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