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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최일환목사

[스크랩] 누구 것인가?/대상29:10~14/2004년 9월 5일

누구 것인가?

역대상29:10~14

2004년 9월 5일 주일낮설교 최일환 목사 설교안

29:10 다윗이 온 會衆 앞에서 여호와를 頌祝하여 가로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29:11 여호와여 廣大하심과 權能과 榮光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萬有의 머리심이니이다.

29:12 富와 貴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萬有의 主宰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29: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29:14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설교: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 후원으로 HD신학교 부흥성화와 입학식을 잘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기도로 후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관련 자료는 저녁예배시간에 영상으로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法庭에 가보면 민사 재판중에 가장 많은 부분은 所有權 분쟁입니다. 兄弟간에 부모 유산상속에 관련된 소유권분쟁, 企業간에 분쟁, 개인간의 분쟁, 심지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소유권 분쟁도 있습니다. 국가간에 소유권분쟁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강대국들이 약속국의 땅을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요즘은 아버지와 자식사이의 소송도 보게 됩니다. 심지어는 夫婦지간에도 소유권 분쟁이 있어서 신혼부부들이 아파트를 살 때도 부부 공동명의로 하는 시대랍니다.

네 것이냐 내 것이냐 하는 이 소유권 분쟁은 세상이 존재하는 한 계속될 것입니다.


중국은 私有財産制度가 인정되기는 하나 토지만큼은 정부 소유입니다. 개인이 정부로부터 땅을 일정기간 임대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재산권, 소유권 분쟁이 아주 작습니다. 부모의 상속재산에서 땅이 없으니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재산은 얼마나 됩니까? 제가 예언컨대 지금은 내 이름으로 등기는 되어 있으나 얼마 못되어 필연 남의 이름이 올라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것은 영원히 내 것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다윗이 聖殿을 건축하기 위해 재료를 다 모으고 마지막으로 아들을 훈계한 후 하나님 앞과 온 회중 앞에서 위대한 신앙 고백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 信仰告白 속에는 그가 엄청난 福을 누린 비법이 담겨져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왜 하나님이 다윗을 들어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셨는지? 왜 하나님이 그를 위대한 왕으로 높이셨는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의 신앙고백 속에서 우리가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1. 천지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분명하게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주권신앙)

구체적으로 11절을 다같이 읽어봅시다.

“여호와여 廣大하심과 權能과 榮光과 이김과 威嚴이 다 主께 속하였사오니 天地에 있는 것이 다 主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主權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萬有의 머리심이니이다.12절/ 富와 貴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主宰가 되사 손에 權勢와 能力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은 偉大하시고 全能하셔서 세상의 모든 것이 주님께 속해 있음을 너무나도 명백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富와 貴, 富貴가 주님으로부터 옴을 믿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혹시 재물의 富, 존귀의 貴가 사람으로부터, 人脈으로부터, 그리고 環境으로부터 온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잘못 믿는 것입니다.

물론 겉으로 보면 내가 사람이 누리는 모든 부귀영화가 사람을 통해, 그리고 운세를 통해 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껍데기입니다. 실제로는 천지의 創造主이신, 그리고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權勢와 能力도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서울대학교나 一流대학교를 나오고, 배우자를 잘 만나야하고 시대를 잘 타고나야 된다고 믿지만 우리는 그것들도 주님으로부터 옴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요셉을 애굽의 국무총리로 삼으신 것은 그가 실력이 있고 그에 합당한 노력을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를 통해 하시고자 하시는 일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의 바벨론의 총리가 된 것도 모세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것도, 하나님께서 하신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님 손에 달렸음을 믿어야 합니다. 흔히들 나라 임금은 하늘이 세운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사실을 믿습니까? 정말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나 입으로는 아멘하나 실생활에서는 그렇게 믿지 않는 분들이 많음을 안타깝게 여깁니다.


창세기의 前半부분을 단순한 이야기나 신화로 믿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천지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선포하는 것이며, 그러기에 그 사실을 믿고 사는 사람에게 복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生命조차도 내 것이 아닌데, 하물며 부귀, 권세야 말할 것이 뭡니까? 다윗이 갖고 있는 부귀, 그가 누린 권세, 이것은 전적으로 주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는 원래 시골 동내의 牧童에 불과했습니다. 이새라는 사람의 8번째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사무엘을 이새의 집에 보내셔서 그에게 기름을 붓게 하셨고, 결국 사울을 이어 이스라엘의 2대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어찌 그가 누린 부귀와 권세가 자신이 얻은 것이라 할 것입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는 여러분도 여러분의 것을 여러분의 것이라고 우기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소유임을 명백하고 고백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14절)

하나님 앞에 드릴 때 “마음”이 매우 소중합니다. 어떤 마음일까요?

즐거워하며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왜 이것이 그토록 중요할까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1) 하나님의 은혜가 한없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 한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으니 어찌 즐겁지 않겠습니까?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나를 자녀 삼으시고 나를 구원하셨으니 이것을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다윗이 14절에 말한 것처럼 “나 같은 사람이 무엇이관데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었었나이까?” 고백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의 전을 지을 준비를 다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것을 참으로 즐거워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드리면서도 전혀 아깝지 않고 기쁨으로 드리는 그 다윗의 마음이 오늘 여러분의 마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나”라는 존재가 너무나도 보잘 것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누군데,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내가 누군데 하나님이 불러 주셨습니까? 아무리 세상 사람과 비교해 봐도 보잘 것 없고 하찮은 존재입니다. 잘난 사람 많고 똑똑한 사람 많은데 그 가운데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부르셔서 사용하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번에 우리 신학교에 入學式을 하며, 특강을 하며 그런 생각에 사로 잡혀 눈물을 여러번 흘렸습니다. 우리 학생 하나가 학생들을 대표해서 편지를 제게 전해 주었습니다. 그 편지를 저녁에 목사님들과 스텝진들이 함께 앉아 통역을 통해 읽다가 모두 눈물을 흘리며 울었습니다. 그 편지를 주보 선교 논단란에 실어 놓았습니다. 내가 무엇이관대 이토록 나를 사랑하시고 사용하시는지...

  

또 이번에 신입생들이 한 학급이 늘어났기에 기숙사가 확장되다보니 필요한 비품이 많아졌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온수기.. 그런 제품을 다 갖추려면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학생 개강부흥회에 강사로 가신 목사님이 교인 중에 처녀 성도가 100만원을 주셨답니다. 그것으로 정말 기쁜 마음으로 비품을 구입해 주었습니다. 학교쎈타에 텔레비전이 없었는데 텔레비전까지 몽땅 구입해 주셨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100만원으로 냉장고, 세탁기, 온수기 텔레비전.. 

그 성도가 그 宣敎獻金을 드리면서 “뭘 하시든지 목사님 맘대로 하세요”라고 했답니다. 그러니 얼마나 좋아하시는지요, 기쁨으로 비품을 사서 들여놓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드리는 자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聖殿을 건축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거절당하였습니다. 너는 손에 피가 묻었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다윗은 자기 아들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모든 비품을 준비하여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비록 거절당하였을지라도 즐거워하며 기쁨으로 준비했던 것입니다. 그 이유가 뭡니까? 3절“하나님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기쁨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면 주는 것이 기쁩니다. 사랑하면 드리는 것이 즐겁습니다. 여러분 생활속에 체험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주님 손에서 받을 것을 주께 드렸을 뿐이라고 고백해야 합니다.(14절하)

  많은 사람이 무서운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내 것”을 하나님께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 착각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 아빠생신이라고 선물을 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 호주머니에서 나간 돈이지만 어떠튼 자식이 부모를 생각한다는 그것이 기분이 좋아 행복해 합니다.

그러나 자식이 “아빠, 내가 선물 드렸으니 내 생일날도 선물 꼭 주세요.” 그러면 부모님은 “그래그래” 하면서도 속으로는 “애라 이놈아 네 것이 뉘 것이냐” 하실 것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 것이기에 겸손함과 감사로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혹 여러분 중에 물질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까? 그래서 삶이 피곤하고 힘이 듭니까?

그때 우리에게 필요한 3가지 생각이 있습니다. 


1)우리의 삶의 출발지점은 한줌의 흙이었다는 생각입니다.

  흙으로 만들어진 우리는 이 땅에 올 때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에게는 항상 기본적인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입니다.

  건강도, 자식도, 가정도 그리고 직장 생활도, 절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기 자신을 위축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이 많다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하나님께서 새롭고 풍성한 축복을 더해 주실 것입니다.


3) 모든 고통과 불행에는 의미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혹 힘들고 고통 가운데 계신분이 있다면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가 당하는 고통 중에 어느 것 하나 의미 없는 것은 없고,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손길 밖에서 이루어진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고통 중에 작은 부분이라도 나의 삶에 있어서 선한 변화를 결단하고, 최종적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윗은 자기 소유로 하나님께 넘치도록 드렸습니다. 2절에 보면 금 은 놋 철, 마노, 박, 보석, 채석을 드렸고 4절에 보면 금 삼천 달란트, 천은 칠천 달란트를 드렸습니다. 어마어마한 재물입니다. 금 1달란트가 얼마나 되는지 어떤 학자가 추정하여 계산을 했더니 약 2억원정도 랍니다. 그러니3000달란트는 얼마입니까? 그 귀한 것으로 하나님의 전을 지을 재료로 드렸습니다. 그러면서도 9절에 “기쁨을 이기지 못하며” 드렸고 14절에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라”고 고백합니다.

저는 믿습니다. 왜 하나님이 다윗을 그토록 사랑하시고 기뻐하셨을까요? 이유는 오직 그 마음이 바로 섰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겉모습을 보지 않고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이 여러분에게 복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말이 여러분에게 화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중심을 보신다는 말은 마음과 가치관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정말 감사하며 정말 기뻐하는가?

정말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하며 믿음으로 드리는가? 그것을 보신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종종 그런 우리 마음을 시험해 보십니다. 그 시험에 능히 합격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출처 :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글쓴이 : 최일환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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