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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함을 누리는 세 가지의 믿음 (살전 5:16-18)

풍성함을 누리는 세 가지의 믿음 (살전 5:16-18)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이 시간에 “풍성함을 누리는 세 가지의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이 시간은 올해의 맨 마지막 주일로서 1년 52주가 지나갔는데 하나님께서 1년 365일 우리에게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버지의 사랑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신 사랑과 은혜를 믿음으로 천국의 복을 누리며 날마다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행복하게 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대서양을 횡단하는  배에  한 승객이 탑승했습니다. 그 승객은 그 배를  처음 타 보았기에 배에서 먹는 음식은  당연히  사서  먹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배 삯도 겨우 마련한 그였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은 어렵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식사 시간이 되면 주린 배를 쥐어 잡고  다른 승객들은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만 보아야  했습니다. 음식 값이  얼마인지 어떻게 하면 먹을 수 있는지 물어볼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며칠을  굶던 그는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식당으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일단 배불리 먹었습니다. 실컷 먹은 후 그는 처연한 심정으로  승무원을 불렀습니다. "죄송합니다. 며칠 동안 굶었기에 하도 배가 고파서 밥을 먹었지만 제게는  밥값을 지불할만한  돈이  없습니다." 그러자 승무원이 의아해하며  대답했습니다. “손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손님의 배 삯에는 이미 식대가 다 계산되어 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승객은 자신의 무식을 한탄하며 가슴을 쳤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다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성도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상과 천상의 하나님 나라와 거기에 속한 모든 복을 우리에게 다 허락하셨는데 우리는 그것을 알거나 믿지 못하고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이 오늘 읽은 본문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저는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특별히 18절에 나오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우리를 향해 안타까워하시는 세미한 음성을 제 마음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허락하지 않은 것이 무엇이냐? 너희가 할 일은 오직 모든 것을 믿고 감사함으로 누리는 것이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래서 히4:1-3에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고통 당하셨으니 우리는 그 믿음으로 고통을 당하지 않아야 옳습니다. 우리는 그 믿음으로 세상을 이깁니다. 우리 앞날에 어떤 순간이 다가온다 해도 우리는 세상을 이길 그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53:4-5에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하셨고


요16:32-33에는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셨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복을 누리되 풍성하게 누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1. 항상 기뻐함으로 우리 믿음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 속에는 우리가 그렇게 기뻐해야 할 이유가 있다는 의미가 거기에 담겨 있습니다. 문법적으로도 뒤에 나오는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신 말씀의 수식을 받고 있습니다. 이 수식은 그 앞의 3가지 말씀을 모두 수식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에게 주시지 않은 것이 무엇이냐? 그러므로 이걸 믿는다면 항상 기뻐하라. 그러므로 기뻐하는 것은 바로 그것을 믿는 우리의 믿음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기뻐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눅17:20-21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 믿는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계속하여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승리를 얻었고 복을 받았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은혜를 알고 나면 항상 기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고전4:7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그리고 갈3:2에서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했습니다. 성령 받는 것도 듣고 믿으면 됩니다.



유감스러운 것은 하나님께서 이 믿음의 진리를 수천 년 동안 그토록 가르쳐 주셨건만 그것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영혼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이미 주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것이 우리가 그것을 누리는 그 첫걸음입니다.

그런데 여기 “항상 기뻐하라”의 헬라어 '판토테 카이레테'는 형통할 때만이 아니라 어려울 때도 기뻐하는 의미가 포함된 단어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상황이 험악해도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 안에서 허락하신 그 은혜는 영운히 변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보화를 숨겨두고 기뻐한 장사와 같이 우리가 먼저 믿고 기뻐하십시다. 그 때 우리는 그 은혜를 받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2. 쉬지 말고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이 말씀의 헬라어의 원뜻을 보면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마음가짐으로 살라는 그 의미입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과 같아서 생시에도 자면서 무의식 중에도 끊임없이 계속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전쟁터에서 가장 말을 많이 하는 군대가 바로 미군입니다. 전쟁을 혼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군의 철모에는 원격시스템이 부착되어 있어서 실시간으로 본부에서 그 영상을 보고 있기 때문에 영상만이 아니라 실재 현장에 있는 군인의 말이 대단히 귀한 참고가 됩니다. 가령 폭발물 제거반에서 활동하는 군인이라면 거기 도착해서 문제를 혼자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무언가 영상과 함께 말을 해서 본부에 알려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는다면 항상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말씀드리며 의문이 생길 때 혼자만 품고 있지 말고 하나님께 말씀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삶 모든 것이 하나님께 드릴 기도의 대상이 됩니다. 마치 태아와 대화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삭이 되어갈수록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데 순산하느냐 난산하느냐가 아기의 성격과 지능발달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아늑하고 어두운 곳에 편안하게 있다가 의사는 칼을 들고 서 있고 눈부신 전등불이 비추고 많은 사람들의 큰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갑자기 나오니 태아가 얼마나 놀라겠습니까? 그러므로 출산할 때까지 늘 대화하거나 웃으면서 함께 할 뿐 아니라 그 날이 가까워 오면 대화를 통해 태아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켜야합니다.


가령 "아가야 넌 얼마 안 있으면 세상으로 나오게 될 거야. 온가족이 네가 세상에 나오기를 아주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단다. 네가 나올 때 눈부신 빛도 비치고 갑자기 가슴이 터지면서 숨도 쉬게 되고 시끄러운 소리도 들릴 텐데, 세상이란 원래 그런 거니까 놀라지 말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거라." 이런 대화도 좋습니다. 아이가 못 알아들을 것 같아도 엄마의 태 안에서 심신공동체가 되어 마인드 컨트럴이 되는 세계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도 마음으로 전달이 됩니다.


하나님과도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상을 늘 하나님께 알려드리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나 혼자 세상을 산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말이 없었지만 이제는 24시간 하나님을 모시고 살기 때문에 쉬지 말고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대화를 많이 하는 사람이 가장 좋은 성도입니다.


3.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라.


여기 “범사”의 헬라어 '엔 판티'는 '모든 상황과 환경에서'라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범사에 감사할 이유는 이 역시 범사에 감사해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 좋으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좋으신 하나님을 믿기에 형편과 처지가 어떻든지 좋은 일이 생기든 어려운 일이 생기든지 좋은 결과를 주실 줄 믿고 감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 안에서 그 은혜를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마6:8에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지 지켜보시고 또 지켜보십니다.


그래서 신8:2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그러면서 16절에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수많은 말씀과 기적을 경험했지만 환경만 바라보고 계속해서 범죄하였고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원망”이란 단어만 해도 모세오경에서 21번이나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지 않고 표적만을 구했습니다. 그랬기에 그들은 하나님의 테스트에 합격하지 못하고 믿음이 없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는 좋으신 아버지시고, 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온갖 복락을 주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시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순간에도 그걸 생각하며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심으로 우리 믿음을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는 것이 실제가 되어 하늘과 땅의 온갖 아름다운 것들이 여러분에게 지금부터 영원토록 풍성하게 다가오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