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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오래참고
설교자 : 마경훈목사

본문 - 고린도전서 13장 4절(개역개정)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함께 합시다. “2015년은 사랑하며 삽시다.”
사랑은 원래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을 표현하려면 단어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다양한 단어로 사랑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단어가 “오래 참음” 인내입니다. 7절에 보면 비슷한 표현이 나옵니다.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믿음의 사람들은 오래 참는 일에 대가들이었습니다. 다윗은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고도 7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 이루어지는데 최소 14년을 인내했습니다. 그리고도 형들이 자신 앞에 무릎을 끓기 까지 또 8년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모세는 유대인들의 해방을 위하여 40년간 광야에서 양치기를 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인내하지 못했기 때문에 범죄한 경우가 흔합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동안 40주 40야를 기다리지 못해서 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습니다. 사울은 전쟁터에서 사무엘을 기다릴 때 약속한 날이 되었는데도 사무엘이 나타나지 않자 급한 마음에 자기가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제사를 드린 직후 사무엘이 나타났습니다. 조금만 더 인내했더라면 범죄하지 않았을 것인데 인내하지 못해서 죄를 범했던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의 모델이십니다. 예수님은 역사상 가장 잘 참으신 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히 12:2 말씀에 보면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온갖 조롱을 받으시면서도 인내하셨습니다. 심지어 십자가라는 엄청난 형벌을 받으시면서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참으셨던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그 고통을 인내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영원한 지옥에 들어가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특징은 오래 참는 사랑입니다. 딤전 1:16입니다.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을 소망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일체 오래 참으셨기에 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그렇게 오래 참으신 이유는 주님을 믿어 영생을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본 받아서 오래 참아야 합니다.
오늘 설교는 우리는 왜 오래 참아야 하는가와 어떻게 오래 참을 수 있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우리는 왜 오래 참아야 하는가?
1) 하나님의 약속이 실제가 되기 위해서 오래 참아야 합니다.
2001년 8월 사업차 미국을 방문한 한국의 실업인이 있었습니다. 위스콘신주 그린빌 공항에서 시카코로 가려고 5시 10분 비행기를 예약하고 티켓을 받았지만 비행기에 결함이 있어 결항하게 되었다는 안내 방송이 나온 뒤 안내원이 와서 말하길 “환불을 받고 다른 비행기 편으로 가시던지 아니면, 기다려 주신다면 7시 30분에 이륙하는 우리 회사 비행기로 가시도록 조취를 취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하였고 실업인은 기다리겠다고 하였습니다.
7시쯤 그 실업인은 게이트에 들어섰는데 들어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이상히 생각하고 비행기 탑승구를 향하여 걸어 들어가는데 기장을 비롯하여 승무원 전원이 입구에 서서 환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장이 말하길 “이 비행기는 당신 한 분을 위해 이륙합니다. 그것은 손님과 약속 하였기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입니다.”라고 하더랍니다. 참 감동적인 실화입니다.
여러분! 정직한 사람은 약속을 하고 반드시 지킵니다. 하물며 하나님이시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들에게 실제가 되려면 오래 참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약속을 받았으나 그 약속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오래 참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으나 약속을 받을 때가지 오래 참았다고 말합니다. 히 6:15입니다.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아브라함은 자녀의 약속을 받고 25년 후에 이삭을 받았습니다. 땅의 약속을 받고 62년 만에 막벨라 굴 하나를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그 약속이 실제가 되기까지 오래 참았습니다.

2) 온전한 존재가 되기 위하여 오래 참아야합니다.
온전한 존재가 되어간다는 말은 주님을 닮아간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닮아가며 더 온전해지면 우리는 더 가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중국의 유명한 전도자였던 워치만 니가 쓴 글을 읽어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여기에 강철이 있습니다. 그것을 그대로 팔면 5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말의 편자를 만들어 팔면 10달러를 벌 수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것으로 바늘을 만들어 팔면 300달러를 벌 수 있습니다. 또 그것을 더 두드려서 날카로운 면도칼을 만들어 팔면 3,000달러나 벌어들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그것으로 시계 속에 들어가는 정밀한 스프링을 만들어서 팔게 되면 30,000달러의 값어치가 나는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똑같은 재료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무엇을 만들었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약 1:4에 보면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참아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환경에 대해서도 오래 참아야 하고, 사람에 대해서도 오래 참아야 합니다. 어떤 때는 옛날 성질을 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참아야 합니다. 그래야 온전한 사람이 됩니다.
좋지 않은 상황에 들어갈 때 감정대로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해버리고, 자기 하고 싶은 행동 다 해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주님의 모습이 아닙니다. 그렇게 해서는 온전해 질 수 없습니다.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십자가 아래에서 주님을 조롱하던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주님이 그 조롱을 다 당하시고 참으셨기 때문에 승리하신 것입니다. 에이 한번만 성질대로 하자고 생각하시고 그렇게 하셨다면 승리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 주님의 온전하심처럼 우리도 온전합시다.

3) 열매를 따기 위해서 오래 참아야합니다.
어느 분이 어릴 적에 고구마를 하나 심었답니다. 그리고 날마다 고구마가 잘 자라는지 보려고 땅을 파 보았더니 나중에 고구마가 말라 죽었다고 합니다.
약 5:7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어느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오래 전 연탄불을 피우던 시절 일입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저녁에 연탄을 피워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밤중에 너무 추워 부엌에 나가보았더니 그토록 잘 피던 연탄이 없어졌습니다. 그 다음 날도 또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분명히 세를 든 사람의 소행이라 생각했지만 교회 다니는 집사가 싸울 수도 없고 하여 참고는 다음날 저녁에 잠을 자는 척 하고 나가보니 건넌방 부인이 연탄을 살짝 빼내 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뛰어나가 잡을 까도 했으나 큰 싸움이 벌어질 것 같아 간신히 자신을 진정하여 참았습니다.
이런 일이 두 주일간이나 계속되었는데 세든 사람이 찾아와서 “아주머니, 제가 연탄을 가져간 줄 알고 계셨죠?” 하면서 사실은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여 점쟁이한테 물었더니 누구와 실컷 싸우면 액운이 물러가고 행운이 온다고 하여 싸움을 하려고 연탄을 고의로 빼내 갔습니다. 그런데도 도저히 싸움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이제 이해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집사님은 그녀에게 점쟁이의 잘못됨을 깨우쳐 주고 전도하여 그 가정을 구원시켰다고 합니다. 이 집사님이 오래 참아 열매를 따게 된 것입니다.

4)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 인내해야 합니다.
어떤 극장에 손님 한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걸고 극장에 갔는데 돌아와 보니 없다는 것입니다. 직원은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찾아보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녀가 앉았다는 자리에 가서 영화를 보는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목걸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뒤져서야 목걸이를 발견한 직원은 급히 뛰어 가서 전화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급하게 찾기는 찾았지만 그 사이 몇 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전화 수화기를 들고 손님을 불렀는데 대답이 없습니다. 기다리던 손님이 전화를 끊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 전화를 건 손님에게서 다시는 전화가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좀 더 기다렸으면 목걸이를 찾을 수 있었을 텐데 기다리지 못해서 목걸이를 찾지 못한 손님의 이야기입니다.
기도 응답도 이와 같은 것입니다. 기도에 대해서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깨닫는 것이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기도했으면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깊은 진리가 아니라 상식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상식적인 기다림이 부족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시편 40:1에서 시편기자가 고백합니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그의 기도는 오래 참음을 통해서 응답되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그 모습을 지켜 본 사람들은 형제만 500여명입니다. 자매와 아이들까지 합치면 2천명 이상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람은 120명입니다.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는 예수님의 약속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성령님은 강림하지 않으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 사람씩 실망하고 떨어져 나갔을 것입니다. 마침내 10일 째 성령께서 임하실 때는 120명만 남았던 것입니다. 오래 참은 사람만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초대교회를 세우는 주역이 되었던 것입니다.
간혹 우상숭배자들이 신자들보다 더 지혜로운 경우도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어떤 마을에는 비가 오지 않으면 기우제를 드리는데 신통하게도 이 마을에서 기우제를 드리면 반드시 비가 온다는 겁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요?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드리는 겁니다. 열흘이고 한 달이고 1년이고 2년이고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드리면 반드시 비가 오더라는 겁니다.
기도에 대해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들려주는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기도 한 번하고 응답 없다고 포기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기도는 응답이 올 때까지 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다니엘의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 앞에 기도했는데 첫날도 둘째 날도 응답이 없었습니다. 20일을 기도해도 응답이 없습니다. 21일이 되는 날 기도하는 다니엘에게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을 전달했습니다.
사실 천국에서는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한 날 응답이 떨어졌는데 바사국군의 방해가 있었습니다. 사단의 방해로 하나님의 응답을 가져오는 천사가 지연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의 계속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천사장을 보내셔서 사단의 역사를 제거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전달었던 것입니다.
제가 기도응답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모으다보니까 3년 정도 기도하니 기적이 일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철야를 3년 정도한다든지, 작정기도를 3년 정도 한다든지 말입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두고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시고 합격되면 응답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눅 18:1에서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아야 할 것을 거르쳐주신 것 같습니다.

2. 우리는 어떻게 오래 참을 수 있는가?
1) 소망이 있을 때 오래 참을 수 있습니다.
북한에는 크리스천을 가두어두는 수용소가 있다고 합니다. 너무나 못 먹고 고생을 해서 키가 1m가 조금 넘을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곳은 생지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곳에서 믿음을 지키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그들은 그런 고통을 당하면서도 오래 참는 것일까요? 다른 것 아닙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과 천국에 대한 소망 때문입니다.
살전 1:3에 보니 소망에는 인내가 따른다고 가르쳐줍니다. 소망이 분명하면 오래 참을 수 있습니다.
한 친구가 그의 다정한 친구부부를 저녁식사에 초대 했습니다.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마친 후, 차를 마시며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 교회에서 설교시간에 목사님이 이런 설교를 하더군! 곧 예수님이 오시는데 이를 재림이라고 하는데 그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하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예수님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 천국으로 가지. 그리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지옥 형벌을 당한다네. 나는 그 사실을 믿거든. 자네는 무신론자이니 믿지 않겠지? 그래서 하는 말인데 예수님이 오시면 그때 자네가 나의 재산을 다 가지게. 이 집도, 내 땅도, 은행에 예금되어 있는 돈도, 차도 전부 자네가 그냥 가져. 각서를 써 달라고 하면 지금 당장 써주지”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아 갔다가 횡재를 한 친구부부는 집으로 돌아와 그날 밤 좋아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각서까지 받아 놨으니 빨리 예수님이란 분이 왔으면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날이 갈수록 그 좋던 마음은 사라지고 친구가 자기의 모든 것을 한 점 아쉬움도 없이 선뜻 포기할 만큼 그 하늘나라란 곳이 좋은가? 하는 생각과 함께 지옥의 형벌을 당한다는 말이 사실처럼 믿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몇 날을 고민하던 친구부부는 드디어 전화 다이얼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보게 친구... 나에게 자네의 전 재산을 주지 말고 예수 믿고 구원받아 천국 가는 방법을 주게. 우리 부부도 천국에 가고 싶네...”
우리의 소망은 천국입니다. 이 세상에서 잘 되고 형통하다면 좋겠지만 혹 그렇지 못해도 우리는 천국을 소망하며 오래 참아야 합니다.
춘향전을 보면 춘향이는 변사또에게 온갖 고통을 당하면서도 오래 참습니다. 변사또의 수청을 들어주면 편하게 살 수 있는데도 모진 고통을 견뎌냅니다. 2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이몽룡을 향한 사랑 때문이고, 또 하나는 이몽룡이 장원급제하여 돌아와서 자기를 구해 줄 것이라는 소망 때문이다. 소망은 인내하게 만든다.

2) 시련을 통과한 사람이 오래 참을 수 있습니다.
고난을 많이 통과한 사람은 인내심이 강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고난 없는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부족합니다.
제가 아는 복싱도장 관장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인데 동양챔피언까지 했습니다. 그는 복싱을 더하고 싶었으나 할 수가 없었답니다.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비인기종목이 되어 후원자가 없어서 경기를 할 수 없었고, 또 하나의 이유는 선수들이 상대를 골라가면서 시합을 하는데 강한 상대는 피하기 때문에 시합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시련을 통해서 강해지는데 한국 복싱선수들이 이렇게 강한 상대를 피하니 한국복싱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약 1:2,3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어느 젊은이가 좀 더 인내심을 갖도록 나이든 성도에게 기도를 부탁을 했습니다. 그 분은 무릎을 꿇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주여, 이 젊은이에게 아침에 큰 환란을 보내주시옵소서. 오후에도 환란을 주시고 저녁에도 밤에도...” 이 때에 젊은이가 급히 말렸습니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환난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한 것이 아니고 인내심을 갖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잖아요.” 지혜가 많은 그 분이 대답했습니다. “아, 그런데 인내는 환난을 통해 배우는 법이라오.” 환난을 통해서 인내를 배우는 것입니다.

3) 성령충만하면 오래 참을 수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3년간 성가대 의자에서 잠을 잤습니다.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는 덜덜 떨면서 잠을 잤던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이 고생이라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때 주님과 첫 사랑에 빠져있었습니다. 저는 성령충만했기 때문에 아주 행복하게 3년을 성가대의자에서 잘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성령충만하지 못했다면 3년간 버티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약 제가 3년을 버텼어도 그렇게 행복하게 3년을 보내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저는 성령충만했기 때문에 오래 참을 수 있었습니다.
갈 5:22에서는 성령의 열매 중에 하나가 오래 참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걸 다른 표현으로 하면 은혜가 충만하면 오래 참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은혜가 충만하면 고생을 고생으로 모르기 때문에 오래 참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워치만니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워치만 니는 어려서부터 병약했습니다. 의사가 그를 진단해 보고서는 아무래도 청년시절을 넘기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려서부터 믿음이 깊었습니다. 그는 늘 건강문제를 놓고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매번 똑같은 응답을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후서 12장에서 자기의 육체에 있는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세 번이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나서 받은 응답이 있었습니다. 고후12:9의 말씀입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그도 똑같은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그의 마음에는 그 응답이 흡족하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몸이 아프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그에게 하신 일이 섭섭해서 몸이 아플 때마다 울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가 꿈을 꾸었습니다. 그는 꿈속에서 배를 타고 양자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한참 올라가는데 갑자기 그의 눈앞에 큰 바위 덩어리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그 바위가 앞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그가 탄 배는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는 급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큰 바위 덩어리가 저를 가로막고 있어서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이 바위를 좀 치워주십시오.”
그때 하나님은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얘야, 내가 너를 위해서 그 바위를 치워주는 것이 좋겠느냐? 그렇지 않으면 강물이 충분히 불어나서 너로 하여금 그 바위 위로 지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좋겠느냐? 곰곰이 생각해서 대답해 보아라.”
그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앞에 있는 바위가 치워지면 그 순간은 쉽게 지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앞에 또 다른 바위가 나타나지 말라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강물이 충분히 불어나게 되면 앞에 있는 바위들도 다 물 속에 잠길 테니까 쉽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강물이 불어나서 제가 바위 위를 지나갈 수 있도록 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그 순간 강물이 충분히 불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목적지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는 귀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지금껏 자기 앞에 놓여 있는 장애물 하나 때문에 고통하며 그것을 없애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 왔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충분히 받기만 하면, 그 어떠한 고난이라도 쉽게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뒤로부터 자기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간구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하나님의 족한 은혜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과연 그는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해서 그는 그 이후로 하나님의 은혜의 바다 속에서 늘 마음껏 노 저어 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의사는 그가 청년시절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80세가 넘도록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의 기독교 역사상 지울 수 없는 큰 자취를 남긴 훌륭한 신앙인이 되었습니다.
은혜가 충만하면, 성령충만 하면 오래 참을 수 있습니다.

4) 사랑하면 오래 참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상대의 무례도 다 용납됩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을 참을 수 있습니다. 사랑만큼 용납이 되어집니다. 내가 누군가를 용납하지 못한다면 사랑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다 용납됩니다.
좀 까탈스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하고 대화를 해보면 불만이 많고 불평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2가지 이유입니다. 하나는 마음에 상처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상처가 많은 사람들은 남들에게는 괜찮은 것도 큰 문제로 인식을 하게 됩니다. 또 하나는 마음이 좁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좁으니 걸리는 것도 많고 불편한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쉽게 불평하고 쉽게 원망하는 것입니다. 늘 마음에 불만이 가득한 것입니다.
이것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사랑받으며 사랑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을 사랑해보십시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사랑하며 사랑을 받아보십시오. 사랑하면 다 용납이 됩니다.
사랑하면 행복해집니다. 행복해지니 육체도 건강해지고, 대인관계도 편안해지고, 교회 생활도 행복해집니다.
심리학자들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습니다. 같은 환경과 조건 아래 세 개의 상자를 준비하고 A상자에는 쥐 한 마리를, B상자에는 쥐 열 마리를, C상자에도 쥐 열 마리를 넣었습니다. 세 상자에 들어 있는 쥐들은 꼭 같은 음식, 온도, 습도로 길렀습니다. 그런데 심리학자들은 C상자에 있는 쥐들은 매일 정성스레 어루만져 주며 말했습니다. “쥐들아.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 사랑한다.” 그리고는 쥐들의 수명을 관찰하였습니다. 홀로 사는 A상자의 쥐는 500일을 살았습니다. B상자의 쥐들은 평균 750일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매일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져 준 C상자의 쥐들은 평균 950일을 살았습니다. 혼자 사는 쥐보다 공동체를 이루어 더불어 사는 쥐들이 훨씬 더 오래 살았습니다. 공동체로 사는 쥐들 중에서도 날마다 사랑을 표현하여 준 쥐들이 훨씬 오래 살았습니다. 함께 산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며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생활도, 교회생활도 그리고 사회생활도 함께 사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며 사십시오. 행복한 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행복한 새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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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 agas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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