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3-4)
Ⅰ. 본문해설
사도 바울은 신약 성경 중 가장 위대한 서신서라고 일컫는 로마서를 복음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구약의 선지자들에 의해서 증언되어온 바였다. 사도는 그리스도가 육신의 출생에 관하여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다고 말한다. ‘성결의 영’은 성령을 나타낸다. 성령을 성결의 영이라 하는 것은 이 성령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는 영이기 때문이다.
Ⅱ. 바울의 신학적 혼란
사도 바울은 이 위대한 서신서를 시작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부활의 의미와 함께 단언한다. 그러나 사도 바울 자신도 처음부터 이런 놀라운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보통의 다른 유대인들처럼 잘못된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랬기에 예수님을 만나고 오히려 신학적인 혼란을 경험하였다. 바울의 신학적인 혼란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사이에 있는 신학적인 혼란이었다.
A. 십자가와 처형
그 당시 모든 유대인들은 나무에 매달려 죽은 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라는 확신이 있었다(신 21:23). 당연히 바울도 그러한 신념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종교지도자들은 끈질기게 빌라도를 협박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려 죽게 하였던 것이다. 그의 죽음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절대로 다시 살아날 수 없음을 백성들에게 선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바울도 예수 그리스도가 나무에 매달려 못 박혀 죽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저주받았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B. 예수 부활의 사건
그래서 바울은 예수가 부활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믿지 않았다. 오히려 이러한 소문을 퍼트리는 사람들을 핍박하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가게 되었다. 그때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난 바울은 이 사건 앞에서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 대립을 발견했다. 하나는 예수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예수가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이다. 만약에 다시 살아났다면 그는 의로운 사람인데 왜 그 의로운 사람을 하나님께서 저주하여 나무에 매달려 죽게 하였는가, 또 저주할 수밖에 없는 죄임이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그를 인정하여 다시 살리실 수 있을까라는 신학적 혼란 속에서 사도 바울은 커다란 깨달음을 얻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Ⅲ. 바울의 깨달음
A. 십자가의 신학적 의미
첫째로, 바울은 십자가의 신학적인 의미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예수가 자신의 죄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라 구원 받을 인간들을 위해 대신 죽으셨다는 것이다. 바울은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깨달았다. 예수가 구원 받을 인류의 메시아이시며 부활하심으로써 우주의 통치자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예수의 부활을 통해 육적 이스라엘을 넘어서 영적인 이스라엘에 눈뜨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교회의 출현을 보았다.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순간 그의 세계관과 인생관, 가치관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그가 가진 신학적인 편견 곧 예수는 결코 메시아일 리 없다는 것과 유대인만이 선민이라는 인종적 편견이 완전히 부서지게 되었다.
B. 새로운 자원에 눈 뜸
둘째로, 바울은 새로운 자원에 눈뜨게 되었다. 예전에 그는 종교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세상자원으로 살던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회심한 후 새로운 자원에 눈뜨게 되었다. 회심과 함께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자 하나님과의 관계가 열리고 하늘로부터 신적인 생명과 사랑이 쏟아져 들어왔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회심하는 순간 성령으로 예수가 사신 것처럼 자신의 속사람이 살아남을 경험하게 되었다. 죄와 사망의 법이 파괴되고 그리스도를 만남으로써 생명과 사랑의 법이 세워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수많은 고난의 길을 걸었지만 하늘생명으로 그 모든 삶의 사태를 이기며 사는 비결을 터득하였다. 가난하지만 부요해지는 법을 배웠고 무명하지만 유명해지는 길이 무엇인지를 터득하였다. 그리고 자기 안에 사는 것은 예수라고 고백할 만큼 주님과의 연합을 누리며 살게 되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고난이 모두 이 세상의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삶의 모든 어려움은 하늘 자원의 결핍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결국 기독교 신앙은 하늘의 생명과 사랑을 공급받으며 그 은혜를 누리며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신학적 의미를 깨닫고 성령을 받아 이 새로운 자원을 받아 누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Ⅳ. 결론
진정으로 구원 받은 사람 속에는 하늘 생명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여러분은 진정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인가? 여러분 안에는 이 세상을 이기며 살 수 있는 하늘 생명이 있는가? 이 부활절에 십자가에서 죽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깊이 만남으로써 십자가 사건의 신학적 의미와 부활의 뜻에 붙들려 승리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
김남준목사Ⅰ. 본문해설
사도 바울은 신약 성경 중 가장 위대한 서신서라고 일컫는 로마서를 복음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구약의 선지자들에 의해서 증언되어온 바였다. 사도는 그리스도가 육신의 출생에 관하여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다고 말한다. ‘성결의 영’은 성령을 나타낸다. 성령을 성결의 영이라 하는 것은 이 성령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는 영이기 때문이다.
Ⅱ. 바울의 신학적 혼란
사도 바울은 이 위대한 서신서를 시작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부활의 의미와 함께 단언한다. 그러나 사도 바울 자신도 처음부터 이런 놀라운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보통의 다른 유대인들처럼 잘못된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랬기에 예수님을 만나고 오히려 신학적인 혼란을 경험하였다. 바울의 신학적인 혼란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사이에 있는 신학적인 혼란이었다.
A. 십자가와 처형
그 당시 모든 유대인들은 나무에 매달려 죽은 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라는 확신이 있었다(신 21:23). 당연히 바울도 그러한 신념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종교지도자들은 끈질기게 빌라도를 협박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려 죽게 하였던 것이다. 그의 죽음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절대로 다시 살아날 수 없음을 백성들에게 선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바울도 예수 그리스도가 나무에 매달려 못 박혀 죽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저주받았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B. 예수 부활의 사건
그래서 바울은 예수가 부활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믿지 않았다. 오히려 이러한 소문을 퍼트리는 사람들을 핍박하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가게 되었다. 그때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난 바울은 이 사건 앞에서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 대립을 발견했다. 하나는 예수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예수가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이다. 만약에 다시 살아났다면 그는 의로운 사람인데 왜 그 의로운 사람을 하나님께서 저주하여 나무에 매달려 죽게 하였는가, 또 저주할 수밖에 없는 죄임이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그를 인정하여 다시 살리실 수 있을까라는 신학적 혼란 속에서 사도 바울은 커다란 깨달음을 얻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Ⅲ. 바울의 깨달음
A. 십자가의 신학적 의미
첫째로, 바울은 십자가의 신학적인 의미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예수가 자신의 죄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라 구원 받을 인간들을 위해 대신 죽으셨다는 것이다. 바울은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깨달았다. 예수가 구원 받을 인류의 메시아이시며 부활하심으로써 우주의 통치자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예수의 부활을 통해 육적 이스라엘을 넘어서 영적인 이스라엘에 눈뜨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교회의 출현을 보았다.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순간 그의 세계관과 인생관, 가치관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그가 가진 신학적인 편견 곧 예수는 결코 메시아일 리 없다는 것과 유대인만이 선민이라는 인종적 편견이 완전히 부서지게 되었다.
B. 새로운 자원에 눈 뜸
둘째로, 바울은 새로운 자원에 눈뜨게 되었다. 예전에 그는 종교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세상자원으로 살던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회심한 후 새로운 자원에 눈뜨게 되었다. 회심과 함께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자 하나님과의 관계가 열리고 하늘로부터 신적인 생명과 사랑이 쏟아져 들어왔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회심하는 순간 성령으로 예수가 사신 것처럼 자신의 속사람이 살아남을 경험하게 되었다. 죄와 사망의 법이 파괴되고 그리스도를 만남으로써 생명과 사랑의 법이 세워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수많은 고난의 길을 걸었지만 하늘생명으로 그 모든 삶의 사태를 이기며 사는 비결을 터득하였다. 가난하지만 부요해지는 법을 배웠고 무명하지만 유명해지는 길이 무엇인지를 터득하였다. 그리고 자기 안에 사는 것은 예수라고 고백할 만큼 주님과의 연합을 누리며 살게 되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고난이 모두 이 세상의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삶의 모든 어려움은 하늘 자원의 결핍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결국 기독교 신앙은 하늘의 생명과 사랑을 공급받으며 그 은혜를 누리며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신학적 의미를 깨닫고 성령을 받아 이 새로운 자원을 받아 누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Ⅳ. 결론
진정으로 구원 받은 사람 속에는 하늘 생명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여러분은 진정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인가? 여러분 안에는 이 세상을 이기며 살 수 있는 하늘 생명이 있는가? 이 부활절에 십자가에서 죽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깊이 만남으로써 십자가 사건의 신학적 의미와 부활의 뜻에 붙들려 승리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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