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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
  

▒▒▒ 딤후 3:14~17



컴퓨터가 상당히 발전되어 무엇이든지 쉽게 컴퓨터로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책이 1년에도 수만 권씩 발간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책이 인간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아마도 종이에 쓴 글을 읽는 것이 모니터로 글을 읽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히틀러가 뮌헨 폭동으로 감옥에 갇혔을 때 쓴 ‘나의 투쟁’ 이라는 책을 보면 1차 세계대전 때 독일이 패망한 이유를 유대인과 같이 다른 민족들이 독일 땅에 들어와서 독일의 민족정신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글은 2차 대전이 일어나는 동안, 수많은 유대인들을 죽음으로 모는 글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활자화된 글은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수많은 책들 가운데,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은 두말 할 것 없이 성경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성서주일로 지킵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능력의 말씀, 우리의 심령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만드는 말씀입니다. 에스겔 37장에는 하나님께서 에스겔 골짜기에서 에스겔에게 묻는 말씀이 나옵니다. “에스겔아, 이 마른 뼈들이 살겠느냐?” 에스겔은 아주 지혜롭게 “하나님만이 아십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고 나서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마른 뼈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습니다. 그러자 마른 뼈들이 서로 맞추어지기 시작하고 살이 붙기 시작하면서 이 마른 뼈들이 사람 즉, 군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죽은 자도 살리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질병을 고쳐주시고,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의 말씀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가 된 사람이 성전에서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앉은뱅이인지라 그의 삶은 구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3장에서 그 앉은뱅이가 일어나 성전에 들어가며 나가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내게 은과 금은 없으나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고 말씀하실 때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가 일어나 걷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능력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경에는 사람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습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후서 1장 21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뜻으로 된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화 감동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께 받아 적은 글이다.”고 말씀합니다.

20세기가 낳은 세계적인 신학자인 칼 바르크는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두 군데서 만나게 되는데, 하나는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다른 하나는 목회자를 통해서 증거 되는 말씀에서”라고 말합니다. 이 시간 제가 성경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게 될 줄을 믿습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죄가 기억나고, 그 죄가 그리스도의 피로 용서함 받게 되며, 우리 안에 있는 질병도 치유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저는 이스라엘의 41명의 왕 중에 가장 존경하는 왕을 꼽으라고 하면, 다윗 왕과 요시야 왕을 꼽습니다. 사실은 요시야 왕이 훌륭한 왕이 되기에는 여러 가지로 열악한 여건이 있었습니다. 요시야는 8살에 왕이 되었습니다. 요시야가 왕이 되었을 때, 므낫세와 아몬 왕이 선조 히스기야 왕과 정반대로 우상을 세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통치를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전은 너무 헐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시야는 더럽혀진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기 위해 성전을 수리했습니다. 성전을 수리하던 중에 율법 책이 발견되었습니다. 성경책을 찾은 요시야 왕은 당시의 서기관인 사반에게 성경책을 읽으라고 말했습니다. 사반이 성경을 읽는데 구절 구절에서 말씀대로 살지 않고, 죄 가운데 우상을 섬기며 살던 자신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나서 요시야는 옷을 찢으며, 무릎을 꿇고 재를 뒤집어쓰며 하나님께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시야는 열악한 상황에서 왕이 되었지만, 성경은 요시야를 이와 같이 전에도 후에도 하나님을 경외한 왕이 없었다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요시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회개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자녀들이 요시야처럼 모두 역사에 남는 훌륭한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 왕은 죽어가면서 솔로몬에게 “솔로몬아, 너는 힘써 사내 대장부가 되라. 그리고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 그러면 네 앞길이 형통하게 될 것이다.”고 말씀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에게도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성경은 능력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고, 우리를 강하고 담대하고 부요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앞길이 열리고, 여러분의 자녀들이 요시야처럼 존귀한 인물이 되기를 원하신다면 하나님 말씀을 꼭 입에서 떠나지 않도록 읽으시고, 묵상하시고, 더 나아가서는 말씀대로 지켜 행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