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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십계명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신5:6~21/2004년 10월 9일

십계명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

신명기 5:6~21

2004년 10월 9일 주일 낮예배 최일환 목사 설교

5:6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5:7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5: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5: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5: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5:11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

5:12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게 명한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5: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5:14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으로 너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5: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5: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5:17 살인하지 말지니라.

5:18 간음하지도 말지니라.

5:19 도적질하지도 말지니라.

5:20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도 말지니라.

5:21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도 말지니라.


설교:

法이라는 글자를 보면 물 水자와 갈 去자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法이란 물이 흐르듯이 살게 하는 것이 법이란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법치 국가입니다. 법으로 다스려지는 국가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法이란 무엇인가? 인간사이의 약속입니다. 법은 “최소한의 道德을 기초로 한 약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慾心에 의해 만들어진 법은 인간을 괴롭히고 억압하고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래서 법이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입니다. 獨裁者에 의해, 독재 정권을 위해 만들어진 법은 백성들의 抵抗으로 무너지게 되는 모습을 우리는 여러 사건을 통해서 보았습니다. 


결국, 인간의 법은 완전한 법이 없다는 결론입니다. 제아무리 완벽하게 법을 만들더라도 결국은 폐단이 만들어지고 그 법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여기 완벽한 법이 있습니다. 정말 欠없고 完璧한 법이 있습니다. 인간의 도덕체계를 기초로, 그리고 인간의 행복과 평화를 보장하는 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십계명입니다.


이 십계명은 왜 완벽한 법이 될까요?

하나님이 만드신 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완벽하게 아시는 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을 창조하신 분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지를 아십니다. 그러기에 그분이 만드신 법은 완벽한 법이 되는 것입니다. 

또 서로 충돌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만든 법은 완벽하지 못하기에 해석에 따라 전혀 다른 경우의 판결이 나옵니다. 또 서로 矛盾되고 相衝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십계명은 그렇지 않습니다. 완벽하고 간결합니다.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십계명은 왜 주신 것일까요? 우리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의 행복을 위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계명 속에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十誡命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것일까요? 

 

1. 구원받은 사람이 지킬 수 있는 계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00년간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처음 요셉이 국무총리로 재직하고 있을 때는 아마도 대우를 받고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이 죽은 후에 애굽은 정권이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왕조가 들어섰고 그 왕조는 요셉의 治積을 無視한 정권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이스라엘 백성은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숫자가 急速도록 증가하자 두려움을 느낀 애굽 왕조는 그들을 학대하기 시작하였고 노예로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남자들이 태어나면 죽이라고 하는 왕명을 선포하기까지 했습니다.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게 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해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시고 모세를 세우셨고 결국 그 모세를 지도자로 세워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들은 애굽의 노예, 종에서 해방되어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누구도 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秩序가 필요했습니다.

자유란 참으로 奧妙합니다. 맘대로 사는 것이 자유 같으나 그렇게 되면 나의 自由가 남의 權利를 侵害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고 그 자유가 남의 자유, 즉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境界線을 세우셨습니다. 이것이 십계명입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요구하셨습니다. 구원을 받은 백성으로서 그 구원이 복이 되도록 최소한의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십계명입니다.  


그러기에 십계명은 종 된 사람들에게 주어진 規則이 아니라 자유인의 신분인 백성들에게 주어진 계명입니다. 다시 말하면 십계명은 지킬만한 자들에게 주신 계명이란 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가 참된 자유가 되도록 하기위해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그러기에 이계명은 우리도 지켜야만 하는 계명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예수를 救主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믿는다면 당연하게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 계명을 주신 目的을 잘못 오해를 하였습니다. 이 계명을 지켜야만 구원을 받는 것으로 알았던 것입니다. 이계명은 자유가 주어진, 구원이 주어진 백성들에게 주어진 계명입니다. 지켜야만 구원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이미 구원받은 백성에게 주신 계명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2. 인간의 행복을 위한 계명입니다.

십계명은 우리의 자유와 행복을 保障하는 계명입니다. 사람을 가장 얽어매는 것은 사람이 아닙니다. 인간을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하며 억압하고 규제하는 것은 타락한 종교입니다. 특히 우상종교는 인간의 삶을 여러 가지로 규제하며 억압합니다.

애굽은 태양신을 섬기는 나라였습니다. 바로왕은 태양신의 아들이라고 자처했습니다. 지금도 이집트에 가보면 지금 현대 과학으로도 어려운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만들어져 있는 것을 봅니다. 그것이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누굴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까?

한사람, 신의 아들인 바로 왕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누가 만들었을까요? 그 당시의 노예, 종들의 피와 땀이 동원된 작품입니다. 그 어마어마한 돌들을 옮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을까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자유가 박탈되었을까요? 우상에 얽매인 수많은 사람들, 그들의 눈물과 핏방울이 만든 것입니다.


지금도 인도라는 나라는 우상종교가 지배하는 나라임을 봅니다. 온갖 종류의 우상이 백성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그들의 삶을 고단하게 하고 있습니다. 멀쩡한 음식을 제한하여 굶주려 죽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온갖 被造物을 신으로 숭배하며 동물만도 못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힌두신상을 보면 살펴보면 현존하는 대부분의 피조물들이 인간보다 우월한 신들입니다. 그러니 인간의 삶이 얼마나 억압당하겠습니까?


그러기에 십계명은 참 신이신 하나님 한분만을 섬기도록 하였고 그 어떤 형상, 심지어는 하나님의 형상도 만들어 섬기지 못하도록 했으며 우상으로부터 해방된 자로서 자유를 누리도록 해 주신 것입니다.  


安息에 대한 계명도 그렇습니다. 나만 안식이 아닙니다. 모두의 안식입니다. 어떤 분은 자기는 교회 와서 안식하면서 직원들은 근무하라고 명령하는 어리석은 분도 계십니다. 성경을 자세히 보십시오. 종들도, 심지어 짐승들까지도 안식하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왜요?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행복이 참 행복이 아닙니다. 남들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하나님도 안식하셨습니다. 왜요? 우리가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날을 복되게 하였고 이날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날을 잘 지킬 때 우리가 행복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父母恭敬의 계명도 보세요. 부모를 공경하며 내가 힘들고 내가 어려울 것 같으나 아닙니다. 오히려 부모공경은 내가 행복하게 사는 비결입니다. 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를 공경할 때, 그들이 행복하고 그들이 기뻐하는 것이 그것이 우리의 행복입니다.


3. 나를 보호하기 위한 계명입니다.

  많은 사람이 오해를 합니다. 십계명은 인간의 삶을 규제 한다구요, 그러나 실상은 인간을 보호하는 계명입니다.

~~하지 말라 ~~하지 말라 하는 것이 많기에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각을 좀더 깊이하면 십계명은 나를 지키고 내 가정을 지키고 내 재산과 자녀를 보호해주는 계명입니다.

父母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내가 내 부모를 공경하라는 명령도 되나 좀더 깊이 살펴보면 내 자식이 나를 공경하라는 계명도 되는 것입니다. 결국 내 노후 보장을 만들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계명입니다.

 

殺人하지 말라는 계명은 내가 남의 생명을 해하지 말라는 계명도 되나 한편으로 남들이 내 생명을 해하지 말라는 계명도 되는 것입니다. 내 생명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姦淫하지 말라는 8계명도 내가 다른 사람과 부정한 성관계를 갖지 말라는 명령도 되나 남들이 내 남편, 내 아내를 건들지 말라는 계명되는 것입니다.  내 가정을 가정의 행복과 순결을 보호하는 세밀한 사랑인 것입니다.


盜賊질도 마찬가집니다. 내 재산을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계명인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계명을 지키는 것이 나 자신을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 계명 속에 굳이 이것을 순종하면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까지 하십니다. “천대까지 은혜를 베풀겠다.” “복되게 하여 거룩하게 하였다,” “네 생명을 길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기에 십계명을 지키면 현세에서도 하늘에서도 복을 누리게 되는 보너스가 있는 계명입니다.


왜 하나님은 복을 약속하시면서 까지 이 계명을 지키라고 명령하실까요? 이 계명을 지켜야만 우리가 복된 삶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켜야만 공동체가 健康해지기 때문입니다. 이계명이 안 지켜지면 교회든, 가정이든 국가든 어떤 공동체도 엉망이 되고 맙니다.

 

왜 우리 사회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까?.

뇌물문제, 윤리적 타락문제, 경제문제, 심지어는 교육문제까지 모든 문제가 십계명에서 걸리고 있습니다. 병역비리문제, 대학입시문제, 정치인의 뇌물수수 문제, 동성애 문제, 심지어는 사창가 여인들의 데모문제, 노인부모들의 자살문제,  전부 다 십계명안에 걸리는 것들입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두 가지만 해결되면 됩니다.

1)첫째는, “하라”는 계명을 잘 지키기만 하면 해결됩니다.

“하라”는 계명은 두 가지입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 두 가지만 잘 지키면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 되는 문제입니다. 안식을 잘 지키면 우상을 섬기지도 않고, 만들어 절하지도 않게 되고, 그리고 하나님을 망령되이 부르지도 않습니다. 부모를 잘 공경하면 살인도, 간음도, 도적질도, 거짓증거도 남의 것을 탐내지도 않게 됩니다.  


둘째는, 사랑하면 지키게 됩니다.

억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사람의 의지나 결단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면 1계명부터 4계명까지가 지켜지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면 5계명부터 10계명이 지켜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셨고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하셨던 것입니다.

그 사랑에 감격하며 살면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십계명은 이미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지켜야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백성이기에 감사함으로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이 십계명 속에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그 깊은 사랑을 가슴깊이 깨닫고 실천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출처 :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글쓴이 : 최일환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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