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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는 왜 기도해야 하는가?

우리는 왜 기도해야 하는가?
설교자 : 마경훈목사

본문 - 마태복음 7장 7 - 12절(개역개정)

1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에 기도응답도 실제로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이성으로 판단하기에는 황당한 기도응답이 많습니다. 이런 응답도 있었습니다. 여호사밧 왕 시대에 모압과 암몬과 마온 사람들이 유다를 침공했습니다. 유다의 힘으로는 이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호사밧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찬양단을 준비하게 하고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찬양을 드리게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적들에게 자중지란이 일어납니다. 자기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더니 전멸되었습니다.
현대사에도 이런 신기한 전쟁이 있습니다. 세계1차대전 때의 일입니다. 1,000년 동안 터키가 점령하고 있던 팔레스틴을 영국군이 점령하고 예루살렘을 포위했습니다. 공격태세를 다 갖춘 알렌비 장군이 영국국왕 죠지 5세에게 보고했더니 예루살렘은 거룩한 성이므로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하니 그저 기도하라는 왕의 지시였습니다. 그래서 영국군은 예루살렘을 공격하지 못하고 기도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터키군은 공격해 올 줄 안 영국군이 공격을 안 하고 조용하니 불길한 생각과 두려운 생각이 들어서 스스로 다 도망을 쳤습니다. 알렌비 대장은 찬양대를 앞세우고 총들을 거꾸로 들게 하고 자신도 말에서 내려 도보로 조용히 예루살렘에 입성했습니다. 1917년 12월 9일의 일이였습니다. 알렌비 대장은 다음과 같이 증언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 신자요 하나님을 믿는 자입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하나님의 살아 계심에 대하여 강하게 인식한 때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에서만 역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지금 이 시대에 우리들에게도 역사하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기독교신앙생활에서 기도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어떤 분은 기독교는 기도교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그만큼 기도는 기독교에서 중요한 것입니다.
딤전 3:15에 보면 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런데 사 56:7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기도의 집입니다.
오늘 설교는 ‘우리는 왜 기도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기독교인들이 기도해야 하는 이유를 나누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시기 때문이다.
지용수 목사님 교회에 IMF때 부도 난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집사님이 목사님을 찾아와서 “목사님 부도가 나고 남은 재산이 300만원 밖에 안 됩니다. 제가 택시운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기도해주세요. 사고 나지 않게 기도해 주시고, 전에 알던 사장님들, 함께 골프 치던 사람들 만나지 않게 기도해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이 그 말을 듣는데 스치는 생각이 있어서 “집사님, 택시운전 쉽지 않습니다. 1달만 기도해보세요. 1달만 새벽기도 나오시고 1달 후에 하나님이 다른 길을 열어주시면 그 일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 때 택시운전 하십시오.” 두 내외가 새벽기도를 날마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한 회장님이 그 집사님에게 전화를 해서 “회사를 그만 두신다고 하는데 그러지 마세요. 제가 많은 비즈니스맨을 만나 봤지만 당신처럼 신실하고 매력적인 사람은 못 봤습니다. 내가 도와주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도와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집사님이 다시 사업을 시작했는데 얼마 가지 않아서 한 달 십일조가 700만원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분은 기도 시간에 운명이 바뀐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응답하십니다.
기도는 나 홀로 하는 독백이 아닙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응답할 수 없는 벽에다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쌍방적입니다. 내가 말하면 하나님께서 대답하시고 하나님의 응답에 내가 답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신다면 기도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러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면 주시고 우리가 찾으면 찾아내게 하시고 우리가 두드리면 열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기도하면 응답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좋은 것으로 응답해주십니다. 본문 9~11을 봅시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악한 아버지들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려고 합니다. 떡을 달라는데 돌을 주고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줄 사람은 없습니다. 하물며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도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어느 목사님 설교에서 들은 내용입니다. 송00교수에게 있었던 기도응답입니다. 그분이 대학을 마치고 더 공부하고 싶어 우리나라 대학원 서너 곳에 원서를 내고 시험을 보았는데 다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저는 공부를 더 하고 싶은데 시험을 본 대학원마다 다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할까요?”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기도 중에 ‘유학가라.’라는 감동이 왔습니다. 그래서 유학을 갔는데 세계적인 대학인 하버드 대학원에 들어가서 석사 학위를 받고 옥스퍼드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응답하시되 좋은 것으로 응답하십니다.

2. 기도하면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에서 성령님의 역할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거듭난 것은 성령님의 역사로 된 것입니다. 고전 12:3에 보니 우리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 성령님의 역사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거듭난 사람들은 신령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신령한 생활 역시 성령님의 역사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롬 8장에 보니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하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만 신령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갈 5장에 보면 열매 맺는 생활을 하려면 반드시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할 때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고전 12장에 보면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하려면 은사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런데 은사 역시 성령으로 충만해야 나타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비전은 중요합니다. 위대한 비전에 사로잡혀야 위대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행 2:17절에 보니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면 하나님이 주시는 위대한 비전이 임하게 되어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성령님의 역할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럼 성령님이 우리들에게 역사하시게 하려면 우리 편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기도생활입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11절을 읽어봅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이 말씀과 동일한 내용을 조금 달리 표현한 말씀이 눅 11:13입니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겠다는 말씀이 구하는 자에게 성령님을 주신다고 표현되었습니다. 성령님은 기도할 때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성령충만을 원한다면 기도생활을 지속해야 합니다.
행 2:1-4에 보면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님께서 바람처럼 불처럼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120문도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강력한 능력으로 사역했던 초대교회는 그렇게 성령님이 임하시므로 시작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120문도가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기까지 했던 일이 있습니다. 행 1:14입니다.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그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오로지 기도에 힘을 썼습니다. 그 결과 성령님께서 그들 가운데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기도가 있는 곳에 성령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기도가 없으면 성령님의 역사도 없습니다.

3. 기도가 하나님을 대접해 드리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12절을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주님께서 7~11절까지 기도와 기도응답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다가 갑자기 12절에서 남을 대접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12절은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로 시작합니다. 이 말은 앞의 내용과 12절은 연결된 내용이라는 뜻입니다. 무슨 의미냐?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는 행위라는 말입니다. ‘너희가 하나님께 대접을 받고 싶으냐? 그러면 먼저 하나님을 대접해라. 어떻게 하나님을 대접하는 것인가? 기도하는 것이다’ 이런 말입니다.
하나님은 존중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을 존중히 여기십니다. 삼상 2:30에 보면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존중히 여김을 받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을 존중히 대하십시오. 어떻게요?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대접해드리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대접해주시고 기도하는 사람을 존중히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4. 기도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선교지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따나롱설이라는 동네에다 한국 선교사가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 동네는 회교도가 많은 동네라 원주민들은 돌을 던져 교회당 유리창을 깨뜨렸습니다. 그 교회당은 계곡 가운데 세워졌는데 교회당 옆에는 큰 나무가 하나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비가 많이 와서 큰 나무 밑의 흙을 다 쓸어갔습니다. 나무는 교회당을 향해서 기울어졌고, 만약에 나무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교회당은 박살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안팎으로 위기를 당한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선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어느 날, 비가 몹시 오는 날 번개가 큰 천둥소리와 함께 한번 번쩍하더니 교회를 향해 기울어져 있던 나무를 내리쳤습니다. 그 큰 나무는 쾅하는 소리와 함께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교회당 쪽으로 넘어진 것이 아니라 반대쪽으로 넘어졌습니다. 반대쪽에는 판자 집이 하나 있었는데 큰나무가 쓰러지는 바람에 박살이 났습니다. 그 바람에 집주인이 죽었는데, 그 사람은 교회를 반대하고 핍박하던 사람 중에서도 주동자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놀라운 사건을 보고 동네 사람들은 다시는 교회를 핍박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선교사가 믿고 전하는 하나님이 참 신이라면서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지금 따나롱설 교회는 1000명의 성도가 모이는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기도로 영적 싸움에 승리한 간증입니다.
신앙생활은 영적 싸움입니다. 우리의 대적은 원수 마귀입니다. 이 싸움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영적 싸움에 패배하면 인생이 비참해집니다. 왜냐하면 마귀가 온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기 위해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자살하려고 목매달았습니다. 그런데 목을 맨 줄이 끊어진 것 같습니다. 줄이 끊어져서 몸이 곤두박질치면서 그 충격으로 배가 터졌고 창자가 흘러나와 죽었습니다. 비참한 죽음이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나요? 영적인 싸움에서 졌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싸움에 승리하려면 반드시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마 26:41) 베드로 사도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라고 말했습니다. 기도해야 승리합니다.
출 17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과 전쟁을 합니다. 그 전쟁은 우리들의 영적 싸움을 비유적으로 보여줍니다. 여호수아는 군인들을 이끌고 전장에서 싸우고, 모세는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신기한 것은 모세가 기도의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피곤하여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모세 곁에서 기도하던 아론과 훌이 이 모습을 보고 돌을 가져다놓고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않게 모세의 양팔을 붙들어줍니다. 그리고 결국 그 전쟁에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전쟁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기도의 손을 들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들이 기도의 손을 들면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고 기도의 손을 내리면 영적인 싸움에 패배하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입니다.

5. 기도로 거룩해지기 때문이다.
딤전 4:5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이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비결을 너무나 선명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입니다.
여러분! 모세의 얼굴에서 빛이 났던 것을 알고 계시죠. 모세는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40일을 기도하고 내려오니 얼굴에서 광채가 났습니다. 하나님을 대면하니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모세에게 임해서 빛이 났던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그 힘으로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변화를 간절히 원합니다. 더 주님을 닮기를 원합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 그리고 행동 하나하나가 주님을 닮아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하고 또 실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계속되는 실패로 좌절하고 결국은 주님을 닮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맙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변화에 실패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잘못된 방법 때문입니다. 결심하고 변화되려고 노력만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결심과 노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방법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은 우리들이 모세처럼 하나님을 대면하고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받고 그 빛의 능력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구릿빛 피부를 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피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얼굴 근육을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면 피부색이 구릿빛으로 변할까요? 1시간을 노력해도 피부색에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1시간의 노력이 부족합니까? 5시간 동안 얼굴 근육을 움직이면 피부가 구릿빛으로 변할까요? 아니 매일 5시간씩 그런 노력을 계속하면 변할까요? 안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햇빛을 보면 됩니다.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키면 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피부는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피부를 햇빛에 노출시키는 노력을 하야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거룩한 생활을 하려면 도덕적인 노력을 그쳐야 합니다. 그리고 의로운 태양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바로 기도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빛이 임하고 우리는 그 빛을 반사하며 거룩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6. 기도하면 땅이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생은 열매를 맺는 나무와 같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무슨 일을 하든지 선한 열매가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과수원 주인이 과실수를 많이 심었습니다. 심은 이유는 좋은 열매를 얻기 위함입니다. 많은 나무들이 주인의 뜻대로 좋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나무들은 열매가 열리지 않습니다. 또 열매를 맺어도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그러면 주인이 어떻게 할까요? 마음에 여유가 있는 주인 같으면 몇 해를 기다려보겠지요. 그래도 열매가 없고 열매가 좋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당연히 그 나무를 찍어버리겠지요.
하나님은 과수원 주인과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심어놓으신 과실수와 같습니다.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열매를 원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열매를 맺지 못하거나 열매가 열리는데 악한 열매를 맺는다면 주인이신 하나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마 3:10에 보면 세례요한이 이런 설교를 했습니다.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좋은 열매를 맺지 않으면 도끼로 찍어 불에 던져버린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사람을 심판하십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해답은 기도생활입니다.
야고보서 5장에서 야고보 장로는 기도의 교훈을 주면서 엘리야의 기도를 말합니다. 약 5:17,18입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엘리야 시대에 이스라엘에 죄악이 가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버르장머리를 고치시기 위해서 하늘의 문을 닫으셨습니다. 하늘이 닫히고 3년 6개월간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하늘이 닫히니 땅에는 열매가 없고 백성들은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니 하나님께서 다시 땅에 열매를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으로 하늘을 열어서 비가 내리게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땅이 열매를 맺었습니다.
땅의 일이 땅에서 결정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늘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땅이 열매를 맺는 것이 땅의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이 열려야 합니다. 그런데 하늘을 여는 것은 땅에서 결정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땅에서는 열매를 만드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늘을 여는 노력입니다.
그렇다면 하늘이 열리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기도하는 것입니다. 야고보 장로는 엘리야가 땅에서 기도하니 하늘이 열렸다고 말합니다. 땅이 열매를 맺는 것은 하늘이 열려야 하고 하늘이 열리려면 땅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생활이 중요한 것입니다.

7. 기도응답으로 위경에서 건짐 받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생활을 할 때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너무 괴롭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괴로움이 지나치게 심하니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소리를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친히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출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떨기나무 불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출 3:7,8입니다.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데려가려 하노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구원해주시기 위해서 내려오신 것입니다.
시 107:19,20을 봅시다.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20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환난을 당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 중에 부르짖으니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셔서 그들을 위험한 지경에서 건져주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위험한 지경에 처한 사람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건져주십니다.

8.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에게 비밀을 알려주시기 때문이다.
서울 충신교회 30대 초반의 어느 여자 집사님은 갑자기 간이 나빠져서 고통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새벽기도를 다니면서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열심히 기도해도 응답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기도 하는 중 환상을 보았는데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음식을 먹는데 그들이 서로 말하기를 '양배추에 실파를 먹으면 간이 좋아 진다'고 하면서 실파를 열심히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집사님은 거기에 무슨 뜻이 있다고 생각하여 양배추와 실파를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런데 6개월 만에 화장실에 가서 용변을 보다가 전에는 없던 불순물이 빠져나가더니 불러있던 배가 홀쭉하게 되고 간이 완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TV를 보는 데, 미국에서 간에 양배추와 쪽파가 좋다는 연구 발표를 듣고 더욱 확신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집사님에게 집사님이 모르는 간이 치유 되는 비밀을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렘 33:3을 보겠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친밀해집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내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드러내주시는 것입니다.
비밀이라는 것은 아는 사람만 알고 나머지 사람들을 알지 못하는 일을 말합니다. 소돔성의 멸망은 하나님과 천사들만 아는 사람들에게는 비밀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비밀을 아브라함에게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왜냐하면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친구로 생각하실 만큼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과 친밀하게 지내시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비밀을 알려주십니다.
2013년도에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 기도여행을 하면서 1박2일로 이집트를 들려서 시내산 정상에 올라갔습니다. 그때 감동이 컸기 때문에 2014년도 기도여행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이집트를 가서 시내산에 올라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행일정을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일정을 시내산에 다녀오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도하는데 주님께서 이집트에 가지 말라는 사인을 주셨습니다. 저희는 주님이 주시는 감동에 순종해서 이집트 일정을 빼고 이스라엘 사역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출발하기 직전에 이집트 타바국경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안타깝게도 가이드를 포함한 한국인 4명이 사망했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 사건으로 많은 성지순례팀들이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만약 제가 기도응답을 받지 못했고 우리 팀이 이집트 코스를 잡았더라면 상황이 참으로 곤란하게 될 뻔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기도하는 저희들에게 비밀을 자세하게 말씀해주시지는 않으셨으나 피할 길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저희 팀으로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9. 기도해야 하나님의 약속이 실제가 되기 때문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받고 축복의 약속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상당수가 비전이 실제가 되지 못하고 받은 축복의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실제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많습니다. 그 중에 중요한 이유 하나가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주시고 그 약속을 이루시려고 하시지만 우리 편에서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일보다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시고 또 기도하지 않고 이루어지면 사람들은 ‘내가 했다’는 교만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겔 36:37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겔 36장에서는 멸망하여 온 세상에 흩어진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약속하셨어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래도 이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비전을 받으셨습니까? 축복의 약속을 받으셨습니까? 받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받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받은 분들은 자신이 받은 비전과 약속이 현실이 되도록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후에 제 기도제목 중에 가장 우선순위는 가족구원이었습니다. 저는 가족 구원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다가 행 16:31말씀을 받았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그 말씀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이었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붙잡고 하루 3번씩 쉬지 않고 열심히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주셨고 저는 그 약속을 붙들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 결과 가족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도미노가 쓰러지듯이 가족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 앞에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기도를 통해서 성취된 것입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이곳으로 오기 전에 시 16:6로 응답을 받았습니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지금은 비록 주변 환경이 어수선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우리가 계속해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이 지역이 심히 아름다운 곳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속히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기도로 성취되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비전교회]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361-4
(02) 443-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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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 agas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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