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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홍해를 갈라 건너게 하신 이유/출14:21~31/2001년 2월 18일

성경: 출애굽기14:21~31

제목: 홍해를 갈라 건너게 하신 이유

2001년 2월 18일 주일낮 설교 최일환 목사

 

14: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 지라

14:22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14:23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들이 다 그 뒤를 쫓아 바다 가운데로 들어오는지라

14:24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그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14:25 그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에 극난하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가로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14: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14:27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어밀매 새벽에 미쳐 바다의 그 세력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스려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14:28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쫓아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14:2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였고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었더라

14:30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스라엘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의 애굽 사람의 시체를 보았더라

14:31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베푸신 큰 일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 종 모세를 믿었더라

 

설교:

 우리 인생들은 앞을 바라보는 시야가 매우 좁습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하면 쉽게 낙심하고 심지어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고 불평할 때가 많습니다.

왜 내게 이런 苦痛을 주십니까?

왜 내게 이런 어려움이 닥쳐야 합니까? 하면서 원망하는 모습을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심지어 우리 자신에게서 자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몰라서 그렇습니다.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잘 모르고 인생의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없기에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400년간 종살이를 했습니다. 말이 400년이지 얼마나 긴 세월입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모세를 들어 쓰셔서 그들을 구원해 내십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약속대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는데 방향이 이상합니다. 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가려면 직선 길로 가면 7일이면 넉넉히 갈 수 있는 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직선 길로 인도하시지 않고 남쪽으로 내려가 홍해 앞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길을 육지로 가지 않게 하고 홍해를 건너가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어떤 뜻이 있으신 것일까요? 여기에는 뭔가 목적이 있고 뭔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얼마 못 가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뒤에는 애굽 군대가 뒤를 따라왔고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해 원망 불평을 하게 되었는데 왜 그리로 인도하셨을까요?

그것을 아시면서 왜 하나님은 그리로 인도하셨을까?

그리고 왜 홍해를 갈라 건너게 하셨나요? 오늘 봉독한 본문말씀을 살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1. 救援이 하나님의 주관하에 이루어짐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본문에서 "여호와께서"란 말이 6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1절 24절 25절, 26절 27절 30절에 모든 것을 여호와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것은 모세의 지도력 때문도 아니고, 이스라엘의 군사적 힘도 아니며, 또는 우연도 아닌 여호와 하나님의 강력한 인도하심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18절에도 보면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신 이유는 "애굽 군대가 여호와가 하나님인줄 알게 하기 위함"이라고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애굽이든 이스라엘이든 모두가 알도록 일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새벽에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일하시고 대자연의 바람과 풍랑을 일으켜서 일하시기도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힘을 모아 투쟁한 것도, 이스라엘이 군사력이 강하여 싸우고 나온 것도 아닙니다.

 

오늘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도 우리의 힘이나 지식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된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인도하심, 그리고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으로 이루어 전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권능이 동원되기도 했고 때로는 불기둥,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기도 하셨습니다.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구하였노라, 너를 그 어떤 세력도 막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길이 순탄치 못할지라도 너무 염려치 마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신앙 생활이 너무 힘들고 어렵더라도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그 길을 하나님이 결코 그냥 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관하시기에 하나님이 구름기둥 불기둥을 동원하실 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주관하시기에 분명히 길이 열릴 것입니다.

 

홍해를 갈라 건너게 하신 이유는

2. 하나님 말씀에 順從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됨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400년간 애굽의 문화에 배여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 애굽의 삶이 오히려 편하고 좋았을지 모릅니다. 우리 나라는 36년간의 일제의 식민통치를 받았는데도 아직도 그 때가 남아 있는데 400년을 살았으니 그 애굽의 우상 문화를 벗어나기가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아무리 언약 사상으로 교육된 백성이라 할지라도 쉽게 떨쳐버리고 나오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니 출애굽에 반대하는 세력, 애굽에 빌붙어 먹고사는 세력, 또는 모세가 이끌어 가는 것을 공공연히 반대하는 세력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10가지 재앙을 통해 보여 주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로 이끌어 앞에는 홍해, 뒤에는 애굽 군대, 사면초가가 되게 만들어 놓습니다.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순종이 능력임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놀라운 것은 모세가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십니다.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보여 줍니다.  홍해를 향해 지팡이를 내어밀때 물이 갈라지고, 다 건너와 다시 내밀라 하시어 내밀자 다시 물이 흐르게 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에 순종할 때 문제가 해결되고 그래서 순종이 곧 능력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이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순종이 곧 능력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 명령에 무조건 순종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순종도 가려가며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순종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가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시시때때로 말씀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때로는 이것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일까? 의심이 될 때도 있지만 그러나 성경 말씀으로 내게 주시는 명령은 조건을 가리지 말고 순종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내 생각을 앞세우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때 누구 생각을 앞세워야 할까요? 이때 우리는 나를 낮추고 겸손과 순종으로 하나님 말씀에 복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능력입니다. 그것이 축복입니다.     

 

3. 하나님께 대한 敬畏와 모세에 대한 信賴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31절)

다같이 31절을 읽어봅시다. "14:31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베푸신 큰 일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 종 모세를 믿었더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視聽覺 敎育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지, 그리고 애굽의 신인 바로왕이 얼마나 허무한 존재인지를 여러 가지로 보여주며 시청각 교육을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을 세상 여러 신중의 하나 정도로 생각을 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출애굽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크시고 위대하신 분인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당대의 애굽왕은 최고의 神입니다. 또 열가지 재앙은 모두 애굽사람들이 신처럼 받드는 도구로 베푸신 재앙입니다. 그런 신들이 모세의 하나님 앞에서 박살이 납니다.

 

   결국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더불어 모세를 믿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모세를 신뢰하는 기회가 된 이 홍해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질서를 세우고 지도자에게 권위를 부여한 사건이 된 것입니다.

물론 이 指導力은 수시로 시험을 받게 됩니다. 얼마 안 가서 마실 물이 없다고 원망 불평하는 백성들을 보게 됩니다.

그럴지라도 장정만 60만명을 이끌어 가는 지도력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을 소원하십니다. 그래서 때로는 예상치 못한 길로 우리를 이끌어 내십니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재난이 닥치게도 하십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하나님의 의도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하나님을 경외하여야 하며 지도자를 신뢰하여야 합니다.

 

사단은 교묘하게 훼방을 놓습니다. 아주 치밀하게 역사합니다. 그래서 분열하게 하고 싸우고 파당을 만들고 하나되는 일을 깨버립니다.

왜 나를 험한 인생을 살게 하시나? 의심됩니까? 더욱더 하나님을 신뢰하고 더욱더 한마음 되어 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왜 홍해로 건너게 하셨나?

4. 미래의 구원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애굽은 죄악의 땅, 우상의 땅을 상징합니다. 가나안은 구원받은 자의 天國을 의미합니다. 그러기에 죄악의 땅에서 벗어나려면 죄를 씻어야만 합니다. 그 사건이 바로 홍해 사건입니다. 물 사이를 통과하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이 사건을 세례로 해석합니다.  

즉 우리가 장차 어떻게 구원 얻을 것을 보여 주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져 있는 사건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은혜로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은총을 누립니다. 홍해를 건너게 하신 은총을 깊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현재 이스라엘만을 위함이 아닌 미래의 구원을 받을 자들을 위한 사건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내가 겪는 어려움은 나 한사람만을 위함이 아닙니다. 우리를 통해 장차 구원받을 수많은 사람들을 사건일수 있습니다.

 

한 사건이 담고있는 의미를 현재만을 위한 것으로 보지 마시고 내세까지도 바라보시기를 축원합니다. 그것이 홍해를 갈라 건너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세례가 우리에게 구원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구원받은 백성이라면 애굽의 모든 것을 씻어 버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도 홍해를 건너야하는 것입니다.

 

혹시 아직도 紅海를 건너지 못하셨습니까? 예수를 영접하고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으면 홍해를 통과케 된 사람입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의 홍해, 그것은 우리에게 장애물이 아닌 축복의 도구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홍해는 하나님이 가르십니다. 그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글쓴이 : 최일환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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