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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창24:1-67 아브라함과 그의 종

창24:1-67 아브라함과 그의 종

 

본문은 아브라함과 그의 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이 정말 사랑하는 아내 사라가 127세에 죽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할 일, 아들을 결혼시키는 일이 아직 남아 있었는데 아내가 갑자기 먼저 간 것입니다. 이제는 살아 있는 아버지 아브라함의 몫이 되었습니다. 나이 40세인 아들, 이삭을 결혼시키고자 마음을 먹고 나이가 든 종을 불러 아들의 신붓감을 구해오는 일을 맡기는 장면입니다. 우리는 이 장면에서 아브라함의 귀한 믿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떤 믿음일까요? 함께 읽겠습니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에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7)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불러 땅과 씨를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절대 믿고 있습니다. 그 약속의 말씀을 근거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의 사자(천사)를 너 앞서 보내실 것이다. 그가 인도하고 도울 것이니 며느릿감을 택해라. 이런 귀한 믿음이 어디서 생겼을까요?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과 체험을 통해 얻은 것들입니다.

 

고향을 떠나온 60여 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말씀대로 ➀아들을 주셨습니다. 25년을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100세에 기적적으로 주셨습니다.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지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하신 말씀을 지켜 이루신다는 것을 그는 체험으로 확인했습니다. ➁100세에 주신 아들, 이삭을 어느 날 제물로 바치라 하십니다. 죽여 드리면 살려 약속을 당신의 약속을 지키시겠지 하는 믿음으로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보시고 급히 막으시며 준비하신 숫양으로 아들 대신 제사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믿고 순종하면 준비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도 분명 씨를 주시겠다는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서는 아들이 결혼을 해야 하고 결혼하여 아들을 주실 것을 믿은 것입니다. 그는 확신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 준비하여 놓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부리는 천사를 보내어 준비하실 것이고 너를 인도하고 도울 것이니 가서 아들의 신붓감을 택하여 데려오라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이 있었기에 종을 보낸 것입니다. 우리 성도 여러분들을 위해 사람을, 물질을, 전도할 전도 대상자를 준비하여 놓았을 것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찬양바람 99번 여호와 이레)

 

주인 아브라함의 신임을 얻은 그 나이 든 종은 어떤 사람일까요?

 

1. 주인에게 인정받은 종입니다.

 

주인의 며느리를 간택할 수 있는 전권을 위임받았습니다. 아무에게나 맡기거나 전권을 줄 수는 없습니다. 주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행복한 삶은 이렇게 인정받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 삶이 복을 받는 인생이고 은혜 입은 삶입니다.

교회에서나 직장에서나 사회에서나 어디서든지 인정받고 살아간다는 것은 행복한 삶입니다.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자기를 기쁘게 해 준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하는 법입니다. 알아주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작은 일에서 하나하나 신임을 얻어야 큰일을 맡을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고서 누가 큰일부터 맡기겠습니까? 우리 주님 말씀하시기를 작은 일에 충성한 자가 큰일도 충성한다 했습니다.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람들로부터도 인정받기 위해 작은 일에 충성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주인의 의중을 정확히 이해하는 종입니다.

 

무슨 일을 할 때든지 윗분에 뜻을 정확히 알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 아브라함의 종은 나이가 든 늙은 종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경험이 풍부하고 생각이 깊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지침을 건성으로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책임감 있게 물었습니다. 5절을 보면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그러자 아브라함이 절대 이삭을 데리고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약속의 땅을 벗어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때로 일을 많이 하면 되는 줄 압니다. 주인의 뜻도 모르고 하나님의 뜻도 모르면서 일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일을 하되 정확하게 알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중은 천하보다 비싼 영혼을 살리는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전도를 명하셨습니다. 성도를 향한 지상명령으로 전도를 하라 한 것입니다. 이 일이 교회의 제일 중요한 사명이며 존재목적이고 본질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는 영혼 살리는 전도에 집중합시다. 전도를 갑절로 잘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기도하는 종입니다.

 

마침내 이 종이 주인의 중차대한 임무를 부여받고 먼 길을 떠났습니다. 그 길은 가나안에서 메소포타미아까지 가는 길로 거리가 720km 정도 되는 길입니다. 낙타를 타고 갔을 테니까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입니다. 그 여정 가운데 그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12)

 

참 신실한 종입니다. 기도가 무엇이고 은혜가 무엇인가를 아는 종입니다. 이 일은 주의 도우심, 주님의 은혜로 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또 다른 기도를 보겠습니다. 14절입니다.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쉽게 말하면 한 소녀가 물을 길으러 오면 내가 물을 좀 달라 할 테니 나뿐 아니라 당신의 낙타에게도 물을 주겠다 하는 소녀가 있으면 그가 하나님이 짝 지으신 규수로 알겠습니다. 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나니까 한 처녀가 물을 길으려 왔습니다. 그래서 “물 좀 달라”고 했더니 그 처녀가 선뜻 물을 주면서 “당신의 낙타에게도 주겠다”하고 물을 길어 낙타에게 먹여 주었습니다. 순조롭게 만났습니다. 이것이 기도이고 하나님의 응답인 것입니다. 품고 있는 자들마다 전도할 수 있게 해 달라 기도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응답으로 순조롭게 전도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감사할 줄 아는 종입니다.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26)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와 인도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종의 경건한 신앙 자세입니다. 기도 응답에 대한 감사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더 살펴 보겠습니다. 27절입니다.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27)

앞서 행하시어 길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인도함을 받으시고 반드시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모든 일의 끝은 감사로 마무리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렇게 종이 며느릿감을 데리고 왔을 때 아브라함도 이삭도 만족해서 기뻐했습니다. 모두가 이렇게 기뻐한 그 배후에는 이름 없는 아주 충성스러운 종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 종의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을 살면서 누구로부터 신뢰받고 살아가는 삶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자신이 행복하고 보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보시는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신뢰하시기를 바랍니다.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 약속 믿고 순종할 때 준비하여 주시는 하나님, 과정과 여정에서 앞서 행하시어 인도하시는 하나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믿고 전도하시고 최선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도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을 통해 큰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교회를 부흥 성장시킬 것입니다. 여러분의 전도를 통해 성장하는 교회를 보시고 행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양바람 87 주께서 내길 예비하시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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