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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옆에 나사로가 있는 이유/눅16:19~31/7월 24일 설교

 

우리 옆에 나사로가 있는 이유

누가복음 16:19-31

2005년 7월 24일 장안중앙교회 최일환 목사 주일낮예배 설교

16:19 한 富者가 있어 紫色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豪華로이 宴樂하는데

16:20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富者의 大門에 누워

16:21 부자의 床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16: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天使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富者도 죽어 장사되매

16:23 저가 陰府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16:24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矜恤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苦悶하나이다

16:25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苦難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慰勞를 받고 너는 苦悶을 받느니라.

16:26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16:27 가로되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16: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證據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16:29 아브라함이 가로되 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16:30 가로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悔改하리이다.

16:31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勸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설교:

우리나라도 經濟가 많이 成長하고 세계부자들의 모임이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30개국 안에 들어갔고 경제 규모로 세계11위권 국가의 경제 강국으로 富國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몇 년 사이에 극빈자가 배로 늘어났다는 보고를 우리가 듣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가난처럼 아프고 더 슬픈 일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회문제인 가난에 대한 문제를 깊이 접근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난을 모르기에 남들도 가난하지 않는 줄 알면 誤算입니다. 오늘 우리나라도 너무 가난하여 끼니를 굶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공부를 하고 싶으나 학비가 없어서 길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에도 가난한 자에 대한 가르침은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명기 15:11에 보면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고 했고,

잠언17:5에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이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라고 했습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을 보세요. 한 부자는 잘 먹습니다. 좋은 옷을 입습니다. 자색, 자주 옷은 임금님이 입는 옷입니다. 고운 베옷은 속옷입니다. 제일 화려한, 이 세상의 옷으로는 제일 좋은 옷을 입고 먹는 음식은 날마다 잔치를 베풀고 집은 대문까지 있는 걸 보면 큰 궁궐 같은 집에서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부자의 잘못은 그 집 문간에 있는, 나사로라고 하는 거지를 불쌍히 여기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이 거지는 병이 들었습니다. 헐벗었습니다. 굶주립니다. 그런데도 그 부자는 그에게 먹을 것, 입을 것 하나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온 몸에 헌데가 나서 개들이 와서 그 상처를 핥더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그것을 쫓을 힘이 없습니다. 

못 먹으면 피부병이 많아집니다.

네팔에서 선교하는 선교 의사가 그 곳에 가서 몇 년 동안 있는데 제일 많은 병이 피부병이랍니다. 그 사람들은 살가죽도 두껍답니다. 피부병이 얼마나 많은지 퉁퉁 곪아서 오는데 수술을 해 보면 고름이 한 주전자, 한 바게쓰가 나온답니다. 가난한 나라일수록 피부병이 많습니다. 옛날 우리나라도 그랬습니다.


오늘 나사로도 피부병으로 인하여 개들이 와서 고름을 핥아가고 이렇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부자는 그것을 못 본 척 하였습니다. 조금만 돌봐주어도 스스로 살아 갈 수 있을 텐데 당연히 그런 것으로 알고 거지를 못 본 척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 부자를 심판하셨습니다. 이 부자가 어느 날 갑자기 죽어 어디로 갔습니까?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아 음부로 들어갔습니다. 유황불이 타오르는 음부에서 뜨거워서 견딜 수 없어서 아브라함의 품안에 있는 나사로를 향하여 아브라함을 향하여 부르짖는 말씀이 본문에 나옵니다.


또 그 집 앞에서 헐벗고 굶주린 그 거지도 죽었습니다. 이 나사로는 어디로 갔습니까? 가난하고 비참하였지만 믿음으로 살고 깨끗하게 살고 하나님 뜻대로 살았던 이 나사로는 천사가 데려갔습니다.


아무도 이 나사로의 장례식을 치루어 주지 않아 아마 화장되거나 버려졌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서 아브라함의 품안에 안겨 영광스러운 낙원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아마도 보나마나 그 집 부자는 죽어서 가창한 장례식을 치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지옥행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향하신 가난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1. 왜 인간은 가난을 겪는가?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풍요하게 넉넉하게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의 인간은 정말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죄가 인간에게 들어오자 인간은 그 풍요로운 에덴동산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인간의 현실은 고통이 시작된 것입니다. 

세계 각 곳에서 굶주림과 질병으로 하루에도 수 백명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인도, 방글라데시, 저 북한의 동포, 아프리카의 오지 나라, 동남아의 가난한 나라.....

무엇 때문입니까?

1)인간의 타락으로 인한 욕심, 탐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안 주셔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풍성하게 주셨으나 인간이 탐심으로 남의 것을 착취하기 때문이며 또 게을러서 일하지 않기 때문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이 주신 것을 서로 나누고 베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타락한 종교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제한하거나 잘못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부정한 음식으로 규정합니다. 결국 굶어 죽을지언정 먹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인도가 대표적인 나랍니다. 그렇게 소가 많은데 잡아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상과 사이비 종교로 수많은 백성들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3)죄로 인한 저주 때문입니다.

가난과 질병, 이것이 때론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인 경우도 있습니다. 저 북한 정권이 그렇습니다. 교회를 부스고 믿는 자를 수없이 잡아 죽이고 지금도 기독교인들을 잡아 처형합니다. 그리고 김일성을 하나님 아버지처럼, 김정일을 예수님처럼 섬기게 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그 땅이 저주를 받아 수많은 백성들이 굶어 죽어갑니다. 매년 수많은 곡식을 퍼부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습니다. 아무리 농사를 지어 보려고 해도 안 됩니다. 곡식이 기한 전에 떨어지고 홍수와 재난이 닥치고 .... 결국 죽음입니다.


2. 왜 가난한 자를 그냥 두실까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리의 곁에는 나사로가 있는 걸 알아야 합니다. 각 사람마다 나사로가 있습니다. 동네마다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외면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審判하십니다. 그러기에 가난한 사람을 못 본척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돈을 벌어서 잔치를 할 때에도 가난한 사람 불러다가 잔치를 하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있는 사람, 배부른 사람만 부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출세하기를 원하십니까?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면 하나님이 출세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도와줍니다. 사람 줄 타는 사람, 줄잡는 사람은 그 줄이 끊어지면 다 끊어지는 거예요. 그 영광이 오래 못 가는 거예요. 제가 몇몇 정치인들을 들어볼까요? 전두환정부 시절 장세동씨, 노태우정부 시절 박철언씨 어디 갔나요? 김대중 정부시절 박지원씨 어디있나요? 다 사라졌습니다. 감옥에 가든지 폐인이 되든지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웃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이 높여주시고 부귀와 존귀와 영광을 주신다고 역대상 29장 12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29: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잘 보이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렇게 헐벗고 굶주린 나사로가 우리 주변에 수없이 많은데 골프치고, 호의호식하고 신발하나에 수억짜리, 옷 한 벌에 수십억짜리가 미친 듯이 팔리는 이 시대에 우리도 같이 있어야 되겠느냐 하는 거예요.

1억짜리 핸드폰, 2억자리 춘란, 6억5천짜리 자가용, 7억짜리 개, 12억짜리 구두가 있답니다. <영상화면>


성경은 가난한 자를 어떻게 돕느냐? 세 가지는 우리가 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안 도와주십니다.

1)전도하는 일, 우리가 해야 돼요.

이것은 천사도 안 해요. 하나님이 하는 게 아니에요. 전도는 내가 해야 돼요.

2)부모에게 효도는 내가 해야 돼요.

이것은 누가 해 주는 게 아니에요. 내가 해야 돼요.

3)이웃 사랑, 구제하는 것 내가 해야 돼요.

가난한 사람 돕는 것은 하나님이 하는 게 아니에요. 그것은 우리에게 맡겨주신 거예요.


공산주의는 빼앗아 가지고 줍니다. 그러니 망합니다. 빼앗는 것이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정부도 우리나라도 부자들이 돈을 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빼앗는 식의 분위기를 만들지 말고, 아주 긴장하게 하지 말고 스스로 내도록 좋아 가지고 내도 만들어야 해요.

기분 좋게 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부자들이 낼 때 박수를 해 주어야 합니다. 미국은 빌 게이츠라고 하는 사람은 세계 최고의 부자입니다. 그 분의 가지고 있는 개인 재산도 5백 억 불이 넘습니다. 얼마나 많이 내어놓는지요. 정부가 내 놓지 말라고 해도 더 내 놓는 거예요. 그러면 어느 부자를 미국에서는 돌을 던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옛날에 예방접종할 때 돈 내고 하셨나요? 옛날에 회충약 먹을 때 돈 내지 않고 먹었습니다. 그런 돈이 다 그들의 기부금으로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도 잘 내 놓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돈 벌어서 내 놓을 때 동상이나 비석도 세워주고 학위도 주고 기념관도 세워주고 박수도 쳐주고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야 돼요. 우리는 부자를 무조건하고 돌 던지면 안 됩니다.

가난한 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한 도구입니다. 그러기에 그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3. 성도는 물질관이 분명해야 합니다.

성도는 성경적 재물관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합시다 /모든 재물은 /하나님이 만드셨다./ 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것이다./ 그러기에 나의 모든 것은 주님 것이다. 아멘입니까?


돈도 하나님이 주신 도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돈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됩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으나 실상은 돈이 하나님인 사람, 결코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세 가지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첫째는 건강,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둘째는 물질풍성, 이것도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이 세상에 복되게 살아가는 모든 행복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많은 일을 하고 가는 것이 축복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으면 뭐합니까? 많이 맡겨 주시는 이유는 많은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복을 하늘나라에서 누리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세상, 하나님이 많이 주셨으면 이웃을 위해서도 손을 펴서 쓸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의 초대교회를 보세요. 예수 믿고 성령 받고 죄 사함 받고 나니 너무 기뻐서 물질을 가져다 전부 나눠주고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이게 초대교회예요. 교회는 이렇게 살아가는 거예요.


사도행전 4장33~35절 에도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 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그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줌 이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선한 일, 좋은 일을 많이 했습니다. 교회가 부흥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셨습니다. 교회도 잘 됩니다. 성도들도 잘됩니다. 그러기에 우리 옆의 나사로를 못 본 척 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곁에 나사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제 친구목사는 카드빚에 신용불량자로 올라 있습니다. 그분이 섬기는 교회는 노인성도 몇 명인데 자녀는 대학을 간다고 하고 학비는 은행 학자금으로 대출이 되었으나 그것도 빚이고 매일 교통비 책값, 점심값 가져가는데 어디서 나옵니까? 카드로 빼서 쓰다가 이 카드 저 카드 돌려 막기 하다가 이젠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시골교회에 대한 보조나 지원이 십년이 넘으니까 다 끊기는 것입니다. 자기 재산 다 털어 교회 짓는데 바쳤는데 이제는 교회 건물을 팔수도 없고 막막한 현실입니다. 그러니 목회가 되겠습니까?

이 사람을 우리가 돌 던지지 말고 여기까지 오도록 한국교회가 버려 둔 이 목회자에 대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만 잘 되면 되는 게 절대로 아닙니다. 한국교회가 다 잘되어야 합니다. 우리 이웃이 다 잘되고 그래서 구제는 국경도 없습니다.

구제하는 데는 적국도 없습니다. 북한도 굶으면 도와주어야 합니다. 중국도 도와야 하고. 누구든지 굶으면 도와야 합니다. 세계의 어느 민족이든지 헐벗고 굶주린 사람은 우리가 도와주는 성도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돕는 자가 잘됩니다. 없어지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돕는 자가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축복해 주십니다. 남을 구제하는 나라들이 잘됩니다. 꾸어주는 자가 복을 받는다. 흔들어 주라 그러면 흔들어 넘치게 하리라고 말했고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주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복 받는 것은 그 사람들이 믿음만 좋아 가지고 복 받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 사람을 우리가 본받아야 하는 것은 세계에 돕는 나라 하면 미국입니다. 모든 전 세계의 어려운 것 너무 너무 많이 돕는데 민간인들도 그렇게 많이 돕습니다. 교회가 특별히 많이 돕습니다.

그렇다고 미국 교회가 부자냐? 미국 교회에 가서 헌금하는 것 보면 실망한답니다. 우리는 헌금바구니를 사용하지만 미국 사람들의 헌금을 접시에 합니다. 플라스틱 접시를 돌립니다. 헌금하는 것 보면 다 보입니다. 놀라운 것은 10불하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다 1불 아니면 2불, 5불 조금씩 냅니다. 그런데 왜 미국 교회가 부자냐? 그게 미국 교회의 특징이에요. 30명 교회도 부자입니다.

왜냐하면 임종을 맞이해서 큰 것은 다 교회에 내는 거예요.

마지막 유산을 교회에 몽땅 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려서부터 훈련이 되어 가지고 기부 헌납하는 것이 문화가 되었습니다. 이 땅을 떠날 때에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세상에 하나님께 바치고 가는 것입니다. 적은 것은 주일날 내고 큰 것은 나중 내는 겁니다. 


여러분, 부모가 잘 해야 자식이 복 받는 것이지 그 물려 준 것보고 하나님이 그 자식 복 주시겠어요? 얘야 너는 육신의 아버지 잘 만났으니까 그 돈 가지고 잘 살아라 그러지 하나님이 복 주시겠어요?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잘 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나라도 자식에게 돈 많이 물려 줄 때에 형제간에 먼저 다툼이 생깁니다. 두산그룹의 형제 싸움을 보세요. 챙피해서,,,,, 재산분배 때문에 형제간에 화목하지 못해요. 그러니 돌아가신 분들이 하늘나라에서 얼마나 통곡할까요?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 가지고 허랑 방탕합니다. 자기가 고생한 돈이 아니기에 그것 가지고 虛浪放蕩하는 사람 한 두 번 본 게 아닙니다. 오히려 유산이 자식의 인격, 신앙, 가정 다 망가뜨리더라고요. 자식에게 정말 물려 줄 재산은 물질이 아니고 믿음이고 부모들의 선한 손길 베풀어주면 그 자녀들이 잘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독교 텔레비전에 황영일 장로님이라 분이 있습니다. 이 장로님 아버지는 고아원을 하셨어요. 공부도 많이 하셨지만 부자인데 그 재산 다 팔아 가지고 고아원을 세우셨어요. 팔 남매를 길렀는데 고아들하고 이 애들 팔 남매를 항상 같이 자게하고 같이 먹이고 옷을 사 주어도 노트를 사 주어도 같이 사 주는 거예요. 부모들이 데리고 안자는 거예요. 오히려 고아원하는 부모들은 고아들하고 가깝게 못하게 하고 사귀지도 못하게 하는데 꼭 고아들하고 한 방에 기르는 거예요. 그래서 이 고아원 출신은 이십 년, 삼십 년, 오십 년 지나도 그 아버지 은혜를 잊지 아니하는 거예요. 항상 찾아오는 거예요. 고아원만 지나가면 원한에 맺히는데 이 고아원 출신들은 해마다 찾아와서 그 아버지 은혜를 일일이 기억하는 거예요. 얼마나 자식같이 사랑하는 거예요.


그 뿐만 아니에요. 재산을 하나도 물려주지 않았어요.

자녀들에게 하루는 유산을 물려준다고 팔 남매를 다 부르더래요. 그래서 서울서 다 내려갔는데 전부 봉투에 넣어서 유산이라고 하면서 물려주었는데 뜯어보니 전부 성경 구절만 있더라는 거예요. 재산이 하나도 없더라는 거예요.

마태복음 7장 7절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전부 요절만 적어 놓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팔 남매가 다 하나님을 잘 경외할 뿐만 아니라 부모가 책임지지 않으니까 공부를 열심히 해서 다 대학을 나오고 장학금 받아서 다 공부하고 이 황 장로님도 이미 40년 전에 연세대학교를 장학금 받아서 공부했답니다.


한국교회에 우리 목회자들부터 성도들이 3,3,3제도로 하자는 것입니다. 3,3,3제도란 뭐냐? 

임종 맞이해서 교회에 30%바치고

30%는 고아원, 양로원, 모교, 대학, 자선사업 이런 데에 내고 30%는 자녀에게 주자.

나머지 10%는 내가 세상에 왔다갔다는 흔적을 남기는 기념 교회를 세우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자녀들에게 줄 유산 당장 끊으라. 그러면 그게 몇 명되겠어요? 그게 어려운 거예요. 돌아가시다가도 돌아올 텐데 아무튼 어려우니까 자녀에게도 30%주어야 무사히 갈 수 있지요 안 그랬다가는 장례도 안치러 줄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하여튼 30%만 주자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자녀들도 좋고 하늘나라 가서 아브라함의 품에 당당히 안길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은혜를 받아 이 세상에 있는 날 동안 이 물질 관리를 하나님의 뜻대로 잘 하면 국가도 복을 받고 우리 모두가 축복을 받을 줄로 믿습니다.


한 사람의 부자가 만 명의 가난한 사람을 먹여 살리는 것이 성서의 법칙이에요. 여러분이 축복 받아 만 명을 먹여 살리는 복된 성도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 복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셔서 이 축복이 나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물질의 축복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요 나누는 것은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에 보면 과일을 딸 때에도 다 따지 말라는 거예요.

남겨두고 굶주린 사람이 길 가다가 그것 먹도록 다 따지 말라는 거예요.

곡식을 다 거두지 말라는 거예요. 왜? 배고픈 사람 먹게 놔두라는 거예요. 이삭을 다 줍지 말라는 거예요. 배고픈 사람 가져가도록 만들어 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배고픈 사람에게는 무조건하고 긍휼과 사랑을 베풀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도와주면 축복이 돌아옵니다. 자손들도 잘됩니다. 하늘에 가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 우는 것입니다.


우리 옆에 나사로는 그냥 두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이 주신 사랑을 실천하라고 두신 것이고 결국 그 나사로를 통해 복을 누리라고 두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옆의 나사로는 누구입니까?


<기도합시다.>



출처 :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글쓴이 : 최일환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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