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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18:41-46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꽃

 왕상18:41-46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꽃

 

주일마다 로마서 강해를 하고 있는데 딱딱하고 어려워서 알아듣지를 못한 새가족들이 있어서 격주로 하겠습니다. 오늘은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꽃이란 말씀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도록 하겠습니다.

 

오랜 된 이야기입니다. 어떤 장로님 한 분이 사업에 실패하여 많은 빚을 안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자식들에게 면목이 없다는 괴로운 마음에 하루는 밤늦게까지 배회하다 통행금지 시간이 다 돼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내는 집 안팎 불을 환하게 켜놓고 미소로 남편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한 후 말을 건넵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보고 손가락질을 한다 해도 나는 당신의 진실을 믿습니다. 비록 부도가 나서 많은 빚을 졌지만 당신의 진실은 부도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당신이 다시 일어날 것을 확신합니다. 그 옛날 욥이 다시 하나님의 복을 받아 일어난 것처럼 당신도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나와 우리 애들은 변함없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의 당신을 가장 뜨겁게 사랑합니다.” 장로님은 아내 앞에서 목 놓아 울고 말았습니다. 그 날 이후 다시 용기를 얻어 마침내 사업을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이처럼 따뜻한 말, 위로의 말 한 마디가 어찌할 바를 모르는 사람에게, 절망의 늪에 울고 있는 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은 희망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최고의 작품입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 당신이 주인공이십니다.)

 

역사가 찰스 베어드는 자신이 일평생 인류의 역사를 연구하는 가운데 소중한 4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첫째, 나는 인간들의 잔인한 파괴 속에서도 더 힘 있게 건설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다.

둘째, 하나님의 연자 맷돌은 비록 천천히 돌아가지만 정확하고 섬세하더라.

셋째, 꿀벌이 꽃의 꿀을 따면서도 수정을 시키는 신비를 보았다.

넷째, 나는 캄캄한 밤중에 하늘의 별이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보았다.

 

인류의 역사가가 주는 교훈은 ‘희망’입니다. 역사의 주관자가 희망의 하나님이시니 역사의 교훈도 희망인 것입니다. 희망은 가장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꽃입니다. 가장 어두울 때 희망의 별은 가장 빛나는 법입니다. 희망이 없으면 노력도, 살맛도 없습니다. 북한 체제에 희망이 없다하여 목숨 걸고 탈북 합니다. 희망이 없으면 자살도 합니다. 반면, 사람이 희망이 있으면 젊어지고, 인생이 아름다워집니다. 장애물이 두렵지 않습니다. 사람이 희망이 있으면 행복합니다. 희망이 있으면 음악이 없어도 춤을 춥니다.

 

희망이 있으면 음악이 없어도 춤을 춘다.

 

바람 한 점 없이

숨죽인 고요 속에서

춤을 추는 나뭇잎

목숨의 가락이다

꿈의 손짓이다

 

하늘도 눈 감은

메마른 땅 위로

떨어지는 꽃씨

신의 숨결이다

영원으로의 회귀다

 

거친 물줄기를 거슬러

모천으로 돌아가는

연어의 처절한 투혼

죽음으로 큰 삶을 이루는

찬란한 개선이다

 

오오

희망이 있으면

음악이 없어도 춤춘다

나뭇잎처럼

꽃잎처럼

 

‘희망’이 무엇인가를 잘 말해주는 그림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국 런던의 케이 미술관에는 프레드릭 왓츠라는 화가가 그린 그림이 있습니다. 이 그림은 ‘소망’에 대한 것입니다. 둥근 지구 위에 한 젊은 여인이 홀로 외롭게 앉아 있습니다. 그녀는 두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슴에는 비파를 안고 있는데 원래 5개여야 하는 비파의 줄이 한 줄만 남고 모두 끊어져 있습니다. 커다란 지구 위에 오직 홀로 남아 있는 것 같은 외로움과 고독과 상실감이 그녀를 사로잡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눈앞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그녀의 삶 역시 캄캄한 어둠의 삶입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도 그녀는 남아있는 한 줄의 비파를 가지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소망’이요, ‘희망’인 것입니다. 

 

우리 하늘비전교회와 저는 희망을 심고 노래합니다. 성경은 희망의 이야기로 넘쳐납니다. 모든 인류가 죄로 말미암아 지옥으로 향하여 갈 때 구원의 길을 준비하여 준 희망이야기입니다. 병든 자에게는 치료를, 가난한 자에게는 부요를 약속하신 따뜻한 복음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3년 6개월 동안 비와 이슬이 내리지 않아 아주 힘들고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둠 속에도 희망을 노래하고 외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입니다. 그는 무엇 때문에 희망을 노래했을까요?

 

 

1. ‘하나님의 말씀’이 희망입니다.

 

그는 비가 얼마 동안 오지 않고 얼마 지난 후에 비가 올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힘들고 고달프지만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희망인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왕상17:1)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내리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수 년 동안 우로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면 우로가 내린다는 희망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시간이 되어 하나님께 말씀하십니다.

 

“많은 날이 지나고 제 삼년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왕상18:1)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하나님의 말씀이 희망입니다.

 

밤새 수고를 했지만 고기를 한 마리로 잡지 못한 ①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깊은 대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5: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희망의 말씀 들은 베드로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5:5)

 

빈 배의 주인 베드로에게 주님 말씀이 희망입니다. 빈 배 인생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힘이고 복이고 희망입니다. 베드로는 그 희망의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대로 가서 그물을 내렸더니 두 배 가득 고기를 잡았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잔을 차고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②가나에 혼인잔치가 있었습니다. 손님이 많이 왔던지 준비한 포도주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육친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께 알리고 부탁을 드리자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 합니다. 그러자 그 집 하인들을 불러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당부를 합니다. 때가 되자 예수님께서 하인들을 불러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그리고 갖다 주라 명하셨습니다. 하인들이 그대로 순종하니 물이 좋은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역시 주님의 말씀이 희망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은 희망입니다. 부지런히 읽고 듣고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시편 23편 말씀을 읽으면 희망으로 넘쳐 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아맹, 아따 좋다, 거럼!(평안도), 아멘이 아이겠음(북한).

 

“안 되는 사람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지만, 되는 사람은 가지나무에서 수박이 열립니다.”

“안 되는 사람은 물에 빠지면 물만 먹고 나오고, 잘 된 사람이 물에 빠지면 한 쪽 주머니에 잉어가 다른 쪽 주머니에는 메기가 들어있습니다.”

 

우리 하늘비전교회 성도들은 다 잘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어도 오만 원짜리 주우시고, 주어도 당첨 된 복권 주우시고, 실수해도 더 잘되시고, 돈 소리 내려면 ‘억’ 소리 내시고, 집사님들은 다 집 사시고, 사면 갑절로 집값이 오르시고 찍어도 맞고 ㅎ~  다 잘되시기를 축원합니다.

 

③여호사밧은 35세에 왕위에 올라 25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유다를 다스렸습니다. 그는 아버지 ‘아사’의 경건한 영향을 받아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는 왕위에 오른 지 3년에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 그리고 제사장들을 유다 성읍들로 보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책을 가지고 유다에서 가르치되 그 모든 성읍들로 두루 다니며 백성들을 가르쳤더라(대하17:9)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그 말씀 위에 세우니 그의 나라는 “점점 강대하여”(대하17:12),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대하18:1) 하나님의 말씀이 복이며 희망입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이 말씀입니다. 예전에는 이단이 기적, 능력 같은 것으로 현혹했습니다. 지금 이단은 말씀을 자의대로 맞추고 해석해서 미혹합니다. 지금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입니다. 말씀으 가까이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도다

(시107:19-20)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꽃이 희망입니다. 고난 속에서 핀 꽃이 희망입니다. 성도 여러분, 항상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희망을 노래하시며 희망의 열매 맺은 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시고 이웃과 나누심이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희망입니다. 말씀 중에 위로와 응답, 해결과 치유, 말씀으로 은혜와 축복, 변화와 성장, 건짐과 체험, 잘됨과 번성이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