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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 12. 네게 재물 얻는 능력을 주셨다

14. 1. 12.      네게 재물 얻는 능력을 주셨다

청지기 주일                                             신8:16-18, 고후9:6-8

I. 물질(재정)


여러분, 우리 신앙인들이 가난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요 아니면 부자로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요? 여기에 대한 성경적 대답을 가지고 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 중에 누구보다 멋지게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난 자체가 선은 아닙니다. 물론 부자가 되는 것도 우리그리스도인의 목표는 아니지요. 하나님을 섬기는 수단 즉 도구일 뿐입니다.


가난은 타락한 세상속에 자리잡은 악이요 혼란이라는 것이 성경의 교훈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은 보시기에 좋은 세상이었습니다. 때로 가난 자체가 선인 것처럼 낭만적으로 미화시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 할 덕목이나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난은 근본적으로 악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에덴동산에는 가난이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넉넉했고 풍부했습니다. 인간이 범죄하므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깨어지고 영적인 빈곤이 찾아왔습니다. 영적 빈곤은 환경의 가난함과 육체적인 질병과 마침내 총체적인 저주와 죽음을 가져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온 것은 양으로 하여금 풍성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간혹 교회에서 물질에 관한 설교를 하면 거룩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건 이중적이고 이원론적인 생각입니다. 영은 선하고 물질은 악하다는 생각이 이원론입니다. 예수님은 돈에 관한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신약 성경에 믿음에 관한 말씀, 기도에 관한 말씀이 각각 500귀절이 채 안됩니다.

그런데 돈, 재물에 관한 말씀이 2350귀절이나 됩니다. 예수님의 38가지 비유가운데 무려 절반에 가까운 18개가 물질, 돈에 관한 비유입니다.

「네게 재물얻는 능력을 주셨다」는 오늘 설교말씀은 대단히 영적인 말씀입니다. 동의하십니까?


신앙생활에서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겁니다. 사탄도 성도들을 유혹할 때 돈 문제를 가지고 유혹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돈, 그 끝없는 유혹」이라는 황호찬 교수의 책에 보면 사단이 인간을 타락시킨 다음 돈에 대한 잘못된 사상을 집어넣었다는 겁니다.


첫째 “내가 번 돈은 내 것이다”라는 잘못된 마음을 심었습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인입니다. 우리는 청지기 일뿐이지요. 하나님을 위하여 이웃과 자녀를 위하여 열심히 벌어 올바르게 사용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둘째 “돈이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사상입니다. 그때부터 돈은 이용가치 차원을 넘어 돈 귀신 즉 맘몬으로 둔갑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마귀의 전략은 못 가져도 저주 가져도 저주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나님보다 돈을 더 의지하도록 마귀는 인간을 유혹합니다.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 그에게 시간을 맡겨놓았을 때 시간에 진실하고 성실하여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둘째, 그에게 사람을 맡겨놓았을 때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고 세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이용하지 않고 섬겨 줄줄 아는 사람입니다. 셋째는 그에게 돈을 맡겨 놓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저분은 1원을 맡겨도 1억을 맡겨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야! 이쯤되면 누구에게서도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가진 시간과 사람과 환경과 물질을 비전에 집중시키는 사람은 하나님도 그를 신뢰합니다.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십니다.


한소망교회를 개척하고 섬긴 지난 23년동안 교회 재정을 관리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는 삼권분립입니다. 봉헌물을 계수하고 장부를 관리하는 재정관리부가 있습니다. 그리고 통장과 출납을 관리하는 행정부가 있습니다. 그리고 도장과 결재를 맡은 제직회 회장 즉 결재권자가 서로 통제하고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세 부서가 1원이라도 문제나 착오를 일으키면 바로 확인 점검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결재권자인 저는 종합청구서 그리고 지출결의서에 싸인을 할 뿐이지 현금을 만지지 않습니다. 거의 100% 저는 현금을 만지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도울때도 모두 온라인으로 행정부에서 처리합니다. 결재권자가 현금을 만지면 아무리 정직해도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23년간 저는 현금을 만지지 않습니다. 이처럼 교회 재정관리도 투명하고 정확하고 안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II. 네게 재물얻는 능이 있다.


가난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 이유가 또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담당하여 십자가를 지실 때 우리의 가난을 또한 담당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8장 9절에서 이 진리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함이로다」

  예수님은 부요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부요케 하기 위해 우리의 가난을 담당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분은 얼마나 부유하신 분이십니까? 온 하늘과 땅이 그분의 것입니다.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시50:9-12)


현대 말로 말하면 그렇습니다.

땅에 있는 것 모든 것 다 내 것이다. 지하자원 내가 만들었어.

수자원 다 내 거야. 모든 기업이 내 것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그분이 나의 가난의 짐을 지시고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그분은 이 땅에 태어나실 때 태어나실 곳이 없어 마굿간 말구유에 태어나셨습니다. 그분은 자기 땅에 오셔서 거할 곳이 없었고 머리 둘 곳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저주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다음 묻힐 곳이 없어 남의 무덤을 빌려 묻히셨습니다. 왜요? 우리를 부요케 하기 위해! 놀랍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물질로 인하여 마음이 낮아지고 가난해 지셨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분께 모든 문제 해결의 능력도 있음을 믿으십니까? 십자가 앞으로 나아오셨습니까? 이제 당신에게 재물 얻는 능이 있음을 믿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에게 부요의 권세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신8:16-18)

하나님이 내게 재물얻는 능력을 주셨으면 받아야지요.


여러분의 손바닥을 경외감을 가지고 보십시오.

아! 여기에 하나님이 재물 얻는 능을 주셨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하여 본토와 친척을 버리고 달려나온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으로 삼으셨습니다. 물질적인 면에서도 가난에서 벗어나 부유해지는 수준이 아니라 나 때문에 가정과 친척과 교회가 잘되는 복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자손과 열방이 잘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2장에서 부름받고 13장을 펼치면 2절에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였더라”고 했습니다. 그의 아들 이삭은 모두 흉년이 들었을 때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창26:12-13)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을 통해서도 큰 재물을 일으키십니다. 우상숭배로 연명하던 저주의 가문이 축복의 가문으로 바뀌어 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아브라함의 복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여러분의 가문도 신앙적 명가가 되시기 바랍니다.


III. 부요하게 되는 원리


크리스챤이 가난 중에 수치감을 가지고 사는 것 - 이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러나 자기의 가난을 극복하려고 힘쓰지 않음은 더욱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물질을 통하여서도 사명을 감당하고 쓰임 받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제 서재에 크리스챤이 부요하게 되는 원리에 관한 책들이 20여권이 넘는 책이 있었습니다.

그 책들의 공통적인 첫 번째 원리는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지 말라”는 겁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십일조는 축복의 씨앗입니다. 농부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종자를 먹지 않습니다. 정직한 십일조를 하라는 겁니다.


갈라디아서 6장 6절 이하에서는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책들의 두 번째 공통점은 빚을 지고 있어도 반드시 해야 할 일 세 가지가 있습니다.

십일조외에 나보다 가난한 일들을 섬기는 일 그리고 저축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평생 먹어야 할 종자이기 때문에 빚을 갚아도 종자를 가지고 빚을 갚을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적으면 적은대로 많으면 많은대로 작은이들을 섬기고 계획적인 저축과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하나님 앞에 가난을 가지고 나아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하는 일입니다.

물질을 주시면 어떻게 사용하겠다는 분명한 비전, 목표를 알아야 합니다. 물질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모든 인간이 빈손으로 태어나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이 땅에 보낼 때 필요한 것을 채우신다는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내 물질을 회수해 가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갑자기 거두어 가실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나를 도와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누가복음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잭 하트만은 그의 책 「성경은 경영학 교과서입니다」라는 책에서

“최고의 투자는 천국에 투자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부요의 법칙은 하나님 앞에 심는 법칙입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도적이 든다고 말합니다. 여기 도적은 사탄입니다. 사탄은 돈을 이용해서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도록 합니다. 그래서 욕망, 이기심함께 금생과 내생에 모든 물질적 환경을 잃어버리게 하는데 사탄의 목적이 있습니다.


IV. 되고 주고 말로 받는다


하나님 앞에 심어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천국에서도 하나님 앞에 심어 놓은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은행에 투자할 것을 저자는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천국은행에 심어두면 필요할 때마다 인출도장을 가지고 가는데, 은행에 가서 비밀번호를 쓰고 도장을 찍어야 합니다. 비밀번호는 믿음이요 도장은 기도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쌓아둔 것이 있을 때 믿음이란 비밀번호를 하나님 앞에 던지는 것입니다. 기도라는 도장을 찍어서 하나님하고 의논하면 하나님께서 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눅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고 하는 “심고 거둠의 법칙”입니다.

여기 누가복음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고 했는데 원문에 보면 “사람들이”란 말이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우리말 성경에는 이 부분들이 생략되어져 있습니다 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데 사람을 통하여 너희에게 풍부의 풍부가 더해지도록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어떤 계약을 하는데 좋은 조건으로 계약이 되어 진다든지, 사고 파는데 결정적인 기회에 유리한 조건으로 모든 것이 사거나 팔게 해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은 승진을 통하여 봉급인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조그마한 사업을 시작했는데 결정적인 문을 열어주시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가 사람들을 통하여 네게 안겨 주리라는 것이 성경의 약속입니다.


고기 잡는 베드로가 밤새도록 그물을 던지고 또 던졌습니다. 고기 한 마리 잡히지 않았습니다. 우리 주님이 쫓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베드로는 그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깊은데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으라. 순종하여 그물을 내렸더니 밤새도록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아도 안잡히더니 주님께 순종하여 던졌습니다. 그물이 찢어질만큼 많은 고기가 한번에 잡혔습니다. 바닷속 물고기를 다스리고 통치하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지요.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선생이여 부르던 베드로는 그 순간 주여 당신이 내 인생에 주인입니다. 온 인류의 주인입니다. 하늘과 땅의 주인입니다. 고백하는 것입니다.


주의할 사항은 하나님 앞에 심을 때 기쁜 마음으로 섬기라는 것입니다.

인색하지 말고 즐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일이나 이웃에게 나누는 일에 인색함이 없어야 합니다. 많이 주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풍성하게 드려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지요.


교회에 가는 초등학교 6학년 철이에게 아버지가 5천원 1장, 1천원 1장을 주었습니다. 5천원 하나님께 봉헌해야 한다. 1천원은 갖다 오다 배고프면 맛있는 것 사 먹어라. 교회갔다 오는 철이의 손에 5천원짜리가 들려있습니다. “철이야 5천원 봉헌하고 1천원 사 먹으라고 했는데 왜 5천원짜리가 손에 들려있니?” “선생님께서 즐겨내는 자를 하나님이 기뻐하신대요.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5천 낼때보다 1천원 낼때가 훨씬 더 즐거웠어요.” 여러분 이런 얘기가 아니지요~


여기서 즐기라는 얘기는 너무 기뻐서 하나님이 복 주시고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차서 가슴에 용솟음치는 기쁨을 주체할 수 없어서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박수를 치면서 하나님께 드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동윤 박사의 책에 이런 간증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믿었을 당시 나는 가난했었다. 해마다 연간 내 소득보다 더 많은 액수의 빚을 갚아 나가야 하는 희망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나는 예수 그리스도께 내 인생을 맡겼고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형통법칙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여러달 동안 암흑 끝에 드디어 나는 터널 끝에 있는 빛을 보았던 것이다. 빚을 많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드리기는 쉽지 않았다. 정말로 쫄딱 망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아낌없이 드리라고 말하고 있는 건가? 그렇다.

많은 선교사들이 가난으로 찌든 나라에 가서 하나님의 주는 법칙을 가르쳤을 때 하나님께서 그 나라 사람들을 풍성하게 축복하는 것을 간증한다. 내가 처음 이 문제를 가지고 나를 찾아온 다른 크리스천들을 상담했을 때 나는 “당신은 드릴 것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당신을 용서해 주실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런 나의 생각은 틀렸었고 이제는 그런식으로 상담하지 않는다. 만약 사람들에게 드리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우린 사실상 그들에게서 씨를 심지 않고는 받을 수 없는 수확의 법칙을 속이는 것이다. 그것은 그가 받을 축복을 속여 빼앗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은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풍성히 심었다고도 해서 동적으로 거두는 것이 아니라 농부가 씨를 뿌린 다음에는 비료를 주기도 하고 물을 대주기도 하고 잡초를 뽑아 주기도 하듯이 받는 원리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원리는 재정적인 원리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집니다.

재물의 씨앗을 뿌린 후에는 그것을 잘 가꾸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말과 행동으로 풍성한 수확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계속 표현해야 됩니다. 상황이 아무리 나빠도 결코 믿음의 부족이나 인내심의 부족으로 하나님을 방해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크리스천들이 인내심의 부족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받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농부는 씨를 심은 후 바로 수확할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이 과정을 서두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심고 거두는 하나님의 법칙은 언제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거둠의 때를 정해 놓으십니다. 천하의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토마토를 거두고 옥수수를 거두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합니다. 아이를 임신하고 낳는데도 열달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여러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네가 믿으면 후에

여러날 후에 도로 후하게 받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날이 필요할 수 있겠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믿음은 곧 인내”입니다.


믿음의 그릇이 준비될 때까지 오히려 하나님 앞에 풍성히 드리고 이웃들에게 나누는 삶을 사는데도 더 어려운 곤고한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직장을 잃고 많은 시간이 흘러갈 수 있습니다. 사업에 어려움의 기간이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때에 입으로, 우리 행동으로, 우리의 삶으로 믿음 없음을 드러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풍성히 주셨음을 입으로 고백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감사를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인내를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믿음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인내를 잃어버리면 축복의 그릇이 깨지고 맙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닷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은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V. 자녀와 함께 명가문 만들기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물질을 주실 때 어떻게 사시렵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물질을 얻은 부요한 사람은 자신의 돈과 재물을 자랑하며 즐기기 보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살아가야 합니다. 많이 배운 사람은 많이 배운 사람으로서의 사명이 있는 거예요.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받은 사람은 받은 사람으로서의 사명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적 명가문을 만들고 이어가기 위해서 자녀들에게 바른 물질관을 가르쳐야 합니다.


오늘 모두 결단하십시다.

“기독교 명가문을 이어가기 위해서 내 자녀들에게 바른 물질관을 가르치겠다.”

돈이 있다고 하는 것이 자녀들에게 독약이 될 수도 있고 축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릴 때 한달 용돈을 주어 보면 단 며칠 내에 다 쓰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용돈 얻으러 다니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자녀들에게 성경적인 재물관을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받는 사람보다는 주는 사람이 되도록 바르게 키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바른 물질관으로 자기 자신을 훈련시켜야 됩니다. 부모는 시청각 자료예요. 가장 훌륭한 모델이예요. 가장 위대한 교사예요. 잘못된 재물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녀를 바른 성경적인 재물관을 가르쳐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무절제한 부모가 자녀에게 절제하는 것을 가르쳐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기적이고 인색한 부모가 어떻게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정직하게, 온전하게 드리지 못하는 부모가 어떻게 드리고 나누는 복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김동윤 박사의 생활습관을 다룬 내용 한 토막이 있습니다.


필자의 가정은 주일날 아침이면 교회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준비한 십일조나 감사헌금 봉투를 앞에 놓고 전 가족이 둘러 앉아서 지난 1주일 동안 가정을 지켜주시고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교회에 갑니다.

이러한 생활을 여러해 동안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좋은 습관이 되어 감사기도를 해야만 교회에 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 자녀들이 재물을 포함한 모든 것에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재물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가르치게 되면 이들이 성장해서 혹시 많은 돈을 벌더라도 돈 때문에 인생을 망치거나 방탕한 생활을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멋진 가정이지요. 이런 가정에 하나님이 복을 주시지요.


VI. 부요함: 소유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


사실 성경에서 부요함이란 단순히 부자가 됨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부자는 소유의 표현일 뿐입니다. 반면 부요함이란 소유의 차원을 넘어 존재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만족하며 그것을 통하여 넉넉하고 풍성한 삶을 누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복은 받는 것 이전에 복 있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좋은 나무가 되면 좋은 열매가 저절로 맺혀집니다. 복 받기를 원한다면 복 받을 그릇이 먼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있습니다.

그릇이 못되는 사람이 물질을 가지면 물질 때문에 망하기도 하고 물질 때문에 사람을 버리기도 합니다. 가진 돈으로 방탕해지는 사람, 뭘 좀 가졌다고 교만해지는 사람, 가지고도 바로 쓸 줄을 몰라 옹졸해지고 수전노가 되어버린 사람, 모두가 그릇이 준비되지 못한 사람입니다. 돈을 벌었는데 가정이 깨진 사람, 신앙 잃어버린 사람, 친구를 잃은 사람, 건강을 잃은 사람, 이 모두 준비된 그릇 보다 더 많이 담아서 버린 인생입니다.


게일 리버맨이란 사람이 쓴 「부자의 꿈을 이룬 14명의 보통 사람들」이란 책이 있습니다. 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된 고백은 부 자체보다 감당할 자격, 그릇됨이 중요하더라는 겁니다. 돈엔 영적인 의미가 있어서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나누고 사용하는가를 벌기 전에 먼저 배워야 한다는 겁니다.


어릴때부터 청년의 때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인생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내 시간을, 사람들과의 관계를, 첫 봉급부터 어떻게 관리하는가?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입에 맞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온전한 십일조를 배워야 합니다.

내 주변에 가난한 자를 돌아보며 나눌 수 있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저축을 배워야 합니다.

성경적인 투자의 원칙을 배워야 합니다.

빚을 내 배팅하는 것을 투기를 투자로 잘못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성경적인 투자의 원칙을 어릴때부터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온 우주의 주인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세계적인 골프 의류 업체 회장인 아놀드 파머가 중동 석유재벌을 만나 교제를 나누며 골프 지도를 해 주었습니다. 서로 유익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중동 재벌이 내가 당신에게 선물을 하고 싶은데 뭘 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아놀드 파머는 당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 중에 오래된 골프 셑이 있으면 하나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아놀드 파마가 미국에 도착한 며칠 후 등기 우편물이 도착했는데 열어보니 미국 안에서 가장 오래된 18홀 골프장이 파머 앞으로 등기가 된 골프장 문서였는 겁니다. 파머는 오래된 골프 셑이라고 했는데 재벌이 잘못 알아듣고 오래된 골프장 하나를 선물한 것이었습니다. 석유재벌도 골프 셑을 원하는 파머에게 골프장을 줄 수 있는데 하물며 하나님은 어떠하시겠습니까?


부요하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부요하신 하나님을 믿으십시다.

하나님은 당신이 부요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신실한 믿음의 사람인 것을 인정받으면 복의 그릇이 준비되어 주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 주실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