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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6:16-18, 마12:25-29 영적 싸움의 기도 2015.6.21(일)

6:16-18, 12:25-29 2015.6.21()

영적 싸움의 기도

기도와 성령의 달, 6월 셋째 주입니다. 요즘 메르스가 심상치 않습니다. 기도가 더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담대함과 믿음입니다. 그래서 두 주전부터 산상수훈을 통해 예수님이 가르친 기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첫 주에는 마음의 기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기도는 골방에서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께 마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는 간구하는 기도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기도는 간구하는 것입니다. 마치 자녀가 아버지에게 하듯 필요한 것을 달라고 간청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는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 번째 영적 싸움의 기도가 있습니다. 기도는 싸우는 것입니다. 죄와 싸우고 마귀와 싸우는 것입니다. 이 세 기도를 도표로 보면 이렇습니다.

 

마음의 기도 간구하는 기도 영적 싸움의 기도

친구 자녀 군인

 

각 기도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릅니다. 마음의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친구의 관계로 묘사합니다. 친구는 무엇을 얻는 관계가 아니라 사랑을 나누는 관계입니다. 마음을 주고 받는 관계입니다. 간구하는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아버지와 자녀와의 관계로 설명합니다. 자녀는 필요한 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언제나 줄 수 있습니다. 주고 받는 관계, 그것이 간구의 기도입니다. 그런가 하면 영적 싸움의 기도는 우리가 영적 군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군의 여호아, 우리는 군인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싸울 대상이 있습니다. 마귀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이 주인인 세상에 들어와 하나님의 자녀를 유혹하고 공격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 군인으로 마귀와 싸워야 합니다.

 

사람도 연령에 따라 성장하듯 기도도 연륜과 함께 성장합니다. 처음에는 간구의 기도로 시작합니다. 어린아이는 오로지 부모의 보호와 공급만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주셔야 하고 우리는 받아야 삽니다. 그러다가 자라면 친구와 가까워 집니다. 친구와 도란 도란 언제 날이 새는지도 모릅니다. 마음의 기도입니다. 그러나 10대를 넘어 20대가 되면 청년의 시대가 됩니다. 그때부터는 싸워야 합니다. 진로와 싸우고 생계와 싸우고 환경과 싸우고 운명과 싸워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자라면 반드시 싸우게 되어 있습니다. 초신자때는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웬만한 것은 하나님이 다 주십니다. 그러나 믿음이 자라면 스스로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싸우기 위해 우리가 할 것은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딤후2:1에서 말합니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영적 싸움에 승리할 사람은 강해져야 합니다. 은혜안에서 강해져야 합니다. 6:10절에서 말합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영적 군사가 할 일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기기를 원합니까?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자녀로서 그 분의 은혜와 공급을 받을 뿐 아니라 그 분의 자랑스러운 군인으로서 마귀와 싸우고 세상과 싸워 승리하기를 원합니까? 오늘은 승리에 관한 말씀입니다.

 

자기와 싸워 이겨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금식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16절입니다. 6: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와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예수님이 금식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상은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평소에 아주 많이 금식했습니다. 18:12에서 바리새인이 예수님앞에 말했습니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바리새인의 말대로 유대인들은 일주일에 두 번 금식했습니다. 그 날이 월요일과 목요일이었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월요일은 모세가 시내산 올라간 날이고, 목요일은 내려온 날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유대인들은 금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뿐 아니라 전 민족적으로도 금식했습니다. 대속죄일에는 모든 국민이 금식했습니다. 지금도 욤 키푸르, 대속죄일에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회당에 나와 금식합니다. 하나님이 그 날 백성들을 심판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8:19절에 보면 대속죄일 말고 전 국민이 금식하는 네 번의 기회가 또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아가 말하노라. 사월의 금식과 오월의 금식과 칠월의 금식과 시월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가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실과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여기에 4, 5, 7, 10월은 성전이 망하고 나라가 망한 절기입니다. 바로 그때 모든 백성이 모여 금식했습니다. 유대인에게 금식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저주가 임했습니다. 레위기 23:27입니다.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금식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중에서 끊어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의무적으로 금식하다 보니까 금식이 형식적이 되고 외식적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오늘 지적하신 것은 그것입니다. “금식할 때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지 말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 하라”. 예수님이 형식적인 금식의 문제를 지적하셨다고 해서 금식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부인한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 자신도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왜 금식할까요? 다이어트를 위해 합니까? 현대인들은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금식합니다. 이 경우는 금식이 아니라 굶식입니다. “굶는 것입니다. 금식의 본래 의도는 몸을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 금방 읽은 레위기 23:27스스로 괴롭게 한다에서 나온 말 아나”(anah)금식의 원어입니다 그러니까 금식의 본래 뜻은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 “자기 몸에 고통을 가하는 것입니다. 왜 자기 몸에 고통을 가합니까? 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몸에 대한 대표적인 생각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미화의 대상입니다. 이 경우는 몸이 아름답다는 전제위에 출발합니다. 몸은 아름답고 가꿀수록 더 아름다워집니다. 그래서 미술, 조각, 누드, 다이어트가 다 여기가 나옵니다. 두 번째는 쾌락의 도구입니다. 이 경우는 몸은 쾌락을 가져온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먹고 마시고, 즐기고, 미식가, 패션, 모든 성적 범죄가 여기서 나옵니다. 셋째는 죄악의 소굴입니다. 몸속에는 죄를 일으키는 욕망이 있다고 봅니다. “그것을 다스리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금식을 통해 몸을 괴롭게 하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금식은 몸속에 죄가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우리 몸은 죄의 지배를 받기 쉽다. 그래서 부지런히 다스려서 하나님의 도구가 되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식이 필요하다“. 이것이 금식의 시작입니다. 그러니까 매우 금욕적인 것입니다. 몰론 사도 바울이 롬7장에서 죄를 가져오는 몸은 따로 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몸에 두 종류의 몸이 있다고 말합니다. 눈에 보이는 육체로서의 몸과 죄를 가져오는 죄의 소욕으로서의 몸입니다. 죄를 일으키는 것은 눈에 보이는 몸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몸에서 나옵니다. 이 몸을 사도 바울은 육신, 지체, 죄의 소욕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요즘 심리학이나 의학이 말한대로 인간의 몸을 몸과 육신으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입니다. 몸안에 육신이 있고 육신안에 몸이 있습니다. 몸의 전체성, 하나의 몸입니다. 그러면 금식은 무엇입니까? 우리안에 있는 육신과의 싸움입니다. 눈에 보이는 우리 몸을 괴롭힘으로써 우리 속에 있는 죄의 소욕을 괴롭히는 것입니다. 금식은 결국 자아와 싸우는 것입니다. 자기안에 있는 세상적 가치관, , 욕심, 물질욕, 탐욕등과 싸우는 것입니다. 어떤 영성가는 이것을 숭고한 자기 박탈이라고 불렀습니다. 어떤 사람은 우리가 금식함으로써 우리 속에 있는 죄의 짐승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69:10, “내가 곡하고 금식함으로 내 영혼을 경계하였더니 그것이 도리어 나의 욕이 되었으며”. “내 영혼을 경계하였더니”. 이것이 금식입니다. 자기 속에 있는 죄를 경계하고, 육신의 소욕을 경계하고, 자아를 경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식은 다만 밥을 안 먹는 것이 아닙니다. 밥을 안 먹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굶주리는 것입니다. 침례교회의 존 파이퍼가 금식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금식은 온 몸으로 하나님에 대한 굶주림을 느끼는 것이다”. 밥만 안 먹어 음식에 굶주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열망으로 굶주리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살기위해 영적으로 죽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도 여러분 자신과 싸웁니까? 여러분은 다른 사람과 주로 싸웁니까? 자기 자신과 주로 싸웁니까? 자기와 싸워 이긴 자가 세상도 이깁니다.

 

영성의 역사는 곧 기도를 통해 자기와 싸운 역사였습니다. 수도원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수도원은 자기와 싸운 많은 이야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수도자 아바 파스토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도자가 무엇보다 미워해야 할 두 가지가 있다. 편안한 생활과 허영이다.” 그렇습니다. 편안한 생활과 허영이 우리 영적 생활의 적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승리하기 위해 편안과 허영과 어떻게 싸웁니까? 암모나스라는 수도자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늘 분노에 사로잡혀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분노에서 해방되도록 수도원에서 14년을 밤낮으로 하느님께 눈물로 기도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분노 하나만 가지고도 14년을 싸웠으니 우리는 얼마나 자기와 싸워야 합니까? 어떤 수도원에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은 수도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는 이유없이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들 때문에 괴로워 하다가 어느 한 순간 은혜를 받고 삶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기를 헐뜯으면 가까이 사는 사람은 그가 직접 가서 선물을 주고, 멀리 사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통해서 선물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 후로 그를 헐뜯는 사람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우리도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와 싸웁니까? 미워하는 사람과 싸웁니까? 미움받는 나와 싸웁니까? 미워하는 사람과 싸워봐야 평생 해답이 없습니다. 내가 달라지면 됩니다. 여러분도 한번 적용해 보시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나를 헐뜯으면 속상해 하지 말고 가까이 있는 사람이면 직접 가서 선물을 주고 멀리 있는 사람에게는 사람을 시켜 선물을 보내겠습니까? 이렇게 살려면 얼마나 자기와 치열하게 싸워야 하겠습니까?

 

또 어떤 수도자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유혹이 생기면 유혹 중에 그 장소를 떠나지 마시오, 당신이 어디를 가도 그와 같은 유혹이 당신을 기다릴 것입니다. 유혹이 지나갈 때까지 그 자리에서 참고 인내하십시오. 그것만이 살 길이요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문제는 항상 밖에 있지 않습니다. 부부간에 문제가 있다고 쉽게 갈라서지 마십시오. 참고 용서하지 않고 헤어지면 또 다시 비슷한 사람을 만납니다. 교회가 문제가 있다고 교회를 떠나지 마십시오. 거기서 인내해서 이겨내지 않으면 다른 교회에서도 같은 문제를 만납니다. 문제는 나입니다. 나와 싸워 이겨야 합니다. 금식은 나와 싸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금식에 약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교회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금식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한끼 금식했습니다. 나중에는 하루 두끼, 그러다가 세끼 금식을 한 주, 두 주, 한 달 가까이 했습니다. 금식하다문제가 자기로 모아집니다. 많은 문제를 가지고 기도를 시작했는 데 결국 문제는 자기임을 압니다. 그래서 자기와 싸우다 보면 문제도 사라집니다. 나를 이기는 것이 최고의 승리입니다. 자기와 싸우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세상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자기와 싸운 사람은 세상과도 싸워야 합니다. 세상과 싸우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세상에 악한 자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 마12:25-29이 그 내용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예수님의 이 말씀은 귀신들린 병자를 고친 후에 하신 말씀입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께 귀신들린 사람 하나를 데리고 와 고쳐달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고쳐주었더니 옆에 있던 바라새인이 말합니다. “귀신의 힘이 아니고서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는 데 당신 혹시 귀신들리지 않았소?”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망하지 않겠느냐? 귀신과 귀신은 같은 종류인데 어떻게 귀신이 귀신을 쫓아내겠느냐? 나는 귀신으로 귀신을 쫓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귀신을 쫓아냈다. 귀신은 자기 집이 아닌 곳에 주인의 허락도 없이 들어왔다. 집주인은 하나님이요 나다. 내가 성령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냈다. 너는 주인인 내 집에 허락없이 들어온 불법칩입자다. 내 집에서 썩 나가라. 내가 주인이요 너는 불법칩입자다. 나가라”.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성락교회라고 있습니다. 이단으로 판명되었습니다만, 거기 김기동목사라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귀신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이 사람은 귀신을 불신자의 사후 영혼이라고 말했습니다. 불신자가 죽으면 갈곳이 없어 귀신이 된다는 것입니다. 귀신들린 사람과 많이 이야기해보니까 그렇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의 입장과는 다릅니다. 성경은 귀신을 마귀의 졸개라고 봅니다. 사람이 죽어 귀신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존재로 본래 귀신이 존재했던 것입니다. 마귀는 사단과 같은 말입니다. 마귀는 한자말이요 사단은 히브리어입니다. 같은 말입니다. 성경에서 마귀나 사단은 항상 단수로 씁니다. 그러나 귀신은 복수로 씁니다. 귀신은 사단이 부리는 졸개들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천사를 부리듯이 마귀는 귀신을 부립니다. 이 귀신들이 하나님이 주인이신 세상이나 하나님의 백성의 몸안에 무단으로 칩입해서 악한 일을 꾀합니다. 그래서 마귀는 불법칩입자입니다.

 

비유컨대 이런 것입니다. 여기 어떤 사람이 산 하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정성껏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었습니다. 가끔 산에 나무하러 온 사람이 있어서 주인이 출입금지라는 팻말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보니까 한 사람이 아예 그곳에 들어와 자연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주인에게 허락받은 적도 없고 양해를 구한 적도 없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즉시 가서 말할 것입니다. “당신은 불법으로 여기 들어왔습니다. 내가 주인이니 나가세요”. 그런데 이 사람이 안 나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경찰에 고발합니다. 그러면 경찰이 와서 나가게 합니다.

 

13장에 보면 18년동안이나 귀신들린 사람이 나옵니다. 이 사람을 예수님이 고쳐주었더니 회당장이 뭐라고 말합니다. 이때 예수님 하신 말씀이 눅13:16입니다.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귀신이 18년이나 이 사람의 몸에 불법칩입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병이 다 귀신의 역사는 아닙니다. 사람이 부주의해서 생긴 병도 있고 하나님이 뜻가운데 주신 병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귀신이 들어가 잘못된 병도 있습니다. 보통 귀신들렸다라고 말할 때 이 말은 귀신이 사람의 몸에 불법적으로 들어가 자기 거처를 삼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지금 산다고 주인은 아닙니다. 예수님이 말씀합니다. 12:43-44,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돌아가리라”. 귀신의 집은 없습니다. 모든 집은 하나님이 주인입니다. 그런데 귀신이 자기 집이라고 주장하면서 안나갑니다. 이때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가라고 소리쳐야 합니다. “내가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집에서 나가라”. 예수님이 집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 무허가로 들어온 불법칩입자를 나가라고 소리쳐야 합니다. 이것이 엡6:16입니다. “모든 것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라”. 불법칩입자인 마귀를 쫓아내라는 말입니다. 이 말씀을 영국의 챨스 스펄전이 주석하면서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어느 때나 마귀의 공격을 받는 것은 신자의 운명이지만 어느 때나 마귀를 공격을 가하는 것은 신자의 의무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약하기 때문에 언제라도 마귀의 공격을 받을 수 있지만 당하고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도 공격해야 합니다. 신자로서 마귀를 공격하고 사는 것은 우리의 마땅한 의무입니다.

 

문제는 마귀가 간단치 않다는 것입니다. 대단한 조직과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정사는 정부입니다. 정부같은 방대한 조직과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밑에 세상의 악한 지도자와 악한 영들을 졸개로 두고 있습니다. 마귀는 사람 몸속에 들어가 병만 만들지 않습니다. 사람속에 들어가 악한 생각, 나쁜 사상, 세속적 가치, 중독, 버리지 못하는 나쁜 습관을 갖게 합니다. , 섹스, 권력, 동성연애, 가정불화, 이혼, 성폭력, 살인, 나쁜 질병, 전염병, 악한 정부, 부정선거, 부정부패, 공산당, 나쁜 문화, 오염, 차별, 식민지배, 군부독재, 성적 타락, 온갖 죄악들을 만들어 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전신갑주입니다. 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전신갑주는 영적 완전 무장입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허리띠를 두르고, 의로 흉배를 붙이고, 복음으로 무장된 신발을 신고, 믿음의 방패와 구원의 투구, 말씀의 검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도해야 합니다.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해 구하라”. 모든 기도오 간구, 성령안에서 기도, 깨어 구하고, 성도를 위해 기도하고. 그렇게 살겠습니까?마귀의 공격만 받지 말고 마귀를 공격하며 살아야 합니다. 영적 싸움입니다.

 

목회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영적인 싸움을 위해 기도할 때 반드시 빼놓지 말고 기도할 대상이 목회자입니다. 목회자에 대한 다양한 이해가 있지만 두 가지는 분명합니다. 하나는 그들이 교회를 맡았다는 것입니다. 20:28입니다.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여기서 여러분은 목회자입니다. 목회자에게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습니다. 현실적으로 목회자가 교회를 보살피고 있기 때문에 목회자가 잘못되면 교회도 잘못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 분명한 사실은 목회는 영적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목회가 영적인 일이기 때문에 목회자는 불가불 영적인 싸움을 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되고 안되는 것은 간단합니다. 목회자가 살면 교회 살고 목회자가 죽으면 교회 죽습니다.

 

목회자를 힘들게 하는 가장 큰 고통은 스트레스와 격무입니다. 미국의 H.B.London이 쓴 <위기에 처한 목회자>를 보면 목회자는 이렇게 삽니다. “목회자의 90%1주일에 56시간 이상 일하고, 80%는 일 때문에 가정적이 되지 못하고, 33%는 목회로 인해 가족이 어려움과 손해를 보고, 75%는 사역도중 최소한 한번 이상은 심각한 스트레스와 위기를 경험한 적이 있고, 50%는 자신이 충분히 사역을 감당하지 못하고, 90%는 사역에 필요한 충분한 교육받지 못했고, 70%는 처음보다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고백하고 있고, 40%는 교단, 노회관계자와 33%는 교인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70%는 주변에 가까운 친구없다”. 미국교회의 경우입니다만 한국교회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목회자가 힘든 것은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한국교회 목회자 사례비 통계를 보고 깜짝 놀랍습니다. 180만원 미만을 받는 목회자가 전체의 66.7%에 해당합니다. 보건복지부가 규정한 4인 가족 기준 월 최저생계비 163만원 기준에 겨우 도달한 수준입니다. 그보다 조금 높은 180~250만원이 18.9%, 80만원 미만 받는 목회자가 16.0%, 아예 사례비를 받지 못한 목회자도 15.0%나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투잡을 가진 목회자도 최근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촌에서는 농사를 짓고 도시에서는 택시를 모는 목회자도 생겨났습니다. 20~30대 목회자들의 85% 이상이 목회자의 이중직을 찬성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열악하다는 것입니다.

 

목회자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물질문제만이 아닙니다. 교인들이 지나친 기대와 요구, 평가가 있습니다. 언젠가 완벽한 목사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신자들이 찾는 목회자입니다. “장로로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교인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자, 설교는 정확하게 20분만에 마치되 죄와 실수는 건드리지 말고 마음의 상처도 주지 않는 자,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일하되 헌금은 가장 많이 하는 자, 성경은 말할 것도 없고 고전에서 신간까지 두루 읽되 기도는 하루에 3시간 이상 하는 자, 키는 훤칠하되 너무 크지 않고 몸은 건강하되 살찌지 말아야 하며, 얼굴은 미남형이되 배우(제비)처럼 생기면 안됨. 청년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되 노인들과도 함께 지낼 수 있어야 하며 유머감감각이 뛰어나되 매사에 신중해야 함”. 어디에 이런 목회자가 있습니까? 사도 바울도 이 기준에 해당이 안됩니다. 그래도 직업중에서 이직율이 제일 적은 것은 목회자가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스트레스와 격무, 가난과 경제적 빈곤, 열악한 목회환경, 탈진과 목회에 대한 중압감, 책임감등으로 목회자들이 점점 자신감을 잃고 있습니다. 마귀는 목회자 하나만 쓰러뜨리면 교회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보고 목회자를 쓰러뜨린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의 실수가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체로 볼 때 지극히 적은 퍼센티지입니다. 몇 사람의 예를 열악한 환경속에도 묵묵히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대부분의 목회자들과 동일시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형교회 문제든 소형교회 문제는 교회 문제는 영적인 싸움의 문제입니다. 기도로 바로 세우고 기도로 살릴 일이지 쓸데없는 여론전이나 비난, 편가르기, 다툼, 소송으로 가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마다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목회자가 살아야 교회가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오랫동안 목회자를 섬겨온 것은 이 때문입니다. 1988년부터 2010년까지 25년을 해온 전국 목회자세미나는 한국교회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사건이었습니다. 25년간 다녀간 목회자만도 연인원 45천명을 넘었고, 강사만도 500명이 넘었습니다. 참여자는 본 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 모든 교단을 포괄했고 목회자의 영적 성장과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별세신앙이 선포되고 정착된 것도 이 세미나를 통해서였습니다. 이번에 메르스를 넘어 실제 목회자 세미나가 열릴 수 있을지 한 주간이 고비입니다. 그러나 만일 열리든 열리지 않든 한국교회 목회자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살전5:25에서 바울이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살후3:1에서도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영적 싸움을 위해 기도합시다. 자신의 영적 승리를 위해 기도합시다. 세상 각계각층에 불법칩입한 마귀와 그 세력을 무찌르기 위해 기도합시다. 한국교회와 목회자의 영적 승리를 위해 기도합시다. 우리가 약하여 마귀의 공격을 받을 수 있지만 마귀를 공격을 가하는 것은 우리의 거룩한 의무입니다.

 

 

 

 

 

 

 

6:16-18, 12:25-29 2015.6.21()

영적 싸움의 기도

 

마음의 기도 간구하는 기도 영적 싸움의 기도

친구 자녀 군인

 

딤후2:1,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6: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자기와 싸워 이겨야 합니다.

6: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와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8:19, “만군의 여호아가 말하노라. 사월의 금식과 오월의 금식과 칠월의 금식과 시월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가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실과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23:27,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몸에 대한 세 가지 생각

(1) 미화의 대상

(2) 쾌락의 도구

(3) 죄악의 소굴

 

금식은 우리 몸을 괴롭힘으로써 우리 속에 있는 죄의 소욕을 괴롭히는 것이다.

 

69:10, “내가 곡하고 금식함으로 내 영혼을 경계하였더니 그것이 도리어 나의 욕이 되었으며”.

존 파이퍼, “금식은 온 몸으로 하나님에 대한 굶주림을 느끼는 것이다”.

 

세상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12:25-29,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김기동, “귀신은 불신자의 사후 영혼

성경, “귀신은 마귀의 졸개로서 세상에 대한 불법칩입자

 

13:16,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12:43-44,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돌아가리라”.

6:16, “모든 것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라”.

 

챨스 스펄전, 어느 때나 마귀의 공격을 받는 것은 신자의 운명이지만 어느 때나 마귀를 공격을 가하는 것은 신자의 의무이다”.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해 구하라”.

목회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목회자에 대한 두 가지 사실

(1) 교회를 맡았다

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 목회는 영적인 싸움이다.

 

목회자가 힘든 이유

(1) 격무와 스트레스

H.B.London, <위기에 처한 목회자>

목회자의 90%1주일에 56시간 이상 일하고, 80%는 일 때문에 가정적이 되지 못하고, 33%는 목회로 인해 가족이 어려움과 손해를 보고, 75%는 사역도중 최소한 한번 이상은 심각한 스트레스와 위기를 경험한 적이 있고, 50%는 자신이 충분히 사역을 감당하지 못하고, 90%는 사역에 필요한 충분한 교육받지 못했고, 70%는 처음보다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고백하고 있고, 40%는 교단, 노회관계자와 33%는 교인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70%는 주변에 가까운 친구없다”.

 

(2) 경제적 문제

180만원 미만: 66.7%

180~250만원: 18.9%

80만원 미만: 16.0%,

사례비를 받지 못하는 목회자: 15.0%

 

(3) 교인들이 지나친 기대와 요구

장로로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교인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자, 설교는 정확하게 20분만에 마치되 죄와 실수는 건드리지 말고 마음의 상처도 주지 않는 자,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일하되 헌금은 가장 많이 하는 자, 성경은 말할 것도 없고 고전에서 신간까지 두루 읽되 기도는 하루에 3시간 이상 하는 자, 키는 훤칠하되 너무 크지 않고 몸은 건강하되 살찌지 말아야 하며, 얼굴은 미남형이되 배우(제비)처럼 생기면 안됨. 청년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되 노인들과도 함께 지낼 수 있어야 하며 유머감감각이 뛰어나되 매사에 신중해야 함”.

 

살전5:25, “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살후3:1,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