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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행20:28 하나님의 영역

행20:28(223) 하나님의 영역

 

저녁을 준비하던 엄마가 아들 철이를 부르며 말했습니다. “철이야, 바깥 창고에서 마늘 좀 가져 오너라.” “싫어요. 바깥은 너무 깜깜해서 괴물 나올 것 같아요.” “철이야, 그게 무슨 소리니? 밖에는 철이를 지켜주시는 예수님이 계신데 뭐가 무서워?” “정말 예수님이 계세요?” “그럼 예수님은 어디서든지 널 도와주신단다.” 철이가 뒷문을 열고 소리쳤습니다. “예수님! 거기 계시면 바깥 창고에서 마늘 좀 갖다 주세요.”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린 철이처럼 내가 할 일과 주님이 할 일을 구분 못할 때가 있습니다. 나의 영역이 있고 주님의 영역이 있는데 말입니다. 짐승들의 영역표시와 영역을 지키기 위한 혈투를 보았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만 보아도 중국 어선들은 우리나라 영역을 넘어와 고기를 잡고 일본은 독도를 자기의 영역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참 못된 짓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엄연히 자기만의 영역이 있고 자기 나라의 영역이 있는데 말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영역도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중국 어선처럼, 일본처럼 그 하나님의 영역을 넘보고 침범을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다 창조하신 후, 마지막으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 그리고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복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창설하여 준 에덴동산[paradise]에서 삽니다. 영생합니다. 부족함이 없습니다. 만물을 다스립니다. 이쯤 되면 죄송한 표현으로 하나님도 부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만드신 창조주이시며 그들로부터 찬양과 예배를 받아야 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는 마땅히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경외하고 예배하며 섬겨야 하는 피조물입니다. 그 경계를 말해주는 것을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두셨습니다.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먹어도 이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이것이 하나님의 영역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뱀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처럼 되겠다고 먹지 말라는 열매를 따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한 것입니다. 경계를 넘어 간 것입니다. 그 결과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했습니다. 영생할 수 있었는데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야만 된 신세가 되었습니다. 죽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남자는 땀을 흘러야 먹고 살 수 있게 되었고 여자는 잉태와 출산의 고통이 더 심해졌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얼마나 행복한 천국의 삶을 누렸겠습니까? 이처럼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할수록 인생은 고달프고 무거운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설교를 왜곡하여 듣지 마시고 정신 바짝 차리시고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우주만물을 다 창조하셨으니 주인으로서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 중 특별히 하나님의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물론 이것뿐이겠습니까? 더 있습니다. 그러나 몇 주에 걸쳐 4가지만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집(교회)

2. 하나님의 사람(목회자)

3. 하나님의 날(주일)

4. 하나님의 돈(십일조)

 

 

1. 하나님의 집(교회)

 

사도바울이 교회의 가치에 대해 말씀하였습니다. 행20:28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행20:28)

 

우리가 섬기는 교회를 위해 하나님께서 치르신 값은 ‘예수님의 피’입니다. 교회를 위해 예수님의 피가 값으로 지불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지불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교회가 얼마나 가치 있고 존귀합니까. 우리의 집들은 돈으로 값을 지불했다면 하나님의 집인 교회는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산 것입니다. 그러니 교회는 어느 개인의 것도 아닌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섬기매 있어 피땀으로, 생명을 다해 섬기면 주님의 큰 기쁨이 될 줄 믿습니다.

 

‘당의정’이라는 알약이 있습니다. 질병에 걸린 아기에게 약을 먹여야 하는데 약이 쓰니 아기들이 약을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약에 단맛을 나는 코팅을 해서 약을 쉽게 먹게 만든 알약이 ‘당의정’입니다. 그럼, 질병을 고치는 성분이 들어 있는 쓴 약이 중요할까요? 먹게 만든 단맛이 중요할까요? 둘 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본질에 속하는 쓴 약입니다. 교회에도 본질과 비 본질이 있습니다. 둘 다 무시할 수는 없지만 피로 사신 교회를 잘 섬기고 건강하고 견고한 교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본질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본질이 무엇일까요?

 

 

1. 기록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40일 금식이 끝나자 사단의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세 번 있었는데 모두 기록된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하신대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기록된 말씀을 인용하여 이기셨습니다. 성도는 기록된 말씀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잘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록된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해야 진리 위에 서고, 이기는 교회와 성도가 될 줄 믿습니다.

 

 

2.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풀려나 하나님의 축복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이미 하셨지만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겔36:37) 그래도 그것을 기도하고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본받아 새벽마다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하는 교회는 힘이 있고 이것이 전도로 이어져 부흥하는 교회가 됩니다.

 

솔로몬이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 감사하여 먼저 일천번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기쁘게 받으신 주께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왕상3:5) 무엇을 원한 지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구하라 합니다. 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솔로몬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구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지혜를 구하였고 구하지 않는 것까지도 받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지금도 동일합니다. 그래도 너는 구하라 하셨으니 주님이 피로 사신 교회를 위해 날마다 성실하게 힘써 기도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에 올인 한 번 해 보세요.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7:7)

 

성도 여러분, 기록된 이 말씀을 믿고 기도하세요. 놀라운 일을 보고 경험할 줄 믿습니다. (기도하자 우리 마음 합하여-찬양바람 150번)

 

 

3. 전도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왜 오셨습니까?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면서 죄의 값을 다 지불하셨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그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하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믿기만 하면 죄 용서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구원을 받게 됩니다. 우리도 누군가의 전도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하여 교회로 데리고 오는 것이 전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도라는 방법을 통해 대부분 영혼들을 구원하시고 계십니다. 교회는 이 일을 하라고 주님으로부터 명령과 사명을 받았습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이 전도이고 교회의 본질이 전도인 것입니다. 이것을 잘하는 교회와 성도는 건강한 교회이며 성도입니다. 하나님의 보상과 축복도 그만큼 큽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딤전2: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눅15:10)

 

성도 여러분, 전도합시다. 먼저 전도할 대상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전도합시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줄 믿습니다. 그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전도합시다.

 

하나님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 그 영역을 잘 구분할 줄 아는 삶, 그것이 지혜로운 삶이고 성숙한 삶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사랑하시고 힘 다해, 생명 바쳐 섬기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인 줄 알고 잘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섬기는 교회를 통해 여러분은 복을 받을 것이고 섬기는 교회의 부흥과 형통을 보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이 섬김에 함께하는 핵심 멤버, 일꾼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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