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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이윤재목사

희망(6) 눅19:1-10 영혼이 강해져야 삽니다 2015.2.15.(일)

희망(6) 19:1-10 2015.2.15.()

 

영혼이 강해져야 삽니다

3월이 가까이 왔습니다. 어느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얼음이 녹으면 어떻게 돼요?” 아이들이 대답했습니다. “얼음이 녹으면 따뜻해 져요. 얼음이 녹으면 물이 돼요”. 그런데 저 뒤에 있던 한 아이가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얼음이 녹으면 봄이 와요”. 그렇습니다.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옵니다. 우리는 지금 모두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봄에 여러분은 어떤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까? 희망에 대한 명언을 찾아 보니까 이런 말이 있습니다. “우리 생에 희망이 없는 상황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희망 없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미국의 외교관 클레어 루스란 사람이 한 말입니다. 새 봄에 우리가 어떤 희망을 가지고 있든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희망은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온다는 것입니다. 희망은 결국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고 무엇을 바라느냐에 따라 옵니다.

 

광수생각이라는 만화책에 보면 이런 만화가 나옵니다.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아버지는 유명한 변호사에 빌 딩도 두 채나 가진 부자야. 그리고 나도 명문대를 나와서 대기업에 다녀. 게다가 난 삼형제 중 막내야. 그런데 너는 왜 내 청혼을 받아 주지 않는 거야? 내 배경과 스펙이 마음에 안 들어?” 여자가 한참 이야기를 듣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 네 배경과 스펙은 마음에 들어. 그런데 나는 네가 싫어”. 그가 가진 조건을 좋은 데 그가 싫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혼은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만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관심과 하나님의 관심이 다르겠구나. 우리의 관심은 좋은 조건과 좋은 스펙을 쌓아 성공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좋은 사람이 되어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하나님 때문에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운 사람되고 하나님 닮은 사람되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합니까?

 

그러면 성경에서 하나님과 가깝게 된 사람이 누구입니까? 어려운 조건에서도 그렇게 된 사람이 있디면 하나만 예를 하나만 들어주세요한다면 저는 오늘의 주인공 삭개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리고의 세무서장 삭개오는 한때 탐관오리의 대명사였지만 어느날 예수님께 나옴으로 그의 놀라운 두 번째 삶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가 당시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보다 더 많이 변화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베드로나 사도 바울보다는 낫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룩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과거와 비교해서 좋으면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많이 나오는 것이 전에는”, “이제는입니다. 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전에는”, “이제는”. 벧전2:10에 또 있습니다.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거룩은 우리의 과거가 우리의 미래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그렇게 못 살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과연 삭개오는 어떻게 그렇게 변화된 것일까요? 삭개오는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거룩한 삶으로 나아간 것일까요?

 

지금 넘어진 곳이 우리의 전환점입니다

먼저 생각할 것은 삭개오의 삶에는 어떤 전환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전환점을 이해하기 위해 삭개오의 배경을 잠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삭개오라는 이름은 이스라엘에 많습니다. 구약의 선지자 사가랴”,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이름이 같습니다. 그 이름의 뜻은 자카리오스”, 의로운 자, 깨끗한 자, 정결한 자라는 뜻입니다. 이름으로 볼 때 삭개오는 좋은 믿음의 가문에서 태어나 좋은 부모에게, 좋은 신앙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그는 세리가 되었고 백성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가장 대표적인 죄인은 여자는 창녀, 남자는 세리였습니다. 창녀는 몸으로만 죄를 짓는 데 세리는 돈으로, 탐욕으로, 그리고 민족배신자로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어느날 예수님이 여리고로 온다는 말을 듣고 거리로 나옵니다. 그리고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갑니다.

 

놀라운 변화 아닙니까? 그렇게 이방인처럼 살던 세리가 예수님을 보려고 나무에 올라가다니. 어떻게 이런 변화가 생긴 것일까? 삭개오에게는 분명 어떤 전환점이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어떤 전환점일까요? 우리가 신앙생활할 때 우리에게 주어진 전환점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생의 전환점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다가옵니다. 여러분은 솔개에 대하여 아십니까? 오래전에 솔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솔개는 새중에서 비교적 장수하는 새중의 하나랍니다. 최고 70년까지 산답니다. 그런데 솔개가 70년을 살기 위해 그에게 주어진 전환점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솔개의 전환점은 대략 40살쯤 될 때 일어납니다. 솔개가 나이 40이 되면 발톱이 노화되어 사냥감을 낚아챌 수 없게 됩니다. 부리도 길어지고, 깃털도 두껍게 되고, 날개가 무거워 하늘로 올라가기가 힘들게 됩니다. 솔개에게 찾아온 고통스러운 전환점입니다. 그러면 이 때 솔개는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대로 앉아 죽든지, 아니면 뼈를 깍는 노력으로 변화를 선택하든지. 만일 솔개가 변화를 선택한다면 산 정상으로 올라가 그곳에 둥지를 틀고 고통스러운 수행을 시작해야 합니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자기 부리를 스스로 깨뜨립니다.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얼마후에 새로운 부리가 돋아나면 그것으로 자기 발톱을 하나씩 뽑아냅니다. 이렇게 한 6개월 하면 묵은 털이 다 뽑히고 새 깃털이 솟아납니다. 그러면 솔개는 30년을 더 살게 됩니다. 솔개에게 주어진 위기가 곧 그의 삶의 전환점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미국의 아폴로 13를 아십니까? 1970년 미국에서 발사한 아폴로 13호가 공중에서 폭발을 일으켜 우주미아가 될 상황에 봉착했습니다. 우주 비행 관측 센터는 우주선이 정처 없이 우주 공간을 떠다니는 동안 우주인들을 무사히 귀환시킬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극심한 절망의 한 복판에서 이 일을 책임진 나사 국장이 한숨이 푹 내쉬었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나사 역사상 최악의 재난이 될 수도 있겠군.” 이때 비행 관리자 진 크랜즈가 이렇게 말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저는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과연 하나님은 크랜즈의 말대로 우주선을 위한 위대한 전환점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우주선은 폭발했지만 달의 중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주선은 달을 한 바뀌 돌고 중력에 가속도를 붙여 마치 새총을 쏘듯이 착륙선을 날려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을 전문가들은 자유귀한궤도라고 불렀습니다. 아폴로 13호는 달의 궤도를 전환점 삼아 지구로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솔개에게는 나이 40이라는 전환점이 있고 우주선에는 달의 중력이라는 전환점이 있습니다.

 

인생에는 어떨까요? 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이 전환점의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전환점은 대개 예기치 않을 때 옵니다. 그리고 대부분 고통과 함께 옵니다. 1:2절을 보시겠습니까?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여기서 시험이 위기입니다. 그런데 이 위기를 우리는 예고없이 만납니다. “만난다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이 말은 우리 앞에 뚝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예고도 없이 어느날 뚝 떨어집니다. 예고가 있었어도 막아내지 못합니다. 이번에 인천대교에서 일어난 106중 자동차 추돌사고보세요. 누가 거기서 자동차 사고가 날지 예측했겠습니까? 예측했으면 갔겠습니까? 그런데 이 예기치 못한 일들이 꼭 불행한 것만이 아니라 그것이 결국 전환점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고3때 연탄까스를 먹어 대학진학을 포기했지만 그것 때문에 신학교에 들어갔습니다. 마틴 루터는 고향에 다녀오면서 벼락을 맞았지만 그것 때문에 수도원에 들어갔고 종교개혁자가 되었습니다. 이어령교수는 오랫동안 무신론자처럼 살았으나 손자가 자폐증에 걸리고 딸이 암으로 죽는 바람에 영혼의 문지방을 넘어 하나님께 돌아왔습니다.

 

삭개오는 어떤 전환점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 왔을까요? 아마도 자기 자신에 대한 뼈아픈 성찰이 있었을 것입니다. 한참 잘 나가던 어느날, 그는 갑자기 자기 자신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 이름은 삭개오가 아닌가? 내 부모가 나에게 의롭게 살아라. 정결하게 살아라 그래서 그 이름을 지어 주지 않았는가? 그런데 나는 무엇인가? 신앙인인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인가?” 자기에 대하여 별 의식이 없이 살던 그에게 어느날 몰아친 세찬 양심의 가책이 그로 하여금 몇 날 몇일을 잠못 자게 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날 그가 겪었던 양심의 가책은 그로 하여금 하나님께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성경의 사람들에게 항상 인생의 고통이 하나님이 예비한 전환점이었다는 것을 아십니까? 야곱은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야반도주했다가 다시 돌아와 얍복강에서 하나님 만났습니다. 약복강은 그를 깨뜨린 장소였지만 그를 다시 세운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다윗은 백주 대낮에 밧세바를 간음했습니다. 그로 인해 그가 많은 고통을 당했지만 그것 때문에 영적으로 성숙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을 피해 다시스로 도망갔지만 그것 때문에 물고기 뱃속에서 살아 났습니다. 엘리야는 낙심해서 죽을 뻔 했을 때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성경의 사람들은 완벽하게 산 것이 아니라 많은 많은 실수가 있었지만 그것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전환점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믿는 신앙이 있습니다. “위기는 전환점이고 전환점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지금 내가 넘어진 그곳이 전환점이다”. “인생의 전환점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아멘.

문제는 영혼의 문제입니다.

삭개오가 하나님께 돌아온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였습니다. 그것은 죄인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에서 온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삭개오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삭개오가 인생의 고비를 맞아 하나님께 돌아왔지만 그것은 그가 다만 먹고 사는 문제때문이 아닙니다. 양심의 가책을 받긴 했지만 단지 마음이 괴로워서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식개오의 문제의 본질은 영적인 문제였습니다. 작년에 우리 나라에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입니다. 과연 세월호 사건이 왜 일어났느냐에 대해 지금까지 논란이 많습니다. 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중 하나가 평형수 문제입니다. 배는 배의 무게중심이 위에 있기 때문에 배 밑에 물을 채워 무게중심을 아래로 균형잡아줘야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평형수입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나타난 바에 의하면 세월호는 바닥이 무거운 배가 아니라 배위에 있던 화물이 더 무거운 배였습니다. 2012년 배를 일본에서 구입한 후 선실 등을 증설해 840명이던 정원은 956명으로 늘리는등 총무게를 200t 가량 늘려 6,825t이 되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맞는 평형수도 더 채웠어야 하는 데 위는 무거운 데 아래는 가벼워서 배가 뒤집힐 때 복원력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복되고 말았습니다.

 

세월호 이야기는 곧 우리 영혼의 무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간은 크게 둘로 되어 있습니다. 영혼과 육신입니다. 육신이 겉으로 드러난 배의 윗 부분이라면 영혼은 눈에 보이지 않은 배의 아랫 부분입니다. 사람들이 상대하는 부분이 육신이라면 하나님이 접촉하시는 부분이 영혼입니다.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난 부분에 더 신경을 쓰면서 그것을 아름답게 꾸미고 더 많은 것을 거기 두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영혼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예쁘게 꾸미지도 않고 잘 채우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깊은 바다에 나가 풍랑을 만날 때는 언제나 문제가 생깁니다.

 

실제로 미국의 한 부자가 그런 배를 만들어 태평양에 나갔다가 조난을 만났습니다. “페르소나라는 배였습니다. 그는 배의 곁 표면을 아주 멋지게 데코레이션하고 거기에 우아하고 아름다운 바와 까페를 꾸몄습니다. 그래서 그는 바위에서 흰구름이 뭉게 뭉게 떠 있는 바다에서 술을 마시기도 하고 바다 낙시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가자 바와 까페는 아무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폭풍이 불자 배의 중심과 무게를 잡아줄 내면과 하중이 약해 기우뚱거리다가 그만 좌초되고 말았습니다. 영혼의 무게를 육체의 무게보다 더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당하는 어려움이 이런 어려움입니다. 평소에 육신으로 사는 것은 누구에게나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것은 겉으로 나타타난 인간적 아름다움과 육체적 매력입니다. 인간적 소망과 성공의 꿈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폭풍이 몰아치면 그것으로는 바다의 풍랑을 이길 수 없슴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왜 삭개오가 하나님께 돌아왔을까? 잘 먹고 살기 원했다면 그가 굳이 하나님께 돌아올 필요가 없었습니다. 매일 여리고의 유지들을 모아 술파티로 인생을 살기 원했다면 뽕나무에 올라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당시 세리들은 로마 정부에게만 눈 밖에 나지 않으면 무슨 짓을 해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공인된 도둑이요 허가난 사기꾼이었습니다. 그래서 2절에 그는 세리장이요 부자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인간이 다만 육신적 만족을 위해 산다면 무슨 짓을 못하겠습니까? 1930-40년대를 주름잡던 미국의 부자들이 어떻게 죽었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세계 최강의 철강회사 회장 찰스스왑은 5년동안 빌린 돈으로 살다가 빈털터리로 죽었습니다. 세계최대의 유틸리티 회사사장 사무엘 인슐은 외국에서 피신하며살다가 처참하게 죽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가스회사 회장 하워드 홉슨은 미쳐서 죽었습니다. 세계최고의 주식투자자 제시 리버모어는 자살로 죽었습니다.

 

물질이 필요없다는 것이 아니라 다만 육신의 소욕을 위해 사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다는 것입니다. 한때 잘 나가던 한국의 정치인, 기업인이 어느날 유서를 쓰고 한강으로 뛰어 듭니다. 왜 그렇게 잘 나가던 사람이 죽을까 하고 우리는 의아해 하지만 이유가 있습니다. 영혼의 문제 때문입니다. 영혼의 무게가 육신의 무게보다 가벼우면 좌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문제는 항상 자주 포장되고 미화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언제나 영혼의 문제입니다. 가롯 유다, 30에 예수님 팔았습니다. 겉으로 보면 돈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속으로 들어가보면 영혼의 문제입니다. 가롯 유다의 병든 영혼이 예수님을 판 것입니다. 마가가 선교하다가 세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언뜻 보면 인내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깊히 보면 영적인 문제입니다. 연약한 영혼이 선교의 악조건을 이겨내지 못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재산권 문제로 다투고 소송합니다. 겉으로 볼 때는 물질문제입니다. 그러나 본질은 영적인 문제입니다. 하나님보다 물질을 숭배하는 병든 영혼때문에 문제가 일어납니다. 두 부부가 서로 다투다 이혼합니다. 항상 말은 성격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성격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문제입니다. 사랑하지 않고 용서하지 않은 영혼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요즘 많이 연구되는 것이 건강과 기도의 문제입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데이비드 라슨박사입니다. 그는 기도와 건강에 관한 많은 연구를 했습니다. 그가 오랫동안 연구해 보니까 기도하는 사람은 심장 발작, 동맥경화, 그리고 고혈압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낮다고 합니다. 교회를 꾸준히 다니고, 기도도 많이 하고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입원하는 일도 적고, 수술 후에도 빨리 회복되고, 면역 체계도 더 튼튼하고, 훨씬 더 오래 사는 산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인간이 영적인 존재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잘 먹고 운동 잘하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은 영혼의 문제가 인간에게 있는 것입니다. 영혼이 건강해야 건강합니다.

 

기도가 치료의 능력이 있다는 과학적 보고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윌리엄 파커박사인데 그가 이런 책을 썻습니다. <기도가 인생을 바꾼다>. 그가 미국 전역에서 무작위로 몸이 약한 환자 45명을 골라 세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첫 번째 15명은 심리요법으로 치료하고 두벌째 15명은 불규칙하게 기도하게 하고, 마지막 15명은 규칙적으로 기도하게 했습니다. 세 그룹은 서로 누가 누군지 몰랐고 오직 자기들에게 주어진 미션만 수행했습니다. 심리치료그룹은 심리치료 전문가가 맡고, 부규칙기도는 시간나는 대로 기도하게 하고, 규칙적인 기도자는 매주 2시간씩 정해진 장소에서 기도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9개월이 지났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책에 나온 결과입니다. 첫 번째 심리치료그룹: 65%개선되었습니다. 두 번째 불규칙 기도 그룹: 아무 개선이 없었습니다. 세 번째 그룹: 72%가 고침받았습니다. 결론은 정기적이고 규칙적으로 기도 하는 것이 병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안 좋은 것이 불규칙기도자였습니다. 기도 하다 말다 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된 것이 없었습니다.

 

이 조사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인간의 몸은 영혼과 관련된다. “영혼이 강건해야 몸도 강건하다“. ”모든 것의 뿌리는 영혼의 문제다“. 그래서 성경은 영혼의 중요성을 수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141:8,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두지 마옵소서“. 142:7,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103:4, ”내 영혼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소서“.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을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를 두려워 하지 말라“. 요한삼서2,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리라“. 여러분의 영혼이 잘되기를 바랍니까? 영혼이 살아야 범사가 잘 됩니다.

 

예수님과 함께 머무는 것이 해답입니다.

드디어 삭개오가 영적인 문제로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그리고 올라간 것이 돌무화과나무입니다. 한참 나무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있던 삭개오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5절을 보세요. 19:5,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리라 하겠다”. 누가 삭개오가 나무뒤에 숨었다는 사실을 말해 주었을까? 아무도 말한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먼저 알아봤고 그르루 내려오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삭개오에게 나타난 가장 큰 은혜는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시고 교제가 시작된 은혜입니다.

 

인간의 문제의 본질이 영혼의 문제라면 그 해답은 무엇입니까? 영혼의 주인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돌아와야 사는 것처럼 우리 모두도 하나님께 돌아와야 삽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돌아올 뿐 아니라 머물러야 합니다. 5절 말씀이 중요합니다. “내가 네 집에 유하여야 하리라”. 삭개오가 예수님의 집에 와서 머물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삭개오의 집에 가서 유한다는 것입니다. “유한다는 말은 오다 가다 들르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함께 있겠다는 것입니다. 머무는 것은 상당한 기간을 전제합니다. 기도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우리안에 찾아 오시는 것입니다. 언뜻 보면 우리가 찾아가고 우리가 말합니다. 그러나 기도의 본질은 예수님이 나에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찾아오지 않으면 우리는 기도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예수님안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 9개월을 머물며 텐트를 쳤습니다. 텐트치는 것을 히브리어로 샤칸이라고 합니다. 모든 백성이 시내산 밑에서 텐트치고 살았습니다. 이 텐트친다는 샤칸에서 쉐키나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 말이 하나님의 임재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마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텐트치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시내산에서 텐트치고 살고 싶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내가 네 집에 유하여야 하리라”. 이것이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어떻습니까? 우리가 가진 모든 문제의 본질은 영적인 문제라는 것을 아십니까? 그 문제는 하나님이 우리안에 머물 때 해결된다는 것을 아십니까? 이를 위해 우리에게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작은 기도를 시작하라. 둘째 기도를 지속하라. 셋째 예수님과 함께 있으라.

 

먼저 작은 기도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요즘 나온 책중에 이런 책이 있습니다. “습관의 재발견”. 스티븐 기즈란 사람이 썻습니다. 이 책은 작은 습관이 얼마나 큰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쓴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몸이 약해지고 여기 저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은 싫고 운동을 안할 수는 없고 해서 그가 딱 한 가지를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한번 팔굽혀 펴기운동입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 엎드려서 팔굽혀펴기 한번씩만 하자“. ”그것도 딱 1년만 하자하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팔굽혀 펴기를 한번씩 하는 데 몇 주 하다보니까 몇 가지 변화가 왔습니다. 첫째, 하루에 한번만 팔굽혀펴기를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둘째, 처음엔 어려웠으나 점점 좋아졌습니다. 셋째 조금씩 더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횟수를 늘려 갔습니다. 결과적으로 몇 년 사이에 보디빌딩 대회에 나갈 만큼 좋아졌습니다. 기도의 첫 번째는 작게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마치 저녁에 자기 전에 팔굽혀 펴기 한번 하듯이 작은 기도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오늘 여러분이 받으신 기도헌신 작정서에서 많은 기도를 보십니까? 100일 기도는 이 기도를 다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라는 것입니다. 수요예배, 금요심야, 새벽기도, 무엇을 시작하겠습니까? 릴레이 기도, 어머니 기도, 시니어 대학, 모두가 기도입니다. 아니면 집에서 해도 됩니다. 예수님과 머무는 방법, 작게 시작하라.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다음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듀크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행동의 약 45퍼센트가 습관으로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습관이란 자주 반복되는 삶의 행동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같은 행동을 반복해야 습관이 될까요? 성형외과 의사인 맥스웰 몰츠(Maxwell Maltz)21일간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수술한 환자가 손이나 발등 신체 부위를 잃었다는 사실에 익숙해지는 데 약 21일이 걸린다는 사실을 통해 그렇게 말했습니다. 성경도 다니엘이 21일간 기도해서 천사의 응답을 받았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그래서 “21일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연구는 어떤 행동이 의미있는 습관이 되려면 66일은 계속해야 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다른 연구는 기간은 사람에 따리다르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18일만 해도 습관이 되지만 어떤 사람은 254일까지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3월부터 하는 100일 기도 대행진은 이러한 영적 습관을 위한 우리 교회 나름의 연구의 결과입니다. 21, 40일은 짧습니다. 100일이 좋습니다. 100일간 우리가 기도를 계속하면 기도는 우리의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은 우리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여러분도 지속하겠습니까?

 

그러나 무엇을 하든 얼마동안 하든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함께 머무는 것입니다. 다시 5절을 보십시오.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리라 하겠다”. 주님이 우리 집에 머무시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닙니다. 나는 예수님과 함께 머무는 것이 부담되고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머무시겠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안에 머물면 우리 영혼이 만족합니다, 우리의 내면세계가 생명으로 충만합니다. 우리의 배 밑에 있는 저장탱크에 생명의 평형수도 가득합니다. 그러면 풍랑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넘어지지고 않고 거친 바다를 항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찬양중에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가 있습니다. 이 찬양은 1870년대 미국의 스패포드란 변호사 겸 전도자가 지었는 데 사연이 있습니다. 그의 부인이 건강이 좋지 않아서 네 딸과 함께 요양차 유럽으로 보냈는데, 뉴욕에서 출발한 배가 대서양에서 영국 철갑선과 충돌하여, 네 딸은 다 죽고 아내만 살아남았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나만 살아남았어요라고 전보를 쳤습니다. 전보를 받고 아내를 만나러 유럽으로 가는 배 안에서 사고 지점을 통과할 때, 그는 밤새도록 울부짖으며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다행인 것은 그 딸들이 무디의 집회에서 구원받은 것을 감사하며 불행중 그 가족의 영혼을 지키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곡을 작사했습니다. 비록 바다에 풍랑은 항상 치지만 내 마음에 편하며 내 영혼은 평안하다고 고백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영혼이 평안하기를 바랍니까? 모든 문제의 근본은 영혼의 문제요 영혼의 문제는 예수님과 함께 머물고 기도할 때 해결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희망(6) 19:1-10 2015.2.15.()

 

영혼이 강해져야 삽니다

, 네 배경과 스펙은 마음에 들어. 그런데 나는 네가 싫어”.

 

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벧전2: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지금 넘어진 곳이 우리의 전환점입니다

1: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위기는 전환점이고 전환점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지금 내가 넘어진 그곳이 전환점이다”.

인생의 전환점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문제는 영혼의 문제입니다.

 

영혼의 무게가 육신의 무게보다 가벼우면 좌초할 수 밖에 없다.

 

윌리엄 파커, <기도가 인생을 바꾼다>.

(1) 심리치료그룹: 65%개선

(2) 불규칙 기도 그룹: 아무 개선이 없었슴

(3) 규칙적인 기도 그룹: 72%가 고침받음

 

141:8,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두지 마옵소서“.

142:7,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103:4, ”내 영혼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소서“.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을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를 두려워 하지 말라“.

요한삼서2,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리라“.

 

예수님과 함께 머무는 것이 해답입니다.

19:5,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리라 하겠다”.

 

기도는 예수님이 우리안에 찾아와 우리와 함께 머무는 것이다.

 

세 가지 기도

(1) 작은 기도를 시작하라.

(2) 지속하라.

(3) 예수님과 함께 있으라.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