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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창 정 교 회 담임목사 박 한 응(朴 漢 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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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4. 주일 낮예배 설교문
본 문 : 창세기 35 : 1 - 7
제 목 : 세겜 땅에 과거를 묻고 벧엘로 올라가자
찬 송 : <새>272, 301, 310, 384, 390, (391) 570.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이 시간도 말씀을 사모하여 하나님의 성전에 찾아 나오신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멘>
촌음과 같은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벌써 12월이 되었습니다. 저녁노을에 서산으로 지는 해가 더 빨리 지는 것처럼 12월은 사정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금년을 마무리를 잘 해서 후회하지 않는 이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지나온 과거를 (1년간) 돌이켜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새로운 결심을 가질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오늘 이 시간 함께 은혜 받기를 바랍니다.
빌3:12-14절 말씀에 사도 바울은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고 하였습니다.
이제 연말을 맞이한 이때에 우리들은 뒤에 있는 것 즉 과거를 잊어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망각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잊어서는 안 될 것도 있지만 잊어버리므로 유익한 것이 있습니다. 어쩌면 잊어버리지 못하여서 당하는 괴로움이 더 큽니다. 그러면 무엇을 잊어야 합니까?
(1) 슬픈 일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실패하고 괴로웠던 일들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너무나 슬픈 일을 오래도록 생생하게 기억하면 평생토록 그 일로 인하여 괴로움을 당합니다. 한 두 번의 실수와 실패가 있다고 하여도 모두 잊어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은 참으로 현명한 일입니다.
사도 바울도 때로는 생각대로 되지 않고 실패를 하였을 때
(롬7:22-23)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 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2) 기쁜 일도 잊어버려야 합니다.
기쁜 일이야 오래 오래 기억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렇지만 지난날의 일들에 도취되어서 그때의 일들을 자랑만 한다면 차라리 잊어버리는 것만 못합니다.
그래서 2011년의 연말을 맞는 이 시간 우리들은 지난 한 해 동안의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깨끗이 청산하고 새롭게 출발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야곱이 형을 속이고 또 아버지를 속이고 형이 받을 축복을 가로채고서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하여 단신으로 외삼촌의 집으로 피난을 간지 어언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야곱은 하란 땅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 동안 일하여 얻은 네 명의 아내와, 열두 명의 아들과, 딸 하나와, 수많은 재산을 이끌고 돌아오다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세겜이란 성 근처에 자기를 위하여 장막을 세웠습니다(창33:17)
그러자 야곱의 집에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성 추장의 아들에게 강간을 당하였고 야곱의 아들들은 추장의 아들에게 자기들의 누이를 시집보내겠다고 속여서 성안의 모든 남자들에게 할례를 받게 한 다음 그들을 습격하여 모두 참살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아들들의 폭행은 누이 디나를 강간한 복수에 그치지 않고 성안의 가축과 재산들과 부녀자들을 약탈하여 강도의 행위를 함으로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냄새를 나게 하였습니다.
이에 참담한 꼴이 된 야곱은 비로소 자기가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인가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오늘 이 본문 속의 야곱은 바로 오늘의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다급할 때는 하나님을 부르고 또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좀 평안해 지면 금방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1년이 저물어 가는 이 시간에 우리는 야곱과 같이 내 생애에 있어서 무엇이, 어떻게, 얼마나, 잘못되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어 일이 이렇게 꼬였나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것은 호리라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회개하여야 합니다.
(계2: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이와 같이 야곱이 망연자실하여 있을 때 하나님은 야곱을 찾아오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야곱이 가야할 길을 지시하여 주셨고 또 야곱이 해야 할 일도 지시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나님이 세겜 땅에서 야곱에게 나타나신 것과 야곱의 즉각적인 실천과 행함을 통하여 함께 생각하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임재 하셔서 친히 할 일을 명령하셨습니다.
(1) 하나님은 언제 어느 때에 임재 하셨는가?
① 하나님은 적절한 시기에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은 20년 전 야곱이 단신으로 형을 피하여 하란으로 가다가 광야에서 홀로 지친 몸으로 돌베개를 베고 잘 때에 나타나셔서 그가 하란으로 가는 길을 인도하셨고, 하란 땅 외삼촌의 집에서도 20년간 동행하여 주시고 보호해 주셨으며, 20년이 지나서 아비 집으로 돌아올 때도 외삼촌이 뒤쫓아 왔지만 하나님은 외삼촌 라반을 돌아가게 하셨고, 세겜 땅에서 곤경에 처해 있을 때에 또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야곱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을 지시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섭리는 적당할 때 즉 그 시기에 합당할 때 역사 하십니다. 야곱이 곤경에 처해 있다고 해서 즉시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극도의 곤경에 이를 때까지 위로를 연기하심으로써 그에게 인내를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확실히 견디기 어려운 일이지만 이 과정을 잘 통과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상급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침묵하는 상태처럼 보일 때도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 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더욱이 하나님은 성도들의 고난을 오래 두고 보지 않으시며 적당한 시기에 피할 길을 주시며 우리로 시험을 이기는 능력을 주십니다.
(갈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② 하나님은 믿는 사람들이 환난 중에 부르짖을 때에 임재 하십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특히 그들이 성심과 전력을 다해서 그리고 잘못된 행동에서 돌이켜 회개할 때 응답하시고, 고난 중에서 간절히 부르짖을 때 응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시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81:7)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우렛소리의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
(2) 하나님은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서 거하라”고 하였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전을 뜻합니다. 원래 20년 전 야곱은 하나님과의 서원에서 다시 돌아오게 되면 벧엘에다가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겠다고 서원 한바 있으나 20년이 지나 지금에 와서는 그 서원을 잊어버리고 숙곳과 세겜 땅에서 살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세상길로 향하는 야곱을 원래의 은혜 받던 곳으로 돌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오늘의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께 은혜 받고 서원한 것을 잊어버리고, 세상길로 향할 때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이와 같을 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벧엘로 올라가라” 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야곱과 같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세겜 땅에서 살려고 발버둥치지나 않았습니까?
이 시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돌이켜 벧엘로 발걸음을 돌이키시기 바랍니다. 세상 재미 쫓아가다가는 야곱과 같이 곤경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오늘의 벧엘인 하나님의 성전 교회로 발걸음을 돌이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3) 하나님은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서 하나님께 단을 쌓으라” 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오는 것은 하나님께 단을 쌓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 단을 쌓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는 것입니다. 예배는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들의 생활에서 이 예배를 최우선으로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생명 걸고 목숨 바쳐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선조 들이 이와 같이 믿음을 지켜왔습니다. 예배를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삼상2:3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요4:23-24)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예배 없는 신앙이 있을 수 없고, 예배 없는 믿음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 않고 예배 시간을 자기 마음대로 도적질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어찌 바랄 수가 있습니까?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소중히 하고 예배 시간에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이 예배 정신이 희박해져 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말세가 되면 예배를 폐하는 자들이 생겨난다고 하였습니다. 예배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하기를,
(히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먼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노아는 방주에서 1년 17일 만에 나와서 제일 먼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바울은 마게도냐 지방에 가서 제일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릴 처소를 찾았습니다.
2. 야곱의 결단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들은 야곱은 즉시 가족들을 불러 모아서 가족들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본문 2-3절 말씀 “야곱이 이에 자기 집과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이 본문 말씀에서 우리는 야곱의 결단력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명령을 듣는 즉시 결단을 내려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자기 가족들과 모든 동행자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명령을 보면
(1) 이방 신상을 제거하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멀어지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우상 숭배입니다.
(삼상7: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이방 신상을 버리는 것은 하나님 외에 모든 세상 것을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십계명의 제1계명과 제2계명이 “내 앞에서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우상을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라” 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세상 것에 미련을 두고 있으면 안 됩니다.
야곱은 과감하게 이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분명히 1절의 말씀 중에는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하신 말씀 중에 “이방 신상을 제하라” 는 말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자기가 해야 할 우선순위가 무엇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와 같은 야곱의 행함은 적극적이고도 능동적인 믿음의 역사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2)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의복을 바꾸라고 하였습니다.
율법에 보면 부정한 사람이 정함을 받는 방법 중에 하나가 의복을 바꾸어 입는 것이었습니다. 또 이 말씀은 자신들의 지금까지의 모든 죄를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회개하여 정결함을 얻는 자만이 하나님 앞에 갈 수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의 우리 믿는 성도들이 자신의 모든 죄를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정결함을 얻고 죄악에 더러워진 옷을 벗고 주님의 주시는 세마포 예복으로 바꿔 입어야 합니다.
(3) 야곱은 가족과 동행자들에게 “벧엘로 올라가자” 고 하면서 “거기 가서 여호와 하나님께 제단을 쌓자” 고 하였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벧엘로 올라가자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전으로 올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는 항상 제단 쌓는 예배가 그치지 말아야 합니다.
(시122:1)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처음부터 벧엘로 가야할 야곱이 본래의 목표를 잃어버리고 숙곳에서 세겜에서 살려고 했던 것이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잘못된 것을 깨달았으면 빨리 그곳을 떠나야 합니다. 적어도 죄지을 가능성이 있거나 죄짓는 곳에서는 빨리 떠나야 합니다. 그곳에 있게 되면 자연적으로 죄에 감염이 됩니다.
(시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당부하기를 “악은 흉내도 내지 말고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였습니다.(살전5:22)
베들레헴 말구유에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에 동방에서부터 별을 보고 찾아온 박사들이 새로운 왕은 왕궁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자신들의 생각만 믿고 예루살렘 헤롯 궁으로 잘못 찾아갔습니다. 베들레헴으로 가야할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잘못 감으로 인하여 죄 없는 세 살까지의 수많은 영아들이 학살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벧엘로 가야 할 야곱이 세겜으로 잘못 갔을 때에 야곱에게는 수많은 시련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제 늦게라도 야곱은 벧엘로 가서 거기서 20년 전에 나타나셔서 오늘까지 함께 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단을 쌓겠노라고 결심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우리 믿는 성도들도 야곱과 같이 하나님의 길을 버리고 세상으로 세겜 땅으로 잘못 갔다면, 지금까지 우리들의 인생을 잘못 살고, 지금까지의 믿음생활을 잘못하여 왔다면, 빨리 이방 신상을 버리고 회개하여 정결한 심령이 되어서 하나님의 성전 벧엘로 모여 하나님 앞에 제단 쌓는 믿음의 결단이 있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아 멘>
3. 야곱의 가족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면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행할 때 복이 되고 행할 때 기적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약2:17)
(신5:32-33)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
(신7:11-12) “그런즉 너는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1) 야곱의 말을 들은 야곱의 가족과 그의 동행자들은 모두가 야곱의 말에 순종하여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각종 장식품을 모두 떼어 내어 냈습니다.
이는 야곱의 가족들이 가장에게 순종하는 모습들을 보여 준 것입니다. 어느 가정이고 가장의 말에 순종하지 않을 때에 그 가정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어느 사회나 단체도 리더의 말에 순종과 복종이 없으면 그 단체는 지속될 수가 없습니다.
더 더욱이 우리 기독교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위에 순종하고 복종하는 종교입니다. 이것이 없을 때 교회는 평화가 상실되고 혼란이 오게 됩니다. 어느 교회든지 혼란이 있는 교회는 순종이 없을 때 혼란이 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2) 야곱은 모든 가족과 동행자로부터 제거된 우상과 각종 죄악의 요소들을 상수리나무 아래 묻었습니다.
성경에는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와 상수리나무 등의 나무가 많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상수리나무 아래 단을 쌓고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창13:18)
이 상수리나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상징입니다. 실제로 예수님이 못 박히신 십자가가 상수리나무로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오늘의 우리 믿는 성도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밑에 우리의 모든 죄악을 묻어버려야 합니다. 영원히 다시 꺼낼 수 없이 묻어버려야 합니다. 그렇게 믿으시면 다 같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아 멘!>
(3) 그리고 야곱은 즉시 떠났습니다.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결단을 내렸으면 즉시 실천을 하여야 합니다. 머뭇거리면 반드시 사탄이 틈을 타고 결심이 흔들립니다. 그것이 더 지속되면 아예 결심한 것을 실천하지 못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이 시간에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즉시 실천에 옮기시기 바랍니다. 금년도에 아니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신앙생활에 잘못된 것들이 있으면 오늘 이 시간 십자가 밑에 묻어버리고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내년부터 잘해야지 하는 생각은 잘못입니다. 내년까지는 아직도 한 달 가량이 남아 있습니다. 그 안에 결심도 흐려지고 그렇게 되면 내년에도 또 못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이삭을 바쳐라 할 때에 즉시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지금 즉시 새로운 출발을 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행하는 자를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있습니다(고전4:20) 할렐루야!!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이와 같이 새롭게 과거를 청산하고 회개하고 새 출발 하는 야곱을 하나님은 축복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사면 모든 민족들이 야곱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야곱이 가는 길을 아무도 방해하거나 추격하는 자가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의 권위를 높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지켜 보호해 주신 것입니다.
믿음으로 가는 길을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신 줄로 믿습니다<아 멘!>
여러분의 생활에 두려움을 느끼십니까? 불안을 느끼십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권위를 높여 사탄 마귀 제아무리 강하다고 할지라도 사랑하는 자녀들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어떤 환난과 고난 속에서도 지켜주실 줄로 믿습니다.<아 멘>
(롬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라”
(롬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레26:7-8) “너희의 원수들을 쫓으리니 그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또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 너희 대적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신28:7)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사랑하는 창정교회 성도 여러분!!
야곱은 하나님과의 서원과 약속을 망각하고 다른 길로 갔습니다. 야곱에게는 예기치 못한 환난과 시련과 고통이 밀려왔습니다. 그런 야곱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축복을 회복하였습니다.
오늘의 우리들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고 실수하여 범죄하고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내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의 말씀대로 회개하고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출발을 하여야 합니다.
2011년이 저물어 갑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입니다. 지난날들을 후회도 말고 미련도 버리고 모두다 예수님의 십자가 밑에 묻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야곱이 세겜 땅 상수리나무 밑에 모든 지난날의 실수와 죄악과 범죄와 우상과 잘못된 것들을 다 묻어버리고 벧엘로 올라간 것처럼 이제 우리들도 예수님의 십자가 밑에 낭패와 실망과 좌절과 모든 부정적인 생각까지도 묻어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지난날의 죄악과 실수와 나태와 게으름과 범죄한 모든 것들을 묻어버리고 하나님의 전 벧엘로 올라가 제단 쌓는 생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우리의 생활이 변화되고 삶의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알리는 말씀을 전합니다.
할렐루야!!
부족한 저의 설교를 사랑해 주시는 전국, 세계의 모든 동역자님들과 주님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알려 드립니다. 저는 설교를 작성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추려고도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나의 카페를 비롯하여 몇몇 기독교 싸이트에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는 적이 있습니다. 나의 설교는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고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설교를 자신의 싸이트나 다른 곳에 자신의 설교인양 전제를 하여서 이것을 보신 분들이 내가 그것을 보고 도용을 하였다고 오히려 나를 책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안되겠습니다. 나의 부족한 설교를 인용도 하시고 전문 사용을 하셔도 좋으나 다른 곳에 전제를 하는 것은 삼가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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