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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옥한흠목사

[스크랩] 그리스도인의 관용

그리스도인의 관용 본문말씀 : 빌립보서 4:4~7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기를 ‘항상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라’고 합니다. 또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그럽니다. 이 세가지 말씀을 묵상을 해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서 얼마나 밝고 건강하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관용의 본질은 긍휼에 있습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 있어요. 우리가 다른 사람을 넓은 마음으로 품으려면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밑바닥에 있어야만 돼요. 그 사람의 처지로 내려가서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마음가짐이 있을 때 관용할 수 있어요. 이것이 긍휼입니다.

예수님의 관용의 극치는 십자가에서 못 박히실 때 나타났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끔찍한 고통과 씨름을 할 때, 예수님을 죽이라고 소리지르는 폭도들을 향해 하신 말씀은 “저들이 하는 짓을 저들이 알지 못합니다”였습니다. 이 말은 불쌍히 여긴다는 말입니다. 그 다음에 주님은 그들의 죄를 사하여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관용입니다.

헨리 나우웬은 긍휼은 ‘함께 살아가는 생활방식’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온 세계를 품을 수 있는 치유의 공간으로서 우리의 마음을 넓게 확장하는 것’이 긍휼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관용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과 어울릴 수 있는 조건이 있나요? 하나님의 마음에 꼭 맞아 하나님이 편안하게 우리를 품어줄 만한 어떤 근거가 있나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하게 여겼습니다.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워주셨어요. 머리에 하나님의 긍휼로 관을 만들어서 씌워주시고, 우리의 허물을 허물대로 갚지 아니하시고, 법대로 우리를 다루지 아니하시고,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를 받으셨어요.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관용입니다.

이런 관용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하나님도 우리보고 형제에게 관용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너그럽게 품으라고 합니다. 숨은 자리에서 포용하지 말고, 가정에서만 포용하지 말고,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야, 그 마음이 넓다. 정말 대단하다. 하나님의 마음이구나!” 하고 감탄할 정도로 모든 사람을 품으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하라고 말씀을 합니다.

이 세상에서 사는 이상 우리는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관용해야 돼요. 불쌍히 여겨야 돼요. 그럴 때 우리가 세상 사람들 앞에 하나님의 자녀임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가정에서, 교회에서, 세상에서 관용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비결이 하나 있다고 가르쳐줍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생각하면 관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주님이 구름 타고 오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임하시면 이 세상에서 우리가 서로 상처 주고 상처 받고, 손해 주고 손해 받던 모든 인간 관계에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 안에서 한 형제가 되어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이 영광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세상에서 받았던 고통과 모든 상처는 다 잊어버리게 됩니다.

마음이 자꾸 좁아질 때마다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이 활짝 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보세요. 그러면 당장 눈 앞에 크게 보이는 일도 조그마한 일로 보일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우리는 세상 사람들 앞에 관용을 보여줄 수가 있습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이와 같은 일에 실패하지 않는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이 축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의 주일설교(2002.12.8)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
 
 
 
출처 godpia

출처 : F.O.C ( Fashion of the Christ)
글쓴이 : SARAH.J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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