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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7 ; 1 - 10제 목 : 내 평생소원 이것뿐

2012.11.4. 주일 밤예배 설교문
             
본  문 : 누가복음 17 ; 1 - 10
제  목 : 내 평생소원 이것뿐
찬  양 : <새>95, 488, 490.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오늘밤도 은혜를 사모하여 주님 전에 찾아 나오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이 시간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소망이 없다면 삶의 의미를 모르고 불행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높은 명예를 얻는 것을 소망으로 삼는 사람이 있고, 집 없는 사람은 자기의 집을 가지는 소망과, 또 직업이 없는 사람은 직장을 구하는 것 등의 여러 가지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소망이 있고 가정적으로도 소망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국가적으로도 선진국이 되고자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대의 소망은 통일입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 고 물을 때 솔로몬은 이 나라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사는 그의 선생 엘리야가 승천하시기 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고 물을 때 엘리사는 대답하기를 “선생님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임하게 해 주시옵소서” 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은 무엇인가? 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천국 복음의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① “남을 실족하게 하지 말라 그런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남을 실족하게 하는 사람은 연자 맷돌을 목에 달고 깊은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나으니라” 고 하셨습니다.
        실족한다는 것은 원어로 ‘스칸달라’ 라고 하는데 그 뜻은 “남을 함정이나 덫에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연자 맷돌을 목에 달고 깊은 바다에 빠진다는 것은 도저히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나 길이 없다는 뜻입니다.
       ② “스스로 조심하라” 고 하였습니다.
       모든 일에 경거망동하지 말고 겸손 하라는 뜻입니다.
       (고전10:12)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③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면 용서하고,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 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주님의 가르침을 들은 제자들은 도저히 자기들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내용의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을 하여도 불가능한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1. 예수님의 제자들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본문 5절 말씀에 제자들은 예수님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이 때 상황으로 보아서는 제자들로서는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천국 복음을 실천하기에는 너무나 자신들의 부족함을 깨달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라고 부탁을 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3년간의 생활 중에서 이때처럼 제자들이 솔직하며 신앙적으로 순수하고 또 열정적인 믿음을 가졌던 적도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더해 주소서”
       “우리에게 더 큰 믿음을 주십시오”
       “우리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주세요”
       이것이 바로 제자들의 순수한 소망입니다. 이것이 오늘의 우리들의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2. 오늘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은 무엇이어야 합니까?

 

       만약에 솔로몬처럼 또는 엘리야처럼 이 시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네가 무엇을 요구하느냐?” 고 물으신다면 여러분의 소망은 무엇이겠습니까? 별의별 소원을 다 말할 수 있겠지요
       다 같이 한번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내 평생소원 이것뿐」오늘의 설교 제목입니다.
       찬송가 450장을 다 같이 부르겠습니다.

 

              <찬450장>
       내 평생소원 이것뿐 주의일 하다가
       이 세상 이별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이 찬송과 같이 패역하고 죄악 된 세상에서 어떻게든지 주님의 일을 하다가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것이 우리들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최후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믿음 없이 행할 때에 “어찌하여 너희에게 믿음이 없느냐” “어찌하여 네가 의심하였느냐” 라고 꾸짖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고, 주님을 믿고, 살아가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 우리들의 기도의 제목은
       “주여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주여 나에게도 큰 믿음을 주십시오”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많은 믿음의 주인공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한결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믿음을 지킨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히11: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 고 하였습니다. 믿음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믿음의 사람을 그 시대에 들어서 쓰셨습니다. 
       하나님은 몸이 건강하고, 얼굴이 아름다운 그런 사람을 쓰신 것이 아니라 믿음 있는 사람을 쓰셨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서 이스라엘의 둘째 왕을 선택하여 기름을 부으려고 베들레헴 이새의 집에 갔을 때에 이새의 맏아들 엘리압을 보았을 때 참으로 훌륭한 인물이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그 사람을 하나님이 택하신 줄 알고 그에게 기름을 부으려고 하였더니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삼상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결국 보잘 것 없는 양치기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행13:22)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기왕이면 우리들도 하나님께 이 시대에 크게 쓰임 받는 하나님의 일군이 되시기를 바랍니다.<아 멘>

 

        우리 주님은 항상 믿음 있는 사람을 칭찬도 하시고 축복도 하시고 병도 고쳐주셨습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병에서 노여 건강할 찌어다”
        “내가 이스라엘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느니라”

 


3. 믿음을 더해 달라는 제자들의 요청에 주님께서는 두 가지의 대답을 해 주셨습니다.

 

(1) 첫 번째 대답의 말씀은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만 있어도 불가능이 없다” 는 말씀입니다.

 

       본문 6절 말씀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지금 제자들은 큰 믿음을 달라고 하였는데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겨자씨만 한 믿음만 있어도 불가능한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모든 것이 사람의 욕심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다는 말씀입니다.
       처음부터 큰 믿음을 달라고 하는 것이 바로 욕심이요 교만입니다. 큰 그릇이 못되는데 어찌 큰 것을 담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자기에게 부여된 책임을 다하며 최선을 다할 때에 내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도 가능해 질 수가 있고 뽕나무를 바다로 옮기는 기적의 역사도 창출해 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자기의 마땅히 해야 할 의무도 하지 않고 욕심만 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큰 믿음을 소유할 자격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집사의 직분도 잘 감당하지 못하면서 그 이상의 것 권사나 장로를 달라고 하면 되겠습니까? 먼저 집사로서 자기가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다할 때에 충성할 때에 그 다음에 더 큰 책임과 직분을 주시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대답은 “순종하고 겸손히 종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 입니다.

 

       본문 7절 이하의 말씀을 보십시오 종이 하루 종일 들에서 일하고 돌아오면 그 주인을 위해 또 시중을 들고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였다고 칭찬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10절 말씀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이것이 바로 종의 바른 자세요. 모범적인 그리스도인들의 표상입니다.

 

       ①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먼저 명령받은 일을 잘 행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순종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사람을 들어서 크게 쓰십니다. 말로만의 순종이 아니라 몸으로 행하는 실천이 있어야 합니다.
       (약2: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약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②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이것은 겸손입니다. 자신이 무익한 종이라는 신분을 알아야 합니다. 누가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고 자기의 할 일을 다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신자들은 어디 그렇습니까?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고, 알아주지 않으면 배역하고, 그리고 자기를 내세우고 나타내려고 합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여 나는 주님의 무익한 종입니다. 나의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할 수 있는 겸손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약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이와 같이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큰 믿음을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우쭐하였고, 누가 높으냐고 다툼도 하였고, 주님의 참 마음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나중에 주님이 잡히실 때에는 모두가 도망을 갔습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큰 믿음을 갖기를 소원하십니까? 큰 직분을 갖기를 소망하십니까? 기왕 믿을 바에야 남보다 월등한 큰 믿음 갖기를 소망하고 남보다 큰 직분을 받아서 남보다 더 많이 충성하고 봉사한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 그런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에 앞서 우리 자신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① 작은 일 즉 지금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부터 착실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② 그리고 맡겨진 일을 다 수행한 후에도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라는 자신의 신분을 알아야 하고 겸손하여야 합니다.
        ③ 또 칭찬을 들으려고 하지 말고 누가 칭찬을 하려고 해도 “마땅히 내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주님은 반드시 큰 믿음을 주셔서 뽕나무더러 바다로 옮겨져라 고 명할 때에 이루어지는 기적을 일으키게 해 주실 것입니다.
       (막16:16-18)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우리 ○○교회의 성도들은 큰 믿음을 받아서 이와 같은 기적을 일으키고 역사를 변화시키는 믿음의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