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배재철은 2003년 더 타임스로부터 ‘100년에 한 번 나올 만한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성악가 배재철은 2003년 더 타임스로부터 ‘100년에 한 번 나올 만한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동양인에게 기회를 주지 않던 독일 자르브뤼켄 극장과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그러다가 2005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절망하지 않고 일본의 성대 복원 전문의 이시키 박사의 집도로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후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를 찬송하며 수많은 일본인들을 울렸습니다. 이러한 그의 삶을 그린 영화가 현재 상영 중인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입니다. 서정적인 섬세함과 심장을 관통하는 듯 힘있는 목소리를 지닌 테너에게 주어지는 찬사가 리리코 스핀토입니다. 배재철은 갑상선 암으로 더 이상 노래 부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성악가에게 목소리는 정체성이나 다름없는데, 제가 한순간에 없어진 거죠. 처음에는 말조차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때 겪은 절망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그러나 그가 당한 시련은 하나님과의 관계부터 재점검하게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성가대를 하면서 성장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세상 노래를 하나님보다 더 우선시했던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놀랍게 평안함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런 가운데 소망을 가졌고 다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웠습니다. “제 목소리에 이상이 없었다면 볼 수 없었던 것들을 계속 깨닫지 못했을 거예요. 가장 소중한 부분을 하나님께서 건드리셨기 때문에 알게 된 것입니다. 질병을 통해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고 생각해요. 음악하는 사람들 외에도 더 많은 사람들과 교제하면서 고난에 대해 나누게 되었어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가 노래로 위로해주고, 저 또한 그들로부터 위로를 받습니다.” 배재철 교수는 전성기 당시에 가졌던 목소리의 50% 정도를 회복한 상태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과정에 그저 감사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고음을 요구하는 오페라 가수로 무대에 설 수 없지만, 영산 콘서바토리에서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와지마 도타로(輪嶋東太郞)는 그가 목소리를 되찾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과 다름없는 사이입니다. 목소리를 잃었던 순간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재활할 수 있도록 도전을 주었습니다. 2006년 이시키 노부히코 박사의 성대복원 수술을 권했습니다. 수많은 팬들의 사랑과 헌신 가운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와지마는 본래 크리스천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던 분이에요. 그럼에도 저에겐 전혀 내색하지 않았어요. 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에게 평안함의 근원이 하나님이라고 종종 말하곤 했습니다. 영화가 한·일 합작이었는데, 공동제작자인 그가 재정적으로 너무 힘들었나 봐요. 나중에 말하기를 극단적인 것까지 생각했었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면서 신앙을 가졌고 저의 평안함을 그도 맛보았답니다. 지금은 저보다 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배교수와 와지마의 목표는 음악을 통해 한일관계를 뛰어넘어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배교수는 말합니다.“음악이란 코드가 정치적으로 풀지 못하는 것들도 풀 수 있어요. 특히 일본의 크리스천 인구가 현격하게 적은데 음악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는 남은 바 삶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찬송하며 살리라고 다짐하였습니다. 시편 71편은 고난 가운데서 더욱 하나님을 찬송하는 신앙을 보여주는 시입니다. 저자인 다윗은 자신의 간구를 들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악인들이 행하는 악행을 고소하면서 이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어려서부터 신뢰할 만한 분임을 드러내면서 노년에도 자신을 구원해 주실 것을 요청하면서 구원을 이루실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본문 14절입니다.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다윗은 신체의 일부분을 통해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찬양합니다. 자신의 손을 통해 음악을 연주하여 기쁨을 표합니다. 입술을 통해 기쁨을 표현하고, 자신의 혀를 통해서 주의 의를 찬양할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너무나 기뻐서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고난으로 인하여 좌절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어려운 환경을 변화시킬 것을 확신합니까? 다윗은 아들 압살롬에게 쿠데타를 당하여 왕궁에서 비록 쫓겨났지만 고난 가운데서 더욱 주님을 찬송하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더욱 찬송하여야 할 이유는 과연 무엇입니까? 첫째로 나의 구원이시니 외과 전문의 이병욱 박사는 암 수술을 3천번 이상 하였는데 재발율이 낮다고 평가받는 권위 있는 의사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외과 의사인 사실에 불만이 있었습니다. 날마다 비위가 상할 정도로 피를 보아야 하고, 수술도중 실수할 수 있는 위험부담이 따르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밤낮 뛰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그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행복은 돈을 벌어 큰 집에서 살거나, 외제차를 운전하면서 과시하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패러다임이 바뀌자 일하는 것이 즐거워졌습니다. 자신의 일이 새로운 3D업종이 되었습니다. 외과의사야말로 드림(Dream)이 있고, 다이나믹(Dynamic)하며, 드라마틱(Dramatic)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꿈이 있는 직업이요, 역동적인 직업이요, 죽었던 사람을 수술해서 살리는 극적인 직업이라며 이렇게 말합니다. “구원을 받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니 삶이 즐겁고,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저처럼 의미 있는 삶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틈만 나면 전도하는 전도에 미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받은 놀라운 구원을 찬송하였습니다. 구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면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구원이시라 믿는다면 더욱 찬송해야함이 성도의 마땅한 도리인 것입니다. 본문 3절입니다.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이심이니이다” 시인은 구원을 행하실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행하신 구속의 사건을 묵상하면서 하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로 믿고 그로 말미암는 구원을 바라보며 찬송하리라고 다짐합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행하시는데 고난과 재앙을 통해서 연단시키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만 있다면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으며 오히려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여함을 시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난의 열매가 구원임을 믿고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의 구원을 더욱 찬송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나의 소망이시니 남편을 잃은 부인이 용기를 잃지 않고 타이피스트가 되어 비서로 채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근무를 하는 가운데 무서운 병으로 손가락 끝이 썩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손가락 마디를 자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손가락을 자르고 절망하며 누워있는 부인에게 담임목사가 찾아가 예배를 드린 후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하나의 문이 닫혀질 때마다 하나님은 다른 문을 열고 계십니다.” 퇴원을 하자 부인은 회사의 임원으로 발탁이 되어졌고 경비분석가가 되어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봉투에 감사의 내용을 이렇게 써서 강단에 올렸습니다. “손가락이 잘려지는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니고 내 곁에서 모든 일거리가 떠났구나. 내 아이들을 어떡하나 염려했는데 하나님께서 문제를 정지표시가 아니라 방향표시로 바꾸어 주셨습니다.”문제가 있으면 인생이 끝장났다는 뜻이 아니고 다른 방향으로 턴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임을 믿어야 합니다.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을 더욱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5절입니다.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시인은 어린 시절의 회상을 통해 자신을 보호하셨던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호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존재할 수 없었음을 고백하며 찬송하였습니다. 고난을 받는 상황을 멸망의 시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축복의 상황으로 보며 찬송하였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악인들에게 조롱을 받지만 조롱의 결과가 악인들에게 내려질 것을 믿고 소망이신 하나님을 더욱 찬송하리라 다짐하였습니다. 힘들고 어렵습니까? 소망을 통해 인내하며 더욱 찬송하리라고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나의 의지이시니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의 몽고메리(Bernard Law Montgomery) 장군이 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북부 사하라 사막 지역에서 교묘한 작전으로 영국군을 괴롭히는 사막의 여우(the Desert Fox)라고 불리는 독일의 롬멜 장군의 기갑부대를 물리침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몽고메리는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참여하는 연합군 병사들을 모아놓고 격려하는 연설을 이렇게 하였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 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혈육 있는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연합군 병사들이 하나님을 의지하면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될 뿐 아니라 누구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이길 수 없으리라는 것을 역설한 것입니다. 몽고메리 장군의 신앙 고백대로 대승을 거두었으며 2차대전을 승리로 종식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다윗역시 하나님을 의지하면 승리를 얻는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수많은 전쟁을 치렀지만, 한 번도 패한 적 없었습니다. 그 비결은 하나님을 의지하는데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강력한 의지가 되는 하나님을 더욱 찬송하여야 합니다. 본문 6절입니다.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시인은 성장과정뿐만 아니라 심지어 수태, 발육 그리고 출산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보호와 섭리가 함께 하셨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존재가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소원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살아야만 하는 존재임을 믿고 찬송하였습니다. 자의식이 없었던 때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았다면, 하물며 하나님께 대한 의식을 가진다면 그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의지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송한 것입니다. 사람을 의지할 것입니까? 하나님을 의지할 것입니까? 자신의 전부를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만 의지한다면 고통이 변하여 찬송이 되게 하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심을 믿습니까? 고통을 하나님이 알고 계심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엄청난 기쁨과 축복을 준비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세상이 모르는 찬송의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9.11테러로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붕괴된 후 잔해더미 속에서 생존자를 찾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생존자를 찾을 때 제일 먼저 소리를 듣는다고 합니다. 생존자가 있다면, 의식이 있다면 비록 다리가 부러졌을지라도, 몸이 상했을지라도 뭔가 소리를 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너진 잔해 속에서 무엇인가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면 누군가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구조를 시작합니다. 우리의 환경이 무너져 잔해 사이에 깔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도 소리를 낼 수 있으면 하나님께서 찾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상황이 된다 해도 더욱 찬송해야 합니다. 우울하든지 괴로워도 더욱 찬송해야 합니다. 슬픔에 처하더라도 더욱 큰 소리로 찬송해야 합니다. 무너진 삶이 된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들으실 수 있도록 찬송해야 합니다. 소리를 내는 자에게 하나님이 관심을 기울이실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주를 찬송함과 주께 영광돌림이 종일토록 입에 가득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로 인해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더울 때나 추울 때나, 건강하거나 병중이거나, 심지어 죽음 앞에서도 찬송이 항상 입에 가득하기를 소원하였던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더욱 찬송합니까? 더욱 불평합니까? 부디 주를 더욱 더욱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더욱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을 더욱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원한 의지가 되시는 하나님을 더욱 찬송하며 살아가는 임명받는 찬양대와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