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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강용규목사

하나님의 공급2009.09.12강용규목사▒▒▒ 창세기 1:25~31

하나님의 공급2009.09.12강용규목사▒▒▒ 창세기 1:25~31



죄는 헬라어로 ‘하마르티아’입니다. 뜻은 과녁을 벗어나다. 진리의 길에서 떠나다 입니다. 그런데 죄라는 것이 과녁을 벗어난 그 한 사람의 잘못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데에 그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어떤 사람이 교통사고를 내면 사고를 당한 사람뿐만 아니라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에게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담과 이브의 죄로 온 인류가 죄의 영향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죄의 결과 사망이 들어왔는데 그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3장 12절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 7장에서 아간이 금덩이 은덩이 시날산 외투를 훔쳤습니다. 그 결과 아간 혼자만 벌을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아이 성을 점령하는데 실패했으며 36명의 군인이 죽게 되었습니다. 아간의 범죄로 인한 영향이 이스라엘 전체에 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죄를 가리켜 하나의 바이러스와 같다고 말합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인간에게 그 모든 것을 주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창세기 1장 29절에서 하나님은 씨 맺는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를 그들에게 주시며 그것을 먹고 살도록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30절에서 하나님이 직접 풀을 만드셔서 소들에게 풀을 공급하십니다. 더 나아가서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은 아담이 독처하는 것을 좋지 않게 여겨 이브를 창조하시고 아담과 이브가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십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는 분이심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부인한다 할지라도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공급하심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 이렇게 앉아있는 것만 보더라도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산소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창세기 3장은 인간의 타락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동산 중앙에 있는 실과를 먹으면 네가 하나님처럼 되고 모든 것을 스스로 공급하면서 살 수 있다.”고 사탄이 유혹합니다. 그러나 전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동산 중앙에 있는 실과를 절대로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정녕 네가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공급하심 없이도 스스로 모든 것을 공급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동산 중앙에 있는 실과를 따먹고 맙니다.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에서도 탕자의 죄는 다른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아버지로부터 공급받던 삶에서 이제는 스스로 공급하며 살겠다고 아버지를 떠난 것 그것이 죄였습니다. 야고보서 4장 13절에서 어떤 사람이 “아무 도시에 가서 아무 일이나 하면서 1년 동안만 장사하게 하라.”고 말하자 야고보가 말합니다. “그렇게 떠드는 너희는 누구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사라지는 안개에 불과하지 않느냐.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악한 것이다. 네 마음대로 장사하며 돈을 남길 수 있다고 장담하느냐? 그런 허탄한 자는 악한 것이니라.” 자기들 스스로 공급하며 살겠다고 동산 중앙에 있는 실과를 따먹은 후 아담과 이브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아담과 이브는 지금껏 하나님이 주신 모든 만물을 다스리면 됐습니다. 그러나 에덴동산에서 쫒겨난 그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수고해야만 했습니다. 땀을 흘려야했습니다. 아버지를 떠나 스스로 살겠다던 탕자의 삶은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도 못 먹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고 맙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공급하심 속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우리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살겠다고 뛰쳐나간 아담과 이브 이제는 자기의 허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무화과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어서 몸을 가립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가죽 옷을 지어 입혀주셨습니다. 동생 아벨을 죽인 가인을 위해 하나님은 표를 만들어서 아무도 그를 죽이지 않게 하셨습니다. 죄악이 만연한 땅에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을 통해서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축복하신 후에 다시는 물로 이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잘못된 길에 섰을 때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이유는 다시 하나님의 공급하심 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원래 갈대아 우르에 살았습니다. 갈대아 우르는 우상을 섬기는 지역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곳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베드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밤새 그물을 던져 고기가 잡히기를 기대했지만 한 마리 고기도 잡지 못한 실패한 새벽에 예수님이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깊은 데로 그물을 던지라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셨고 그 말씀대로 행했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가 잡혔습니다. 베드로는 주님 앞에 무릎을 끓고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떠나소서” 라고 말합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리고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공급하심 안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길은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430년 동안 노예생활 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축복의 백성으로 만드시기 위해 모세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통해 그 땅을 떠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드디어 애굽에서 떠나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 속에서 살았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 아침에는 만나 저녁에는 메추라기 전적으로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살았습니다. 목마를 때는 바위를 쳐서 물을 공급해 주셨고 40년 동안 그들의 옷과 신발이 해어지지 않도록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떠나야 합니다. 노예의 자리 우상을 섬기는 자리 죄의 자리에서 떠나야만 하나님의 은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기에 아무도 하나님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의 자리에서 떠나 하나님의 공급하심 속에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축복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