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시 5:12)
Ⅰ. 본문해설 시편 5편은 하나님의 한 성품을 상기시키면서 끝을 맺는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에게 복을 주시는 ‘여호와’라는 것이다. ‘여호와’는 하나님의 가장 존귀한 성함으로, 오직 당신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에게만 계시된 이름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절대자이시지만 당신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계셔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신실함을 보여주신다. 그래서 어떤 시련, 어떤 인생의 터널 속에서도 당신의 자녀를 버리지 않으신다. 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하여 시인은 다음의 두 가지를 노래한다.
Ⅱ. 복을 주시는 하나님
A. 복을 주심
첫째로, 시인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노래한다. ‘복’이라는 단어는 ‘티바레크’라는 히브리어가 사용되었는데, 이 단어에서 나온 명사형이 바로 ‘베라카’이다. 일반적으로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복은 다음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는, ‘에쉐르’이다. 이 복은 성도들만이 누리는 영적인 복을 말한다. 둘째로는, ‘베라카’이다. 이 복은 성도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받은 물질적이고 자연적인 복을 말한다.
우리는 흔히 영적이고 정신적은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물질적이고 자연적인 복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노력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다. 성경은 이러한 사실을 호세아서에서 선명하게 말한다.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요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그에게 더하여 준 것이거늘 그가 알지 못하도다”(호 2:8). 모든 좋은 것은 주님께로부터 온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그것을 잘못 사용하여 우상숭배에 빠지고 말았는데 호세아는 이 사실을 탄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곤고한 이유에 대해 돈이 없기 때문에,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인 지위가 낮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불행은 하나님 밖에서 행복해지려고 하는 데 있다. 하나님 밖에서 행복을 구하던 모든 사람들의 시도는 모두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만약 복을 누리길 원한다면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시길 바란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 73:28).
시인이 모진 시련의 시기, 한 줄기 빛이 보이지 않는 인생의 깜깜한 터널을 지나던 때에 깨달았던 사실이 이것이었다. “아, 그렇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시구나! 내 인생의 모든 행복이 그분께 있구나. 그러니 하나님만 바라보자!”
B. 보호하심
둘째로, 시인은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실 뿐만 아니라 모든 시련과 어려움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신다. 그것을 시인은 방패가 병사를 보호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은혜로써 우리를 보호하신다고 말한다.
희랍 군인들은 사각으로 되어 있는 커다란 방패를 사용하였다. 그 방패의 각도를 쓰러뜨려 자신의 몸을 방패 안에 숨기면 하늘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화살도 막을 수 있을 정도였다. 다윗은 전쟁터를 누비던 장수였으니 그도 아마 방패의 도움으로 여러 번 목숨을 건졌을 것이다. 그런 경험이 있는 군인이 방패로 함 같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호하신다고 노래한다.
방패와 같이 자신을 보호하고 지키는 하나님이 계셨기에 시인은 인생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고난의 때에, 가장 혹독한 시련의 때에 그의 영혼을 더럽히지 않을 수 있었다. 또한 불 같은 시련을 통과하면서 온 땅과 하늘 위에 높으신 하나님의 존귀한 성품을 배울 수 있었다. 시인에게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도 방패이시다. 그러므로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겪게 되든지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실 것이다.
그런데 시인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그를 호위하신다고 말한다.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선 당신의 자녀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주신다. 이 은혜는 하나님께서 객관적으로 베풀어주시는 은총을 의미하기도 하고, 신자 안에 역사하는 실제적인 힘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를 은혜로 후대하신다. 그래서 이길 수 없는 현실을 은혜의 힘으로 이기게 하시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을 용서하게 하시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을 사랑하게 하심으로써 시련과 고난의 길을 승리함으로 걸어가게 하신다.
Ⅲ. 결론
시인은 고난 속에서 인생의 터널을 지날 때 눈물로 하나님을 찾았다. 본문은 이런 사람들을 ‘의인’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 의인은 자신이 의로운 행동을 했기 때문에 의인이 아니다. 피동형으로 되어 있는 이 의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의를 덧입혀 주셨기에 의인이 된 사람을 말한다. 성도는 의롭게 하심을 덕 입은 사람이고, 하나님의 언약과 성실로써 의롭게 함을 받은 사람이다. 때로는 넘어지고 쓰러지지만 그들은 여호와의 은총 아래 사는 사람들이고, 그분의 도우심과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우리를 의인으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시련과 고난의 때에 하나님을 앙망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김남준목사Ⅰ. 본문해설 시편 5편은 하나님의 한 성품을 상기시키면서 끝을 맺는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에게 복을 주시는 ‘여호와’라는 것이다. ‘여호와’는 하나님의 가장 존귀한 성함으로, 오직 당신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에게만 계시된 이름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절대자이시지만 당신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계셔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신실함을 보여주신다. 그래서 어떤 시련, 어떤 인생의 터널 속에서도 당신의 자녀를 버리지 않으신다. 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하여 시인은 다음의 두 가지를 노래한다.
Ⅱ. 복을 주시는 하나님
A. 복을 주심
첫째로, 시인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노래한다. ‘복’이라는 단어는 ‘티바레크’라는 히브리어가 사용되었는데, 이 단어에서 나온 명사형이 바로 ‘베라카’이다. 일반적으로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복은 다음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는, ‘에쉐르’이다. 이 복은 성도들만이 누리는 영적인 복을 말한다. 둘째로는, ‘베라카’이다. 이 복은 성도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받은 물질적이고 자연적인 복을 말한다.
우리는 흔히 영적이고 정신적은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물질적이고 자연적인 복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노력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다. 성경은 이러한 사실을 호세아서에서 선명하게 말한다.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요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그에게 더하여 준 것이거늘 그가 알지 못하도다”(호 2:8). 모든 좋은 것은 주님께로부터 온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그것을 잘못 사용하여 우상숭배에 빠지고 말았는데 호세아는 이 사실을 탄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곤고한 이유에 대해 돈이 없기 때문에,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인 지위가 낮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불행은 하나님 밖에서 행복해지려고 하는 데 있다. 하나님 밖에서 행복을 구하던 모든 사람들의 시도는 모두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만약 복을 누리길 원한다면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시길 바란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 73:28).
시인이 모진 시련의 시기, 한 줄기 빛이 보이지 않는 인생의 깜깜한 터널을 지나던 때에 깨달았던 사실이 이것이었다. “아, 그렇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시구나! 내 인생의 모든 행복이 그분께 있구나. 그러니 하나님만 바라보자!”
B. 보호하심
둘째로, 시인은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실 뿐만 아니라 모든 시련과 어려움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신다. 그것을 시인은 방패가 병사를 보호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은혜로써 우리를 보호하신다고 말한다.
희랍 군인들은 사각으로 되어 있는 커다란 방패를 사용하였다. 그 방패의 각도를 쓰러뜨려 자신의 몸을 방패 안에 숨기면 하늘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화살도 막을 수 있을 정도였다. 다윗은 전쟁터를 누비던 장수였으니 그도 아마 방패의 도움으로 여러 번 목숨을 건졌을 것이다. 그런 경험이 있는 군인이 방패로 함 같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호하신다고 노래한다.
방패와 같이 자신을 보호하고 지키는 하나님이 계셨기에 시인은 인생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고난의 때에, 가장 혹독한 시련의 때에 그의 영혼을 더럽히지 않을 수 있었다. 또한 불 같은 시련을 통과하면서 온 땅과 하늘 위에 높으신 하나님의 존귀한 성품을 배울 수 있었다. 시인에게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도 방패이시다. 그러므로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겪게 되든지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실 것이다.
그런데 시인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그를 호위하신다고 말한다.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선 당신의 자녀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주신다. 이 은혜는 하나님께서 객관적으로 베풀어주시는 은총을 의미하기도 하고, 신자 안에 역사하는 실제적인 힘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를 은혜로 후대하신다. 그래서 이길 수 없는 현실을 은혜의 힘으로 이기게 하시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을 용서하게 하시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을 사랑하게 하심으로써 시련과 고난의 길을 승리함으로 걸어가게 하신다.
Ⅲ. 결론
시인은 고난 속에서 인생의 터널을 지날 때 눈물로 하나님을 찾았다. 본문은 이런 사람들을 ‘의인’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 의인은 자신이 의로운 행동을 했기 때문에 의인이 아니다. 피동형으로 되어 있는 이 의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의를 덧입혀 주셨기에 의인이 된 사람을 말한다. 성도는 의롭게 하심을 덕 입은 사람이고, 하나님의 언약과 성실로써 의롭게 함을 받은 사람이다. 때로는 넘어지고 쓰러지지만 그들은 여호와의 은총 아래 사는 사람들이고, 그분의 도우심과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우리를 의인으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시련과 고난의 때에 하나님을 앙망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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