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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60124]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1:18-25(2016124일 주일)

 

설교자: 마경훈 목사(비전교회)

 

오늘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관련 된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곳은 베들레헴이지만 자라나신 곳은 갈릴리 지역의 나사렛이라는 동네입니다. 나사렛에 조신하고 믿음이 좋은 마리아라는 처녀가 살았습니다.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에게서는 약혼을 하면 법적으로 부부로 봅니다. 두 사람은 약혼은 하였으나 동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남자를 알지 못하는 마리아에게 임신이 된 것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마리아가 요셉과 동거하지도 않았는데 아이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면 마리아가 부정을 저질렀다고 판단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마리아는 율법에 의해서 죽음을 당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일을 조용히 처리하려고 하였습니다. 19절에 보면 가만히 끊고자 하여라고 말씀하시는데 여기서 끊는다는 말은 석방하다. 풀어주다. 용서하다. 이혼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요셉은 마리아와 조용히 이혼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요셉이 그 일로 고민하고 있을 때에 주의 사자가 요셉의 꿈에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주의 사자는 천사를 말합니다. 천사가 현몽하여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하라그리고 그렇게 된 것은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요셉은 잠에서 깨어난 후에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마리아를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낳은 후에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이 일하시는 통로

하나님은 일하시는 분입니다. 5:17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신 후 7일째에 안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쭉 쉬신 것이 아닙니다. 인류의 구원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계속해서 일하셨습니다. 천지창조 이후 주님이 오신 2천 년 전까지도 일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일하고 계시며, 세상을 심판하실 그날까지 계속해서 일하실 것입니다.

성부하나님은 일을 하시는데 혼자 일하시는 법이 없습니다. 언제나 함께 일하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도 성자 예수님과 성령 하나님과 함께 일하셨습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홀로 일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누군가를 통하여 무엇인가를 통하여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누구를 통하여 일하셨고 무엇을 통해서 일하셨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사람

사람은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사람에게 세상을 맡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고 가장 먼저 복과 사명을 주셨습니다. 1:28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하나님은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 일을 사람을 통해서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우선순위를 두는 사람입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의존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존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사용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델이십니다. 주님은 우리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보고 주님처럼 살면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무슨 일이든지 스스로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철저하게 아버지를 의존하셨습니다. 5:19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철저하게 아버지 하나님을 의존하셨다면 우리는 어떠해야 할까요? 우리도 예수님처럼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존해야 할 것입니다.

본문에 두 사람이 나옵니다. 마리아와 요셉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두 사람을 사용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들은 철저하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의존했던 분들입니다.

1장에 보면 천사가 마리아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한 사실을 알리는 내용이 나옵니다. 마리아는 남자를 모르는 처녀였습니다. 남자 없이 임신이 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말씀을 받아드렸습니다. 천사와 마리아의 대화를 보십시오. 1:35을 보겠습니다.“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마리아가 천사에게 대답합니다. 1:38을 보겠습니다.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마리아는 말씀을 그대로 받아드렸던 것입니다.

요셉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리아의 임신을 알게 된 후에 조용히 끊고자 했으나 천사를 통해서 이 일이 이사야서를 통해서 예언된 말씀의 성취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 어떻게 행동했습니까? 24절을 보십시오. 요셉이 잠에서 깨어나서 어떻게 행동했습니까?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했습니다. 요셉도 마리아처럼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드렸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주관이 뚜렷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공부도 자기주도 학습법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은 자기주도가 되면 안 됩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의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 하나님이 쓰실 수 있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어떤 사람을 찾으십니까? 철저하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의존적인 사람을 찾으십니다.

우리는 요셉처럼 넓은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의 넓이는 그 사람의 그릇입니다. 요셉은 마리아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처리하려고 했습니다. 참 훌륭한 인격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런 면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와 허물을 들추어내기보다 감춰주고 감싸주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산다면 우리가 가는 곳에는 주님의 사랑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2) 성령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 하나님의 사람들을 찾으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순간에도 성령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저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1:29입니다.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바울은 힘을 다하여 수고하는데 그냥 힘을 다하여 수고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실 때 마리아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하게 하셨습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처녀 마리아의 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잉태되게 하신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없이는 믿음을 갖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고전 12:3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말씀에 마음이 열리고 믿음을 갖게 된 것이 성령님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된 것입니다. 바울이 빌립보에 갔을 때 물가에서 여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말씀을 전하니 루디아라는 여자 사업가가 복음을 받아드렸습니다. 그리고 바울을 도와서 빌립보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루디아가 그렇게 변화된 배경에는 성령님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16:14을 봅시다.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주께서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셨다고 했는데 여기서 주님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그리스도인의 생명이십니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환자에게 인공호흡기는 생명줄입니다.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면 그 환자는 죽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신앙생활을 아무리 잘하고 있어도 성령님이 떠나시면 믿음이 무너집니다. 영적인 사망을 당하게 됩니다. 성령님은 그리스도인의 생명이십니다.

성령님은 그리스도인의 능력이십니다. 삼손이 엄청난 힘을 소유했었는데 그 힘이 성령님이 역사하셨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16장에 보면 삼손이 가사에 갔습니다. 지금 가자지구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가사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원수지간이었습니다. 가사 사람들이 삼손이 왔다는 것을 알고 삼손이 있는 곳을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했습니다. 그들은 새벽이 되거든 삼손을 죽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삼손이 놀라운 힘을 발휘합니다. 16:3을 보겠습니다. “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삼손이 밤 중에 일어나서 성 문짝과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가지고 헤브론으로 가서 산꼭대기에 올라갑니다. 엄청난 힘입니다. 성문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아파트 문짝보다 훨씬 크고 무거웠을 것입니다. 가자지구는 바닷가에 있었으니 해수면보다 약간 높았을 것입니다. 헤브론은 해발 900m나 되는 높은 곳입니다. 그런데 삼손은 그 문짝을 뽑아서 60km를 걸어서 헤브론에 이르렀고 산꼭대기에 섰습니다.

이 사건이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으면 대적의 문을 얻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22:17을 보겠습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대적의 문을 얻는다는 말은 적에게 승리한다는 말씀입니다. 성문이 무너지면 성은 곧 무너지는 것이잖아요.

우리는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영적 전쟁의 상대는 사람이 아닙니다. 악한 영들과의 싸움입니다. 영적 전쟁은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승리는 어디서 올까요? 삼손이 성령님의 능력으로 대적의 문을 취했던 것처럼 우리도 성령님의 능력으로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범사에 성령님을 인정하며 성령님의 인도를 받읍시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3) 하나님의 말씀

22절에 보면 하나님의 사자는 요셉에게 마리아에게 일어난 일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에 일어난 일이 있기 전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때가 되니 그 말씀이 실제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일하신 것입니다.

지난 주 중에 강웅산 교수님에게 [신학서론]을 배웠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배운다는 것은 참 복된 것입니다. 그분이 나눠준 교재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영성은 하나님이 나와 얼마나 많이 다르신가 라는 것을 깨닫는 만큼 발전한다.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나와 같지 않은 다른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것을 깨닫는 만큼 예배의 깊이와 자세가 달라진다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와 다른 것을 알려면 하나님을 알아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을 알려주시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을 알려주시는 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계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일반계시고 또 하나는 특별계시입니다.

일반계시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자연은 일반계시입니다. 양심도 일반계시입니다. 우리는 자연과 양심을 통해서 절대자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종교가 있는 것입니다.

특별계시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자신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특별계시 중에 아주 중요한 계시가 성경입니다. 일반계시인 자연을 통해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지만 구원은 받을 수 없습니다. 특별계시인 성경은 구속계시입니다. 사람들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속의 진리를 보게 되고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1장에 보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모든 것이 그대로 되었습니다. 1:3,4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어떤 말씀은 즉시 이루어지고 또 어떤 말씀은 좀 시간이 걸립니다. 어떤 말씀은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말씀은 때가 되면 그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내가 말씀을 알고 말씀의 빛 안에서 행한다면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107:20을 보겠습니다.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우리는 여기서 기도응답의 원리를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고통 중에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먼저 말씀을 보내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능력으로 우리를 위경에서 건져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내 기도가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는가를 봐야 합니다. 내 기도가 하나님의 말씀과 배치된다면 나의 기도의 내용을 바꿔야합니다. 내 기도가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 한다면 담대하게 구해도 됩니다.

103:20을 보겠습니다.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천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행합니다. 우리가 만약 하나님의 말씀과 배치되는 일을 하려고 한다면 천사들은 절대 우리를 돕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되는 일을 하려고 한다면 말씀을 이루는 천사들이 우리를 도울 것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사자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마리아를 데리고 오게 했던 것도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한 활동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가 나신 이유

우리는 앞에서 하나님의 일하시는 세 가지 통로를 살펴봤습니다. 사람과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기서는 더 중요한 일야기를 하겠습니다.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보좌를 두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무엇 때문에 오셨습니까?

 

1)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사람이 가진 문제 중에 가장 큰 문제가 죄의 문제입니다. 나머지 모든 문제는 죄의 문제에 달려서 오는 것들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면 나머지 문제는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쉬운 예를 들어봅시다. 어느 집에 압류가 들어왔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자동차에 압류 딱지가 붙었습니다. 장롱에도 압류 딱지가 붙었고, 냉장고에도 압류 딱지가 붙었습니다. TV에도 압류 딱지가 붙었습니다. 이건 자동차의 문제, 장롱의 문제, 냉장고의 문제, TV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돈의 문제입니다. 자동차에 차압된 것도 돈 때문이고, 냉장고에 차압된 것도 돈 때문입니다. 장롱도, TV도 돈 때문에 차압된 것입니다. 돈 문제를 해결하면 다 풀리는 것입니다. 돈이 키입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모든 문제도 죄가 키인 것입니다. 죄 문제가 해결되면 사망도, 저주도, 불행도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죄로 인하여 사망도, 저주도, 질병도, 가난도, 불화 등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21절에 보면 하나님의 사자가 아들을 낳을 것인데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라는 이름의 뜻을 알려줍니다.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고 말했습니다. 6:23을 봅시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예수님은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인 죄를 해결해주시는 분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주님은 인류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주님을 믿지 못하고 주님의 사랑을 받아드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카나다 토론토 한 호수에서 오리 한 마리가 먹이를 먹다가 부리에 깡통따개가 씌워졌습니다. 그래서 부리를 벌릴 수가 없었습니다. 오리는 먹지 못 하여 아사상태로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오리를 잡아 그것을 벗겨 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리는 도무지 잡히지 않았습니다. 결사적으로 도망다녔습니다. 사람들은 엄청난 돈을 드려서 큰 그물을 짰습니다. 그러나 어찌나 잽싸게 도망치는 지 그 오리를 잡는 데 실패하였습니다. 다이버를 동원시켜서 물속으로 들어가 땅으로 오리를 쫓아내 보았으나 번번이 실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리 전문가를 불렀습니다. 그는 오리들을 맛있는 먹이로 유인하였습니다. 그 호수에 있는 다른 오리들은 모두 모여 맛있는 것을 먹었는 데 유독 그 오리만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 오리 한 마리를 잡으려고 수 억 원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허사였습니다. 얼마 후 그 오리는 굶어 죽고 말았습니다. 자기를 살려 주려는 사람들의 진심을 조금도 알아 주지 못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사람들을 사랑하셨고 생명을 주시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의 진심을 알아주지 못 합니다. 십자가의 능력을 무시합니다. 안타깝게도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생명을 주시려고 하셨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으므로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2)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하여

23절에 보면 이사야의 예언이 나옵니다. 그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 된 것입니다. 이사야의 예언의 내용이 뭡니까?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입니다.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아들의 이름이 임마누엘입니다. 임마누엘이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까? 여러분! 제가 가야 할 자리에 제 아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면 제가 간 것입니까? 아들이 간 것입니까? 당연히 아들이 간 것이죠. 오늘 저녁에 남선교회에서 식사를 하자고 합니다. 다음 주에는 주일학교에서 식사를 하자고 합니다. 그 자리에 제 아들이 가면 제가 간 것입니까? 아닙니다. 왜냐하면 저와 제 아들은 다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는데 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십니다. 1:1,14을 보겠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태초에 말씀으로 하나님과 함께 계신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이 독생자로 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십니다.

9:6입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하나님이 주신 한 아기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 아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그 아기가 어떤 분입니까?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기묘자, 모사 그리고 그분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고 영존하신 아버지이시고 평강의 왕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수 없으셨기 때문에 아기 예수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기만 하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하여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이번 주간도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축복합니다.

출처 :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글쓴이 : 마경훈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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