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미국 인디애나 주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난 빌 게이더(William J. Gaither)는 고등학교를 마치자마자 밴드를 결성하고, 복음성가 가수로 성공하기 위해서 몸부림을 쳤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를 초청하지 않았고 끼니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눈물을 머금고 꿈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절망 가운데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뿐이었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영어교사가 된 게이더는 다시 음악을 시작하여 실력 있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 후 아내가 쓴 가사에 곡을 붙여 ‘살아계신 주’라는 곡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963년 27살 때 ‘주님이 나를 만지신다’(He touched me)라는 곡으로 세계적인 복음성가 가수가 되었습니다. 이 곡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Aaron Presley)가 불러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지게 되었고, 이 후 6번의 그래미상과 35번의 도브상을 수상하게 되어 유명해졌습니다. 그후 빌 게이더는 복음성가의 빌리 그레이엄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빛나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꿈이 산산조각 났을 때, 희망이 다 사라졌을 때, 아무 데도 갈 곳 없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때에는 언제나 변함없이 당신을 사랑하시는 분께 달려가라. 하나님의 계획은 나의 계획보다 더 원대하다!” 그를 세계적 복음성가 가수로 만든 찬양곡 ‘주님이 나를 만지신다(He touched me)-우리말번역: 험한 세상 나그네 길’의 가사입니다. 함께 찬양하겠습니다. “험한 세상 나그네 길 나의 맘이 곤할 때 사랑스런 주의 손길 내 맘을 항상 두드리네 오 주님 나의 주님 내 맘에 기쁨 넘치네 나의 기쁨 나의 생명 주 손길 날 구원했네. 주 예수를 내가 안후 나의 죄짐 벗었네 영원토록 감사하며 늘 주께 찬송 돌리리라 오 주님 나의 주님 내 맘에 기쁨 넘치네 나의 기쁨 나의 생명 주 손길 날 구원했네.” 최근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 이후 우리 측이 대북방송을 재개하자 북한이 포격 도발을 하였습니다. 우리 측의 대응포격이 이어지고 한반도 전체에 군사적 무력충돌의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남북 고위급 접촉을 통해 극적인 합의를 보게 되었지만 전쟁의 위기적 상황 속에서 불안감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때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도움은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위기가 닥칠 때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의 도움이시며 해답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예루살렘 성전을 향한 순례자의 신앙 고백입니다. 순례자들은 광야의 험하고 거친 길을 지나야만 했습니다. 밤이 되면 약탈을 일삼는 강도들 때문에 불침번을 세웠습니다. 그들 중 한 순례자가 장막에 들기 전 눈을 들어 시온 산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자기들이 세운 파수꾼 외에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 여호와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그래서 고백하기를,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하며 하나님만이 나를 도우시리라고 노래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일대일의 관계를 맺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지켜주시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시온 산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로 도움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는 자임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도움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시편 기자처럼 ‘나의 도움은 여호와시라’고 분명히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나의 도움은 여호와시라’ 고 고백하는 까닭은 과연 무엇입니까? 첫째로 그늘이 되어 주시나니 6.25 사변에 어느 교회의 목사가 요시찰 인물이 되어 공산당에게 쫓기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그를 잡으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도망치다가 어느 초가집에 들어갔는데 도대체 숨을 곳이 없었습니다. 뒤에는 공산당원이 쫓아오고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기도하면서 숨을 곳을 찾아보았는데 큰 아궁이가 있었습니다. 장작을 때는 곳이라 사람이 숨기에 충분했습니다. 몸을 숨기고 있는데, 난데없이 거미들이 나타나더니 아궁이 앞에 거미줄을 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를 잡으러 온 사람들이 집안을 뒤지고 아궁이를 볼 차례였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사람이 외칩니다. “어이, 거기는 뭘 봐. 거미줄 쳐진 것으로 보아도 그곳에 숨지 않았다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그를 그늘 아래 감추셨습니다.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신 것입니다. 본문 5절입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여기서 ‘그늘’은 보호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성도들을 지키시는 자가 되시므로 낮의 해와 밤의 달이 성도들을 해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태양의 열기를 막아주셨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달의 냉기에서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 된 성도들을 세상의 모든 악한 세력으로부터 그늘이 되시어 지켜주셨습니다. 악한 마귀는 끊임없이 공격해 옵니다. 우리 힘만 의지하면 패할 수밖에 없으니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그늘 아래 거하면 무엇도 우리를 해할 수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 거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그늘이 되어 보호하시고 도우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안전합니다. 그러므로 악한 원수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도우시는 하나님의 그늘 아래 거하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환난을 면케 하시나니 2001년 9월 11일, 미국 무역센터 테러 당시 공중에서 납치된 아메리칸 에어라인 77편이 미국방부 청사 펜타곤을 덮쳤습니다. 당시 생존한 브라이언 버드웰(Brian Birdwell) 중령은 비행기가 부딪힌 곳에서 불과 36.5m밖에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 있었습니다. 그의 몸은 커다란 불덩이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화염 속에서 살아나 39차례의 수술을 받고 3개월 만에 회복되었습니다. 화염에 휩싸이고도 살아난 이유는 스프링클러가 기적적으로 작동해 물이 뿌려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병원에 실려 갈 때 여직원이 계속 옆에서 주기도문과 시편 23편을 외우며 기도해 주었는데, 그것이 두려움 가운데 있던 그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텍사스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을 불 가운데서 건지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가 살아난 것에 놀라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때문이었습니다. 의사의 응급처치보다 여직원이 들려준 말씀과 기도가 죽음의 공포로 떨고 있던 저에게 더 힘이 되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제게는 마치 하나님과 저 둘만 있는 것 같았습니다. 불에 타서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구원받은 것은 의료진의 공로라기보다 오직 환난을 면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본문 7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하나님이 육체 가운데 고통을 허용하시는 이유는 환난을 통해 영혼을 순결하고 아름답게 빚어 만드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환난을 당할 때 낙심하고 주저앉지 말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환난에도 불구하고 노래하는 자가 될 수 있게 하심은 우리의 환난을 면케 하시며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넘어뜨리며 망하게 하려는 간사한 마귀의 궤계들이 항상 존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은밀한 위험도 간파하시며, 교묘한 간계도 헤아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모든 환난과 위험에서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시편 27편 5절입니다.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어떠한 환난의 상황 가운데도 보호하실 것을 약속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환난이 다가와도 환난을 면케 하시며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출입을 지켜 주시나니 십자군 전쟁 당시에 어느 부인이 남편과 아들을 함께 전쟁에 보냈습니다. 들려오는 소식은 모두다 부정적인 말밖에 없습니다. “죽었다, 다쳤다”는 말만 계속 들려옵니다. 자신의 남편과 아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했지만 부인의 태도는 다른 사람과는 달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러나 부인은 얼굴 기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걱정 없이 평안하게 잘 잡니다. 사람들이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평안할 수 있습니까?” 그녀는 이렇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나는 성경을 읽습니다. 하나님은 주무시지 않고 깨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깨어 있으마, 너는 편히 자려무나.’ 그래서 저는 기도하고 그리고 잡니다. 하나님이 깨어 계시는데 나까지 깨어 있을 필요가 없잖아요.” 본문 8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여기서 '출입'은 밖으로 나가고,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말하는데, 사람의 전 생활 영역에서의 모든 삶과 일들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출입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정과 직장과 사업과 계획하는 모든 일들을 지키고 보호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면, 가정에 들어와도 화목하고 나가서 일하는 일터에서도 형통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고 은총을 주십니다. 시편기자는 하나님께서 일상생활 전체를 지켜 주시며 도우심을 노래하였습니다. 인생에 찬바람이 불고 어려움이 다가올 때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범사를 지키시며 영원토록 보호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입니까? 천국을 향해 전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지나는 동안 온갖 장애를 만난다 해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모든 출입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위험한 인생도 보호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 선교 및 탐험에 일생을 바친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의 경험담입니다. “1855년 11월 20일 빅토리아 폭포를 발견한 우리 140명 일행은 동북방향으로 길을 떠났다. 언제나처럼 우리는 온갖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말씀의 전파자로서 아무도 방패를 갖고 있지 않았다. 방패는 곧 전쟁의 무기로서, 우리가 방패를 갖지 않은 까닭은 어떠한 싸움도 원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우리 일행이 길을 갈 때에 원주민 무리들이 나타나 우리를 공격하려 하기도 했으나, 그들은 우리에게 싸울 의사가 전혀 없음을 알아차리고서는 곧 돌아가 버리곤 했다. 비록 우리 140명 일행의 손에 방패는 없었지만,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방패로 삼았기에 무사히 제1회 전도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 피하는 사람은 어떠한 해도 당하지 않습니다. 환난 가운데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도우심으로 반드시 승리하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도움이라고 생각하였던 어리석음을 내려놓고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시기 바랍니다.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우리의 발을 반석 위에 세워주실 것입니다. 우리보다 앞서 가시며 지켜주실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뿐만 아니라 죽은 후에도 영원히 함께 하여 주실 것입니다. 인생의 위기와 어려움을 만났습니까? 하나님이 나의 도움이시라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늘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 환난을 면케 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출입을 영원히 지키시는 하나님이 도움이심을 믿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때마다 일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