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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나 에베소서 1:3~14

새로운 나
  

▒▒ 성경 _ 에베소서 1:3~14

오늘날 ‘내가 누구냐’를 규정짓는 기반들은 직업, 재능, 재물 또는 가문 등에 의해서 결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외적인 것들은 너무나 변하기 쉽고 깨어지기 쉬운 것입니다. 이렇게 규정되는 나는 너무나 변화되기 쉽고, 깨어지기 쉬운 존재입니다. 오늘 우리는 깨어지기 쉬운 나가 아니라, 변하지 않는 새로운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면서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5절에 보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 말씀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고,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된다는 것이 분명함을 믿습니다.

요한복음 1:12절에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즉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는, 하나님의 호적에 우리의 이름이 올라가는, 하나님의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이 올라가는 하나님께 입양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입양기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었습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하나님의 모든 기업을 유업으로 받을 자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누구의 아들이냐? 누구의 딸이냐?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과 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딸로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축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습니다.

첫째는 영생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어려울 때 보면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것처럼 복된 일이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들로 삼아서 “내 아들아, 내 딸아 구하라. 너희가 구한 것 이상으로 내가 너희에게 응답해 주리라.”고 축복하셨습니다. 우리는 아들과 딸로서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이 우리를 영원토록 지켜주시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변함이 없이 영원토록 지켜주십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는 것이 얼마나 나를 견고하게 만드느냐? 서두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우리는 세상 것을 가지고 나를 세우면 쉽게 깨어지고 변하게 됩니다. 늘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진정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는 관계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딸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가질 것 같으면 우리는 쉽게 깨어지는 사람이 아니고, 쉽게 변하는 사람이 아니고 어떤 곳, 어떤 자리에 가든지 우리는 담대한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서 살아갈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로워진 나는 영원히 변함없는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축복해 주셨느냐? 오늘 7절에 보니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다 깨끗하게 만들어 주셨고, 거룩하고 의로운 자로 만들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새롭게 만들었느냐하면 “거룩한 내 아들로, 의로운 내 딸”로 만드셨습니다.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 할 때 어떤 사람이 마틴 루터를 찾아왔습니다. “마틴 루터, 네가 종교개혁 한다고? 그래 너 한번 보자.”며 마틴 루터 뒷조사를 했습니다. “너 어떤 날 무슨 일 저질렀지, 어떤 날 무슨 일 저질렀지” 하면서 취조를 하는데, 마틴 루터가 다 듣고 나서 하는 말이 “맞아 네가 하는 말 하나도 틀림없다. 내가 어떤 날 뭐 했고, 어떤 날 뭐 했다. 그런데 네가 꼭 하나를 빼먹은 것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이 모든 죄가 사함 받았다는 사실을 너는 빼먹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아들로 삼고 아들로 삼은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아낌이 축복하십니다. 돌아온 탕자에게 아낌없이 새 옷으로, 새 신발로 풍성한 잔치로 아낌없이 부어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고 거룩한 자로 만들기 위해서 아낌없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고 그 보혈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미 카터 대통령이 한번 더 대통령 되기를 원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미 카터가 영화배우 출신인 레이건한테 지고 말았습니다. 레이건이 대통령이 되고 지미 카터가 대통령 한번 밖에 못하고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났을 때 전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지미 카터는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해서 초라해 지지 않았고 미국 사람들 그 누구도 카터를 깔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카터는 오히려 대통령 때보다 대통령 떠난 뒤에 더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그 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대통령의 높은 자리가 아니라 미국 대통령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사회적인 어떤 것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나는 누구냐? 나는 거룩하고 의로운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나는 누구입니까?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께서 나를 움직이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나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영, 성령께서 오늘도 물 붓듯이 축복하시는 사람이 바로 나라는 사실을 믿으시고 새로운 나를 꼭 붙잡으시고 나아가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7-08-12 10:3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