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6)
Ⅰ. 본문해설
오늘날 우리는 끊임없이 무엇을 하고 그 일을 위해 많은 생각을 하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일상의 삶을 살고 있다. 삶은 더 분주해졌지만 우리의 삶은 더 공허해졌고, 견딜 수 없이 팍팍한 우리의 마음은 신앙생활 속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본문에서 주는 교훈은 기도에 관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외식하지 말도록 가르치시면서 기도에 관한 교훈을 주심은 기도만큼 진실을 요구하는 마음의 행위가 없기 때문이다.
Ⅱ. 마음으로 부르심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를 경험하는 곳은 우리의 마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마음의 중요성을 빈번하게 강조하였다. 오늘날 우리가 건조한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이유는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건조하게 되는 이유를 2종류의 사람을 상정하여 가르치신다.
A. 외식하는 자들
첫째로, 외식하는 자들이다.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하루 3번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는 습관이 있었다. 이 훌륭한 경건의 행위에 신앙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세속적이 욕망이 파고들자 그들은 사람들의 평판을 기대하며 자신을 과시하게 되었다. 즉, 마음으로 하나님을 간절히 갈망하지 않으니까 기도할 때에 그들의 시선을 사람으로 채우게 된 것이다.
모든 은혜는 하나님 앞에 진실함에서 온다. 진실은 자신의 안에 있는 것과 밖에 있는 것이 일치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단순히 자신의 마음에 충실한 것을 진실이라고 하지 않는다. 진실을 말할 때는 반드시 자기를 넘어선 어떤 기준인 진리를 전제로 한다. 진리가 있다면 반드시 도덕이 있고 그 진리와 도덕의 근거는 결국 하나님이라는 하나의 지점으로 수렴된다. 그러나 외식하는 자들에게는 이런 진실이 없었기에 기도의 세계를 지닐 수 없었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B. 진실한 자들
둘째로, 진실한 자들이다. 진실한 자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여 진리를 찾고 진실해지고자 몸부림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들을 기도의 골방으로 부르신다. 은밀하게 감추어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골방으로 부르심은 마음속에 하나님으로만 가득 찬 간절한 기도를 하기 바라기 때문이다.
분주한 삶으로 우리의 마음은 갈 길을 잃고 그 어디에서도 우리의 영혼은 쉼을 얻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감각적인 모든 사물들에게서 떼어놓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교회 역사 속의 사람들이 고독을 즐거워한 이유는 홀로 있는 조용한 시간에 하나님을 온전히 대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마음 밖에서 기도를 방해하는 소란함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골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우리의 마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 한 분 앞에 집중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이 이렇게 하나님 한 분만을 간절히 갈망하는 가운데 세상의 번뇌와 더러운 욕망들을 떨쳐내고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그 뜻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이 되기를 바라신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우리의 더러운 마음이 깨끗해질 수 있는 길은 “오직 지혜에 대한 사랑뿐이다.”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참된 지혜를 알고 싶어 하고, 하나님의 참된 지혜를 사랑하는 순결한 정신이 우리의 마음을 깨끗케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지 못하는 이유를 장황하게 말한다. 그러나 기도하기 어려운 진짜 이유는 너무 바쁘거나 몸이 아프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의 사랑이 내 마음에 없기 때문이다.
Ⅲ. 기도 들으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아버지이시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불완전한 아버지가 아닌 완전한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그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당신을 사랑하게 하기 위해 그 사랑으로 우리를 창조하셨다. 칼빈은 “기도는 말씀, 성례와 같은 은혜의 수단이 아니라 경건 그 자체이다.”라고 말한다. 즉, 말씀과 성례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수단이지만 기도는 그 자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당신에서 멀어진 자를 돌이켜 당신 안에서 행복을 누리게 하고자 기도하지 않는 자들에게 기도제목을 주신다. 그때 기도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고치신다.
Ⅳ. 결론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는 결국 예수의 생명,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생수와 같은 주님과의 만남이 필요하다. 깊은 우물에 두레박을 던져 물을 길어 올리듯이 진심어린 마음의 기도로 하나님을 찾길 바란다. 하나님을 만나고 기쁨과 풍성한 생명의 삶을 살길 바란다.
김남준목사, 불펌Ⅰ. 본문해설
오늘날 우리는 끊임없이 무엇을 하고 그 일을 위해 많은 생각을 하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일상의 삶을 살고 있다. 삶은 더 분주해졌지만 우리의 삶은 더 공허해졌고, 견딜 수 없이 팍팍한 우리의 마음은 신앙생활 속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본문에서 주는 교훈은 기도에 관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외식하지 말도록 가르치시면서 기도에 관한 교훈을 주심은 기도만큼 진실을 요구하는 마음의 행위가 없기 때문이다.
Ⅱ. 마음으로 부르심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를 경험하는 곳은 우리의 마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마음의 중요성을 빈번하게 강조하였다. 오늘날 우리가 건조한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이유는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건조하게 되는 이유를 2종류의 사람을 상정하여 가르치신다.
A. 외식하는 자들
첫째로, 외식하는 자들이다.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하루 3번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는 습관이 있었다. 이 훌륭한 경건의 행위에 신앙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세속적이 욕망이 파고들자 그들은 사람들의 평판을 기대하며 자신을 과시하게 되었다. 즉, 마음으로 하나님을 간절히 갈망하지 않으니까 기도할 때에 그들의 시선을 사람으로 채우게 된 것이다.
모든 은혜는 하나님 앞에 진실함에서 온다. 진실은 자신의 안에 있는 것과 밖에 있는 것이 일치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단순히 자신의 마음에 충실한 것을 진실이라고 하지 않는다. 진실을 말할 때는 반드시 자기를 넘어선 어떤 기준인 진리를 전제로 한다. 진리가 있다면 반드시 도덕이 있고 그 진리와 도덕의 근거는 결국 하나님이라는 하나의 지점으로 수렴된다. 그러나 외식하는 자들에게는 이런 진실이 없었기에 기도의 세계를 지닐 수 없었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B. 진실한 자들
둘째로, 진실한 자들이다. 진실한 자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여 진리를 찾고 진실해지고자 몸부림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들을 기도의 골방으로 부르신다. 은밀하게 감추어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골방으로 부르심은 마음속에 하나님으로만 가득 찬 간절한 기도를 하기 바라기 때문이다.
분주한 삶으로 우리의 마음은 갈 길을 잃고 그 어디에서도 우리의 영혼은 쉼을 얻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감각적인 모든 사물들에게서 떼어놓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교회 역사 속의 사람들이 고독을 즐거워한 이유는 홀로 있는 조용한 시간에 하나님을 온전히 대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마음 밖에서 기도를 방해하는 소란함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골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우리의 마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 한 분 앞에 집중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이 이렇게 하나님 한 분만을 간절히 갈망하는 가운데 세상의 번뇌와 더러운 욕망들을 떨쳐내고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그 뜻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이 되기를 바라신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우리의 더러운 마음이 깨끗해질 수 있는 길은 “오직 지혜에 대한 사랑뿐이다.”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참된 지혜를 알고 싶어 하고, 하나님의 참된 지혜를 사랑하는 순결한 정신이 우리의 마음을 깨끗케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지 못하는 이유를 장황하게 말한다. 그러나 기도하기 어려운 진짜 이유는 너무 바쁘거나 몸이 아프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의 사랑이 내 마음에 없기 때문이다.
Ⅲ. 기도 들으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아버지이시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불완전한 아버지가 아닌 완전한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그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당신을 사랑하게 하기 위해 그 사랑으로 우리를 창조하셨다. 칼빈은 “기도는 말씀, 성례와 같은 은혜의 수단이 아니라 경건 그 자체이다.”라고 말한다. 즉, 말씀과 성례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수단이지만 기도는 그 자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당신에서 멀어진 자를 돌이켜 당신 안에서 행복을 누리게 하고자 기도하지 않는 자들에게 기도제목을 주신다. 그때 기도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고치신다.
Ⅳ. 결론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는 결국 예수의 생명,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생수와 같은 주님과의 만남이 필요하다. 깊은 우물에 두레박을 던져 물을 길어 올리듯이 진심어린 마음의 기도로 하나님을 찾길 바란다. 하나님을 만나고 기쁨과 풍성한 생명의 삶을 살길 바란다.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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