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초 일본에서 유학하고 있던 조선 유학생들 중에 일본의 우치무라 간조 (內村鑑三)의 성서 연구에 참여하여 영향을 받고 있던 청년들이 함께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1920년대 초 일본에서 유학하고 있던 조선 유학생들 중에 우치무라 간조 (內村鑑三)의 성서 연구에 참여하여 영향을 받고 있던 청년들이 함께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그들에게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잃어버린 조국에 대한 사랑과, 또 하나는 성서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그들은 민족의 장래가 보이지 않던 어둡고 암울한 시절에 모일 때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조선 성서 연구회’를 조직하여 성서 모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성서만이 미래 조국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믿었습니다. 모임에는 김교신, 함석헌, 송두용, 정상훈, 양인성이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1927년 3월 동경 고등사범학교 지리과를 졸업한 김교신(金敎臣)은 귀국하여 함흥 영생 여자 고등보통학교에서 그리고 다음해 양정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성서 조선(聖書朝鮮)’이라는 잡지를 발간하였습니다. 그는 발간사에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조선에 우리가 줄 최고의 선물은 성서 한 권 뿐이라고 믿는다. 우리 염두의 전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조선 두 글자이고 이 애인에게 보낼 최고의 선물은 성서 한 권 뿐이다. 성서 조선아! 조선혼을 가진 조선 사람에게 가라. 시골로 가라. 산촌으로 가라. 거기에 나무꾼 한 사람을 위로함으로 너의 사명을 삼으라.” 훗날 그는 다시 성서 조선에 이런 글을 남깁니다. “사랑하는 자에게 주고 싶은 것은 한 두 가지에 그치지 않는다. 하늘의 별이라도 따주고 싶으나 인력에는 스스로 한계가 있다. 혹자는 음악을 조선에 주며, 혹자는 문학을 주며, 혹자는 예술을 주어 조선에 꽃을 피우며, 옷을 입히며, 관을 씌울 것이나, 오직 우리는 조선에 성서를 주어 그 골격을 세우며 그 혈액을 만들고자 한다. 그렇다. 우리는 성서를 배워 성서를 조선에 주고자 한다. 더 좋은 것을 조선에 주려는 이는 주라. 우리는 다만 성서를 주고자 미력을 다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성서를 조선에 그러므로 조선을 성서위에 두리라.” 뜻있는 그리스도인 들 중에는 김교신 선생의 비전에 감동되어 우리 시대에 필요한 비전을 “성서 한국의 비전”으로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성서한국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본문은 사도 바울이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 가운데 한 부분입니다. 바울이 디모데 후서를 기록할 당시, 로마의 감옥에 갇혀있었으며 디모데는 에베소 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절실한 마음으로 디모데에게 당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한 어조로 디모데에게 유언적 당부를 하였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여기서의 말씀은 성경을 가리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어느 때라도 항상 성경을 힘써 전하라고 엄히 명한 것입니다. 바울 당시에 사람들의 가려운 귀를 긁어주기 위해 말씀을 혼잡하게 만드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만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본문에서 성경의 능력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성경의 능력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성경만을 고집스럽게 가르치며 전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에게도 성경에 충실할 것을 간곡하게 당부하였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첫째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국민일보에 좋은나무 성품학교 이영숙 대표의 글이 실렸습니다. 사모이기도 한 이 대표는 믿음이 좋은 부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이북이 고향인데,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믿음이 좋으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늘 눈물로 기도하시는 아버지, 성경 말씀을 읽으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랐는데, 그 아버지가 중3때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실 때 찬양 속에 남기신 말씀이 ‘하나님을 찾으라’였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자라며 성경동화구연대회에서 상도 받았지만 ‘하나님을 찾으라’는 아버지의 유언이 마음에 남아 그녀는 하나님을 찾기 위해 두 번이나 집을 나갑니다. 여름방학 때 기도원에 가서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겨울방학에 다시 하나님을 찾기 위해 집을 나갔습니다. 서울로 올라와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경희대 약학과 4학년 언니를 만나게 되어 그녀의 도움으로 친척을 찾게 되었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언니를 만나 도서실에서 공부하게 됩니다. 어느 날 언니가 질문합니다. “너 구원 받았니?” 자신있게 대답을 못한 그녀는‘죠이 선교회’에 있던 언니의 인도로 특별집회에 참석을 하고 성경도 다시 보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니고 새벽송을 따라다니며 신앙생활을 해왔던 그녀였지만 처음으로 예수가 누구인지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때문에 새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성경에 구원받는 길과 방법과 목적이 들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성경을 읽기 원하십니다. 구원에 이르는 지혜서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15절입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은 것은 어려서부터 배운 성경을 통해서였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여 구원을 얻게 합니다. 구원의 능력은 어디에 있습니까? 체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감정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방언과 같은 은사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열심 있는 봉사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구원의 능력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거듭나게 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생명을 줍니다. 왜 성경을 순전하게 전해야 합니까? 구원의 능력에 이르는 지혜를 얻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구원의 능력인 성경을 전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변화시키고 구원하는 유일한 책이 바로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인생을 거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성경을 영의 양식으로 삼고, 묵상하고, 성경 말씀대로 살려고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교육에 이르는 유익을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은 10년 전 어머니 오수근 권사로부터 성경 필사본을 물려받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젠가 너에게 물려주려고 성경을 필사했다”며 필사본과 편지를 주었습니다. 편지에는 “네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 믿음을 굳건히 이어가길 바란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성경 필사본을 보물로 소중히 여겼다고 합니다. 얼마 뒤 고 사장은 미국으로 유학 간 딸에게 물려주기 위해 성경 필사를 시작했습니다. 대학 입학 후 딸은 가족과 석 달 이상 연락을 끊을 정도로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후 성경 필사를 마친 고 사장은 필사본 첫 장에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 “아빠의 모습에서 주님의 향기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고 후회된다. 지난 929일 동안 한 자 한 자 써보았다. 너에게 속죄하는 심정으로 또 너를 위한 기도의 시간으로” 예고 없이 미국을 방문해서 딸을 만난 그는 방황하던 딸에게서 놀라운 고백을 들었다고 합니다. “아빠, 제가 너무나 힘들어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부모가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성경 말씀으로 가르치는 교육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만으로 능력이 있습니다. 자녀 교육을 위해 세상의 많은 것들을 찾아 헤매지 마십시오. 자녀를 위한 가장 위대한 교육은 성경 안에 다 들어있습니다. 성경책을 가지고만 다니지 말고 읽고 성경을 쓰기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복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본문 16절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구원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성경은 능히 우리로 하여금 성화의 길을 걷게 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유대인들의 역사책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경을 그대로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성경의 유익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우리를 교훈합니다. 만일 우리가 교훈을 따르지 않으면, 성경은 우리를 책망합니다. 그러면서 성경은 우리를 바르게 세웁니다. 그런 후에 성경은 우리가 의의 길을 가도록 교육합니다. 성경은 의로 양육해서, 우리로 하여금 점차 의로운 생각, 의로운 말, 의로운 행동, 의로운 삶을 통해 하나님이 바라시는 거룩한 길로 걸어가게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하여 가르치고 교육할 때 거룩하게 변화됩니다. 성경이야말로 교육을 위한 최고의 교과서입니다. 셋째로 온전에 이르는 능력을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로 한창 달아올랐을 때 대통령 후보들이 성경 읽는 문제를 들고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공화당의 부시(George W. Bush) 후보가 “나는 일 년에 한 번씩 성경을 읽고 있다”고 자랑했고,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는 “나는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신앙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성경 지식도 해박하고 스캔들도 없다”고 했습니다. 대통령 후보들이 모두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 취임식 때, 대법원장 앞에서 헌법책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하지만, 미국은 대통령이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합니다. 그 성경은 1789년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사용하던 성경책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주신 위대한 책입니다. 성경 말씀으로 인해 변화되어 위대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가 말씀을 읽고 변화되었습니다. 전도자 요한 웨슬리가 말씀을 읽고 변화 받고 영적으로 거듭났습니다. 슈바이처가 말씀을 읽다가 변화를 받아 아프리카로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연약한 자를 붙드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만드십니다. 성경만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어떤 환난이나, 곤고나, 역경 속에서도 성경 말씀을 통해 변화를 받아 온전케 되시기 바랍니다. 본문 17절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여기의 ‘온전하게 하며’의 헬라어는 ‘아르티오스’인데, ‘완전히 적합한’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완전히 적합하게 만드는 것은 오직 성경뿐입니다. ‘이는’이라는 단어는 결과를 나타내는 접속사로서 성경으로 구원을 받고, 성경으로 교육받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온전해지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것은 세상의 학문이 아닙니다. 신비한 체험도 아닙니다. 특별하게 받은 은사도 아닙니다. 오직 성경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열심을 내더라도, 성경을 떠나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저울로 달아보면 턱없이 부족할 뿐입니다. 자기 식의 열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무엇으로 다른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겠습니까? 무엇으로 그들을 교훈하며, 책망하며, 바르게 하며, 의로 교육하겠습니까? 오로지 성경만이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능력은 성경뿐입니다.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John Wanamaker)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그가 성경을 열심히 읽기 시작한 것은 겨우 열한 살 때였습니다. 50년 가까이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했습니다. 어느 때 대통령이 “내각의 장관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자, “주일날 교회학교의 교사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면 따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대통령의 승낙을 얻은 그는 기쁜 마음으로 체신부 장관 자리에 앉았습니다. 장관으로 있는 동안, 매주 워싱턴에서 몇 시간 거리가 되는 곳의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월요일이 되면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와 사무를 보았습니다. 노년이 되었을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노인이 될 때까지 참으로 많은 물건들을 샀습니다. 돈으로 따지면 엄청난 금액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어떤 물건보다 더 귀중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열한 살 때 2달러 75센트를 주고 산 성경책입니다. 이것이 나의 일생 동안 내가 산 것들 중에 가장 귀한 것입니다. 이 성경에 의해서 나는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고, 덕분에 오늘까지 커다란 과실 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전 세계, 전 인류, 전세기를 통하여 가장 많이 팔리고 읽히는 영원한 베스트셀러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영혼을 살리는 책입니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류가 누리는 축복의 원천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우리 손에 가지고 있는 최고의 보물이 있다면 성경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인류가 소장하고 있는 자산 가운데 가장 위대한 자산은 성경입니다. 성경이야말로 인류가 자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할 최대의 보화입니다. 성경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이야말로 능히 우리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합니다. 성경만이 교육에 이르는 유익을 얻게 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통하여 온전에 이르는 능력을 얻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