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왜 이 땅에 보내셨나?
요한복음1:6~16
2003년 2월 2일 장안중앙교회 최일환 목사 주일 낮설교
1:6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한이라
1:7 저가 證據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因하여 믿게 하려 함이라
1: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證據하러 온 자라
1:9 참 빛 곧 世上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1: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迎接지 아니하였으나
1:12 迎接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者들에게는 하나님의 子女가 되는 權勢를 주셨으니
1:13 이는 血統으로나 肉情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榮光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充滿하더라
1: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證據하여 외쳐 가로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니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16 우리가 다 그의 充滿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恩惠러라
설교:
새해도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여러분은 지난 한달 동안 어떻게 지냈습니까? 저는 많은 생각을 하며 한주간을 보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인생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매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문이나 메스컴의 뉴스를 보면 요즘 세상이 과연 제대로 돌아가는 세상인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S정이라는 감기약을 마약으로 복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설날 사위가 장모 집에 와 사냥총을 난사하여 7명이 사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남의 신용카드를 복제하여 남의 통장 돈을 자기 돈으로 맘대로 인출하는 인간들도 있고 심지어는 카드 빚 갚는다고 은행을 털려는 인간도 있습니다. 그뿐입니까? 음란 싸이트를 만들어 남녀노소막론하고 이메일을 보내 돈버는 인간들도 있고 공업용 장어를 식용으로 파는 인간도 있습니다.
왜들 이렇게 인생을 살까요? 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하듯이 많은 이유가 있겠으나 깊이 따져보면 탐심의 노예가 되고 황금만능주의 사상으로 사람들 마음이 점령당해 있기 때문이며 또한 나만 잘되면 남이야 죽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의 타락한 이기주의가 가장 멋있는 모습을 갖추어야 할 인간을 이 모양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들은 문제를 단순히 그런 시각에서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근본 原因은 인간의 罪性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타락한 인간이 얼마나 極惡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며 결국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나도 별반 다르지 않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시각에서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나”라는 존재는 어쩌다 태어난 인생이 아니고 창세전, 태초부터 하나님의 깊은 계획과 섭리를 따라 만들어진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문제는 “자기가 어떤 존재인지 몰라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자기 정체의식이 정립이 안되어 있습니다. 내가 누구냐? ‘나’라는 존재를 누가 만들었느냐? 이것을 모르고 혹 안다 해도 확실하게 믿지를 못하는 것이 문제의 출발이라는 것입니다.
나라는 존재가 왜 만들어 졌는가? 그리고 내가 어떤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는지를 모르며 산다면 인생을 아무렇게나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생을 올바르게 살수 있을까요?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 자녀들을 어떻게 해야 바르게 살아갈 수 있게 할까요?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서 몇가지 성공적인 인생 비법을 발견하게 됩니다. 동시에 나를 왜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셨는가의 해답도 살펴보게 됩니다.
성공적인 인생살이를 하려면 어떤 자세가 우리 믿는 자에게 필요할까요?
1. 나는 하나님이 보내셨다는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6절)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성경 말씀을 보면 세례요한은 하나님께로서 보냄을 받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1:6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한이라”
요한이란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난 것은 그 부모 샤가랴와 엘리사벳이 결혼하여 살다보니 어쩌다 태어난 사람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사람으로 이 땅에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의 탄생은 어쩌다 태어난 것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따라 태어난 것이란 말입니다. 보내심을 받았다는 것은 내가 원해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방적 계획과 섭리로 이루어진 것이란 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또한 어쩌다 보니 태어난 사람도 아니고 우연히 또는 팔자를 따라 태어난 것이 아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자기 멋대로 살고 자기 욕심대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동물처럼 자기 본능을 채우며 살아가려고 하다보니 인생이 엉망진창이 되는 것입니다. 기분 나쁘면 안하고 기분 좋으면 하고 기분 나쁘면 죽이고 기분 좋으면 살리는 즉흥적 판단과 결정을 하며 인생을 망가트리며 사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습니까? 그분이 전능하심을 믿습니까? 그러기에 그분에게는 우리 인간의 일거수일투족도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태어난 것이 엄마아빠의 우연한 결합으로 우연히 태어난 존재라면 우리는 불행하기 그지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볼 때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주인이시며 모든 생명의 주관자가 되시며 그래서 결국 모든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절대로 아무렇게나 살 수 없는 것입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우연의 연속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따라 이루어지는 일이라고 믿는다면 어떻게 아무렇게나 살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자식도 여러분이 어쩌다 낳은 자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과 섭리 속에서 태어난 자식이고 그러기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라 하신 말씀을 꼭 믿어야 하고 그런 기초위에 자녀를 양육해야 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공적인 인생살이가 되려면
2. 보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부여하신 사명이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7~8절)
“1:7 저가 證據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因하여 믿게 하려 함이라1: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證據하러 온 자라”
이 말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 저와 여러분을 보내실 때 目的없이 온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세례요한은 주의 길을 평탄케 하며 주의 길을 예비하러 왔던 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에게 부여하신 임무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저와 여러분도 그냥 아무렇게나 내키는 대로 하며 사는 존재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나름대로의 하나님이 여러분과 제게 맡기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옛날 1968년도에 박정희 대통령이 국민교육헌장이란 것을 발표했었습니다. 온 국민이 그것을 외우느라고 한동안 곤욕을 치루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헌장에서 첫 부분을 잊지 못합니다.
“우리는 민족 增興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 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왜 이것을 만들어 그토록 온 국민이 외우게 했을까?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서라는 생각 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이유가 民族증흥이라는 역사적 사명이 있다고 강조하고 분명하게 인식하며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땅에 태어난 분명한 사명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사명이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이것을 모르고 그럭저럭 형편 되는대로 살아갑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은 어떤 모습일까요?
1)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이며 2)하나님은 우리가 사명을 감당토록 사명에 합당한 은사를 부여하셨으며 3)그 일은 결국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명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내 사명이고 그 일을 하면 밤낮 즐겁고 기쁘다는 것입니다. 육체적으로 피곤하면서도 목숨 걸고 죽으라고 할 수 있는 일이 사명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그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구요.
여러분은 어떤 일을 즐거움으로 하고 계십니까? 교회일 중에 여러분에게 기쁨이 되고 힘든 줄 모르고 하게 되시나요? 꼭 교회 일만이 아닙니다. 남을 돕는 일, 섬기는 일도 사명이고 심지어 직업 속에서도 사명을 이루는 분이 계시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을 보세요.
그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험하게 살았습니다. 호의호식하지 못하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고 약대털옷 한 벌 걸치고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의 사명을 조금도 게을리 하거나 힘들어하지 않습니다. 백성들이 듣기 싫어하는 소리를 외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하며 외칩니다. 종교지도자들도 정치인들도 그를 두려워합니다. 심지어는 헤롯디아는 세례요한의 책망을 막기 위해 그를 죽이게 합니다. 그럼에도 그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즐겁게 자기 사명을 감당하다가 예수님이 무대에 등장하시자 소리 없이 사라집니다.
예수님을 보세요. 그분이 십자가를 억지로 지시지 않았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 잔을 내게서 옮겨 달라 하셨으나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며 순종하셨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셔서 십자가 고난을 당할 것을 아시면서도 오히려 제자들보다 앞서서 올라가셨습니다.
성도여러분!
왜 하나님이 여러분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까? 여러분 하나하나에게 하나님이 맡겨주신 거룩한 사명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사명을 올바로 깨달을 때 우리는 우리 인생을 후회 없이 올바르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인생살이는
3. 참 빛을 알아야 바르게 살 수 있다고 하십니다.(9~13절)
“9 참 빛 곧 世上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迎接지 아니하였으나 12 迎接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者들에게는 하나님의 子女가 되는 權勢를 주셨으니 13 이는 血統으로나 肉情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참 빛 누구십니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참 빛을 알아야 그를 올바로 영접하고 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알지도 못하고 그가 이 땅, 곧 자기 땅에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를 알지도 못했고 결국 영접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 버림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를 영접한 백성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권을 부여하시고 권세를 부여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참 빛이신 예수를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그리고 얼마나 믿고 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영접하면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은 사함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분의 자녀가 됩니다. 이것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특권입니다.
저 개인적인 간증을 한다면 제가 예수를 영접한 후 제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수를 믿기 이전에는 왜 살아야 하는지, 왜 나는 장애를 갖고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한마디로 소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제가 예수를 믿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고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도 바뀌었고 하나님이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내가 너를 붙들어 주리라”하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혹 이제까지 예수를 온전히 알지 못하며 사셨습니까? 심지어는 예수의 예자도 들어보지도 못하였거나 더 나아가 예수라는 소리만 들어도 기분 나쁜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예수는 참 빛이십니다. 그 빛은 각 사람에게 비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그 눈이 감겨 보지도 듣지도 못하였고 결국 예수를 대적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었습니다.
빛은 생명력이 있습니다. 빛은 죽은 것을 살립니다. 빛은 어두움을 떠나게 하십니다. 결국은 빛은 생명의 도구입니다. 그 빛이 이미 우리 속에 있습니다. 여러분 속에 있는 그 빛은 어떤 모습입니까 ? 아직 상태가 좋습니까? 우리는 참 빛이신 예수님의 빛을 받아 세상을 향해 비쳐야하는 반사 빛입니다
세례요한이 언급했듯이 그는 참 빛이시고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이십니다. 그런 분이 우리 주님이시고 우리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이분을 우리가 믿고 삽니다. 종교는 취미생활이 아닙니다. 생명 줄이 달린 것입니다. 여러분이 왜 이 땅에 오셨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사실 것입니까?
기도합시다.
'추천 설교 > 최일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내가 알아야 할 것/ 요1:19~34/2003년 2월 16일 (0) | 2015.10.12 |
---|---|
[스크랩] 지옥의 존재를 믿습니까?/계20:11~15/2003년 2월 9일 (0) | 2015.10.12 |
[스크랩]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창2:15~17/2003년1월 26일 (0) | 2015.10.12 |
[스크랩] 하나님이 행하신 일/행21:17~20/ 2003년 1월 18일 (0) | 2015.10.12 |
[스크랩] 이분을 아십니까?/요1:1~14/2003년 1월 12일 (0) | 2015.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