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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 19. 두 날개로 비상하는 교회 에베소서 1:15-23

14. 1. 19.             두 날개로 비상하는 교회         에베소서 1:15-23


I. 교회가 무엇인가?

어떤 교회에서 부흥회 마지막날 전도할 인원과 봉헌을 작정하고 있었습니다. 부흥강사가 제가 몇 명, 제가 얼마 소리를 지를 때 감동되시는 분은 자리에서 일어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피아니스트에게 부탁을 했어요. 내가 소리를 지를 때 모든 교인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멋있게 연주를 해달라고.

이 피아니스트가 적당한 시간에 뭘 연주를 해야 되나? 고민을 하다가 어떨결에 땅땅땅땅 모든 교인이 일어난 겁니다. 애국가를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애국가를 연주해서라도 만약에 교회가 일어설 수 있다면 전 평생 애국가를 부를 용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교회, 한국교회 성도들이 새롭게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20세기는 어떻게 교회가 성장될 수 있는가? How를 물었던 시기였습니다.

「교회성장학」이란 학문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21세기는 교회가 무었인가? 최근에는 What를 묻습니다.

이름하여 교회론입니다.

모든 물건은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건물은 설계한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를 만드신 분, 교회를 설계하신 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의 심장속에 있는 바로 그 교회의 원형, 본질을 찾아내는 것이 진정한 교회론입니다.


초대교회의 원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본문이 사도행전 2장 42절-47절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두 날개로 비상하는 교회였습니다.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성전 예배의 영광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날마다 각각 집에서 떡을 떼며 거기 임하는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는 공동체습니다.


중세에 광적인 미술품 수집가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시 사용하신 은잔이 유렵 어디엔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 은잔을 찾아 다닙니다. 이곳 저곳 전 유럽을 뒤지는 가운데 중요한 정보 한가지를 얻습니다. 십년전에 백마를 탄 한 백작에 의하여 그 은잔이 팔려갔다는 것입니다. 이 백작의 키는 얼마 정도이고 어떻게 생겼고 말은 어떻게 생겼다 자세하게 알아본 다음에 사방을 찾아 헤매지요. 오랜세월 찾고 헤매고 헤매다가 그 은잔을 십년전에 사간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고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은잔은 화려하지도 정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창고 한쪽 모퉁이에 집어 던져 두었던 게지요.


우리는 신앙생활의 그 은잔, 주님의 손에 있던 그 신앙생활의 원형, 본질을 찾아야 합니다.

교회가 어려울수록,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주님의 마음 안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원형을 찾아내야 합니다.

어떻게 성령충만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주님이 기뻐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날 주님께서 잘했다 칭찬할 수 있는 그런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그 비밀이 성경안에, 교회안에, 우리안에 다 있습니다.

유럽전역, 대한민국 전역을 헤매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 안에 다 있습니다. 예수께서 돌아가면 됩니다.

예수님의 마음에 있던 바로 그 교회를 찾으면 우리 신앙생활은 능력있는 신앙생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은혜의 삶을 살기를 원해요.

주님의 대답은 분명합니다. 얘야, 내가 은혜야.

주님 제게 기쁨을 주세요. 얘야, 내가 기쁨이야 나를 가지면 안되겠니?

주님 평화를 제게 주세요. 얘야, 내가 평화란다.

예수 안에 모든 것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모든 대답이 예수 안에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저마다 교회는 이래야 한다. 자기 나름의 교회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교회를 안다니는 불신자들 조차도 교회는 이래야 한다.

자기 나름의 교회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사사시대라 이름했습니다.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자기가 생각한 그 모든 것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II. 교회는 가족


No. 아닙니다. 내 교회론이 아니라 주님의 심장속에 있던 바로 그 교회론을 발견해야 합니다.


사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기 위해서 다메섹 도상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를 만나 주셨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사실 사울은 예수님을 핍박한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나중에 사도가 된 다음에 소중한 진리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아, 교회를 핍박하는 것은 예수를 핍박하는 것이구나.

아, 교회를 섬기는 것은 예수를 섬기는 것이구나.


후에 그가 발견한 소중한 교회론이 있습니다.

그가 사도 바울이 된 다음에 많은 서신을 기록하는 가운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란 사실입니다.


본문 엡1장 22절과 23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 교회는 그의 몸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누군가 교회가 무엇인가를 연구하기 위해서 1만 페이지가 넘는 긴 논문을 썼다 할지라도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란 정의보다도 더 위대한 교회론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2000년전 교회를 핍박하던 모든 나라, 정권, 세력들은 다 망했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 교회를 존귀히 여겼던 가문들, 교회를 높였던 나라들은 다 복을 받았다. 복을 누렸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19절에서는 구원받은 너희는 이제부터 “하나님의 권속”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교회안에 가족으로서의 삶이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교회에서는 목장이라고 부릅니다.


8명 정도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12명은 너무 많습니다.

3-4명은 조금 허전합니다.


목장이란 8명 정도가 모여 가족의 삶을 누리는 공동체입니다.


김종환씨의 “사랑을 위하여”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 볼 수 있다면 ... 하는 노래입니다.


뒤로 가면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 내가  아플 때 보다 니가 아파할 때에 내 가슴을 철들게 했고

   너의 사랑앞에 나는 옷을 벗었다. 거짓의 옷을 벗어버렸다

이것이 가족입니다.


김종환씨 말고 다른 종환씨가 있습니다. 도종환씨입니다.

도종환 시인이 쓴 시 가운데 “도마뱀 사랑”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본에 가면 억압의 벽이라는게 있는데 나무를 얼기설기해서 밖으로 흙을 바릅니다. 억압의 벽을 만들고 거기에 못을 땅 박는 순간에 거기에 도마뱀 한 마리가 지나가다 정통으로 찔렸던 모양입니다.

몇 년 시간이 흐른 다음에 억압의 벽을 헐다보니까 도마뱀이 못에 찔린채로 그대로 살아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지?

조금 있으니까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을 것을 물고 옵니다. 그에게 먹여주고 놀아주고 갑니다. 조금 있으니까 또 그 도마뱀이 찾아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위기, 아픔, 어려움이 있을 때 가족은 그 진가가 나타나는 법입니다.

오늘의 세상을 너도 나도 위기의 시대라고 합니다.


전세계적인 교회의 위기를 우리는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어느때보다도 성경적 교회의 본질, 원형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의 가족됨, 소그룹 목장의 능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미국의 콜롬비아 바이블 칼리지 맥퀼킨 학장이란 분이 계셨습니다.

결혼생활 40년이 지나갈 무렵 사랑하는 아내 무리엘이 알츠하이머병, 치매 병을 앓게 된 것입니다.

학장직을 사임하고 아내 간호하는 일에 전념하기로 결정합니다.

많은 사람이 만류합니다. 간병인을 두어 돌보게 하면 된다고.

그러나 그는 학장직을 떠나며 마지막 위임사를 이렇게 남깁니다.

지난 40년 아내는 내게 절대 필요한 존재였습니다.

지난 40년 아내는 오직 나만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 왔습니다. 지금 그 아내가 나를 필요로 합니다. 지금은 내가 아내를 위하여 헌신과 희생할 시간입니다. 이제 아내곁으로 돌아가려합니다. 학장직은 교수의 일은 나 외에도 누군가 다른 사람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 아내 무리엘의 남편의 역할은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나를 필요로 하고 있는 아내 곁으로 돌아가렵니다.


여러분, 위기 만났을 때에 진정한 사랑의 가족이란 바로 이런 것 아닐는지요.


III. 교회의 권세


한때 교회를 핍박하던 바울이 이제 교회가 얼마나 귀하고 어마어마한 공동체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하여 깨닫게 됩니다. 그리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고오는 시대속에 많은 교회들이 서게 될 것입니다.

그 교회 교인들이 교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겠지요.

그들이 이것만은 알고 신앙생활하게 도와 주십시오.

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교회를 주신 하나님앞에 끊임없는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를 교회로 불러주신 그 비전을 보여달라고 기도합니다.

성도들이 교회의 영광, 교회의 위력, 교인으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충만하고 풍성한 것인가를 알고 살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서클이 아니길래, 교회는 취미그룹이 아니길래, 종교집단이 아니길래.


추장 아들이 어릴 때 마을 아이들과 함께 뛰놀 때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잘 모르지요. 그러나 추장이 되고 보면 3권을 모두 가지고 심지어 제사장권까지 가지고 부족원들의 삶과 생사를 다 쥐고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 어릴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권세가 얼마나 어마어마한 것인지,

내가 영생얻고 구원얻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피흘려서 세운 주님의 몸된 교회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믿음생활을 하면서 이것만은 알고 신앙생활하게 해 달라고 사도바울은 눈물로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18절-21절 사이에 지금까지 사도바울이 사용했던 많은 글들이 있지만 그 어느 본문보다도 강력한 단어들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영광의 풍성함, 그 힘의 위력, 능력의 지극히 크심,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역사하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 모든 이름위에 뛰어남. 이 엄청난 권세들이 교회안에 있다는 사실을 교인들로 하여금 알게 해 주십시오.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실 것을 말씀하실 때 이미 약속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18-19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나님께서 천지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아담과 하와에게 세상을 다스리고 세상 모두를 정복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는 장면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눅4:6-7)


그때 마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봐야 합니다.

이것은 이는, 이 권세는, 땅의 권세는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들에게 준다.


누가 사단에게 이 권세를 주었단 말입니까?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마귀에게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이 권세가 마귀에게 넘어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구세주를 보내주시겠다는 신구약 성경에 처음 예언의 말씀이

창세기 3:15절에 나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악한 사단이 예수님의 손과 발에 못을 박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승리가 아니라 손과 발에서 흘러내리는 피가 뱀에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마귀의 권세를 부셔뜨릴 것이라고 성경은 예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다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땅의 모든 권세를 내가 되찾았다.


마태복음 28:18 이하입니다. 너희는 땅끝까지 나아가서 복음을 전해라.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잃어버린 권세를,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마귀의 권세를 부수시고 부활과 함께 다시 되돌려 받으시고 우리 손에 주었다는 것입니다. 복음안에, 믿음안에, 기도안에, 성령의 능력안에, 성도들의 자녀된 권세에 이 모든 것을 담아 놓은 것입니다.


세상을 정복하는 권세가 여러분의 손에 있습니다.

마귀를 물리치는 힘이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모든 악을 물리치는 능력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모든 축복의 문을 열수 있는 권세가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IV. 두 날개로 비상하라


어디서, 어떻게, 이처럼 놀라운 교회 생활의 영광과 권세를 누릴 수 있을까요?

신약성경이, 초대교회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원리가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날마다 성전에 모이는 예배의 영광, 그리고 날마다 집에서 모여 신령한 교제를 나누는 소그룹 목장의 능력의 누리고 살았습니다.

이름하여 두 날개로 비상하는 교회입니다.


지난 목요일 아침. 몇몇 목사님들이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무학교회 김창근 목사님 아들이 순복음측 신학교를 갔는데 신학교에 들어가더니 너무 뜨거워졌다고 좀 걱정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옆에 있던 이동원 목사님이 그것 침례교회로 보내라고. 물속에 한번 잠갔다 끄집어내면 된다고 얘기했습니다.

장로교 목사님들이 껄껄 웃다가, 함부로 하면 큰일 난다고 당회 열어 허락받고, 제직회, 공동의회 거쳐서 동의 얻어서 해야지 함부로 하면 큰일 난다고 함께 웃었습니다.


교회는 교단이 아닙니다. 교회는 조직이 아닙니다. 성령의 공동체, 생명의 공동체, 이 땅을 정복하는 권세의 공동체입니다.


내 신앙생활에서 가장 소중하고 우선되는 일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입니다.

내 신앙을 날개해 주는 힘도 영광스런 예배에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절대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일이 예배하는 일입니다.

나무의 뿌리, 모든 전자기기의 배터리와 같은 것이 예배입니다.

내 삶에서 절대 실패하지 말아야 할 일이 예배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새로워지기를 원하십니까? 믿음이 향상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예배의 질을 높이면 됩니다. 예배 숫자 횟수를 늘려 가면 되는 것입니다.

주일예배 뿐만 아니라 목장예배, 수요예배, 새벽예배, 가정예배로 그 횟수를 더해 갈수록 내 믿음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배의 질이 떨어졌다는 얘기는 여러분의 영혼이 병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배의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분의 영혼이 시들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배의 능력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축복의 문이 닫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친밀한 관계가 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성장되기를 원하다면 예배의 영광이 되살아나야 할 것입니다.


또 다른 날개가 있습니다.

한 마리 새가 한 쪽 날개만 가지고는 하늘을 날 수 없습니다.

조정경기 선수들이 만약 한쪽 노만 젓는다면 배는 제자리를 맴돌 것입니다.

대예배의 날개는 소그룹의 날개가 있을때 교회는 비상할 수 있습니다.

성도의 신앙은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의 영적 지도자, 영적 아버지로써 여러분을 권면합니다.

한소망교회 모든 성도들은 소그룹에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소그룹은 작은 교회라 할 수 있는 목장교회입니다.

목장에 동참하십시오. 알파코스에 도우미로 섬길 수 있을 것입니다.

치유수양회 소그룹인도를 한다면 믿음은 달라질 것입니다.

은혜의 동산에서 3일동안 섬겨보신 경험이 있으십니까?

그들이 은혜받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영혼이 새로워지고 맑아지는 것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교사로 어린아이들을 맡아 봉사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의 믿음은 절대로 퇴색되지 않을 것입니다. 찬양팀에서 섬기십시오. 예배를 섬기는 사역, 소그룹에 동참하십시오. 목장마다 속교회마다 전도소그룹이 있습니다.

전도팀에 동참하십시오. 남녀선교회에 동참하십시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이후에 새들이 하나님께 찾아왔습니다. 하나님 우리 새들 좀 보십시오. 이게 다리입니까? 새다리입니다. 몸 좀 보십시오. 얼마나 작습니까? 그런데 우리 등에 무거운 짐이 실려있습니다.

날개를 왜 만드셨습니까? 무거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껄껄 웃으시더니 그 날개를 펼쳐 보려무나. 그 날개를 저어 보려무나. 날개를 젖자 그 작은 새들이 창공을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날개를 저을때마다 어떤 다른 짐승들보다도 신나게 하늘을 날 수 있고 빠른 속도로 달려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교회를 섬기는 사역이 짐일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안에 고난당하는 자녀들을 섬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목장 모임을 위해서 시간을 내고, 우선순위를 가지고 그 일을 감당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분의 짐이 아니라 날개가 되어줄 것입니다.

펼쳐서 저어 보면 감당해 보면 섬겨 보면 여러분의 믿음이 창공을 나르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축복의 세계를 향하여 달려가는 여러분의 모습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V. 잃어버린 날개를 찾아라


초대교회는 모진 핍박이 있었습니다. 교회를 박멸하려는 대박해만도 10번이나 있었습니다. 사도들이 모두 잡혀 순교하고 옥에 갇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초대교회는 불꽃처럼 번져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집에서 모이는 교회라 이름하는 작은 목장들이 지하실로 스며들어가며 서로 믿음을 격려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을 잃은 가족들을 끌어안기 시작했습니다. 고난당하는 가족들과 더불어 살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있는 교회는 또 다른 집으로 번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영혼의 불길처럼 기독교의 불길, 복음의 불길이 번져가고 있었습니다.


사탄은 긴장했습니다. 핍박을 가하면 교회가 없어질 줄 알았는데 더욱 번창합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새로운 전략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드명 G. 한쪽 날개를 꺾어라.


콘스탄틴 황제가 313년 드디어 교회핍박을 중단합니다. 오히려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합니다. 기독교 역사속에 위대한 사건인줄 알았는데 그 뒤에 음모가 있었습니다.


흩어져 있던 가정교회, 크고 작은 교회들이 한 곳에 모일 수 있도록 큰 예배당을 건축했습니다. 모든 성도는 영적인 사역자가 아니라 세상에 나아가 세상 일만 열심히 하도록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예배를 드리면 모든 신앙생활이 끝납니다.

성직자제도를 만들었습니다. 황제가 성직자들과 교회를 컨트롤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교회는 두 날개 중 한 날개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있었다 하더라도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오늘 우리가 “다시 두 날개로 비상하게 하소서”하는 거룩한 몸부림은 1700년을 뛰어넘어 초대교회를 이끌어 왔던 바로 그 교회, 고난의 시대에 있던 바로 그 교회, 주님의 가슴속에 있던 바로 그 교회, 마지막때 주님이 보고 싶어하는 그 교회를 회복하고자 하는 우리의 몸부림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교회는 예배의 날개는 가졌으나 소그룹의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선교단체들은 소그룹의 날개를 가졌으나 예배의 영광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심장속에 있던 교회는 예배의 영광과 함께 소그룹의 능력이 작동하는 교회였습니다.


우리 몸의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힘이 귓속에 있습니다.

새반고리관은 회전 감각을 지탱해 줍니다. 소낭은 수평감각을 통낭은 수직 감각을 유지합니다. 이것들 중 하나만 고장이 나면 어지럼증으로 서 있을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의 영광을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초월적인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소그룹으로 들어갔을 때에 내재하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내가 그들 가운데 함께 있을 것이다. 너희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는 것입니다. 나의 기쁨이 너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필요를 따라 서로 돌봐주는 공동체, 천국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균형이 우리의 신앙을 알게 해 주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독창이 아닙니다. 합창이요 오케스트라, 공동체입니다.


우리 몸의 건강한 세포들은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합니다.

어느 한 부분 세포가 아프면 서로 달려가 힘을 나눠 줍니다.


어느날 혼자 놀기 시작하는 세포가 생겨납니다. 이 나쁜 놈들이 모여 똘똘 뭉칩니다. 몸의 영양분을 다 빼앗아 먹고 건강한 세포들을 공격합니다. 그리고 이곳 저곳으로 번져갑니다. 이것이 바로 암세포입니다.


혼자 노는 세포는 암세포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 비전에서 멀어지면, 열심을 내도 교회에 유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아셔야 합니다.


우리교회 어느 목장의 한 가족에서 종합 검진을 하는 가운데 직장에 10cm가 넘는 끔찍한 암덩어리가 발견되었습니다. 목장식구들이 이 암을 공격하기로 결단했습니다. 매일밤 모였습니다. 늦은밤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찬송을 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말씀을 믿었습니다. 환우에게 손을 얹고 함께 기도하자.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앞두고 정밀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저와 아내도 수술하기 전날 방문해서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가슴이 아려서 말을 하지 않고 있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시간에 제 아내가 제게 물었습니다. 여보, 직장이 어디야. 직장은 사람마다 다르지. 내 직장은 한소망교회고... 아픔을 우스게 소리로 때우고 넘어가고 있었던 게지요.

그날밤 전화가 왔습니다. 마지막 정밀검사에서 그 흉직한 암덩어리가 어린아이살처럼 깨끗해 졌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내가 그들 가운데 함께 하겠다.

우리 성도들의 아픔을 치료하는 능력이, 고난을 이겨내는 능력이, 시련을 견뎌내는 능력이 소그룹 목장안에 있는 것입니다.


어느 목장의 가족은 생계가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목장모임에 동참할 수 없었습니다. 이분은 아파트에서 세차업을 했습니다.

목자가 결단했습니다. 목장모임이 끝나고 난 다음에 다 같이 가서 세차를 하자. 목장모임이 있는 날은 밤늦은 시간까지 함께 목장모임을 갖습니다. 밤11시가 훌쩍 넘는 시간에 무슨 잔치나 벌어진 것처럼 모든 식구들이 아파트로 내려가서 같이 세차를 해줍니다. 세차를 하는 시간은 축제의 시간과도 같았습니다. 서로 돕는 능력이 목장안에 있는 것입니다.


모태신앙인 50세가 넘는 성도가 있었습니다.

이곳으로 이사를 와 저희교회 가족이 되었습니다.

목장에 들어가라고 그러니까 저 강원도 목장에 가는 줄 알고 긴 장화를 신고 나왔습니다. 이상한 곳에 목장이 있더랍니다. 아파트 안에 목장이 있더랍니다. 그 능력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장식구들의 권면에 따라 알파코스, 치유수양회, 은혜의 동산을 차례대로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분이 저를 만나 자리에서 하는 고백입니다.

지난 50년동안 내 믿음이 성장된 그 많은 성장보다 한소망교회에서 지난 1년동안의 성장이 훨씬 더 뜨거웠고 놀라웠다고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이 목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소그룹의 능력입니다. 목장생활의 행복입니다.


VI. 결단


나는 이 시간에 소중한 사람들을 축복하려고 합니다.


1. 우리교회에서 목자로 섬기시는 분들 자리에서 모두 다 일어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소중하신 분들입니다.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이 소중한 축복의 기회를 잃지마시고 여러분은 특별한 존재들입니다. 여러분이 건강해야 한국교회가 건강해 집니다. 여러분이 서 있어야 한국교회가 바로 섭니다. 여러분이 행복해야 우리교회가 행복합니다.


2. 우리교회에 목사님들 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 사모님들도 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 안수집사님들 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 권사님들 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

- 하나님 앞에서 기름 부음받고 안수받을 때에 목자로 섬기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금년이 가기 전에 목장을 개척하십시오. 우리교회 목장생활을 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비전을 던지셔서 그들을 모으십시오. 그리고 목장을 개척하십시오.


여러분들의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한 가정을 초대하십시오. 두 가정을 초대하십시오.

그러면 목장이 시작될 것입니다.

불신자들을 불러모아서 그들과 함께 전도 소그룹을 시작해서 목장을 개척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3. 집사님들 일어나세요.

여러분들도 반드시 목장생활에 참석하시고 여러분들도 목자의 비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4. 이제 앉아계신 분들 모두 일어서시기 바랍니다.

한소망교회 교인들은 자리에서 다 일어서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도 초대합니다. 목장으로 오십시오. 목장의 능력을 회복하십시오.

뿐만 아니라 금년에는 성공의 사다리를 통하여 믿음이 성장되기를 원합니다.


주여 2014년 이 해에 다시 두 날개로 비상하게 하소서.

한소망교회가 다시 두 날개로 비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소망교회가 명품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한소망교회 모든 성도들이 명가문으로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명품신앙인으로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비상하게 하소서. 다시 날게 하소서. 두 날개로 비상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