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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강용규목사

감사와 기적2009.12.12강용규목사성경 : 요한복음 11:38~44──────────────────

감사와 기적2009.12.12강용규목사성경 : 요한복음 11: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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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녀를 낳아 기를 때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교육받는 것을 프리스쿨 또는 킹 더 가튼 이라고 합니다. 서점에 가보면 아이들이 태어나서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가르치는 교재들이 있습니다. 교육학자들이 책을 써서 그 부모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직접 가르치게 합니다. 자녀교육은 가정에서의 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책에 보면 아기가 태어나서 배우는 말 중에 가장 중요한 말이 바로 "excuse me" "I am sorry" "May I" "Thank you"입니다. 이 말들은 기적을 창출하는 말이라고 설명합니다.

오늘 감사하다는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어떤 기적을 창출하셨는지 생각하면서 오늘 추수감사절에 감사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늘 얘기하지만 예수님 당시는 로마시대에 식민지 국가였습니다. 로마는 식민지 나라에 로마 문화를 강제적으로 이입시키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경제적으로 착취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로마 하면 화려하고 쾌락이 넘치고 풍성하다 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로마의 지배를 받는 나라는 매우 가난했습니다. 그런 시대에 오늘 성경에 나온 것처럼 누가 죽었다가 4일 만에 살아났다 하는 것은 빅 뉴스감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큰 뉴스가 오천 명도 더 되는 사람들이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덩어리로 나눠먹었다 하는 겁니다. 우리가 성경에 보면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 이야기는 요한복음 11장에 한 번 밖에 안 나오지만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인 사건은 4복음서에 다 나옵니다.

안드레가 한 소년이 먹을 수 있는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그 떡과 물고기를 들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감사기도를 마친 후 오천 명이 나눠먹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감사기도를 드린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오천 명도 더 되는 사람들이 못 먹고 돌아가는 것에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품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불쌍히 여기는 마음 긍휼의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임을 아셨던 것입니다. 그 마음 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 것입니다. 또 예수님은 오병이어로 오천 명이 배불리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을 정도로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실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감사드린 것입니다.

우리도 생활가운데 긍휼의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품고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것입니다.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마음을 품지 못하는 것이 병들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서 그 어려움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있는 겁니다. 그 사실에 감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 우리는 하나님의 공급하심 속에서 먹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 공급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지금 먹을 것 있음에 감사하십시오. 불과 몇 십 년 전까지 우리나라 보릿고개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먹을 것에 아무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 공급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또 오늘 우리가 읽은 요한복음 11장에 보면 마르다 마리아 나사로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부모님이 없는 가정입니다. 그런데 오빠 나사로가 중한 병에 걸렸다고 예수님이 다른 곳에 있을 때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도착했을 때 나사로가 죽은 지 4일이 지난 뒤였습니다. 예수님을 맞이하면서 슬피 울고 있는 마르다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를 믿느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지 4일이 된 시신이 들어있는 동굴 앞에 서서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감사기도를 하신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응답하실 것을 믿고 감사한 것입니다. 그리고 죽은 나사로가 살아서 나올 때 모든 사람들이 구세주 예수님을 믿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미리 바라보면서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영원히 사는 영생의 축복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우리는 감사해야 될 줄 압니다.

또한 마태복음 11장 25절에 예수님이 유명한 기도를 드리십니다. 그 기도의 의미는 “너희들이 무식하다고 일컫는 베드로 요한 야고보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셔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게 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여러분 이 말을 듣고 여러분들 중에 믿음으로 “아멘”하신다면 그것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예수님께서 또 감사했는데 누가복음 22장에 감사하셨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떡을 떼시고 잔을 나누실 때 감사하셨습니다. 그 떡과 그 잔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의미합니다. 인류를 위해서 십자가 지는 것을 앞에 두고 감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렸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진다는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 감사가 부활이라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예수님이 감사할 때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이 오늘 감사할 때 여러분의 삶속에 기적이 일어나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