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23:14-17 2013.7.7(일)
여름에 익는 열매
여러분은 축제를 좋아합니까? 축제는 즐기는 것입니다. 일을 쉬면서 사람들과 함께 노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축제의 나라입니다. 일년 내내 축제가 계속됩니다. 2월에 부림절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옛날 페르시야 나라의 지배를 받을 때 하만 때문에 죽을 뻔 했을 때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 기도해서 민족이 살아났습니다. 그것을 기념한 절기입니다. 이 때 모든 백성은 가면을 쓰며 거리에서 가장행렬을 합니다. 그리고 술을 먹습니다. 이때는 모든 백성이 술을 마시기로 공인된 날입니다. 4월이 되면 유월절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된 날입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은 무교병을 먹으며 8일간 유월절 잔치를 합니다. 학교도 쉽니다. 집집마다 모여 앉아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5-6월에는 맥추절 축제가 있고, 10-11월에 초막절 축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때에는 하누카라는 축제가 있습니다. 이때 모든 백성이 등을 들고 거리를 행진합니다.
이스라엘은 한 해를 축제로 시작해서 축제로 마칩니다. 축제는 노래로 시작하여 환호성으로 마칩니다. 마음의 기쁨과 여유가 축제의 마음입니다. 지난 주에 저는 모든 물질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니 염려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떻습니까? 한 주간도 염려없이 살았습니까? 아마 그렇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탈무드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가난한 남자가 랍비에게 찾아와서 하소연을 했습니다. “랍비님, 유월절을 앞두고 준비할 일이 많아 근심이 태산 같습니다.” 랍비가 물었습니다. “무슨 근심이 그렇게 많은 가요?” 빵 살 돈이 없어요. 아이들 장남감 사줄 돈도 없고요, 아내에게 옷 사줄 돈도 없어요. 심지어 포도주 살 돈도 없어요. 이래저래 근심입니다.”
랍비가 물었습니다. “빵은 얼마인가요?” “백 세겔이요.” “아이들 장남감은 얼마인가요?” “모두 오백 세겔이요.” “아내 옷은 얼마인가요?” “삼백 세겔이요.” “포도주는 얼마인가요?” “백 세겔이요.” 랍비가 말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한 가지만 달라고 기도하면 되겠습니다. 돈입니다. 이렇게 기도하세요. 주여, 돈주세요”. 가짓수는 많아도 내용은 한 가지입니다. 돈만 있으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한번에 한 가지만 걱정하면 된다. 행복의 비결은 한 번에 한가지만 걱정하는 것입니다. 너무 영리하고 너무 똑똑하면 모든 염려를 한꺼번에 다 합니다. 조금 모자라고 조금 부족해야 걱정을 안하고 삽니다. 맹구가 취직하기 위해 영어를 배웠답니다. 한 달 후 취직시험을 보는 데 문제가 나왔습니다. “I am sorry가 무엇입니까?” 맹구가 답을 썻습니다. “나는 소리입니다”. “May l help you가 무엇입니까?” 맹구가 답을 썻습니다. “5월 달에 나좀 도와주시겠습니까?” 마지막 문제입니다. “Yes I can이 무엇입니까?” 맹구가 답을 썻습니다. “예, 나는 깡통입니다”. 조금 모자라고 조금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쉬기도 하고 즐거워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처음 난 보리를 수확하여 하나님께 드린 절기입니다. 맥추절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축제였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축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받겠습니까? 조급함, 답답함, 초조함, 두려움, 다 떨쳐버리고 오직 하나님이 주신 은혜만 받겠습니까? 오늘 말씀은 세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맥추절은 첫 번째 곡식인 보리를 하나님께 드린 절기입니다.
오늘 말씀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이 지키라고 한 세 가지 절기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14절입니다. 출23:14, “너는 매번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이스라엘이 지킬 3대 절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입니다. 수장절은 장막절입니다. 유월절은 3-4월에, 맥추절은 5월에, 그리고 장막절은 11월에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16절은 맥추절에 대해 말씀합니다. 출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여기 “첫 열매”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일년에 거둬 들이는 첫 번째 곡식은 보리였습니다(그림1. 보리). 이스라엘의 보리는 매년 겨울에 뿌리면 보리는 겨울을 지나 봄을 거쳐 여름에 수확합니다. 밀과 보리를 비교하면 보리는 먹기에 거칠고, 소화가 조금 덜 되지만 대신 아무 데나 심기고 또 잘 자랍니다. 밀은 보리보다 부드러운 곡식이지만 수분과 토양이 더 필요하고 주로 좋은 땅에서 자랍니다. 그래서 밀과 보리중에서 생활력이 강한 보리가 먼저 익습니다. 보리는 보통 5월 경에 수확하고 밀은 그보다 조금 늦습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겨울과 여름 사이를 춘궁기라고 합니다. 겨울에 모아 놓은 곡식을 다 먹고 다음 추수를 기다리는 데 너무 기간이 깁니다. 그래서 모든 곡식과 과일중에서 오직 보리만 나기 때문에 백성들은 보리를 몹씨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백성이 배고프지만 그 보리를 사람이 먼저 먹지 말고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보리가 첫 곡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떤 과정을 통하여 보리를 하나님께 드릴까요?
먼저 유월절이 시작되기 전날 보리밭에 나가서 가장 먼저 익은 보리를 골라서 단으로 묶습니다. 그리고 유월절 만찬이 끝나면 나가 그 보릿단을 추수하여 안식일이 되기 전날 미리 바구니에 담아 성전 마당으로 가지고 와서 두드리고 껍질을 날려 알곡을 모읍니다. 그런 다음 그 곡식을 볶습니다. 보리를 볶기 위해 조그만 구멍이 뚫려 있는 클라욧이라고 부르는 프라이팬을 사용합니다. 그 후라이 팬에 보리를 넣고 볶습니다. 그리고 볶은 후에 부드럽게 빵궈 가루로 만듭니다. 가루로 만드는 단계는 모두 13단계를 거칩니다. 그러면 오랜 시간 후 보리는 고운 가루로 바뀝니다. 그런 다음에 거기에 기름을 붓고 유향을 더해 소제를 만듭니다. 그리고 소제를 좌우앞뒤로 흔들어 하나님께 드립니다(그림2. 제사장). 이 부분을 기록한 말씀을 보겠습니다. 레23:10-11,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한 알의 보리가 꺠어져 떡이 되고 제사장의 손으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시간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과 희생이 필요하겠습니까? 첫곡식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보리만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난 온갖 과일도 첫 번째 거둔 것은 다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스라엘의 7대 소산은 보리, 밀, 포도, 무화과, 올리브, 석류, 종려열매입니다. 그런데 이것들을 하나님께 드릴 때 아무 데서 난 열매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그 열매가 열매맺은 지역에서 난 것만 드리게 되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종려나무 열매는 광야 지역에서 난 것만 드릴 수 있었습니다. 계곡이나 물가에서 난 종려나무는 안됩니다. 종려나무는 본래 광야에서 자라기 때문입니다. 다른 열매는 산지에서 난 것이어야 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그가 자라고 열매맺는 곳에서 난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것들을 하나님께 가져올 때는 동네마다 모여 같이 예루살렘으로 올라 왔습니다. 황소를 앞 세우고 피리를 불며 예루살렘에 올라와 성전으로 올라가 바쳤습니다. 이들이 성전에 도착하면 레위인들은 시30편을 찬양하며 열매를 성전 마당에 내려놓은 흐 모두 함께 신26:3절을 낭송했습니다. 신26:3, “그때의 제사장에게 나아가 이르기를 내가 오늘 당신의 하나님 여호아께 아뢰나이다. 내가 여호아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할 것이요”.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첫 열매를 드리는 성경의 과정을 보면서 얼마나 이스라엘 백성이 첫 열매를 정성을 다해 드렸는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대충 드린 것이 아닙니다. 아무 것이나 아무 데서 난 것이 드린 것이 아닙니다. 하나 하나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드렸습니다.
첫열매가 익은 것은 여름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알 것은 첫열매가 익은 것은 여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지금 여름으로 들어갔습니다만, 이스라엘은 여름이 길고 덥습니다. 이스라엘은 네 계절 중 여름과 겨울, 단 두 계절밖에 없는데 그 중에서도 여름이 유난히도 길고 무덥습니다. 매년 3월 말 경, 보리와 밀을 자라게 하는 늦은 비가 내리면 여름은 드디어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해 10월 말, 11월 초, 단단해진 땅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이른 비가 내리면 그때서야 무려 9개월동안 계속된 여름은 끝납니다.
저는 이스라엘에서 여러번 여름을 나면서 이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땅에 이렇게도 긴 여름을 주시는가? 여름은 덥고 지루한데 하나님은 왜 그 백성에게 그렇게도 긴 고통의 여름을 주시는가?” 그렇게 몇 번의 여름을 나면서 여름의 의미를 몇 가지로 깨달았습니다.
(1) 심판의 여름
“여름”을 히브리어로 “카이쯔”라 부릅니다만 이 말에 변화를 주면 “케쯔”가 되어 “종말”이라는 뜻이 됩니다. 여름은 곧 종말이고 종말은 곧 여름입니다. “카이쯔”, 여름이 동사로 바뀌면 “카바쯔”가 되는데 이 말은 “벌벌 떨다. 시들다. 죽다”의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른 아침부터 햇빛이 쏟아부어 사람들을 공포와 죽음으로 몰고 갑니다. 3,4월부터 여름이 시작되면 5월경에는 이미 모든 풀들이 죽습니다. 성경 이사야40:6-7절입니다. “가로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 마6:30절에는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질 들풀도 하나님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여기서 “아궁이에 던질 들풀”이란 말이 나옵니다. 엊그제 하늘에서 비가 올 때만 해도 그렇게 생기 발랄하던 풀들이 뜨거운 여름 햇빛에 누렇게 죽어갑니다. 그러면 농부들이 그것을 거두어 아궁이에 넣고 태웁니다. 어떻습니까? 이번 여름도 대단히 더울 조짐입니다. 너무 더울 때 여름을 통해 배우십시오. “아, 이렇게 날씨가 더워도 힘드는데 하나님의 심판의 불속에 빠지면 얼마나 더울까?” 여름을 통해 앞으로 오게 될 하나님의 심판을 배워야 합니다.
(2) 그늘의 여름
이스라엘의 여름은 더웁지만 한 가지 좋은 것은 그늘로만 들어가면 시원하다는 것입니다. 시편121:5-6입니다. ”여호아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아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에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리라“. 이스라엘의 그늘은 우리의 그늘과는 다릅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더울 때 그늘 밑으로 가나 그늘밖에 있으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푹푹 찌는 더위는 그늘이라도 해서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다릅니다.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합니다. 이번 여름, 더울 때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아, 인생은 덥지만 하나님께로만 가면 시원하다.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시다“. ”피난처 있으니 환란을 당한 자 이리오라. 땅들이 변하고 물결이 일어나 산위에 넘치되 두렵잖네“. 아멘
(3) 세 번째가 중요합니다. 그것은 열매의 여름입니다.
우리 말 “여름”의 뜻을 아십니까? “여름”은 “열다”라는 동사의 명사형입니다. 여름은 곧 “열음”입니다. 왜 그래요? 여름은 열매가 맺히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바치라고 말씀한 첫 열매는 모두 여름의 뙤약볕을 받고 자란 식물들이라는 것입니다. 자, 보리를 보십시오. 보리는 1-2월, 비가 오는 겨울에 파종되었다가 여름이 시작되는 사오월에 익습니다. 포도는 어떻습니까? 유월과 팔월 사이에 그 단 맛이 절정에 이릅니다. 포도는 여름의 한복판인 구월까지 수확됩니다. 여름의 한복판입니다. 이스라엘 포도가 맛있는 것은 그 뜨거운 햇빛 때문입니다. 햇빛이 뜨겁기 때문에 잘 익고 답니다. 포도보다는 약간 높은 지역에서 자라는 감람열매는 포도보다는 약간 늦은 9월 경에 수확됩니다. 무화과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이른 무화과는 유월, 늦은 무화과는 팔,구월에 수확됩니다. 종려나무도 여름에 수확됩니다. 석류나 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모두 땅에 뿌리를 박고 뜨거운 여름의 햇빛을 받아 아름답게 익어 갑니다. 제가 살았던 곳은 예루살렘 에인케렘입니다. 이곳은 세례 요한이 태어난 곳으로서 세례요한 탄생교회가 있습니다. 가깝기 때문에 저희 가족이 가끔 돗자리가자고 야유회를 갔습니다(사진, 기족). 큰 나무밑에 자리를 깔고 누우면 모든 나무, 모든 열매가 다 보입니다. 무화과, 감귤, 포도, 석류, 여름은 뜨거운 햇빛으로 모든 열매를 익히고 있었습니다. 여름의 “에인케렘”은 온갖 나무와 꽃, 그리고 열매로 생기를 발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역사에나 성경이나 위대한 사람들은 다 인생의 여름에 익고 열매맺고 성숙한 것을 아십니까? 시원한 겨울에 익은 열매는 아무도 없습니다. 통계가 있습니다. 프랑크린 루스벨트, 헬렌 켈러, 윈스턴 처칠, 알버트 슈바이쳐, 마하타마 간디, 알버트 아인쉬타인 등 삼백 명의 성공적인 세계적인 인물 가운데 4분의 1은 시각 장애인, 청각 장애인, 소아마비 등의 장애인입니다. 그리고 장애가 없는 4분의 3은 가난했거나 깨어졌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불행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불행한 환경속에서 인물이 많이 나옵니까? 여름에 열매맺기 때문입니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스은 기차에서 신문 파는 소년이었다는 것을 아십니까? 나중에 부자가 된 카네기는 한 달에 4달러씩 받고, 록펠러는 주당 6달러씩을 받고 일한 것을 아십니까? 고대의 가장 위대한 연설가 데모스테네스(Demosthenes)는 말을 더듬었고 쥴리어스 시저는 간질병 환자였으며 베토벤은 말년에 듣지를 못했고 찰스 디킨슨과 헨델은 다리를 절었고 호머는 장님이었고 플라톤은 곱추였다는 것을 아십니까? 여름에 열매가 맺히듯이 인생의 멸매도 여름에 맺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온 인물중에 여름을 거치지 않고 열매맺은 사람이 있나요? 아브라함은 아들 낳기 위해 25년을 기다리지 않았나요? 이삭이 농사하여 부자되기 전에 7번이나 방해받지 않았습니까? 야곱은 하란에서 20년이나 중노동하지 않았습니까? 모세는 호렙산에서 40년, 광야에서 400, 80년을 광야에 살지 않았나요? 성경에 나오는 누가 그냥 열매맺고 아무런 고생없이 큰 나무, 큰 인물이 되었나요? 다윗은 20년 이상 사울에게 쫓겨다닌 후 왕이 되었잖습니까? 요셉도 억울하게 감옥에 갔지 않습니까? 유명한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도 고등학교때 농구를 못한다고 농구부에서 쫓겨났습니다. 세계적인 과학자 아인쉬타인도 1905년 베를린대학에서 힘들게 쓴 논문이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누가 여름없이 열매맺나요? 계절의 열매도 그렇지만 인생의 열매도 여름을 통해 맺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인생이 여름이라고 느끼십니까? 지금 내가 너무 힘든 여름을 통과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은 지금 뜨거운 인생의 더위에 익고 있는 중입니다. 인생의 햇빛은 따겁지만 먼 훗날, “아, 그때 내가 익었구나”를 알 것입니다.
한 농부가 밭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잡초를 뽑고 있었습니다. 농부는 너무 힘들어서 투덜대며 말했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잡초가 왜 있을까? 하나님은 왜 이런 필요없는 잡초를 만드셨을까?” 그때 뽑혀진 잡초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나를 필요 없는 존재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나는 매우 유익한 존재입니다. 나는 흙속에 뿌리를 내려서 흙을 갈아주고 있습니다. 또 비가 오면 물을 품어 필요할 때 공급해 줍니다. 건조할 때는 먼지가 날리지 못하도록 막아줍니다. 그리고 비가 오면 흙이 휩쓸려가지 않도록 붙잡아 줍니다”. 농부는 잡초의 말을 듣고 그 후부터 잡초를 소홀히 여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에 이유가 있습니다. 잡초가 불필요한 것이 아니듯이 여름도 불필요하지 않습니다. 제 인생을 돌이켜 봐도 지금의 저를 만든 것은 여름입니다. 혹독한 여름이 저애게 믿음의 성숙과 영혼의 열매를 가져 왔습니다. 그래서 계절의 여름이나 인생의 여름이 있는 것을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아멘.
우리는 하나님께 첫열매를 드려야 합니다.
맥추절은 보리와 과일의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그러나 꼭 눈에 보이는 열매만 열매는 아닙니다. 성경이 첫 열매라고 할 때 그 열매는 우리 자신의 열매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성경이 “첫 열매, 처음 열매, 처음 것”이라고 할 때 이것은 시간적으로 먼저 낫다는 뜻만이 아니라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무엇을 의미합니다. “처음것”은 내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는 무엇입니다. 하나님이 받기 원하시는 것은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무엇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릴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기록합니다. 가장 먼저 일어난 사건이 노아 홍수입니다. 성경 창8:4절은 사람들이 첫 열매를 드리는 그때에 노아의 방주가 아랏산에 머물럿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것도 첫 열매 거두는 시기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도착한 곳도 첫 열매 거두는 때였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도 첫 열매거두는 때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라고 말합니다. 고전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이 첫 열매가 되셨도다”. 예수님의 부활은 첫 열매 거두는 때에 일어났고 예수님 자신이 부활의 첫 열매였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첫 열매와 기적을 연결시킨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자기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릴 때 능력을 나타낸다는 것을 말합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까? 아브라함을 아십니까? 아브라함은 25년이나 기다려 아들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하나님이 그 아들을 바치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은 처음 아들이기 때문에 첫 열매요 가장 소중했기 때문에 첫 열매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바치라고 하니 얼마나 아깝고 속상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쳤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창22:12,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아노라”. 그러면서 하늘의 별같고 바다의 모래와 같은 축복을 주셨습니다. 실제 아브라함이 그런 축복을 받았다는 것을 아십니까?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한 세계의 종교가 셋입니다. 첫째 유대교, 전 세계에 1500만 정도 됩니다. 둘째 기독교, 전 세계적으로 20억쯤 됩니다. 셋째 이슬람교, 전 세계적으로 10억쯤 됩니다. 결국 아브라함의 자손이 30억이 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녀를 둔 것입니다.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바쳤기 때문입니다.
이 맥추절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신 것은 보리가 아닙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교회생할하면서 맥추절이 올 때마다 당황했습니다. “아니 우리가 보리를 재배하지도 않는 데 보리를 드리는 절기를 지키는 이유가 무엇인가? 보리는 농사짓는 사람에게나 있지 않은가?” 그 후에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첫 열매는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 하나님이 받으시는 첫 열매는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가 첫째로 치는 소중한 무엇입니다. 우리가 “이것만은 내 놓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무엇입니다. 교회는 이 소중한 것은 부지런히 하나님앞에 내 놓아야 합니다. 지난 주 국민일보를 읽고 감동받았습니다. 경기도 부천에 두 교회가 나란히 있었습니다. 한 교회는 큰 교회고 다른 교회는 작은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작은 교회가 무리하게 교회를 짓다 많은 빚을 지었습니다. 교인은 늘지 않고 빚은 늘어가는 데 교회를 매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큰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저희 교회를 사주세요”. 교단도 다르고 평소에 만난 적도 없는 목사님의 요청을 받은 윤 목사님은 처음에는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나와 기도할 때마다 작은 교회의 아픔이 가슴에 묻어 왔습니다. “얼마나 힘들면 저렇게 요청할까?“ 그래서 공동의회를 열고 교인들의 동의를 얻어 부채 70억에 해당되는 이자를 갚아주기 시작했습니다. 뿐 아니라 교회 목사를 뉴욕에 유학보내고 6년간 생활비와 학비를 지원했습니다. 막상 교회를 맡고 보니 손 댈 곳이 한 두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수리하고 빚을 갚다 보니 70억이 넘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그 교회에 사람을 보내 교인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6년이 지나자 그 교회는 200여명에서 500여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자 큰 교회는 미국으로 유학 간 목사님을 항공료와 함께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제 당신 교회가 자립을 했으니 돌아와 목회를 하세요”. 지난 13일, 반환 합의서를 작성하고 교회를 넘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10억을 빌려주고 그 돈은 출석교인이 1000명이 되면 갚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 조건이 없었습니다. 70억을 갚아주고 유학까지 시키고 교회를 부흥시켜 돌려준 교회, 하나님에게는 공짜가 없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교회는 부흥되어 8000여명이 넘었습니다. 공짜는 없었습니다. 자기의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자 나님이 축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디 교회 뿐입니까? 우리의 신앙생활, 우리의 직장생활, 우리의 가정생활, 그 무엇이든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는 데 안 되는 것이 있겠습니까? 지난 주에는 한 성도가 저에게 왔습니다. “목사님, 그동안 계를 넣는 것이 있었는 데 하나님이 감동하셔서 선교헌금으로 드립니다”. 제가 그 헌금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주여, 이 헌금은 가난한 과부의 옆전 두닢이요 마리아의 향유입니다. 이 여종을 축복하옵소서”. 여러분, 하나님께 가장 좋은 시간을 최선을 다해 헌금하고, 마음과 뜻을 다해 섬깁니까? 여러분의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립니까? “주께 드리네 주께 드리네 사랑하는 구주앞에 모두 드리네”. 미국의 어느 선교사가 인디언마을에 들어가 오랫동안 선교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들에게 믿음이 생기자 선교사는 인디언들을 모아 놓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원합니다. 이제 우리 각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한가지씩 드립시다”. 한참 침묵이 지난 후 한 사람이 뚜벅 뚜벅 걸어나와 말했습니다. “선교사님, 20년동안 저와 함께 고락을 같이 한 말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조금 후에 또 한 사람이 나왔습니다. “선교사님, 저의 사랑하는 말 안장을 드립니다”. 또 한 사람이 나왔습니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활을 드립니다”. 그러나 선교사님은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얼마후 한 사람이 걸어나왔습니다. “선교사님, 제게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립니다. 제 몸입니다. 제 몸을 받아주옵소서”. 그날 밤 인디언들을 자기의 가장 소중한 몸을 드렸습니다. 인디언 선교의 역사는 그때부터 일어났습니다. 그렇습니다. 맥추절은 이스라엘 땅에서 처음 익은 보리와 과일로 드렸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보리와 과일이 아닌 더 소중한 것을 받기 원하십니다.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겠습니까? 그것을 드리기로 마음 먹었습니까? 그때부터 하나님의 축복은 임합니다.
출23:14-17 2013.7.7(일)
여름에 익는 열매
맥추절은 첫 번째 곡식인 보리를 하나님께 드린 절기입니다.
출23:14, “너는 매번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출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보리(그림1)
제사장(그림 2)
레23:10-11,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신26:3, “그때의 제사장에게 나아가 이르기를 내가 오늘 당신의 하나님 여호아께 아뢰나이다. 내가 여호아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할 것이요”.
첫열매는 여름에 익습니다.
(1) 심판의 여름
여름=카이쯔. 케쯔=종말
사40:6-7“가로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
마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질 들풀도 하나님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2) 그늘의 여름
시121:5-6, ”여호아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아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에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리라“.
(3) 열매의 여름
야유회(사진).
우리는 하나님께 첫열매를 드려야 합니다.
고전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이 첫 열매가 되셨도다”.
창22:12,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아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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