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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소통하는 사람(행 13:22)

하나님과 소통하는 사람(13:22)

2014. 8. 10. 설교자 : 권혁길 목사

한 때 소통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소통(疏通)이란? 사물이 막힘이 없이 잘 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서로 잘 통하는 것을 말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려면 정말 소통이 필요하다. 부부간에도, 자식과 부모사이에도, 친구사이에도, 이웃 간에도 소통은 정말 필요하다. 오늘날 대두되는 가정의 문제나 사회문제들이 소통이 되지 못함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그 어떤 것과의 소통보다 더 중요한 소통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소통이다. 하나님과 소통하면 만사가 다 소통되기 때문이다.

 

1. 하나님과 소통하는 다윗

하나님과 소통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 중에 대표적인 인물을 말하라면 다윗을 들 수 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만났을 때에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하셨다. (13: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그래서 다윗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통하여 거룩한 뜻을 이루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마음이 통하는 자를 찾고 계신다.

다윗을 하나님께서 찾아내어 만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시편 89:20)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어 나의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도다고 하신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다윗을 찾으신 것이 분명하다.

삼상 13:14절에도,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하셨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기 마음에 맞는 사람 즉 하나님과 통하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2. 하나님과 소통할 때 어떤 일이 생기는가?

*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다.

하나님은 다윗같이 하나님 마음에 맞아 잘 소통되는 사람을 일꾼으로 쓰신다. 당연한 것이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하는 가운데 정치철학이 같은 사람을 장관으로 세우는 것과도 같다(13: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 기도응답의 특권이 있다.

하나님과 통하는 또 한사람, 솔로몬의 경우를 보라. 그도 하나님과 소통하는 사람이었다. 솔로몬이 자기를 위하여 부와 재물을 구하지 않고 백성들을 위한 지혜와 총명한 마음을 달라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를 하였고 하나님께서 즉시 응답하셨다. 이처럼 하나님과 통하면 기도응답이 빠르다(왕상 3:10-13)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 복을 받는다.

야베스의 경우를 예를 들 수 있다. 야베스도 하나님과 소통하는 사람이었다(대상 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다.

하나님과 통하는 사람을 누가 감히 해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으셨기에 누구도 그를 해할 수가 없다(105:15)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시편 89:20-22절을 보라.

[20]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어 나의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도다 [21] 내 손이 그와 함께 하여 견고하게 하고 내 팔이 그를 힘이 있게 하리로다 [22] 원수가 그에게서 강탈하지 못하며 악한 자가 그를 곤고하게 못하리로다

* 모든 것에 형통한다.

하나님과 소통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형통하고 무엇을 하든지 형통하고 어떤 사람과도 소통하는 역사가 일어난다. 여호수아의 경우를 보라(1:5-9)

[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3. 하나님과 소통하는 비결

* 하나님과의 관계기 잘 이루어져야 한다.

3:3절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라고 하셨다. 하나님과 뜻을 같이하는 좋은 관계가 아니라면 어떻게 함께 동행 할 수 있을까? 그러므로 하나님과 소통하려면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능력과 그분의 거룩한 뜻을 인정하고 믿고 따라야 한다.

*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우리 인간은 감히 하나님과 소통할 수 없는 죄인이다. 하나님과 우리사이에는 막힌 담이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께 나갈 수가 없다(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이처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새로운 살 길을 내사 하나님과 소통하게 하셨다(10:19-20)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 기도로 소통한다.

29:12-13절에,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고 하셨다.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과 소통한다. 즉 잘 통한다. 우리가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복이다.

*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할 때 소통한다.

우리가 하나님과 소통하려면 최소한 그분의 말씀을 청종해야 한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하나님과 소통하며 약속된 복을 받는다(28:1-2)

[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라.

성령님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잘 아신다. 그리고 성령님의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잘 아신다. 그러므로 성령님이야말로 하나님과 우리사이를 소통케 하시는 가장 적임자이시다(고전 2:10-12)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소통하기를 원하신다. 에덴동산에서도 아담과 소통하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아담은 죄를 범하여 저주를 받아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그 이후에도 하나님께서 인간과 소통하기를 원하셨지만 인간들은 순종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점점 죄의 담은 높아만 가고 온 인류가 저주아래에 놓이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죄로 인하여 생긴 막힌 담을 십자가의 보배로운 피로 허시고 우리 인간이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여시었다. 할렐루야!

그리고 계속해서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성령님이 우리 안에 임재 하여 계신다. 성령님의 도우심 가운데서 주의 보혈을 의지하며,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과 계속 소통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복을 받는 삶을 살자!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