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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16~18 믿음의 삶

야고보서 1:16~18



성경은 인간을 통해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주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욥기는 고난의 의미에 대해서 시편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 대해서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하나님이 누구신가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호세아 6장 3절에서 호세아 예언자는 “오라 우리가 여호와를 힘써 알자.” 고 말씀합니다. 믿음이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가 믿는 그 분이 누구신지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의 시작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믿는 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올 때 먹을 것과 갖가지 금은보석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갖고 나온 양식도 2개월 반이 되자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애굽에서 나올 때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찬양은 원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 인간이 그렇습니다. 어제는 하나님을 찬양했는데 조금만 일이 안되면 오늘은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며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광야에서 먹을 것과 마실 물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40년을 보내는 동안 이러한 은혜를 하나님께로부터 늘 받았습니다. 광야는 위험한 곳이요 불뱀과 전갈이 사는 곳이요 물이 없는 건조한 땅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광야입니다. 그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결같이 먹을 것을 주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공급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소산을 거둘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여러분 이러한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없다면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있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4장 7절에서 사도 바울은 “사람들아 너희가 가진 것 중에서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이 어디 있느냐? 그런데 너희는 스스로 얻은 것처럼 자랑하고 다니느냐”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분이십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은 75세 된 자식이 없는 아브라함에게 자식에 대한 약속을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약속을 믿고 갈대아 우르를 떠났습니다. 그를 향해 사람들은 바보라고 말했지만 아브라함은 그의 나이 100세에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로부터 선물 받았습니다. 이사야 12장 1절에서 하나님은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서 그 싹이 온 인류를 구원하게 될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는 히스기야 왕 때 활동하던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720년 후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한번 하신 말씀을 분명히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은 자비의 하나님이십니다.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이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 먹고 난 후 수치를 느끼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몸을 가렸습니다. 햇빛에 잎이 마르자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가죽옷을 지어 그들의 수치를 가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받기 위해 산으로 올라간 모세를 기다리던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금송아지를 만들어 절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패역한 백성이라 말하며 벌을 내리려 할 때 모세가 하나님께 이 백성을 살려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돌이켜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살려주시는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다윗 왕이 남편이 있는 밧세바를 범했을 뿐만 아니라 바세바의 남편 우리야마저도 전장에서 죽게 합니다. 다윗은 강간과 살인이라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이런 다윗을 어찌 용서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이여 많은 긍휼로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많은 자비로 저를 씻어주시옵소서. 하나님이여 내가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를 주의 자비로 용서하여 주소서.”라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간절히 드렸습니다.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그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네 번째로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죄 없으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사는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볼 때마다 내 죄 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아직도 죄사함의 은총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은 어떠한 삶으로 나타납니까? 그것은 먼저 그대로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주이시고 공급하시는 분이시며 약속을 지키시며 자비하시며 의로우신 분이심을 그대로 믿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말씀을 믿는 삶에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마태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어도 이 산이 바다로 옮겨질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2장에서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나를 사랑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 빈 그릇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나님 담아주십시오.”라며 하나님께 내어맡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빈 그릇을 하나님께 내어놓을 때는 한 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그릇을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더러운 그릇에 아무것도 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내어맡길 때 오천 여명이 먹고도 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부족한 그릇을 그냥 하나님의 손에 내어맡길 때 하나님은 여러분의 그릇에 가장 귀한 것으로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